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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처럼 살기 싫었어 3

TODOSA 1 181 0

 

어머니처럼 살기 싫었어 3


"오늘 만나니까 정말로 멋지던데....... 그 사람 정말로 엄마랑 결혼 할 사람이야."
그렇게 수다스러은 아이는 아니지만은 한번 미스테리의 주희의 남자를 만나니까 뭐가 그렇게 들드는지 질문 공세에 시달리는 뭐라고 대답을 할지 정리가 않된다.
"너의 아버지 후보감은..... 잘 몰라. 나도....... 거기까지 생각한적은 없어. 그리고 벌서부터 아버지라고 하니...."
결혼상대로 정한다고 해도 그에 대한 호칭이 걸끄럽고 그리고 어정쩡한 사이가 될 것은 뻔한 일인데........
"그럼 뭐라고 할까. 엄마 애인..... 그건 어색해."
"그래 뭐라고 하디 그 사람은........."
"엄마가 보고 싶어 한다고......... 찾아 오라고......."
"예는 말하는 거 하고는......"
엄마의 말은 부정을 하는 거 같지만은 속으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수가 있었다.
어머니의 얼굴에 그렇게 쓰여져 있으니까...... 아니 마음의 동요가 느껴지고 있기에...
한달전에 어머니의 부름을 받고 이 집에 왔을때만해도 모든 것이 이상하고 그리고 새롭기만 하였다.
돌아가신 할머니에게서 들은 봐로는 객지에서 외롭게 힘들게 살아갈것이라고 들었는데 으리으리한 처음보는 저택에서 한가하게 살고 있었다는 것이 신기하였다.
그리고 들어와 산지 얼마 않되서 어머니의 임신 사실을 알고는 기뻐하였고....
서먹서먹하던 어머니와 사이는 아직까지 마찬가지이지만은 그래도 많이 진전이 되었다.
거의 떨어져서 지내고 전화 통화 아니면은 거의 얼굴을 보는 일이 없던 분이니 만큼 이 정도의 진척은 빠른것에 속한다.
엄마로부터 처음으로 주선생이라고 의사 친구 예기를 들은 것은 몇일전이다.
"뱃속의 애기 아버지가 그 사람이에요?"
말은 하지 않았지만은 침묵은 그렇다는 말을 의미한다. 미스테리한 침묵과 그리고 뭔가의 일을 찾으면서 대화를 회피하는 모습
그 주선생 이라는 사람을 찾아가고 싶었다. 그래서 어머니의 수첩을 뒤적거리다가 주선생으로 추정되는 두사람의 전화번호를 알아냈다.
하나는 돌아가신 분이라는 사실을 듣고 다른 하나는 어느 병원에 일하고 지금 자리에 않계신다는 말이었다.
세컨드가 확실하다는 판단을 하고는 시간 내서 찾아간 것이다.
그렇게 멋진 사람은 아니었지만은 누구나 다 거부감이 없어 보이는 그런 평범한 타입의 사람이었고 마음에 들었다.
새아버지 후보감이라는 사람이 이렇게 젊은 사람이라는 것이 마음에 않드는 것 빼고는 말이다.
"그런데 왜 결혼을 하지 않았어요."
원하지 않은 임신이라면은 병원으로 아니면은 그냥 놀다가 한 것이라면은 애초에 예방을 하였을 것인데 미성년자가 아니면서 어떻게.......
"왜 결혼을 해야하지?"
어머니의 말에 혜미는 말이 나오지 않았다. 왜 결혼을 해야하는가라는 말에 말이다.
하긴 그 말도 틀린 말은 아닐지도 모른다. 좋든 싫든 간에 관계와 임신에 항상 결혼이라는 것이 따라야 하는 현실이 모순일런지도 모른다.
"그럼 그 생각 때문에.......... 결혼 않고 저를 낳은 거예요."
생각을 하다가 나온 말이 금기시 되어온 자신의 출생을 들먹거린다.
주희도 딸로부터 그말을 듣자 잠시 주춤거렸고 혜미 역시 어머니의 얼굴을 보자 말이 잘못하였다는 생각이 들었지만은 이제 자랄만큼 자랐고 그리고 알거 다아는 처지라서 거리낌없이 말을 하였다.
"글쎼. 그때는........... 나도 몰라. 그당시 나에 대해서 말이야. 하지만은 지금은 그래야 되는 이유는 없고 그리고 서로에 대해서도 진지한 적이 없어. 우리 그렇게 사랑하는 것은 아니야. 단지 비어있는 부분에 의해서 서로 필요로 하고 보완해주는 것일 뿐이지."
"그럼 어째서 애까지 가졌어요. 한쪽에서 원한건가요."
"아니, 생긴 것을 알고나서는 .......... 정리가 필요해서 그런것이지."
그 말이 그 말 아닌가. 어머니 주희의 말씀의 요지는 아직 성숙되지 않은 터라서 사귀는 여자의 임신이 받아들이기 힘들고 마음 정리가 되지 않았다는 말도 되는 것이지 않은가.
하지만은 그러려니 이해하기로 하였다. 당사자들만이 아는 마음이고 그리고 둘만의 세계니까 말이다.
"버림받지만은 않으면은 요."
어머니에게 그렇게 말을 하고 싶었지만은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사랑인지 아니면은 그냥 즐기는 축인지는 몰라도 뱃속의 아이의 인생이랑 그리고 어머니의 삶이 달린 일들이 그냥 단순히 끝나지 않기를 바랄뿐이다.
어떻게 보면은 난잡하다 못해서 지저분할지 모르는 삶이지만은 그래도 진지하다는 것을 느끼고 가리고 위장하는 그런면이 없어 보였다.
어쩌면은 다른 누구들 보다 어머니는 더 참된 시간을 보내고 그리고 지내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는 어머니가 부러워 보였다. 약할 듯 하면서도 당당한 모습, 저 나이에 자신 같은 동생이 아닌 딸을 두면서도 당당하게 대하면서 지내는 모습을 말이다.
혜미가 바라는 이상형의 여성상이기도 하다.
한동안 제잘거리다가 혜미는 방으로 들어간다. 들어가는 딸의 모습을 보자 한숨을 쉬면서 배를 만지면서 창가에 바라다 보았다.
왜 이러는 것일까. 어쩌면은 매번 이시간대에 왔던 영민을 기다리는 것일까 무의식적으로 말이다.
아까 혜미가 던진 질문이 생각이 났다.
왜 아이를 가졌느냐, 결혼을 않고 저를 낳은 것이냐고 말이다.
그때 찟릿 하면서 잠시 주춤거렸지만은 내색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은 자신 스스로도 대답을 할 수가 없는 것인지도 모른다,
혜미 뿐만 아니라 영민과 단둘이 예기를 해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자신이 없는 것일까 아니면은....... 원하지 않아서...."
아무래도 후자일 가능성이 높은 것 같다. 원하지 않아서...... 그렇다 원해서 시작한 것이 아닌 그저 인연?이 닿다 보니까 저절로 알아서들 하게 되었고 여기까지 오지 않았던가.
지금 뱃속의 아이의 아버지 문제 때문에 소강상태를 보이지만은 그것은 어디까지나 핑계거리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른다.
근본적인 문제는 자신이랑 영민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단지 그것을 서로 알지 못하는 것 아니, 인정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혜미가 간 쪽을 보고 있었다.
"부럽다. 니가........."
이제 어른도 않된 딸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부러운 감이 들었다.
한때만이라도 좋으니까 때 묻지 않는 저런 시절로 돌아갔으면은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은 오지는 않아 다시 그때로........"
그리고는 뜨개질 바늘을 들고 뜨개질을 하기 시작하였다.
태어날 아이에게 만들어주기 위한것인지 아니면은 ......... 시간 때우기 위해서 하는 것인지 ...
"어찌된게 한가한 것을 모르다니..... 이 머리에는 뭐가 들었을까."
쓴웃음을 짓고는 주희는 한숨을 내쉬었다. 그냥 좋은 것이 좋은것이구나 아니면은 그러려니 하면서 마음편히 지낼수는 없는 지 안타까웠다.
문득 혜미를 떠올렸다.
"넌 나를 엄마로 생각하기는 하니."
자신이 생각을 해도 엄마로서의 자격 요건이 있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
그만큼 자신스스로도 자신을 할수 없을 만큼 스스로를 모르기에 말이다.
일이 끝마치고 적당히 몇가지 물건들을 샀다. 평소에는 이런 것을 하지 않았지만은 이제 배가 불른 시점인지라서 자신도 모르는 본능적으로 그렇게 하는 것이다.
"이러다가 결혼 정말로 하는 것이 아닌가."
분명히 자신 답지 않는 행동에 믿어지지 않은 듯 하면서 그러면서도 신기한 듯이 영민이 자신을 돌아다 보았다.
오랜만에 주희의 집에 가는 영민은 오랜만에 온다는 사실을 실감하고는 너무 무신경하지 않았는지 하는 마음이 들었다.
"어서오세요. 엄마. 주선생님 왔어요."
"호들갑은........"
큰소리로 엄마하고 부르는 혜미를 보자 영민은 혼잣말로 군시렁 거렸다.
"왔어."
"예, 많이 불렀네요."
주희가 나오자 뭐라고 말을 할까 망설이다가 그녀의 복부를 보면서 첫마디를 꺼냈다.
언제나 그랬듯이 전혀 속을 알수가 없는 표정으로 그렇게 영민을 대하는 주희
"앉아."
"예."
두사람을 보는 혜미는 인상을 찡그렸다.
두사람의 말을 들어보면은 아무래도 엄마가 연상임에는 분명하지만은 대뜸 존대말을 하는 영민이랑 그리고 그렇게 받아들이는 주희를 보자 아무래도 어색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정말로 두 사람이 같이 살았고 그리고 자식까지 가질수가 있었을까 하는 마음이 순간 들정도였다.
"차 한잔 할거예요."
아무래도 주희를 보자 그 말이 나오기를 기대하기 힘들거 같아서 먼저 선수를 치는 거였다.
"응, 그냥 커피 한잔....."
"예, 조금만 기다리세요."
부엌으로 가서는 준비하는 혜미 두사람만이 의자에 앉아서 있었다.
영민은 가만히 주희의 배를 바라다 본다. 얼굴을 보자니 뭐라고 말을 할 수가 없어서 말이다.
"예정일은 언제예요."
한참만에 나온 말은 겨우 이것이었다.
"내년 2월에 예정일이래."
그리고는 말을 말았다. 더 뭔 말이 필요 하느냐는 듯이 말이다.
"혜미....... 정말로 ...... 정말로......."
혜미 예기가 나오고 뜸을 들이는 것이 심상치 않다가 언 듯 짐작이 가는지 말을 가로채는 주희
"너의 아버지랑 연관시키지는 말어. 전혀 상관없는 사이니까. 너의 아버지 자식은 아니야."
다행이군 하면서 말을 하려다가 그만두었다. 아무래도 속을 훤히 보이는 말로 통할거 같아서 말을 말았다.
곧이어서 혜미가 커피를 내왔다. 한 모금 마시고는 잔을 내려 놓았다.
"주선생님 오늘 자고 가실거지요. 그럴거지요."
자고 갈거냐고...... 뭐라고 대답을 할까.
"그냥 자고 가세요. 엄마 그동안 보지 않으셨잖아요. 예?"
눈치가 없는 것인지 아니면은 거칠거 없는 것인지는 몰라도 막 말을 하는 거 같아서 성가시기까지 하다.
"저, 오늘 자고 가도 돼지요?"
혜미 대신 주희에게 말을 걸었다. 그제서야 혜미는 영민의 속을 눈치채고는 얼굴을 붉히더니 자리를 피한다.
아무래도 자고 간다는 말이 그냥 단순한 취침으로 여기고 말을 한것이리라.
"여긴 니 집이잖아. 허락하고 말고 할것이 뭐 있어."
아무래도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싫고 좋고 할거 없다는 말인지 아니면은 이미 나는 너의 꺼라는 말인지는 몰라도 간략하게 말을 이었다.
"이 몸으로는 힘들거 같아. 그래도 좋다면은........"
"싫은적이 없어요. 힘들면은....... 그럼 됐어요."
그리고 적막이 흐른다. 그러다가 얼마후에 옆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고요함이 깨어진다.
"이부자리 다 펴놨어요. 그리고 수도꼭지 틀면은 뜨거운 물 바로 나올거예요."
혜미의 목소리였다. 아무래도 말 한마디 하지 않아도 대변해주다니........ ..
"너, 나중에 변호사 하면은 되겠다."
"변호사 싫어요. 의사할래요."
그러면서 주희의 방문을 열고는 어서 오십시오 하는 듯이 포즈를 취하면서 손짓을 한다.
"즐거운 밤 되세요."
그러면서는 현관 문을 잠그고는 자신의 방으로 들어간다.
주희가 먼저 들어가고 영민이 뒤에 이어 들어갔다.
주희가 옷을 벗은채 누워 있었다.
"애기 한테 않좋아요, 우리 예기나 할까요."
그렇게 하겠다는 듯이 벌렸던 다리를 오므리고는 팬티를 입고 그리고 이불을 덮는다.
영민도 그녀 옆에 가서는 오랜만에 그녀랑 몸을 비벼댄다.
"그동안 생각을 해봤어요?"
"응, 하지만은 ........ 않돼겠어."
"왜요."
영민이 다시 질문을 하자 잠시 뜸해지더니........
"우리 아버지와의 일때문이라면은 ............. 우리끼리 알고 있어요. 그럼 됐잖아요."
"너, 정말로 나 사랑하니"
"자신을 할 수는 없지만은......... 놓치기는 싫어요."
"그렇다면은 사랑한다는 말이 아닐수가 있다는 말이기도 하잖아. 옆에 두고 지낸다거나 아니면은........."
"그럼, 사랑한다고 하면은 ......... 내 말대로 할건가요."
".............. 아니"
간단한 대답이었다.
"왜.. 그렇죠."
"난, 누구도 사랑한적이 없어. 사랑할 자신도 없고 ........ 그런데 어떻게.........."
"그럼 저나 아버지는 어떻게 된거예요. 눈꼽만한 .... 그런 것이 없지 않는한은....."
"너는 이해 못할것이지만은 ......... 난 사랑을 할 수가 없는 몸이야. 그럴수도 없고...."
이해가 되지 않았다. 한 십년정도 더 생각을 해봐야 겠다면은 그런데로 받아들이겠지만은 이건 노우 라고만 하는 것인데..........
"어째서요. 사랑할 수가 없다니요. 그럼 ...... 그렇다면은......... 혜미는 어떻게... 낳은 거예요."
지레짐작이지만은 만약에 사랑을 할줄 모르고 그리고 할 수가 없다면은 혜미는 어떻게 났단 말인가.
주희가 미혼모이고 저렇게 장성한 딸이 있는 이상 그리고 이렇게 털어 놓고 말을 하면서 자신에게 소개를 할 정도로 봤을때는 사연은 있지만은 그래도 로맨스나 바람직한 사이에서 난 자식임에는 분명하다. 그렇다면은 스스로 허락을 한 원해서 ..... 적어도 사랑을 아는 것은 아닌가.
"혜미는 ...... 제가 어리석었어요. 그리고 엄마노릇 한번도 제대로 한적이 없어요."
혜미 예기가 나오자 주희는 고개를 돌리면서 한숨을 쉰다.
"그만 자요. 잠자리에서만큼은 그런 생각 하는 것은 좋지 않아요."
그러면서 눈을 감고는 이불을 덮었다. 그녀에게서 말로 표현을 못하는 침울함을 느끼고는 영민은 그만두었다. 아무래도 아픈데를 건드린거 같아서......"
"미안해요."
그런 짧은 말 한마디로 달래고는 같이 누웠다. 돌아선 주희를 등뒤에서 글어 않고는 조용히 눈을 감았다.
신경끝으로 전해오는 살내음이 영민을 자극하였지만은 애써 진정하고는 조용히 잠을 청하였다.
옆방에서는 더 이상 아무소리도 들려오지 않았다.
"피이... 뭔가 진한 거라도 있을줄 알았는데 ........ 나이는 젊은데 어째 노인네들 마냥.."
아쉬움이 섞인 목소리로 벽을 바라다 보다가 자리에 드러누웠다.
"난 저런 멋진 남자가 오기나 할까."
확실히 새아버지감은 오케이 수준이었는지 영민을 떠올리고는 표정이 밝아졌다.
언제 한번 시간나면은 주선생님 같은 남자 하나 소개시켜 주세요. 하면서 부탁을 할 생각을 하고는 눈을 감았다.
잠이 오지 않았다. 낮에 잤기 때문인지 ......... 부스럭부스럭거리다가 참다 못해서 일어났다.
"하여간에.... 잠이 왜 이렇게 않오는지......."
문을 열고 거실로 나갔다. 그런데.........
"뭐하지."
낮선 그림자가 밖을 돌아다니는 것이 보였다. 자세히 보니까 영민이었다.
두리번 거리면서 뭔가를 찾는 거 같은데 뭘까.
그러다가 상대의 몸을 보았다. 펜티만 입을 알몸이었다.
그런데 밑부분이.............
"어쩌다가........"
그러더니 안에서 뭔가를 꺼내더니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
"저기....."
"응!!!"
"여기 있어요. 휴지..."
영민은 갑자기 들려오는 혜미의 목소리에 놀라서 바라만 보다가 곧 혜미가 건내주는 것을 보자 일단 받았다.
"어쩌다가.... 그거 벗어서 주세요. 빨아 드릴께요."
축축하게 젖어있는 영민의 팬티를 가리키면서 입가에 웃음을 띄었다.
아마도 몽정을 하였는지 흥건하게도 젖어있는 것이 상황이 짐작이 가지 않은가.
"부끄러워 할거 없어요. 다 큰 어른이..... 어서요."
"아니, 됐어."
혜미로부터 돌아서고는 펜티속에 휴지를 넣고 문지르다가 그리고는 방으로 들어갔다.
"그래. 임산부인데...... 그런데 뭐가 저렇게 부끄러워 하지. 다큰 어른이...."
능청을 떤다는 생각에 웃음이 나오는 것을 참고 또 참았다.
내일 일어나서는 어떻게 얼굴을 마주할까. 아니면은 일어나기도 전에 몰래 일어나서는 일하러 가는 것일지도....... 어찌되었던 간에 내일 일어나서 보면은 되는 법
밖에서는 웃으면서 바라다 보겠지만은 안에 있는 사람은 그렇지가 못하다.
하기는 예상을 하지 못하였으니가 말이다. 오랜만에 여체에 몸을 맡기고 잠자리에 들었지만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사정을 할지 누가 알았겠는가.
이상하게 시원하면서도 뜨거운 그리고 몸에 힘이 빠져 나가는 것을 느끼고 일어나보니까 입고 있는 팬티에 이상하고 근적한 상태였었다.
자고 있는 주희를 깨울수가 없어서 일단 휴지를 찾았지만은 방안에 없어서 밖으로 나갔는데.......
"그 시간까지 않잘게 뭔지..."
한숨을 푹푹 쉬면서 난감해 하였다.
그래도 아주 전체 다 내보여준 것은 아니니까 상관없지만은 말이다.
"내일 입막음을 해야겠지"
아무래도 단단히 입막음을 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서야 할지 ........
명색이 새아버지 될 사람의 남사스러운 꼴을 보인셈이니까 말이다.
저도 모르게 힘껏 빼고 나니까 피로감이 몰려온다.
힘이 빠지는 거 같다. 언제나 한차례 싸고 나면은 피로는 자연히 몰려 오는 법
잠시후에 영민은 주희를 껴않은채 곤히 잠들고 말았다.
햇빛이 내리쬐이자 영민은 눈을 떴다.
옆에는 주희가 보이지 않았다. 아마도 먼저 일어난나보다.
일어나보니까 팬티는 노랗게 말라비틀어져 있었다.
"일단은 가서 빨아야겠지."
여기서도 빨아줄 사람이 있지만은 상황이 여의치 않은 관계로 그만두기로 하고 ... 옷을 입었다.
"일어나셨어요."
"으,응"
아침을 준비중인 혜미가 제일 먼저 영민에게 말을 걸었다.
덜떠름한 표정으로 영민은 대답을 하였다.
영민이 난처할까봐서 더는 아무말을 하지 않고 잠자코 아침 준비를 하였다.
얼마후 세사람은 한상에서 마주 앉았다.
"의사들은 밤낮이 없다던데 ........ 주선생님은 바쁘지 않나요."
"그건 인턴 아니면은 레지던트때 일이고..... 지금은 정식 수련의라서 한가한 편이야."
"언제 나가?"
"바로 나가야 되요. 식사 하고 나서요."
"자주 찾아 오세요. 이별 아닌 이별도 아니고........ 엄마도 주선생님 자주 놀러오라고 하고요. 하여간에 다들 너무 딱딱해."
하지만은 혜미를 제외한 두사람의 마음에는 우리가 딱딱한 것이 아니라 어쩌면은 니가 물러터진 것 같지 않느냐는 얼굴이었다.
하지만은 서로 반문하지는 않았다. 그런 말로 기분 상하기는 싫었기에.....
그리고 틀렸다고 할수만은 없는 말이였다.
영민은 순간 주희랑 마주쳤다.
주희의 항상 무표정한 얼굴이랑 그리고 행동, 서로 눈이 마주쳤지만은 한치의 동요따위는 없는 상태로 말이다.
"혜미 니 말이 맞나봐."
"예? 뭐라고 하셨어요."
"아니야. 그럼 이만 가봐야 겠다."
그냥 혼잣말로 하다가 혜미가 묻자 대충 얼버무리고는 서둘러 일어나서 밖으로 향하였다.
"따라 잡지 않으세요?"
"내가 그렇게 청춘으로 보이니?"
"그렇게 늙지는 않았잖아요?"
"그만하자."
재미없는 이 스토리, 하여간에 무슨 맛으로 두사람이 만나고 애까지 가졌을까.
설거지를 끝내고는 방 정리를 하고 얼마동안 주희가 만드는 아기 옷을 같이 만들고 있었다.
그러다가.........
"엄마....."
"응"
"그 사람 정말로 사랑하긴 해요."
"너 한테는 우리가 어떻게 보이는데....."
"물과 기름, 전혀 않어울려."
"바로 봤어."
잠시 주위를 환기 시키고는 그리고 입을 연다.
"그런데 왜 이렇게 지내느냐 궁금하겠지... 하지만은 그래서는 않됀다는 법도 없잖아. 어울리지 않은 사람은 말이야."
"하지만은 이 이상 진전이 없으면은 의미가 없잖아요. 애까지 가졌으면서......."
"글세. 그 예긴 그만하자. 이렇게 대답도 없는데....... 뭐라고 말을할지....."
"그러다가 주선생님 놓치면은요."
"그렇다고 해서 놓치기 아까운 상대는 아니야. 미련이 가는 상대는 절대 아니고... 너 마음 있는 거니."
"엄마는.... 저랑 엄마랑 삼각관계 만들라고요. 그건 싫어요."
"두 사람 나이...... 나쁠거 없잖아. 10살 연상의 아버지보다는 3살 연하의 사위가 좀 짝이 맞지 않을까."
주희의 저런 말에 놀라는 혜미, 엄마랑 자신이 형님 동생 할지도 모르는 일들을 저렇게 함부로 말을 하는 것이 신기할뿐이다.
허나 나블거 없잖은가. 어차피 여기 모여 있는 사람들중에 남들에게 지탄이라는 것을 받지 않을 만큼 자신이 있을 정도로 당당한 사람은 없기에 말이다.
"그럼 저 나갔다 올께요."
인사를 하고는 혜미는 집을 나선다. 목적지는 어딘지 뻔하다.
"이러다가 얼굴도 못보는 거 아닌가 몰라."
어제의 일을 떠올리고는 웃음이 나왔다. 하지만은 총각이 아닌 다음에야 그렇게 될 일은 ㅇ럾을 것이라는 확신에 일단 한번 부딧히기로 하였다.
조용한 찻집에서 다시 두사람은 만났다.
"어쩐일이야. 연락도 없이 이렇게........"
"찾아오면은 않되나요."
"그런 것은 아니고......"
어제 그 일을 처녀에게 들키고 부끄러워 하는 모습은 않보인다.
남자라면은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자라는 것이 여러모로 편한건가보다.
영민을 보자 혜미는 부러운 감이 들었다.
"어제 일로 인해서 입막음을 하러 온것이라면은 ..... 그래 뭐 가지고 싶은데...."
"그럴 생각이라면은 지갑 열라고 하지 이렇게 찾아 왔겠어요?"
"........ 우리 정상 맞을까. 덜떨어지는 것인지 아니면은 비정상인지..... 하나 한가지 확신할수 있는 것은 우리 셋 모두 같은 부류라는 거야."
"동감이에요."
장소를 옮겼다. 두사람만이 단둘이 말이다.
"너의 아버지..... 누군지 알수 없을까."
"아직 않들었어요?"
의외라는 말을 하는 혜미를 보자 영민은 왜 이러는 걸까 하고 신기하였다.
"다 알고 있는 줄 알았느데..... 아니네요."
"그런 예기는 들은적이 없어. 그런적도 없고 말이야."
"우리 엄마 정말로 이해 할 수가 없어요. 정말로......."
사연이 있는 지 아니면은 단순한 로맨스인지는 몰라도 이들의 얼굴에서는 지레짐작을 하게 하는 부분이 하나도 없다. 표정관리에 프로들인지도 모르니까.
"불장난 하다가 제가 생긴 거래요. 그 나이때에 흔히 일어 날수 있는 일이잖아요."
"불장난? 그런데 너 그렇게 말을 할 수가 있는 거니?"
이해를 할수 없다는 듯이 영민이 물었다, 적어도 혜미의 출생에 연관이 된 일인 만큼 저렇게 태연하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앗다.
아마도 울분을 삼키느 것일까. 그럴수도 있지만은 그런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아서 선 듯 믿기기 힘든 모습이다.
"좋아한다고 따라 다니다가 졸리다 못해서 그렇게 되었데요. 그런데 제가 생긴거 알고부터는 바람과 함께 사라졌다... 그렇게 들었어요. 그 이상은 말을 해주지 않았어요."
말해 주지 않았는지 아니면은 그 이상 듣고 싶지 않았는지 모르지만은 공연한 예기를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변을 환기 시키고는 영민은 자리를 옮겼다. 딱딱하게 대화를 하기에는 더 이상 유지 하기 힘들어서 혜미를 데리고 근사한데로 옮겼다.
나이트로 데리고 들어가자 은근히 혜미는 불안해졌다.
"여기.... 경찰들어오면은 어떻해요."
"어때서 영업정지당할뿐이지. 그것도 이 업소만 피해지 우리는 피해아니야."
"그래도 나 아직 성인 될려면은 10달은 있어야 하는데........"
아직도 대한민국의 법을 너무 맹신하는 순진한 사람이 있다니....
어찌되었던 간에 그렇게 자리가 만들어지고 즐기기 시작하였다.
조명빨을 받으면서 혜미는 점점더 흥분을 시작하였다.
이런 자리 처음인지 그리고 미성년자라는 불안감때문인지 그러면서도 즐기고 그러면서도 불안해 하면서 서서히 즐기는 움직임이었다.
"어지러워요. 어휴....... 왜 이러는지......"
"너 무리 했어. 그래 경쟁하는 것도 아니고 .... 일어나자."
"그래여."
더 놔두었다가는 쓰러질거 같아서 영민은 혜미를 데리고 밖으로 나왔다.
차에 태우고는 달리기 시작하였다. 술에 취하지는 않았지만은 영민도 좀 얼큰하게 마신터라서 술좀 깰겸 도로를 달렸다. 물론 단속반을 교묘하게 피하면서 말이다.
"저기..... 저기.... 속이 차좀......"
"알았어."
근처에 차를 세워두었다. 주변을 둘러보다가 근처에 있는 화장실로 혜미를 데리고 갔다.
"우웩.....우욱,,,,,,,?薦?
영민은 밖에서 주변을 둘러다 보았다. 누가 보기라도 할까봐서 말이다.
"등좀 두들겨 주세요. 좀....우욱"
"등? 이거.... "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는 것이 신경쓰였지만은 안에 아무도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조심스럽게 들어갔다.
"툭툭툭툭....이제 괜찮아."
"예, 살거 같아요. 정말로 이럴거면은 왜 마셨는지..... 술 다시는 않마셔요. 절대로...."
"마시라고 권하는 사람은 없었어. 혼자서 홀짝 홀짝 마시고는........"
그때였다. 안에 불이 거졌다.
"어머, 어떻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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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토도사 03.2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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