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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처럼 살기가 싫었어5 (완결)

TODOSA 1 137 0

 

어머니처럼 살기가 싫었어5  (완결)


"이야, 축하해. 주선생. 언제 저렇게 참한 여자 하나 건졌어."
"언젠가 내 짝이 있으면은 찾아오겠지 하던 데 결국은 이렇게 되었구먼."
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으면서 영민과 혜미는 결혼을 하였다. 혜미가 어머니로부터 허락?을 받고 오던날 영민은 아기의 출생신고를 하였다. 혜미의 아들로 말이다.
이름은 주혜민으로 지었다.
"이제 ...... 우리 정말로 결혼한 거예요."
영민은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믿어지지 않은 듯이 아니 믿으려고 하지 않는 듯이 혜미는 다시 물었다.
"우리 엄마 이제 잊을수 있어요?"
"글세......."
"그렇겠지요. 당연히....... 하지만은 잊지 않아도 좋아요. 저를 알아준다면은 요."
"실망시키진 않을게."
신혼 첫날밤 연례 행사인 레슬링은 뒷전으로 하고 영민과 혜미는 두사람의 아들 혜민을 안고 시간을 보냈다.
"우리 혜민이 커서 나중에 알면은 어떻게 하지요."
"어덯게 하기는....... 아직은 아니지만은 나중에 커면은 ......... 사실 대로 말을 해야지. 그만한 일에 대해서 견딜수 있을 만큼 성숙되었을 때 말이야."
"그래도 될까요. 그냥........."
"우리는 떳떳해. 거리낄것이 없고......... 단지 남들이 그렇게 보지 않을려고 할뿐이지. 그리고 이해를 바랬던것도 아니고....... 하지만은 구태여 숨길 이유는 없잖아."
"고마워요."
마음이 동하여서 서로를 안고 싶지만은 두사람 사이에 있는 칭얼대는 혜민이 때문에 그러지 못한다.
"우리 아들 참 잘 생겼지."
"예. 저를 꼭 닮았어요. 당신도요."
아기의 얼굴을 보면은 다들 얼굴이 밝아지고 기분이 좋아진다고 한다는데.......
정말로 그러하였다. 정말로............
"만일에....... 만일에 말이야."
"예. "
뜸을 들이면서 말을 할까 말까 망설이는 영민을 보고 혜미는 시선이 갔다.
"이 아이가 나중에 당신을 원하면은 ........ 어떻게 할거야."
"예가 그럴 나이가 될려면은 얼마나 있어야 하는데요. 벌써부터 질투하는 거예요?"
느닷없이 나온 황당한 말에 혜미는 놀랐다.
"내가 하였던 일을 다시 이 아이때에 되풀이 된다는 법은 없잖아. 장모님에서 당신까지 순하게 격은 나잖아. 내 피를 이 아이가 물려 받았으니깐 .... 어떨까."
틀린 말인 아니다. 모녀둘을 한꺼번에 품었고 나중에는 젊은 혜미를 선택을 하였다.
반은 영민의 핏줄이니 만큼 나중에 그런일이 되풀이 되지 않는 다는 법도 없고 피는 못속인다지 않은가.
"어떻게 될까요. 말해볼까요."
"응. 솔찍히.........."
"나중에 이 아이가 저를 원하면은 응하겠어요. 불장난같은 것이라고 해도 아름답게나마 그 사랑을 이루게 해주는 것이 낮잖아요. 어차피 이룰수가 없는 사이인데 한두번 정도 하는 것에 인색할거 없다고 봐요."
미래의 간통 설계라고 해도 좋을 이 말에 영민은 담담하게 듣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후에 만족한 웃음을 터트리면서 입을 연다.
"그래. 그렇겠지. 나만 그렇게 사랑하란 법은 없으니까 말이야."
"그때의 일은 그때로 미루고요. 이제........ 혜민이도 잠들었잖아요."
"불같지만은 그 사랑을 이루게 한다고.......... 그런데 어디까지지 그 범위가......."
"글쎄요. 뭐랄까. 그건 그때가봐야 알겠어요, 어쨌든 ........."
그래서 두사람은 다시 엉긴다. 혜민을 침대에 내려 놓고 숨을 죽여가면서 일을 시작한다.
침대의 매트릭스가 일렁거리고 그리고 가습기에 나타난 실내 온도가 상승을 시작한다. 여기껏 가만히 있건 온도계의 수치가 말이다.
그리고 얼마뒤에 신음인지 아니면은 아파하는 소리인지 모르지만은 잠시 그 소리가 울린 후 가습기의 온도계가 서서히 내려가 예전의 수치로 돌아섰다.
지금쯤은 아마도 신혼 여행지에서 즐기고 있을 것이다.
사위를 본 날인데 ..... 장모는 홀로 앉아서 창밖을 바라만 보고 있다.
"처음도 아닐텐데....... 않봐도 뻔하지 뭐."
주희는 그 둘을 생각하면서 웃음을 지었다. 자꾸 혜미랑 영민 그리고 아들이 생각난다.
하지만 이내 고개를 저으면서 지워 버렸다. 그래야만 하였으니까 말이다.
얼마전에 둘은 다시 찾아와서 인사치례를 하였다.
"감사합니다, 장모님."
결혼 허락을 .... 형식적이나마... 하였지만은 그렇게 해서 나온 말이 감사합니다, 장모님이란 말이다.
그리고 둘은 결혼을 하였다. 주희는 참석을 하지 않았다. 그럴수가 없어서가 아니라 그렇고 싶지 않아서이다.
어찌되었던 간에 홀가분한 기분임에는 틀림없다.
"이렇게 될려고 그 세월을 헤메고 다는건가."
지난날이 떠오르고 그리고 .......아쉬워 하는 것인가. 아니다. 단지 오늘 날 이렇게 된 자신을 돌아보면서 의문이 드는 것이다.
돌이켜보면은 파란만정하지 않은가. 이제 36살, 아직 쌩쌩한 나이라고 여길 그런 나이지만은 그 세월의 절반은 그야말로 복잡한 일 투성이였다.
하지만은 난잡하고 그리고 더럽게 여겨져야 하지만은 그렇지 않다.
교복을 입고 학교를 다니던 때 그러니까 하교 시간에는 항상 주희는 집으로 갔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집에서 한참 멀리 덜어져 있는 곳 흉가에 갔다.
남들이 귀신 나오는 집으로 여기면서 접근금지인 곳은 겨울에는 들짐승의 휴식처이고 가끔은 주희의 놀이터이기도 하였다. 하지만은 이제는 아니다.
"아버지, 많이 기다렸지요.
"왔구나. 이리 오렴."
기다리고 있는 사람, 하지만은 대할때는 그렇게 밝지는 않았다. 좀 적지 않은 거부감이 들기는 하지만은 그렇게 자신을 애완동물 다루는 수준의 상대는 아버지였다. 항상 술에 쩔어져 있는 폐인 같은 몰골을 하는 그런 모습이었다.
집에 들어오면은 항상 술주정 피우고 집안을 숙대밭으로 만드는 전형적인 건달같은 노인이었다.
하지만은 언제부터인가 아버지는 달라졌다. 언제였을까 딱 한번 주희를 데리고 멀리 떨어진 흉가로 가고 난 이후 부터는 말이다. 집에서 더는 화를 내고 엄마랑 싸우지 않았다.
"그래 주희야. 어서와. 이리온."
아버지의 인도를 받으면서 집 깊은 곳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주희는 가방을 내려 놓으면서 몸에 걸친것들 아버지와 같이 하나하나 덜어져 나간다.
"아버지 추워요."
"괜찮아. 아버지가 춥지 않게 해줄게. 자아, 벌써 이렇게 자랐네. 여자 다 됐구나."
"아빠는 그렇게 좋아요?"
"그럼 우리 딸이 얼마나 귀여운데 어디 한번.......허업..... 업"
"아, 아버지, 아파요. 살살...아하학.....악. ...읍"
"헉헉.......흑.....그??....윽 그렇게... 착하지.... 아 좋다. 아아아"
"으윽...흑... 아버지 아파욧. 아아악......허억......?틴틴틴?......"
아프기는 하였지만은 술에 쩔어져 있지 않고 웃으면서 자신을 대하는 아버지, 처음으로 그런 아버지를 보는 주희는 기분이 좋았다.
술 마시고 어머니를 두들겨 패고 행패 부리고 하는 아버지 보다는 웃으면서 자신을 보듬어주는 아버지가 제일 좋다.
좀 아프기는 하지만은 ....... 그리고 하고 나면은 걸음걸이가 힘들지만은..........
"어어엉......억억....... 하으읍......끄윽......."
"하아아악.......아아아, 아퍼어......꺄아아.웁웁"
마지막 순간에 접어들면은 아버지는 항상 입이 크게 벌어진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주희의 하체에는 뜨겁고 뭔가가 누르는 것이 느껴졌다.
소리를 지르면은 아버지는 그 큰 손으로 입을 틀어 막거나 아니면은 아직 술냄새가 가시지 않은 아니 매캐캐한 냄새가 나는 입으로 주희의 입을 틀어 막았다.
다 끝나면은 아버지는 일어서면서 옷을 입으셨다. 그리고는 주희를 스다듬어 주면서...
"우리 귀여운 딸, 효녀가 따로 없지. 이맛에 이 애비가 살지."
"아버지 오늘은 술 않마시고 들어오세요."
"그럼, 우리 주희 소원 못들어 줄라고., 대신에 아버지한테 소홀하면은 않돼. 알았지 주희야."
"예."
다시 교복을 입고 가방을 매고 밖으로 나섰을때는 이미 어두워진 뒤였다. 산골의 밤은 여름에도 추웠지만은 그래도 조금전에 아버지의 훈훈한 훈기가 가시지 않은 몸을 느끼면서 주희는 집으로 행하였다.
"왜 이렇게 늦었니?"
"학교 대청소 하느라고요."
학교 일때문이라고 하면은 엄마는 더 이상 말을 못하고 그러니 하면서 물러난다.
"저녁먹어라."
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리고 주희는 옷을 갈아 입으면서 잠시 한곳에 시선이 멈추었다.
"이게 뭐지."
멀겋고 하연 덩어리 같은 액체가 팬티속의 생리대에 가득히 묻어 있다.
아까 아버지랑 같이 할때 뭔가 나오는 거 같았는데 아마도 건가 보다.
서랍의 생리대를꺼내서 다시 갈아 치우고는 주희는 밖으로 나왔다.
"너의 아버지 왠 일이니."
허구헌날 술주정이랑 건달짓이나 하던 아버지인데........ 요즘들어서 확실히 바뀌었다.
어머니는 이상하게 여기면서 어안이 벙벙한 얼굴이었다. 허구한날 머리채 잡고 싸우던 때를 생각하면은 이 변화는 정말로 신기하지 않을수가 없으니까 말이다.
"아버지, 엄마가 아버지 이렇게 지내시는 거 좋아하는 거 같아요."
"다 주희 너 때문이지. 니가 아버지 기분 좋게 해주니까 그러는 거야."
"내가 아버지랑 이렇게 하는 것이 그렇게 좋아요."
"물론......."
"그럼 자주 이렇게 해드릴께요. 대신에.........."
"알았다. 우리 딸 부탁을 애비가 모를 라고....."
"아버지 최고...."
그러고는 다시 두부녀는 한덩어리가 되어서 뒹군다. 처음 할때는 너무 아파서 살려달라고 하였지만은 이제는 어느정도 경험이 있는지 익숙해 진것인지 알아서 척척하는 주희였다.
"언제 이렇게 능숙해졌니."
"아하학..... 말시키지 마세요. 정신이.... 아아악......읍읍"
"알았다. 허억........읍...... 준비해라..... 아, 나와, 싸아~~~""
"아아악..... 뜨거워....으읍....... 허억.... "
하루에 한번 정도 하체에 전해오는 뜨거움과 짜릿함이 두 번 세 번으로 바뀌고 그렇게 할때마다 집안은 화목하고 그리고 정감이 갔다.
주희는 자신으로 인해서 집안이 화목하게 된다는 자긍심을 느끼고 지금의 행복을 즐거워 하였다. 내 가정은 내가 지킬수가 있구나. 라는 사실을 통감하였을 때 어느덧 자신이 철이 들었다고 생각을 하였다.
"너, 왜 이게 그렇게 많이 남아?"
옷장을 정리하던 어머니가 서랍에 있는 생리대를 가리키면서 안색을 찡그리면서 물었다.
"묙욕할때마다 ........ 그게 되어서 ....... 나도 몰라. 왜 그때만 그게 오는지...."
"그러니? 별일 다 보겠네. 정말로 그런거니."
"응."
일단 그렇게 말을 하자 어머니는 행여나 하였지만은 그래도 딸을 믿는지 더 말을 하지 않았다.
덜컥하였지만은 그래도 주희는 선의의 거짓말로 여기면서 엄마에게 미안하다고 속으로 외쳤다.
아버지랑 일을 마칠 때 마다 나오는 피니까 생리대에 묻힐 피가 있을 턱이 없지 않느냐고 여기고 곧 다가올 일을 모른채 그렇게 화목한 가정을 보면서 즐거워 하고 행복해 하였다.
"엄마 용돈좀......."
"아니, 또니. 너 요즘 뭔 돈을 그렇게 쓰는 거니?"
또 용돈 탈려고 졸라대는 딸을 보는 엄마는 도끼눈을 하면서 바라다 본다.
그렇게 남아나는 살림살이는 아닌데...... 하여간에 철이 없어 하면서......
"참 이상하지. 요즘들어서 먹고 싶은 것이 왜 이렇게 많은지......."
"군것질 하느라고 그렇게 돈을 쓰니."
"응, 한번도 쳐다 보지 않던 거 자꾸 먹고 싶어지고......"
돼지가 될려고 그러나 하고 한마디 해줄려고 하는데 다음 주희의 입에서 나온 말에 엄마는 놀라고 만다.
"그렇게 먹고도 다 토하면서 바로 또 먹고 싶어지고......"
"뭐?...... 너, 설마........"
"왜 그래 엄마."
"아니, 아니다. 그만 나가봐라."
"응"
엄마의 그날 모습이 이상하였지만은 별로 신경을 쓰지 않고 주희는 밖으로 나갔다.
"헉헉헉...아흥흑....... 어어억....허허"
"읍읍.....아아항.......아 버지.......아아, 아아 살살요...."
흉가의 밤은 으스스하다지만은 이 두 부녀에게는 사치찬란해 보인다. 두사람만을 위한 공간이니깐 말이다.
"허허헉......아,하하학.... 나, 나와....아아악.......끄윽"
"으읍.........흐으읍....... .흐윽흐윽흐윽........허어엉"
평소 보다는 다른 아버지의 마지막 신음소리가 들렸지만은 별로 신경쓸것이 없었다.
곧 전해오는 뜨거운 온천수랑 수압에 의해서 주희는 무아지경을 헤메이고 있었다.
"허억허억허억......아버지. ..... 일어나세요. 늦었어요."
아버지가 포개어 진채 일어나지 않자 어느새 성감에 만취된 주희는 곧 깨어 났다.
손목에 시계를 보니까 이제 들어가야 할 시간이었다. 또 늦었다고 엄마에게 꾸중을 들어야 할거 같아서 급하게 아버지를 흔들어 깨웠다.
그런데 아버지는 이렇게 있는 것이 좋은지 좀처럼 일어날 생각을 않한다.
"아버지?"
일어나지 않았다. 아마도 너무 힘들어서 잠이 드신건가.
"아버지 일어나세요. 어서요. 엄마한테 뭐라고 하실거예요. 예?"
그래도 아버지는 일어 나지 않았다. 알몸으로 그렇게 무반응으로 누워 있는 아버지를 보고 주희는 겁이 났다. 왜 아버지가 이러는 것일까. 하고 두려웠다.
급히 옷을 추슬러 입었다. 하지만은 대충 입어서 몰골이 말이 아니었다.
"엄마, 엄마......"
"왜 그러니 주희야. 너?"
딸이 헐떡이면서 달려왔는데 차림이 .......... 불길한 생각이 드는지 어머니의 얼굴는 새파래졌다.
"아버지가..... 아버지가 이상해요."
"뭐? 너의 아버지가 뭐라고........"
다자고짜 어머니를 데리고 달려가는 주희 주희를 따라서 갔을 때 어머니는 경악에 찬 얼굴로 현장을 바라다 보았다.
"어, 어떻게....... 어떻게....... 뭐가 어떻게......."
말을 더듬으면서 그렇게 그 모습을 바라다 보았다.
남편은 알몸으로 훙가에서 차디찬 시체가 되어 있었던 것이다.
얼마동안 진정을 하지 못하던 어머니는 곧 이성을 되찾고는 주희랑 같이 남편을 데리고 집으로 데리고 갔다.
"너 솔직하게 대답해. 그동안 뭔 일이 있었는지....... 숨기지 말고 전부다...."
어머니의 서슬 퍼런 호령에 주희는 입을 열지 않을수가 없었다.
"........ 아버지가 하라는 데로 하니까 엄마에게 잘해주고 그리고 보기 좋았어요. 아버지가 기뻐하시니까 저도 좋아졌어요. 그래서 오늘도 같이 아버지가 하라는데로 하는데....... 흑흑.... 어떻게 된건지 저도 ..... 일어나보니까 일어나지 않고 저러세요. 엉엉"
딸의 말을 듣고는 짐작이 가는지 어머니는 넉을 잃었다. 눈가에 눈물이 주르륵 흐르면서 망연 자실할뿐이다.
다음날 어머니는 의사를 불렀다.
"어떻게 된건지. 자고 일어나니까 않일어 나요. 의사선상님 데체 어덯게........."
울면서 그렇게 주희가 하던거처럼 말하면서 의사에게 매달리는 어머니
"심장마비입니다. 너무 무리를 하셔서......... "
사안은 심장마비였다. 그렇게 해서 아버지는 돌아가신거였다. 딸과 너무 무리를 해서 온 객사라는 것이다.
한동안 어머니는 주희를 돌아다 보지 않았다. 애미를 배신라고 지 애비를 빼앗아간 년이라고 미워 하면서 ......... 하지만은 그런 미움도 오래 가지 못하였다.
"우욱.....웩.켁..."
요즘들어서 가끔 속에 있는 것을 비우는 딸을 보고 경악을 한 어머니, 그리고는......
"세상에 ..... 이렇게 배가 불러 왔으면서도 왜 말을 하지 않았어.응"
이미 불숙 나온 배를 만지면서 어머니는 한숨만 내쉬면서 울기만 하였다.
주희도 배가 불러 온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은 그간 너무 먹어대는 통에 살찐줄 알고 있었다. 그리고 여자의 배불둑이가 되는 것을 자랑거리가 아니었기에 쉬쉬하였다.
"다 이 애미 불찰이다. 너 한테 이런 짐을 떠 맏기다니."
"엄마, 미안해요."
자신이 한 일에 대해서 그때까지는 잘 알지 못하였지만은 곧 엄마가 된다는 사실을 알고는 그제서야 현실을 알수가 있을거 같았다.
알았을때는 임신 7개월이었다. 지우기에는 너무 늦은 때였고 지운다고 하더라도 주희의 목숨이 위험할 수가 있다고 해서 포기하였다.
이제 학교도 다닐수가 없어서 자퇴를 하였다.
그리고 집에 틀어 박혀서 살림이나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나날이 불러 오르는 딸의 배를 보면서 어머니는 한숨만 푹푹 쉬었다.
"아, 아퍼.... 엄마 살려줘요. 배, 배가........"
"진정하고..... 마음 가라 앉혀라. 주희야. 자아......"
물을 끓이고 그리고 주희의 입에 재갈을 물리면서 준비를 하였다.
몇시간동안의 산고 끝에 주희는 드디어 분만을 하였다. 15살 생일날에 말이다.
생일 첫날에 주어진 선물이 엄마라는 호칭이었다.
어머니는 탯줄을 자르면서 아기를 씼겨주었다.
"차라리 남자였으면은....... 여자면은 지 어미처럼 밖에 더 돼."
어찌되었던 간에 지 남편의 씨앗이니 만큼 아들이기를 바랬던 어머니.
하지만은 아들을 바라는 마음이 꼭 집안의 대를 잇기 원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은 주희도 알고 있었다.
약한 여자가 되어서 다시 지 엄마처럼 될까봐서 불안하였던 것이다.
그런면에서는 아들이 여러모로 낮지 않은가 하는 욕심때문이기도 하다.
그렇게 태어난 주희의 딸, 하지만은 어머니는 주희에게 아기를 안기게 해주지 않았다.
"마음 독하게 먹어. 이제 저 애는 니 딸이 아니야. 너의 동생이야. 애미 말 알겠지."
"저어......."
말을 하기도 전에 선수를 쳐서 주희로 하여금 마음에 틈이 없게 하면서 그렇게 몰아붙혔다.
"애기는 이 어미가 늦동이로 낳은 거이야. 그렇게 알아둬. 차라리 유복자로 지내는 것이 제일 나을 것이야. 애미가 지 아버지랑 붙여 지내다가 생긴거란거 알면은 .,,.. 너도 끝이지만은 애기한테도 좋을 것 없어. 마음 단단히 먹어."
그렇게 해서 산후조리동안은 물론이고 그 이후에도 어머니는 주희에게 아기를 보여주지 않았다.
얼마후에 주희는 집을 떠나야 하였다.
어머니의 권유로 다시 시작하라는 부탁으로 ........ 거절을 할 수가 없었다.
"이때까지 일일랑은 잊어버려라. 알았지. 넌 애미도 애비도 없는 셈 치고 살아. 그렇게 해야만 해. 난 이제 저 어런것만 보면서 살란다. 너의 아버지 자식이니 만큼 내가 키워야 하지 않겠니."
그렇게 다짐을 받으면서 주희는 서울로 올라갔다.
하지만은 서울로 가기전에 한가지만은 어머니 몰래 해두었다.
아기 이름을 혜미로 짓고 주희 자신의 딸로 입적을 시킨것이었다.
동사무소 직원이 서류가 잘못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아니라고 당당히 대답을 하면서 그렇게 더났다.
어머니의 말에 따라 독하게 마음을 먹었지만은 ....... 어머니가 말한대로만 독하게 먹은 것은 아니다.
서울에서 주희는 다시 시작을 하였다. 혜미를 낳고 나자 출산 때문에 그동안 하지 못하였던 일들을 그렇게 시작을 하였다.검정고시로 고등학교를 졸업을 하고 간호 학원에 다녀서 간호사로 취업을 하였다.
귀하의 본 병원취직을 축하 드립니다. 라는 병원의 입사자 명단 합격통지를 받고 좋아서 날뛰었었다.
하지만은 들어간지 며칠 않되어서 주희는 다시 그동안 묵혀 지냈던 비경을 다시 열렸다.
돌이켜 보면은 바보스러웠던 것이 문제인데....... 알고는 있어도 좀 무지 하였던 자신이 말이다.
"남들이 웃으면은 내가 그렇게 웃기게 하고 그리고 행복해 하면은 좋아하였던 것인데..... 무지하긴 하였어."
솔찍하게 스스로 내린 평가였다.
혜미에게는 솔찍하게 털어 놓은 것은 아니지만은 그렇다고 해서 아주 거짓말을 한 것은 아니다. 절대로........
혜미에게 예기를 할 수가 있었지만은 말을 하지 못하였다.
충격을 받을까봐, 아니다. 지금의 두사람의 정신 상태는 그만한 일에도 끄덕없을 정도로 강인하다.
"내가 그렇게 말을 할 수가 없어서 그래."
주희의 아버지는 주희랑 살을 맞대면서 즐기다가 복상사 하였다. 아버지를 죽인것이나 마찬가지인 일이니 만큼 그 일을 꺼내기 싫었다.
"나처럼 살기 싫다고 그랬지. 그렇게 해. 대신 후회없는 삶을 살아야 해."
멀리서 신혼의 단꿈을 즐기고 있을딸을 생각하면서 처음으로 행복을 빌었다.
왠만하면은 입밖에도 꺼내지도 않던 말이다.
"혜민이라고 지었지. 그래 이제 니 자식이니 만큼 나랑 인연은 없어. 이제 홀가분해. 아주...... 이렇게 짐을 덜어주어서 고마워. 정말로......."
웃음을 지었다. 처음으로 ...... 웃음이라고 짓지 못하던 사람이 혼자 웃음을 짓는다.
홀가분한 사람의 그런 밝은 그리고 시원섭섭한 그런 ......... 그렇게 웃었다.
혜미랑 영민이 주희의 죽음을 전해 들은 것은 그로부터 한달 뒤였다.
결혼후 아주 의절 하면서 살아서 소식을 전해 듣지 못하였다.
"심장판막증이라고 그래. 그 상태에서 임신을 하고 낳았으니까 ....... 치료 시기를 놓친거야. 그런줄도 모르고..... 전혀 다른 내색을 하지 않아서..........."
영민은 더 말을 잊지 못하였다. 혜미는 혜민이를 안고 말을 잃고 울고만 있다.
잠시 자리를 비켜주었다. 아무래도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이럴려고 ......... 무정하게 한건가요."
이세상 사람이 아닌 주희를 떠올리면서 착잡한 마음을 접지 않을 수가 없었다.
"아버지, 야단치지 말고 잘해주세요. 그 사람 힘없는 여자예요. 뭔 죄가 있겠어요."
죽은 아버지를 떠올리면서 뭔가 생각이 났는지 하늘을 올려다 보고 그렇게 소리를 쳤다. 지나가던 사람은 왠 잔소리 인가 하고 이상한 눈으로 쳐다본다.
혜미랑 같이 장례식에 참석을 하였다. 찾아오는 상객은 없어서 일단 그렇게 있다가 화장에 들어갔다.
"저렇게 한줌 재가 되는 건가요."
"그래. 아마도 알고는 있었던거 같아. 한줌 잿더미 밖에 않되는 결말인데 ....... 아무런 집착을 하지 않았고 거부 하였던 것이 말이야."
허무하게 불속으로 사라지는 어머니 주희를 바라다 보는 혜미는 울음을 삼키느라고 무척 애썼다. 그러는 혜미의 모습을 보고 자신의 품안에 기대게 하였다.
"실컷 울어."
나자막한 목소리로 영민이 말을 하자 참고만 있던 울음을 터트린다.
"어어엉..... 엄마.....흑"
소리가 않나가게 하지만은 그래도 밖에 새는 소리 어떻게 주워 담을 수가 없다.
얼마후 화장 가마에 불은 꺼지고 옆의 출구로부터 작은 상자가 나왔다.
상자에는 고 현주희 라는 단어만이 이것이 주희라는 것을 알려줄분이다.
주희를 납골묘에 안치를 시키고는 혜미랑 영민은 주희가 살던 집으로 갔다.
본래 영민의 집이라서 들어가는 데 문제는 되지 않았다.
"죽기 전에 엄마는 뭐하고 있었을까요."
"발견한 사람이...... 뭔가를 적고 있었다더군. 펜을 쥐고 그리고 종이조각이 어지러져 있고.... 그런데 정리가 되었나."
이제는 고인이 된 주희의 집, 혜미는 집안을 돌아다 본다. 잠시나마 어머니랑 같이 지낸 추억은 아니지만은 자신의 보금자리.
"여기 이건거 같은데......... "
영민의 말에 고개를 돌렸다. 일기장같은 책을 내밀면서 주희에게 건낸다.
"나, 잠시 밖에서 담배좀 피울게."
담배 피우는데 남의 시선을 생각한적은 없지만은 분위기를 생각해서 궁핍한 이유를 대면서 자리를 피한다.
책장을 연다. 그리고 첫장에서 나타난 문장들...........
아주 오랜 옛날에 산골에는 꿈을 꾸는 소녀가 살았습니다.
그 소녀는 동화책같은 행복을 누리고 싶은 꿈많은 소녀였습니다.
꿈같은 생활을 이루기 위해서 소녀는 기꺼이 꿈을 만들기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은 얼마 못가고 상처랑 고통만이 남았습니다.
다시 그 꿈을 찾기 위해서 소녀는 발버둥을 쳤지만은 이루지 못하였습니다.
소녀는 울면서 자신의 꿈을 이루고 싶었지만은 그렇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 다음장을 넘겼다. 그리고 나오는 또 다른 페이지를 ...........
버리고 간다. 그냥 너에게 떠 넘기고 말이다.
하지만은 난 후련하다. 나를 욕할것이지만은 그래도 난 홀가분하다.,
욕을 해라. 실컷....... 내가 키운 씨앗들에게 말을 해라. 너희들을 낳은 엄마는
이런여자라고.......
하지만은 난 홀가분하기만 하다. 남은 사람들이 욕을 하고 더럽다고 해도......
"안녕히 가세요. 편하게 쉬시고요. 그리고...... 못다한 꿈 이루세요. 다음 세상에서는 요."
그렇게 마음속에서 주희를 보냈다. 고통스럽게 가슴을 쥐면서 비명을 질렀어도 그래도 마지막에는 홀가분하게 웃으면서 갔을 주희를 떠올리면서.........
안에서는 어덯게 지내고 있을까. 아직 조용하다. 처랭하게 어머니 하면서 울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영민은 담배를 물면서 마냥 처다만 보았다.
"이렇게 빨리 갈 줄 알았어야지."
그냥 주희를 보낸 것이 씁쓸하였다. 이렇게 끝을 맺기에는 아직 끝내지 못한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정말로 저 사랑하지 않았어요?"
그녀를 떠올리면서 아직도 의문점을 떠올렸다.
이미 주희의 딸 혜미랑 결혼을 하였지만은 그래도 지난날의 즐기던 때의 감정은 해소되지 않았다.
자식까지 낳은 사이인데......... 그리고 흔들렸지만은 잠시나마 마음을 조금이나마 여는 그런 모습을 볼 때 아니라고만은 말을 못하기에........
"나중에 내가 뒤짜라 가기 전에는 ....... 아니 가도 대답을 해줄까?"
아닐 것이다. 살아 생전의 버릇이 죽어서 까지 가지고 간다지 않는가.
"아니라면은....... 아버지를 마음에 두고 있었다면은...... 행복하세요. 두분,"
아버지를 떠올리면서 그만 생각을 집어 치우기로 하였다.
"죽은 사람은 죽은 사람이니까."
문이 열리고 혜미가 나왔다. 실컷 울었는지 얼굴이 퉁퉁 부어 있었다.
"이제 가요. 어서요. 혜민이 께어날 시간이에요."
"그래."
더 이상은 묻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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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토도사 03.2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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