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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망인의 비밀 2부  <강변에서의 도취>

TODOSA 1 276 0

 

미망인의 비밀 2부  <강변에서의 도취>


아링이 부엌에 들어갔더니 딸 베린더와 체릴이 저녁식사 준비를 하고 있었다
. 두 사람이 다같이 헛간에서의 일을 눈치 챈 것 같지는 않았다. 아링은 안
도의 숨을 쉬었다. 그녀는 딘과의 일에 대하여 매우 수치스럽게 생각하고 있
었다. 최후까지 저항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관능적인 기쁨을 구걸한 것에
대해 강한 죄의식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게 반응을 보인 것을 만약 딸이 알
게 된다면, 죽어버리겠다고 까지 생각했다.
아링은 딸을 소중하게 키워왔다. 예의범절을 엄격히 가르치고 몸가짐도 품위
있는 여자로 성장하게끔 항상 배려해 왔다. 그 베린더도 이제 17세이며 고등
학교를 졸업하면 대학에 진학할 예정이고, 그때까지는 보이프렌드와의 데이
트도 허용해 주고 있다. 댄스나 파티에 나가는 것은 허용하고 잇지만 아링이
틀림없이 마중을 나가고 있었다. 조카인 체릴은 언니의 딸로서 베린더와 같
은 나이이다.
남편인 섬이 죽고 나서부터 학교를 쉴 때마다 달려오는 습관이 되었으며, 이
미 가족처럼 지내고 있었다. 행동적인 베린더와는 대조적으로 체릴은 점잖은
약간 내성적인 성격이지만 그것이 오히려 둘 사이를 더욱 친밀하게 하여 쌍
둥이처럼 사이가 좋았다. 아링은 오븐 속을 들여다보며 스테이크의 굽는 정
도를 보고는 힐끔 딸 쪽을 보았다. 베린더도 샐러드용의 래티스(양상추)를
자르고 있었다. 어머니 눈에도 미인으로 보였다. 아버지를 닮아서 머리카락
은 브라운이며, 눈동자는 엷은 茶色, 그리고 살결에는 주근깨가 있었다.
섬이 그러했듯이 그녀도 키는 크지 않았다. 그렇지만 전체를 종합하면 도시
의 젊은 남성들이 입을 멍하게 벌리고 그녀를 바라보는 것도 이상하지는 않
았다. 체릴은 손님들의 아이스 티를 만들고 있었다. 검은머리에 푸른 눈, 그
리고 볕 타기 쉬운 하얀 살결 같은 것은 오히려 아링을 닮아 있었다. 그런데
키는 5피트 남짓하며, 몸무게는 85파운드 정도였다. 여자는 너무 크지 않은
편이 좋다고 아링은 생각하고 있었다. 그녀 자신은 아이 때부터 키가 너무
컸기 때문에 딸이나 조카가 몸집이 작은 것이 기뻤다. 패션 잡지에서도 몸집
이 작은 여자는 프랑스어로 '쁘티'라고 불리며 인기가 있다.
그러나 그러한 패션 잡지에 등장하는 여성과는 달리, 베린더도 체릴도 가슴
은 풍만하였다. 크고 둥글고 높이 솟아올랐으며, 젖꼭지가 툭 튀어나온 것이
보인다. 아링은 조금전의 딘과의 일을 다시 생각했다. 그 사람은 나의 가
슴에 굉장히 마음을 쏟고 있었다. 팽만감이 잇고 모양새가 좋으며 굉장하다
고 칭찬해 주었다. 그리고는 배고픈 송아지가 어미 소의 젖을 빨 듯이 나의
부푼 데에 키스를 하고는 젖꼭지를 빨기 시작했던 것이다. 아링은 뺨이 화끈
달아오름을 느껴 황급히 앞치마로 얼굴을 가리고는 딸들에게 말했다.
"손님들의 최초의 저녁식사이니까 멋있게 합시다."
"즐거워요 엄마."
하고 베린더가 말했다.
"그리고 덕분으로 목장도 해나갈 수 있고요."
하고, 체릴이 가족과 같은 어조로 거들었다.
'좋은 아이들이야. 모든 것을 알아주니 말이야.'
하고 아링은 생각했다. 그렇지만 내가 헛간에서 강간을 당했는데, 그것을 묵
묵히 참고 견디지 않으면 안 되는 것까지는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이 아이들은 아직도 젊은걸, 그때 내가 저항했더라면 도망칠 수 있었을는지
도 모른다. 그렇지만 막대기나 뭔가로 딘을 때려서 상처라도 입혔다면, 그는
다른 손님들까지도 데리고 가버려 이 목장을 중상하는 근거 없는 소문을 퍼
뜨렸을것임에 틀림없다. 그래서 나는 저항해서는 안되었던 것이다.'
아링은 딘의늠름한 덩어리를 회상하였다. 그 거대한 것이 그녀의 그릇 속에
감쪽같이 들어갔을 때의 감촉, 그 부분에서 온몸으로 퍼져가는 희열의 물결-
--을 회상하고 있는 동안에 몸의 깊은 곳이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그녀는 황
급히 오븐에 기분을 집중시켰다.
"스테이크가 다 되었어요."
라고 그녀는 말했다.
"베린더, 식사를 알리는 종을 쳐줘요."
크고 긴 테이블에 모두가 참석했을 때 아링은 딘 로빈슨의 얼굴을 바로 볼
수 없었다. 눈이 마주치는 것이 무서웠다. 그녀는 바쁘게 서서 일하면서 가
정 요리를 돌보았다. 다행히 모두가 건강한 식욕을 발휘하여 기꺼이 먹어 주
었다. 손님은 4명, 프랭크 서빈과 그의 부인 게일, 그리고 딘 로빈슨과 그
부인 엘리스였다. 나이 또래는 모두가 30대, 모두가 오랜 동안의 친구관계로
서 생활 형편은 상당히 유복한 것 같았다.
아링은 프랭크와 게일 쪽은 잘 보았으나 딘과 에디스에게는 거의 순간적으로
시선을 보낼 뿐이었다. 특히 에디스에 대해서는 죄의식까지 느끼고 있었다.
헛간에서 남편이 한 짓을 에디스가 알게 되면 어떤 기분일까? 그렇게 생각하
는 것만으로도 아링의 시선은 아래로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었다. 식사가
끝나자 그녀는 딸들과 설거지를 했다. 부엌에서 씻은 식기를 찬장에 넣고 있
을 때 손님들은 바깥의 목장 둘레에서 말을 보고 있었다. 말에게 이야기를
하거나 가볍게 때려주기도 하며 즐겁게 보내고 있었다.
아링은 욕실의 타월을 가지고 자기 방에서 수영복을 꺼내어 아직도 어두워지
지 않은 밖으로 나가 헛간 뒤쪽을 돌아 강변으로 향하였다. 아예 오늘밤부터
는 혼자 좋은 대로 지내고 싶었다. 내일은 손님들의 시중을 들자면 바빠질
것이다. 그녀는 깨끗이 하고 싶었다. 찬물에 몸을 씻고 자기를 되찾을 필요
를 느꼈다.
남자의 육체에서 느낀 감촉, 그녀의 몸 속에 주입되어 온몸을 몸부림치게 만
든 주스, 그런 것들을 모조리 깨끗이 씻어 버리고 싶은 기분이었던 것이다.
강변으로 통하는 오솔길 양쪽에는 잡목이 우거져 군데군데 참나무의 유목들
이 솟아나 있었다. 거기는 강폭이 넓어져 깊이도 상상했으며, 흐림이 완만하
였으므로 아링들의 가족들은 풀 대신으로 이용하고 있었다. 강변에서 그녀는
부츠와 양말을 벗고, 셔츠도 벗어 던지고, 브래지어를 풀고 진바지를 벗고
마지막 속옷도 벗어버렸다. 황혼의 미풍이 살결에 기분 좋게 와 닿았다.
그녀는 손발을 펴고 심호흡을 하고 나서 앉아서 수영복을 집으려 했다. 그때
남자소리가 들렸다.
"그 멋있는 몸을 감추지 말아요."
아링은 반사적으로 수영복으로 하복부를 덮고는, 다른 한 손으로 가슴을 덮
었다.
"아.....아니, 누구라구?"
"당신의 가슴이 굉장히 멋있게 생겼다고 딘이 말했어."
프랭크 서빈이 그 큰 몸집으로 숲속에서 나타나면서 그녀가 달아나는 것을
막으려고 오솔길을 가로막았다.
"그런데, 그 녀석은 그처럼 크다고는 말해 주지 않았어."
"딘....... 그 사람이 뇌까렸어요? 그 일을........"
혓바닥이 굳어져 말이 나오지 않았다. 프랭크는 셔츠의 단추를 풀면서 다가
왔다.
"헛간에서 당신과 했다면서? 그래, 딘과 나는 오랜 친구이니까...."
"그렇지만.......그런......"
쇼크를 받은 나머지 그녀는 멍하니 서 있었으나, 곧바로 고쳐 섰다.
"좋아요. 그 사람이 왜 당신에게 말했는지는 몰라요. 그렇지만 두 번 다시
그런 일을 당하지 않겠어요. 내가 그런 여자라고 생각한다면 큰 잘못이에요
."
프랭크는 고개를 저었다.
"그만해요. 딘은 당신이 심히 굶주리고 있다고 말하던데, 무엇보다 주인이
죽고 3년이나 성교를 멀리하고 있었던 게 아닌가? 그래서 진정으로 남자가
필요한 거야."
털이 많은 가슴을 들어낸 남자가 바지를 팽개치듯 벗어버리고 전 나체가 되
었다. 그 배 아래에 남자의 그것이 치솟아 있었다. 그녀의 크게 열린 눈이
그것에 빨려 들어갔다. 길고, 약간 일어선 강직한 막대기의 표면에 혈관이
푸르게 그물처럼 드러나 있었다. 그 뿌리 근처에는 짙은 털 숲이 우거져 있
었지만 2개의 큰 호도알을 보호하고 있었다. 그리고 강직한 막대기 첨단은
요염하게 빛나며 그 자체가 다른 동물처럼 숨쉬며, 들어갈 장소를 찾고 있는
것 같았다.
그것은 딘의 것처럼 크지는 않았다. 그래도 늠름하고 흥분할 대로 흥분해 있
었다. 나의 몸 안에는 넣지 못하게 할거라고 아링은 굳게 마음먹었다. 그런
일 두 번 다시 시키지는 않을 것이다! 그녀는 홱 돌아서 강의 깊은 쪽으로
뛰어갔다. 물이 배꼽까지 찼을 때 저쪽가지 헤엄을 치려고 몸을 움직였다.
그러나 그 순간 길게 드리운 머리칼이 프랭크에게 잡히고 말았다.
화를 내며 뒤로 돌아보면서, 아링은 상대편을 차버렸다. 튕겨오른 물이 그녀
의 얼굴에까지 적셨다. 프랭크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 마구잡이로 그녀의 한
쪽 손목을 쥐고는 강변으로 끌고 갔다. 그녀가 낮은 목소리로 욕을 퍼부으면
서 다른 한 손으로 마구 때려도 전혀 대항하려 하지 않았다.
"침착해요. 베이비. 조용히 하는 거야. 그리고 당신은 큰소리를 질러 딸들이
눈치채는 것을 원치 않지요? 자 점잖게 하고 당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지 않
겠소?"
갑자기 그는 아링을 안은 채로 뒤로 넘어져버렸다. 저항을 계속하면서도 아
링은 길다란 덩어리가 두 사람의 하복부에 끼이는 것을 느꼈다. 붙었다가 떨
어졌다가 발버둥칠 때마다 덩어리가 차차 뜨거워졌다.
프랭크는 한 손을 그녀의 후두부에 돌려 아래로 끌어당기면서 입을 열고는
그녀의 입술을 맞이하려고 했다. 아링은 역겨웠다. 그러나 그는 크고 힘이
강했다. 그녀의 입술이 그에게 겹쳐지자 젖어 있는 뜨거운 혓바닥이 들어왔
다. 남자의 위에서 강한 완력에 저항하면서 이빨과 이빨이 마주치며, 남자의
혓바닥을 맛보는 것은 또다시 다른 느낌이었다. 아링은 다시 한번 입을 떼려
고 고개를 일으켰다. 그러자 그는 그녀의 아랫입술을 가볍게 물었다. 그의
무릎이 넓적다리 사이로 파고 들었다. 큰손이 히프를 잡는 순간 그녀는 거칠
게 끌어당겨져 두 사람의 아랫배가 밀착되었다.
아직 아랫입술이 물린 채로 부자유스런 입으로 그녀는 말했다. 갑자기 야생
마를 길들이는 것처럼, 말이 뜀박질할 때, 안장에 앉아서 양쪽 넓적다리로
말의 몸통을 꼭 죄이고 있는 것과 흡사한 느낌이었다. 그러나 안장 앞부분의
돌기에 닿는 정도가 달랐다. 실제로는 강하게 닿지 않는데 지금은 강한 힘으
로 그녀의 비너스의 둔덕을 압박해 오는 것이었다. 아링은 그 딱딱한 것으로
부터 떨어져 나오려고 몸부림쳤다.
그러나 그건 도리어 한층 더 아래쪽으로 털 숲에 둘러싸인 부분까지 파고 들
어왔다. 프랭크는 다시 한번 그녀의 머리를 끌어당기며 입을 맞추었다. 그의
넓고 털이 무성하게 난 가슴으로 인하여, 그녀의 가슴의 부풀음이 터질 것만
같았다. 머리가 자유로워졌음을 눈치채는 순간 아링의 허리가 약간 들어올려
지면서 그의 강직한 막대기 끝이 골짜기의 깊은 곳으로 꽂아졌다. 거기에는
그녀의 의사를 배반하고 이미 촉촉이 젖어 있었다.
"아아!"
그녀는 신음소리를 냈다. 양쪽 넓적다리가 저절로 열려 몸 속으로 침입해온
야수를 한층 더 깊숙이 맞아들였다.
"그래요."
하고 프랭크가 목 쉰 소리로 말했다.
"아아.........베이비..........완전히 들어갔어. 굉장히 뜨겁군."
그의 머리가 이동하면서 상반신이 위로 추켜 올려지는 것 같더니 그녀의 젖
꼭지가 빨리고 있음을 느꼈다. 가볍게 더듬는 혓바닥, 야무지게 무는 이빨의
자극이 하복부의 깊숙한 데에 직결되었다. 아링은 다시 한번 미칠 것 같은
관능적인 짐승으로 변신하였다. 남자에게 말 타듯이 하여 그녀는 말을 전속
력으로 달리게 하는 것처럼 허리를 사용했다.
다만 큰 차이는 앞으로가 아니고 아래로 허리를 밀어붙이는 일이었다. 굉장
한 기분이었다. 아링은 넓적다리와 아랫배의 근육을 긴장시켜서 길쭉한 그이
의 것을 힘껏 죄이면서 깊숙이 넣었다가는 약간 배는 동작을 뒤풀이했다. 그
동작을 할 때마다 마비되는 것 같은 쾌감이 끌어 올랐다.
"좋아요. 굉장히 좋아요."
라고 프랭크가 말했다. 그는 아링의 양쪽 젖꼭지를 번갈아 핥고 있었으나 지
금은 정신없이 입에 물고 늘어지고 있었다.
"아아........그렇군. 당신의 그릇은 굉장히 기분이 좋아."
아링은 눈을 감고 프랭크의 가슴에 두 손을 짚고 상체를 일으켰다. 하반신의
움직임이 훨씬 편해졌다. 히프의 상하 운동이 미묘한 변화를 가져왔으며 그
와 더불어 조그마한 원을 그리는 운동도 곁들였다. 누구에게서 배운 것도 아
니다. 그것들은 모두가 본능에 유도된 움직임이었다. 그녀는 관능의 짐승이
었던 것이다. 짐승....아아, 얼마나 멋이 있는! 프랭크는 그녀의 허리에 손
을 대어 운동을 도우면서 자기의 것을 깊게 얕게 넣었다 뺐다 했다. 맨 안에
까지 깊숙이 들어가면 첨단이 그녀의 깊숙한 말미잘 같은 유연한 돌출부를
강렬하게 압박하는 것이었다.
"꼭 맞았어요!"
프랭크는 헐떡였다.
"꼭 죄이게 빨아대다. 아아! 베이비! 그렇게 해 그렇게........."
"예, 그렇게 하고 있어요. ....... 당신 말대로...."
아링은 흠뻑 젖어 있는 골짜기를 그에게 밀착시키면서 쉰 목소리로 대답했다
.
"당신과 섹스하고 있는 거요. 아아.....아아........"
그와 같은 저속한 말을 뇌까렸을 때에 그녀의 머리 속에는 이루 형용할 수
없는 상쾌감이 생겨났다. 아이들 때부터 줄곧 금지되어 왔던 말! 아링은 말
을 끝내고서도 마음속으로 외치고 있었다. 그녀의 동작은 마치 로데오의 명
수처럼 닮아 있었다. 상체는 크게 흔들고 있는데도 무릎과 허리는 프랭크의
몸을 힘껏 감당하며 놓치지 않고 히프를 들어올릴 때마다 틀림없이 원 장소
로 되돌아가서 착 달라붙는 것이다. 만약 그녀가 박차가 딸린 신발을 신었더
라면 더욱 격렬하게 움직이게끔 프랭크의 늠름한 거체를 충동질했을는지도
모른다.
조금도 느슨함이 없는 히프의 둥근 두 개의 언덕에는 프랭크의 손가락이 버
티고 있었다. 그의 숨소리도 점점 거칠어져 신들린 것처럼 돌진해 왔다. 아
링의 관능적인 희열은 온몸의 구석구석에까지 번졌으며 불꽃이 되어 전신을
태우고 있었다. 큰 물결에 휩싸이듯 그녀의 상반신은 흔들리고 있으나, 그것
은 그녀가 열락의 바다에 몸을 던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더 깊숙이 더욱! 아링은 자기의 육체와 한 몸이 된 남자의 심벌이 미친 듯이
사랑스러워 프랭크의 몸 전체를 삼켜버리고 싶었다. 프랭크의 근육이 한결
긴장하면서 약간의 떨림을 느낄 수 있었다. 깊숙하게 삽입된 것의 동작이 멈
추고, 그 첨단이 팽만해짐을 알 수 있었다. 꽉 다물고 있는 이빨 사이에서
낮은 신음소리가 새어 나왔다. 아링은 히프를 깊숙이 낮추었다. 그의 생명의
물을 조금이라도 더 깊은 데에 맞아들이고 싶었던 것이다. 그것이 환희의 절
정에 이르는 방아쇠가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프랭크의 처음의 것이 그녀
의 말미잘에 주입되었을 대 격렬한 절정감은 시작되었다.
"아아!"
아링은 몸부림쳤다. 싫어 싫어하는 것처럼 머리를 흔들었다. 두 손은 프랑크
의 두터운 가슴을 버티고 있었다.
"아아.....당신의 깨끗한 그거.....훌륭한 프릭크(팔목으로 꼭 잡아당기는
것)...아아! 함께 이대로 있어요. 이대로!~ 난 죽을 것 같아요."
그녀의 몸 중심부에서 관능적인 분화구가 터져 감미로운 불꽃이 되어 온 몸
으로 전파되어 갔다. 아링은 최절정에 이르렀다. 도취의 절정에 이르러 세계
가 어지러운 빛에 싸였다. 그녀는 알지 못했으나 그때 풍부한 가슴은 옅은
핑크색으로 물들고, 상반신은 위로 향하여 활처럼 뒤틀려 있었다. 온몸의 잔
잔한 경련이 가라앉고 도취감이 천천히 사라져 갔다.
아링은 상체를 조용해진 프랭크의 가슴에 포개어 아직도 거친 숨소리가 새어
나오는 입을 그의 입에 갖다댔다. 두 사람의 숨소리가 뒤섞였다. 아링은 혓
바닥을 그의 혓바닥에 감으면서 띄엄띄엄 속삭였다.
"좋았어요............굉장히 좋았어요...........좋은 느낌이에요
...........당신의...............당신의 것이 깊숙이 들어간 느낌이
................미칠 정도로 좋아요."
썰물처럼 도취된 기분이 사라져 갔다. 마치 다른 동물과 같이 동작하던 하복
부의 깊숙한 곳이 조용해졌으며, 프랭크의 살막대기도 충실감을 잃어가고 있
었다. 아링은 도취감을 사라지게 하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어쩔 수가 없이
감미롭던 세계는 사라져 갔다. 이윽고 이제까지 하나로 용해되어 잇던 프랭
크의 몸이 오늘 처음 만났을 때 남자의 그것이 되었다.
그녀는 자기 아래에 누워 있는 큰 남자로부터 황급히 떨어졌다. 프랭크의 덩
어리가 그녀의 몸 안에서 나타났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거칠게 맹렬하게 돌
입하며 그녀를 몸부림치고 있었는데 이제는 힘없이 머리를 떨어뜨리고 있었
다. 아링은 나른한 몸을 일으켜 바로 옆의 강물 속으로 들어갔다.
"멋있어."
하고 프랭크가 말했다.
"등뼈가 부러지는 줄 알았어. 그런데 너의 도구는 최고야. 내 것을 완전히
감사주기 때문에 말이야. 대단한 거였어."
어느 정도 깊은 곳까지 온 아링은 물 속에 잠겼다. 맑은 물이 기분이 좋고,
자기의 가장 중요한 곳을 마음껏 위로해 주던 남자로부터 몸을 숨길 수 있다
는 것이 고마웠다. 완만한 맑은 물의 흐름이 긴 머리카락을 놀리고 있었다.
물에 잠긴 채 그녀는 사타구니 사이에 손을 넣었다. 거기에 남아 있는 남자
의 더러움을 씻어 내리고 싶었다.
그와 동시에 관능의 극한적인 환희를 가르쳐 준 그 부분이 가볍기도 했다.
물 속에서 나온 그녀는 불과 몇 시간 사이에 체험한 두 번째의 남자를 멀리
했다. 이제까지 40년 동안의 인생역정 속에서 그녀는 겨우 두 사람의 남자밖
에 몰랐었다. 최초에는 여대생 대의 보이프랜드, 그리고 두 번째가 정식 결
혼한 남편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오늘은 불과 몇 시간 동안에 두 명의 남자
를 맛보았다.
딘과 프랭크 -- 두 사람 모두 힘센, 그 무서운 것을 강제로 그녀의 몸 속에
밀어 넣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 덩어리가 일단 속에 들어가 버리면 그녀는
저항할 기운을 잃고 미쳐버렸다. 남편이 타계한 후 너무나 오래도록 남성과
접촉하지 않은 탓이었으리라고 그녀는 생각하고 있었다. 아무리 그렇다고 하
더라도 오늘의 두 사람에 비하면 남편인 섬의 것은 너무 형편없었다.
그것도 훨씬 작았을 뿐만 아니라 의욕, 격렬함, 기교, 기타 모든 것이 하늘
과 땅의 차이였다. 딘과 프랭크에 의해 이룩한 환희는 그녀를 갈기갈기 찢어
놓는 것 같을 뿐만 아니라 화산의 분화처럼 타오르는 것 같았다. 그에 비해
섬이 보여준 환희는 타올랐다가 꺼져가는 성냥불에 불과했던 것이다. 당신은
틀렸어. 섬 -- 하고 마음속으로 가버린 남편에게 말했다.
당신은 섹스가 이렇게 멋있다는 것을 조금도 가르쳐 주지 않았어요. 당신은
섹스는 죄라고 말하고 있었지만, 사실은 자기의 능력에 자신이 없었던 것이
죠? 그렇지 않으면 내가 이렇게 미쳐버릴 것을 예상하여 겁내고 있었는지요.
프랭크가 물 속으로 들어왔다.
깨끗한 물을 몸에 적시면서 즐거운 듯 웃으며
머리까지 물 속에 잠갔다가 높이 들어올렸다. 아이들 같은 행동에 아링은 웃
음을 금치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하복부에서 흔들리는 그의 덩어리가 보이
는 순간 미소는 사라졌다. 그녀는 황급히 물에서 뭍으로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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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토도사 03.2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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