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링은 참못 이루는 밤을 넘겨싿. 흠뻑 땀을 흘리며, 몇 번이고 눈을 떴었다
. 무슨 소리가 난 것도 같고 누군가 침실 구석에 서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
어 몇 번씩이나 어둠 속을 의식하였다. 기분을 가라앉혀 잠을 청했더니 교활
한 꿈을 꾸어싿. 프랭크 서빈과 딘 로빈슨이 도어를 박차고 난입해 오는 꿈
을 가끔 꾸었다.
한 번은 그들이 몽둥이 대신 거대한 그것을 사용하여 도어를 쳐부수는 꿈을
꾸었다. 두 사람이 모두 쇠파이프보다 강한 검은 색깔의 그것을 마치 해머처
럼 휘두르면서 자물쇠를 채워놓은 그녀의 침실문을 난타하는 것이었다. 그
꿈속에서 도어가 곧바로 부서지는 것을 그녀는 예견하고 있었다. 그들의 강
력하고, 대단한 파괴력을 가진 도구에 걸려들면 어떠한 것도 견딜 수 없는
것이었다. 그들의 강력하고 대단한 파괴력을 가진 도구에 걸려들면 어떠한
것도 견딜 수 없는 것이었다.
어떤 것이든, 또한 몇 명이 되었건 정복되고 만다. 그리고 그 무서운 무기에
굴복한 자에게는 감미로운 기쁨이 약속되어 있는 것이었다. 기분좋은 꿈도
한 번 있었다. 남편인 섬이 나타나서 그녀를 애무해 주는 꿈이었다. 그는 생
전과는 완전히 다르게 아링의 귀와 입술, 가슴을 교묘하게 자극했다. 그녀는
기쁨의 소리를 지르며, 남편의 그것이 들어오는 것을 기다릴 수가 없었다.
그런데 그것은 딘의 그 살막대기와 너무나 흡사하여 그녀는 굉장히 기뻤다.
아링은 아침이 밝아오자 일어나서 베린더와 체릴을 깨우지 않고 우선 목장의
잡일을 정리하였다. 가축의 사료를 주고, 물통에 물을 채우고, 닭 모이를 주
고 산란한 달걀을 모았다. 헛간에 들렀을 때 그녀는 어제의 일을 생각했다.
두 사람의 남자- 두 개의 살막대기, 두짝의 호두알을 갖춘 두 남자. 한 사람
은 위에서부터 또 한사람은 아로로부터 그녀의 몸속으로 침입하여 흔들어댔
다. 관능뿐만이 아니라 도덕관념마져 흔들어 놓았다. 그렇게 반응한 이상,
강간당했다는 구실이 통용되지 않는다는 것은 그녀도 알고 있었다.
예컨대 그들의 침입을 허용했다손 치더라도 그처럼 젖지않고, 그처럼 미친
것처럼 기쁨을 탐내지 않았더라면 변명도 가능할 것이다. 그렇지만 그녀는
두 사람의 남자의 도구를 욕심내어 맛보았다. 그건 남편인 섬이 죽고나서
3년 남짓한 고독을 핑계삼아서뿐만은 아닌 것 같다.
아링은 고개를 저으면서 그러한 이념을 떨쳐버리고 부엌으로 뒤돌아갔다. 그
러나 거기서 케이크를 만들 준비를 하거나, 훈제실에서 만든 베이컨을 썰고
있는 동안에 또다시 생각에 잠겼다. 만약 베린더에게 알려지면 그 애는 나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체릴도 역시 마찬가지겠지. 만약 알려지면 이제까지
의 가정교육도 거의가 허사가 되고 말겠지. 그러므로 어떻게 해서든지 숨기
지 않으면 안 된다.
만약 또 다시 도전을 받더라도 단호하게 거절하지 않으면,... 그렇다손 치더
라도 그 두 사람은 부인들에게 내약적으로 이제까지 이와 비슷한 짓을 해 왔
는지도 알 수 없다. 도시에서는 그러한 남자들이 많이 있을까? 그녀는 큰 통
을 한쪽 옆에 두고, 냉장고에서 베리 시럽과 버터를 끄집어 냈다. 커피가 끓
기 시작했을 때, 체릴과 베린더가 일어나서 왔다.
두 사람 모두 아직 잠에서 덜깨어난 눈이 제대로 뜨이지 않았다. 그건 그렇
다고 하더라도 베린더는 머리의 빗질이 조금 덜 되어 흩어져 잇었다. 그러나
아링은 오늘 앛미에는 주의를 준느 것을 그만두고 일을 지시했다. 이 아이들
의 동작이 나쁜 것이 아니라고 아링은 생각했다. 연하면서 우아한 몸놀림이
완전히 몸에 익숙해졌다.
이와 같은 일상의 서서 일하는 것이중요하다 평상시에 흐릿하게 하고 있다가
사교적인 장소에서만 고상하게 뽐내려고 하면 곧 들통이 나 버린다. 그런 것
이 가정교육의 차이이며, 품위있는 여자와 그렇지 않은 여자와의 틀리는 점
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접시 세척기에서 컵을 꺼내면서 아링은 눈쌀을
찌푸렸다.
프랭크나 딘이 베린더에게 고약한 마음을 두는 것은 아닐까? 엄마가 섹스광
이니까 그 딸도 틀림없이 그럴 거라고 시도해 보고 싶은 마음을 가지려는지
도 모른다. 그런 짓은 시키지 않는다고 아링이 턱을 내밀면서 결연하게 자신
에게 다짐했다. 그 남자들 중 어느 놈이든 딸에게 이상한 짓을 하려고 하면,
무엇이든 가지고 때려주고, 그 부인에게 곧장 알려버릴 것이다. 그리고 모두
들 이 목장에서 쫓아내 보내버릴 테니까. 그렇지만 이 목장에 이상한 소문이
퍼져서 손님이 떨어지는 날이면 어떻게 할까? 세금도 지불할 수 없게 되어
목장을 남의 손에 넘겨주게 되어 버린다면............
아링은 컵을 트레이에 올려놓으면서 입술을 깨물었다. 그렇지는 않겠지! 프
랭크도 딘도 아이들에게 손을 댈정도로 파렴치하지는 않을거야. 그래 꼭 그
럴거야! 베린더가 컵을 가지고 가서 큰 테이블에 준비를 끝냈다.
얼마 안 있어, 남자아이들이 저 딸에게 열중하게 되겠지. 저 딸이 결혼할 때
까지 모두들 쫓아다니는게 아닌가 생각된다. 베린더는 DFRNF도 예쁘고, 마치
젊은 사라브렛드(경주용 우수말의 한 품종)처럼 몸매가 훌륭하며 낭창낭창하
다. 무의식중에 아링은 이 딸을 망나니 젊은이들에게 맡기는 것에 대해서 일
종의 질투를 느꼈다.
"손님들에게도 알려주고 올까요?"
하고 베린더는 말했다.
"그래요."
하고 아링은 말했다.
"목장에서의 최초의 아침식사라고 말해줘요."
식사는 순조롭게 끝났다. 손님들이 보여준 식욕으로 미루어 보아 이곳 요리
가 마음에 들은 것 같았다. 식기를 세척기에 넣으면서 아링은 아픙로는 마사
가 잘 되어 나갈 거승로 생각되었다. 손님들이 멀리 말을 타고 가게 되어 있
어 베린더와 체릴이 될 수 잇는 대로 순한 말을 골라주고 있다.
곧 모두들 출발하겠지. 저 딸들이 고르는 말 같으면 도중에서 난푹하게 굴어
말탄 사람을 떨어뜨릴 걱정은 없다. 아링은 갑자기 여유있는 기분이 되어싿.
그날 아침, 그녀는 손님들의 부인들을 직시할 수 없었다. 눈이 마주치는 것
을 애써 피했다. 한번인가 두 번 프랭크와 딘과는 눈이 마주쳐 버렸다.
두 사람 모두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예사였다. 아링은 그 상태에서 당황
함과 노여움을 느꼈다. 두 사람 모두 부인에게는 비밀로 해 두고 뒤에서는
그녀에 대한 것을 이러쿵저러쿵 이야기하고 있을 거야. 틀림없이 말의 품위
를 정하는 것처럼 우스꽝스러운 이야기를 곁들이면서 여자의 가장 비밀스러
운 Q분까지 떠들어 대고 있는지도 모른다. 아링은 앞쪽 현관으로 나갔다. 아
침 햇빛이 눈부셨다.
지금쯤은 모두들 상당히 먼 곳까지 갔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는 순간 남자
의 목소리가 들렸다.
"기분좋은 아침이군요."
아링은 깜짝 놀라 펄쩍 뛰었다.
"디 딘..... 어째서 여기에.........깜짝 놀라지 않았습니까?"
핸섬한 얼굴에 이빨이 하얗게 돋보였다. 그녀는 비로소 그의 눈동자 색깔이
황금색에 가깝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하얀 이빨을 드러낸 채 말했다.
"나의 말이 어딘가 상태가 나쁜 것 같아서, 당신의 따님이 되돌려 헛간에 매
어 주리고 해서 그대로 하고 있는 거요."
"말의 상태가 나쁘다뇨? 거짓말이죠?"
아링은 숨을 삼켰다.
".......괜찮아요. 이상한 마음은 갖지 말아요. 당신이 어제와 같은 짓을 할
마음이라면 그만 거두어요. 나는 절대로..........절대로........."
딘의 눈의 표정과 미소 앞에서 그녀의 말은 끊어지고 말았다.
"오늘은 강간 따위는 하지 않아요."
하고 그는 말했다.
"적어도 내 쪽에서 무리하게 강요할 마음은 없어요. 힘들여 강요할 필요가
없다는 걸 알고 있단 말이야. 프랭크로부터 들었어요. 당신은 토마토 케찹과
같다고, 병의 덮개를 뽑아도 좀처럼 나오지 않지만 한 번 나오기 시작하면
멈추지 않는다는 뜻이야. 정말로 당신은 괸능적인 여자란 말이야."
"당신들은 별 정보를 다 교환하고 있네요."
"우리들은 오랜 친구 사이기 때문에. 당신은 그것을 불쾌하게 생가하고 있겠
지? 세상의 대분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 그렇지만 정말로 불쾌
한 것일까? 성을 유폐하여 죄라든가 악이라고 말한느 쪽이 더 불건전하고 외
설적이 아닐까? 섹스란 더 너글너글한 것이에요."
"그런데 왜 그런 소릴............."
"좋아요. 그 동안에 당신도 알 거요. 지금의 당신의 그 멋있는 육체는 이미
알고 있어요. 어제는 나를 마음껏 맛보고 그 다음에 프랭크와도 탐내듯 먹어
치워 버렸지 않아요."
"그건 너무 지나쳤었어요."
"최초에는 그랬을지도 모르지. 그렇지만 후의 일은 당신이 더 잘 알고 있을
거예요. 그래서 이번에는 다른 방법으로 즐겨 보고 싶어서 말이야."
"기다려요. 그만............"
딘은 그녀 곁으로 다가섰다. 그녀는 슬금슬금 뒤로 물러서면서 거실로 들어
갔다. 곧바로 후퇴한 것이 싶패였다. 그녀는 쇼파 때문에 멈춰섰다. 바로 옆
에까지 와 있던 딘이 말했다.
"당신은 굉장해. 어제 저녁에는 거의 당신만을 생각하고 있었어. 그 특출한
그릇에 넣고 싶어서 말이야."
"어제 했지 않아요.................그리고 부인은 어때요?"
"아, 집사람 말이요?"
하고 그는 어깨를 낮추었다.
"그녀는 당신이 특별한 일등녀 같다고 말하고 있었어요."
아링은 놀랬다. 그 충격의 틈을 이용하여 딘은 간격을 좁혀 몸을 밀어대면서
그녀의 두 손을 잡고, 몸을 밀착시켰다. 아링은 진바지를 통하여 그의 그것
이 꿋꿋하게 부풀어 있는 것을 감지했다. 갑자기 부풀었던 기분이 위축되면
서 무릎의 힘이 빠져 소파에 앉아버렸다.
"안돼요. 하지 말아요. 부탁이에요."
딘이 부츠를 벗기려 할 때 그녀는 애원하다시피 했다. 그러나 그 말에 힘이
없었다. 아니, 힘으 들어가질 않은 것이다 계속 딘은 그녀의 진바지를 벗기
기 시작했다. '하지 마랑요." 그녀는 또다시 힘없이 말했다. 머리속에서는
오늘도 어제와 같은 팬티를 입고 있었던 것을 후회하고 있었다. 딘이 나는
이런 팬티박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지 않을까? 걱정이야! 그녀는 황급히 저
항하려 했으나 늦었다. 하반신 전체가 맑은 공기에 닿았다.
"이봐, 완전히 나타났어."
하고 딘이 한숨 섞인 말을 했다.
"굉장한 것이야. 마치 처녀처럼 싱싱하다 깨끗하고 풍부해요.
"아아. 어떻게 할까? 부끄러워!"
하고 그녀는 생각했다. 딘과 접촉하여 그녀의 것이 굉장하다는 소리를 들으
니 온몸의 근육이 힘을 잃어가고 있었다. 그녀는 딘의 그 말을 부정하려고
노력했다. 생식기가 아름다울 리가 없다. 그것은 미운 것에만 사용되기 때문
에 미운 것이며, 남은 물론, 배우자에게도 보여서는 안되는 것이다. 자기에
게 그렇게 타일러도 소용없었다. 딘의 말은 강하고 풍성한 술과 같이 그녀의
혈관을 돌아다니며, 몸 전체를 불타게 만들었다.
그녀는 아래쪽으로 시선을 던졌다. 입안에서 혓바닥이 느슨해져서 이성적인
말을 토해낼 수 없게 되었다. 그가 구부리는 것이 보였다. 무릎에 키스한 거
시앋. 따스한 입술이 닿는 순간, 온몸이 떨렸다. 그의 뜨거운 손바닥이 그녀
의 넓적다리에서 무릎으로, 무릎에서 넓적다리에로 미끄러졌다. 더 이상 고
개를 들고 있을 수가 없었다. 그녀의 목에 힘이 빠지고, 천장을 향하였다.
는을 크게 부릅뜬 채로 아링은 그의 입술이 넓적다리의 안쪽에 닿는 것을 느
꼈다. 털깃으로 만져지듯 그의 숨결이 와닿았다. 마치 경련을 일으키듯 살결
이 깜짝하며 떨렸다.
그녀는 거칠은 숨결을 내뱉으며, 양무릎을 합치려고 하였다. 그러나 딘의 머
리가 그 사이에 들어가 있었다. 어떻게 고개를 쳐들고 그 쪽으로 눈을 돌리
니 그의 흐트러진 머리카락이 보였다. 두 손은 그녀의 양쪽의 넓적다리가 붙
은 곳 근처에 있었다. 그의 숨결이 차차 뜨거워지며, 거칠어져 왔다. 민감해
진 살결에 입술이 스쳐가며, 젖은 혀의 끝이 미끄러진다.
아링은 마비를 일으키듯 하는 쾌감에 헐떡거리고 있었다. 그의 혓바닥, 그의
혓바닥이 가까워져 왔다. 그녀의 비너스의 두둑 바로 가까이에...........
"아아!"
그의 의도를 알고 그녀는 신음하였다. 그 소리는 모리속에서 크게 메아리쳤
다.
"디인.......안 돼요.! 안된다니까, 그런 곳에 키스를 한다는 건, 아아 딘,
그만 싫어요, 싫어......."
그는 대꾸도 하지 않고 모른 척했다. 아링은 몸부림쳤다. 그렇게 세게 누르
지 않았는데도 마음대로 몸이 움직이지 않았다. 그녀의 손길이 딘의 머리를
잡으려고 했으나 머리카락에 닳자마자 들어가 버려 자신의 가슴을 마구 뜯어
댔다. 딘의 혓바닥은 아링의 검실검실한 털숲을 스쳐서 배 아래로 옮아갔다.
거기의 살결도 예민해져 있었다.
때때로 호흡이 멈출 정도로 세게 느끼는 장소가 있었다. 젖은 혓바닥은 중심
부의 움푹 들어간 속에까지 들어왔다. 배창자가 찢어질 것 같았다. 갑자기
그의 머리가 아래로 옮겨지면서 혓바닥이 - 그의 혓바닥이 털숲 속에 파고들
어 왔다. 아링은 비명을 연발했다. 온 몸을 비틀며, 몸부림치면서 딘의 머리
카락을 잡고 머리를 떼어내려고 했었다. 그러나 그보다 먼저 딘이 두 손으로
그녀의 히프를 끌어안고 들어올리려고 하는가 했더니 그의 혓바닥이 주름 안
쪽 깊숙이 들어가 미묘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링의 입에서 쉰 목소리의
신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아아! 안돼.............. 디.........딘."
그리고는 뜻모르는 말이 목구멍속에서 계속해서 나왔다. 그러나 숨이 차서
호흡이 흩어지면서 말이 나오지 않게 되었다.
"굉장하다."
라고 그는 입을 떼지 않고 말했다.
"맛이 좋아, 향기도 좋고........... 완전히 성숙해 있어..........아아
......다링........너를 잡아먹고 싶다."
그의 입이 아링의 골짜기에서 돌출되어 있는 입술을 빨면서 가볍게 물었다.
그리고 혓바닥을 강하게, 혹은 약하게 핥고, 밀고, 맛보았다. 그리고 깊숙한
곳에서 나오는 쥬스를 마셨다. 아링의 그 비밀스러운 곳이 마치 달콤한 멜론
인 것처럼 그는 덥석 물고 있었다 . 아링의 호흡은 점점 거칠어지며, 신음소
리는 한층 더 높아지면서 하반신이 땀에 흠뻑 젖어 있었던 것이다.
쇼파를 꾹 누르고 있던 그녀의 손가락이 그의 머리를 잡고는 골짜기에 세게
밀어넣었다. 딘이 신음소리를 냈다. 그 다음 순간 그의 혓바닥이 깊숙이 들
어왔다. 아링의 허리는 그것을 맞이하려고 앞으로 앞으로 밀어댔다. 그 부분
을 중심으로 하여 세계가 소용돌이치고, 불꽃이 한창 타올랐다.
"그래요. 그렇게 다링....."
하며 그녀는 헛소리처럼 말했다.
"아아, 좋아해. 좋아. 거기, 키스해 줘요!............ 잡아 먹어요! 다, 다
링 그렇게.............예예.........그래요!"
그의 머리를 껴안고 그녀는 남자의 얼굴과 섹스하고 잇었다. 그의 입과 혓바
닥에 농락되면서 머리카락이 헝클어지고 하얀 목을 뒤로 제치며, 뜨거운 숨
결을 토하면서 몸부림치고 있었다. 최고였다. 이제까지 어떠한 도취보다도
깊고 어떤 환희보다도 강하여싿. 아링은 정점에 이르려고 하고 있었다. 엑스
터시(무아의 경지)의 폭발이 하복부의 깊숙한 곳에서부터 시작하여, 온몸에
파급되었다. 양다리가 뻗어지고, 발가락 끝이 안쪽으로 오므라들었다.
묵직하게 느껴지는 하얀 넓적다리의 안쪽 살이 부들부들 떨렸다. 아링은 눈
부신 빛을 타고 한없이 높은 곳으로 이르고 있었다. 딘은 아직도 그녀의 비
밀스런 곳에서 입을 떼지 않았다. 쾌감의 푹발이 계속 반복되었다. 아링은
견딜 수가 없었다. 죽는게 아닌가 생각돼싿. 절정의 극치로 그녀는 실신하고
말았다. 그것은 아주 잠깐 동안이었다.
그러나 아링은 실신한 것은 처음이었다. 정신을 차려보니 엎드려 배를 의자
에 대고 양다리를 크게 벌리고 있었다.
"디 딘."
그녀는 약하게 불렀다.
"딘?"
"여기 있어요."
하고 그녀 뒤에서 소리가 났다. 그의 따뜻한 손이 아링의 아랫배 부분에서
허리를 들어올려 무릎을 꿇고 업혀진 큰 대자 자세로 되었다. 몸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으며, 힘이 미치지 않았다. 그녀의 양어깨를 딘이 뒤에서 두 손
으로 밀어댔다. 그가 어떤 자세를 취하게 하려는지 아링은 알고 있었다.
가슴을 쇼파에 대고 피르를 높이 밀어대는 자세가 그의 바램인 것이다. 다만
그러한 자세를 취하게 하여 그가 무엇을 하려는 생각인지 아링은 알 수 없었
다. 그의 늠름한 첨단이 아링의 둥근 히프 사이의 흠벅 들어간 곳에 들어갔
다. 이 사람은 나의 뒤쪽 홀에 그 큰 것을 집어 넣을 작정일까 하고 그녀는
흐릿해진 사고력으로 수상하게 여겼다. 불가능할 거야.
아무리 협력하더라도 그건 도저히 무리일 거야. 그렇지만 딘이 바란다면, 딘
이 명령한다면 그렇게 해야지. 그녀는 지금은 완전히 그의 것이었다. 그러나
그녀의 예상은 빗나갔다. 딘은 이제까지 입으로 탐내고 있던 그릇에 들어왔
다. 애유를 흠뻑 머금은 그 속에 뒤어서부터 천천히 밀어넣고 깊숙한 곳에까
지 이르러 충족감이 가득 찼었다. 아링의 히프에는 그의 아랫배가 매우 뜨겁
게 느껴졌다.
그대로의 자세로써 딘은 두 손을 그녀의 골짜기에 뻗쳐 툴숲을 만지작거리면
서 꽃잎 사이로 손가락을 밀어넣었다.
"굉장한 그릇이다."
라고 그는 말했다.
"그리고 히프도 좋아. 젊은 여자아이보다도 탄력이 있다."
이윽고 리드미컬한 움직임이 시작되엇다. 아링에게는 이와 같은 체위는 처음
이었다. 남편인 섬은 위에서 그녀의 다리 사이에 무릎을 꿇는 모습으로 만
10수년간 계속해 왔었다. 만약 그가 뒤로부터의 자세를 요구햇더라면 그녀는
암캐가 된 갓 같은 굴욕감을 가졌을 것이다. 지금인들 최초부터 딘이 이것을
강요햇다면 심하게 저항했을 것임에 틀림없다. 그렇지만 아링은 굴욕감이 문
제가 아니라 어제와는 다른 맛에 몸을 떨었으며, 딘의 움직임에 맞추어 움직
이고 있었다. 두 사람의 움직임은 서서히 빨라지고 있었다. 이윽고 딘이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듯 소리를 질렀다.
"아아, 아링.........당신은 기가 막히게 능숙하단 말이야."
"당신, 당신의 덕분이에요. 딘."
아링은 점점 고조되어 갔다. 이번에는 아까보다 빨랐다. 밀어올린 크나큰 히
프가 작게 진동했다. 등쪽과 얼굴에 땀이 분출되고 있었다. 딘의 것을 둘러
싸고 있는 주름살은 미묘하게 수축하였다. 딘이 참지 못하겠다는 듯 소리를
질렀다. 그도 정점에 이른 것이다. 아링의 주름살은 그의 쥬스를 마지막 한
방울까지 짜내려는 듯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