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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망인의 비밀 6부  <섹스의 현장>

TODOSA 1 187 0

 

미망인의 비밀 6부  <섹스의 현장>


아링은 로스트 비프에 버터를 바르고, 콘을 호일에 싸면서 불에 올려놓은 프
라이팬의 콩을 보았다. 저녁식사에는 그 외에 샐러드와 비스켓 등도 곁들일
작정이었다. 민박 목장을 시작하기 전부터 그녀는 저녁식사를 많이 만드는
것을 좋아해서 그 습관을 이번에도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체릴이 식탁을 차
리고 있었다. 베린더는 여느때보다 기분이 좋아, 콧노래를 부르면서 춤추듯
하는 발걸음으로 식탁에 아이스티 글래스를 갖다놓고 있었다.
그러한 모습을 옆눈으로 보면서 아링은 생각했다. 내가 남자손님과 지낸 일
을 알면, 이 딸들이 이렇게 기분좋아하고 있질 않겠지. 이제까지처럼 엄하게
몸가짐을 해도 더 이상 효과가 없을 것임에 틀림없다. 아링은 오븐을 닫고
샐러드 재료를 차례차례로 놓았다. 오늘은 먼 곳까지 말타고 놀러 갔다왔기
때문에 피로해 할 것이다. 저녁식사를 많이 하게 되면 일찌감치 자게 되겠지
. 식후에 모두들 둘러앉아 이야기하는 사태는 바람직하지 않았다.
특히 부인들과 얼굴을 마주친느 것은 피하는 편이 좋았다. - 부인에 대해서
딘은 이상한 말을 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남편에게 다른 여자와 관계하도록
권하는 마누라는 있을 리가 없을 것이므로 틀림없이 다른 뜻일 거다.- 그렇
다고는 하지만 이번 손님들은 어딘가 달랐다. 성적으로 흐릿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상당히 자유분방한 데가 있엇따. 이 근천의 목장과 농장의 부부와는,
성에 대한 사고방식과 행동이 전혀 달랐던 것이다. 곧이어 저녁 식사 준비가
되었다. 아링은 부인들의 눈을 직시할 수 없었으나 모두가 먹는 것을 보고는
요리를 자랑스럽게 생각했다.
그녀는 급히 먹었다. 장시간의 승마로 인하여 피부가 스쳐서 벗겨지거나 다
리의 통증이라던가 말의 버릇같은 것에 대한 응답은 오직 베린더와 체릴에게
일임했었다. 그러나 이야기 줄거리를 들어보니 내일도 오래도록 말을 탄다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하여, 다음 날에는 수영과 숲속의 산보를 권했다. 식사중
에 부인들이 탐색하듯 하는 시선을 던지는 것을 그녀는 눈치챘다.
딘의 부인인 에디스는 그린색의 눈으로, 그리고 프랭크의 부인 게일은 푸른
색 눈으로 힐끔 이쪽을 훔쳐보는 것이다. 에디스는 금발, 게일은 은발인데
두 사람 모두 상당한 미인으로 대화에도 기지가 넘쳐 있었다. 밝은 대화로
보아 그녀들이 목장에서의 생활을 마음속으로부터 즐거워하고 있다는 것은
틀림없었다. 그러나 두 사람이 힐끔 훔쳐본 것에 대해서는 마음에 걸렸다.
저녁 식사 후, 손님들이 거실의 텔레비젼 앞으로 모여들었다.
아링은 딸들과 함께 부엌에서 그릇을 씻고 있었다. 그 후에 프랭크의 권유에
못 이겨 위스키를 거절하는 것도 실례라고 생각하고 한 잔 마셨다.
"우리들은 일찌감치 자게 해 주세요."
라고 그녀는 손님들에게 말했다.
"내일 아침에는 일이 많고, 울타리도 돌봐야 합니다. 그럼 여러분 안녕히
....."
그녀는 베린더와 체릴을 재촉하여 거실을 나왔다. 두 사람은 불만스러운 것
같았으나, 그렇지만 기분좋게 손님들에게 잘 쉬라고 인사를 했다. 손님들은
텔레비젼을 끄고 라디오를 틀었다. 무드 있는 음악이 흘러나왔다. 아링은 침
실로 뒤돌아와서 말과 땀냄새를 씻으려고 욕실로 들어갔다. 거울 앞에 섰더
니 그녀의 몸매가 어느때보다 젊게 보였다. 기분의 탓만은 아니었다. 목줄기
에서 가슴에 이르는 살결의 팽팽함과 풍요로움이 달랐으며 몸 전체가 싱싱해
보였다.
불과 얼마 사이에 두 남자와, 더욱이 정식으로 결혼한 남자와 합계 세 번 관
계했을 뿐인데 마음에 걸리는 것은 틀림없었다. 그러나 이러한 실리적 갈등
을 제쳐놓고 육체는 젊어져 왔던 것이다. 아링은 새롭게 눈뜨기 시작한 육체
를 타올로 닦으면서 곰곰히 거울을 들여다보아싿. 20대에 비하면 지방기가
약간 늘었을 뿐 아직도 젊었다. 이 가슴에는 두 남자가 정신없이 얼굴을 파
묻었었다. 두사람 모두 굉장하다고 몇번씩이나 말했었다.
그 두사람은 여자라면 아무라도 좋다는 식의 굶주림에 지친 늑대는 아니었다
. 여자 눈에 끌리는 남자들인 것이다. 그런 남자들이 나를 탐내어 이 육체에
취해 버렸다. 아름답다고 말해 주었다. 그 두사람은 모두가 굉장히 멋있었다
. 믿을 수 없을 지경이었다. 아링은 강간당한 여자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 그 여자는 가까운 도시의 레스토랑의 여주인으로 남자관계가 형편없다는
평판이 나 있었다.
그러한 타입의 여자인데도 남자에게 습격당했을 때 그녀는 처음부터 끝까지
혐오감을 품고 있었다.
"나는조금도 무섭지 않았던 거야. 그리고 한 번 강간당해 보고 싶었는데 전
혀 재미가 없었어."
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반대로 나는 그렇게 즐긴 것이라고 아링은 생
각했다.
'나는 음란한 여자일까? 음란한 여자,.... 음탕한 여자....'
그녀는 맹렬히 고개를 옆으로 흔들었다. 거울에 비치는 자기의 알몸을 안 보
고 타올로 세게 닦고는 이브닝 드레스를 입고, 욕실에서 나왔다. 화장대 앞
에 앉자마자 그녀는 돌아간 남편의 사진을 보았다.. 요, 3년 동안 사진은 줄
곧 같은 장소에서 이랑을 바라보고 있었으나, 아링이 꼼짝않고 다시 본다는
것은 오래간만이었던 것이다.
이상하게 죄의식보다는 남편에 대한 원한 이 더 강했다. 그는 섹스는 죄라고
말해 왔었다. 그것이 교회의 가르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사실은 겁이 났던
것이 틀림없었다. 한가지는 자기가 마누라를 즐겁게 해 줄 능력이 없다는 열
등감, 또 한 가지는 마누라의 관능에 대해, 숨어있던 강렬한 욕구가 해방되
어 그 욕구에 자기가 압도당해야 하는데 대한 공포, 그리고 그러한 경계심이
그에게 작용하고 있었을 것이다.
아냐, 그뿐만이 아니다. 여자가 성에 눈뜸으로서 기성의 모랄이 붕괴되는 것
이 무서웠던 것이다. 아링은 사진의 남편을 향하여 마음속으로 말을 했다.
'당신은 화를 내겠지만 나는 다른 나를 발견했어요. 아니, 자칫하면 진짜 자
신이라고 말해야 할런지도 모르겠어요. 지금은 분명히 그렇게 인정하는 것이
무서습니다. 그렇지만 가능하다면 그러한 즐거움을 당신으로 하여금 맛보고
싶었어요! 나 지금부터 어떻게 되어갈 것인가요? 당신이 요구했던 여자상과
는 끝내 정반대의 방향으로 나아갈는지 모르겠어요.'
몸치장을 끝내고 아링은 침실에서 나왔다. 손님들도 모두 자고 있는 때였으
므로 문단속을 하고 전등불을 끌 참이었다. 발에는 아무것도 신고 있지 않았
다. 거실에서 라디오 소리가 나지막하게 흐르고 있었다. 조그마한 전등불일
하나 켜져 있을 뿐, 나머지는 모두 소등되어 있었다 어떻게 라디오를 끄지않
고 잠이 든 것 같았다.
그녀는 그렇게 생각하고 거실로 들어가려 하였다. 소파 저쪽 편에서 무언가
움직이는 기색이 있다는 생각을 하는 순간, 그녀는 눈을 크게 뜨고 놀라움의
소리를 억누르기 위해 손으로 입을 막았다. 담요 위에서 완전히 알몸이 된
남녀가 껴안고 입술을 맞대고 있었다. 그 남자는 딘 로빈슨인데 상대편은 피
랭크 서빈의 부인인 게일임을 알았을 때, 아링의 놀라움은 어처구니가 없엇
다. 멍하니 무릎의 힘이 쑥 빠져버릴 것만 같았다.
그러나 다리가 움직여지지 않았고 눈은 두 사람에게 못복아 놓은 것처럼 되
어 버렸다. 이런 광경을 프랭크나 에디스가 보았더라면 어떻게 할까? 겨우
제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녀는 걱정이 되었다. 그러나 아무리 정열적인 관계
에 있는 남녀라도 언제 누가 올는지도 모르는 거실에서 불을 켠채, 몰래 정
사에 빠질리는 없다. 아마도 프랭크와 에디스가 양해했는지도 모른다.
게일이 입을 다문 채 웃었다. 아링은 재빠르게 뒤로 물러서서 두 사람이 눈
치채지 못하는 장소로 옮겼다. 이런 경우에는 슬쩍 자기방에 되돌아가서 아
무것도 보지 않은 것처럼 해야 한다는 것쯤은 알고 잇었으나 웬일인지 그럴
기분이 되지 않았다. 바로 눈앞에서 한오라기도 걸치지 않은 남자와 여자가
껴안고 키스하고 있는 것이다. 희미한 전등불빛 속에서 헐떡이고, 꿈틀거리
며 볕에 그을린 근육질인 남자의 몸과 아름다운 곡선을 이루는 풍만한 여체,
그것이 요염스러운 매력으로 아링을 잡아두고 떠나보내지 않았다. 딘이 몸을
아래로 옮겨 게일의 하얀 사타구니 사이를 들여다본다. 게일은 다리를 크게
벌리고, 은빛색의 털숲을 아낌없이 드러내 보이고 있었다. 딘이 말했다.
"아아 게일 다링......... 당신의 것은 언제 보아도 굉장해."
나지막한 소리이지만 아링은 충분히 들을 수 있었다.
"딘, 딘....."
하고 게일도 한숨 섞인 말을 했다. 말투나 애무하는 방법으로 보아 두사람이
전에도 몇 번이고 이런 경험을 해온 것은 분명하였다. 아링은 숨을 죽이고
눈을 크게 뜨고 응시하고 있었다. 남의 남편과 마누라가 공공연히 살결을 맞
대고, 가장 베라이비트한 부분을 서로 나누어 가진다는 것은 대체 어떤 심경
일까?
섬 같았으면, 누군가가 자기 마누라에게 구애했다는 것을 알면, 미친 듯이
화를 냈을 것이며, 마누라를 능욕했다고 하면 총으로 쏴 죽였을지도 모른다.
도시의 남녀들이란 데체로 그런 것인가? 믿어지지 않았다. 이제까지 받은 교
육과 경험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다. 혹시나 이것이 말로만 듣던 스와
핑(부부가 서로 상대를 바꾸어 쾌락을 추구하는 도착행위)일까?
그렇다손 치더라도 딘의 스태미너는 대단하여 마치 종마와 같았다. 요 이틀
동안 계속해서 아링의 몸 속에 사출했는데도 지금도 저렇게 맹렬하게 일어서
남의 여자의 육체에 들어가려 하고 있는 것이다. 남편인 섬에게는 그러한 정
력이 없었다. 게일이 소리를 질렀다.
"아아....딘..... 크군요. 그리고 딱딱해서 마치 말과 같아요. 아아
.......다링...... 줄곧 이것이 탐났던 거예요."
딘은 게일의 성숙한 백도와 같은 가슴의 부풀음에 입술을 대며, 가볍게 물면
서 애무해고 있엇다. 그의 중심부에서는 그 늠름한 살막대기가 꿋꿋하게 일
어서, 게일의 손이 그것을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딘이 몸위에로 옮기기 시작
했다. 그와 동시에 게일이 아래로 슬쩍 내려왔다. 그녀의 얼굴 앞에 딘의 그
것이 왔을 때 게일이 조그마한 고함소리를 지르며, 그것에 달라붙었다.
첨단부터 뿌리 가까이까지 키스 세례를 푸부으며, 이버에는 긴 혓바닥으로
휘저었다. 딘의 그것이 젖어서 빛나기 시작했다. 그 거대한 것을, 게일은 입
에 가득히 넣어 집어심키는 것처럼 깊숙한 곳까지 꽉 물었다. 그대로 눈을
감고, 약간 고개를 움직이기 시작했따. 하얀 목이 규칙적으로 움직이고 있었
다. 혓바닥의 움직임이 거기에 나타나는 것이다.
"마비되어요."
딘이 신음하며 말했다. 게일도 그의 그것을 입에 넣은 그대로 말이 되지 않
는 소리를 냈다. 아링은 섹스의 현장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 당연히 오
랄섹스를 보는 것도 처음인 것이다. 남편인 섬이 살아있었을 때 그녀가 남편
의 그것을 입에 넣고 싶어한 것도 바보스러운 짓이었으며, 입밖에 낼 기분으
로 된 적도 없었다. 섬도 그러한 것은 요구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 게일은 자진해서 남자의 도구에 달라붙어 있다. 대체 무엇이 그
녀를 그렇게 만들고 있는 것일까? 두 사람이 일단 떨어졌다. 크게 열려 있는
하얀 게일의 다리 사이에 딘이 무릎을 꿇고 여자의 타액으로 번쩍인느 그 장
대한 것을 한 손으로 쥐고는 기다리고 있는 골짜기에 갖다댔다. 아링은 무의
식속에 침을 삼켰다.
딘의 그것은 크고, 중량감이 넘치며, 그것을 맞이하는 게일의 봉우리는 가련
하게 보였다 . 첨단이 꽃잎에 닿았다. 아링이 마른 입술에 침을 바르며 꼼짝
하지 않고 지키고 있는데, 그것은 천천히 여자의 떨리는 주름살 속으로 매몰
되어 갔다. 게일의 그곳은 흠뻑 젖어 있을 것임에 틀림없었다. 딘의 그것은
매끈하게 딱 들어맞아 뿌리까까이까지 들어가 버렸다. 게일이 감탄하는 소리
를 질렀다. 지금 게일은 어떻게 느끼고 있을까를 아링은 알고 있었다.
저 커다란 그것이 완전히 그릇을 가득 채웠을 때의 몸을 떠는 것 같은 환희!
한숨 돌리고 나서 게일의 하반신이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그에 맞추어 딘도
움직였다. 딘의 그것이 전체가 보일 정도로 빼내었다고 생각될 때, 두 개의
호도알이 찰싹 게일의 골짜기에 밀착할 때까지 깊숙이 집어넣었다. 아링은
말의 교미를 몇 번씩이나 보아 왔다.
그것은 숫말이 거대한 생식기를 4, 5회 밀어넣으면 그로써 끝나버린다. 그러
나 게일과 딘과는 그러한 것이 아니었다. 말처럼 똑같은 상태로 밀어넣는 것
이 아니었다. 깊게, 얕게, 혹은 얕게 깊게, 때로는 천천히, 그리고 대로는
급템포로 두 사람은 하나의 목적을 향하여 협조적인 동작을 계속했다. 딘이
격렬하게 돌진했을 때는 게일의 온몸이 떨렸다.
아링은 완전히 묘료되어 잇었다. 처음으로 보는 섹스신에 최초에는 몹시 놀
라서 움찔했으나, 지금에 와서는 더욱 가까이에서 자세히 바라보고 싶을 정
도였다. 목이 컬컬하게 마르고 온몸이 뜨거워져 있었다. 그녀는 두 손으로
유방을 꼭 껴안으면서 숨결이 거칠어져가는 두 사람을 계속 응시했다. 두
사람의 동작에는 거칠음이 가해져 갔다. 게일은 마치 거친 말을 탈 때와 같
이 크게 허리를 솟구쳐 올리며 딘의 그것을 될 수 잇는대로 깊숙히 받아들이
려고 하고 있었다.
김이 물씬 날 것처럼 젖은 핑크색 덩어리가 전체를 나타내었다가는, 다시 촉
촉히 젖은 깜깜한 골짜기로 사라져가는 것이었다. 그때마다 젖은 소리가 질
퍽질퍽 났다. 게일은 두 손으로 딘의 머리를 끌어안고 자기 유바에로 R르어
당겼다. 두 사람이 모두 흠뻑 땀에 젖어 있었다.
이윽고 게일의 헐떡이는 숨소리에 희미한 피리소리 같은 것이 섞여 나왔다.
젖꼭지를 빨고 있던 딘이 무언가 말을 했다. 다음 순간 게일이 양다리를 펴
높이 올리며, 딘의 허리에 감았다. 그것은 헛간에서 아링이 했던 것과 같은
모습이었다. 환희의 소리가 게일의 목구멍 깊숙한 곳에서 계속해서 터져 나
왔다.
"다링!"
하고 게일이 헐떡거렸다.
"아앙, 다링, 당신 좋아요.....멋있는 도구를 깊숙히 넣어 줘요. 아
,,,,,,,,그렇게 요. 그렇게..."
딘이 힌결 힘주어 집어넣은 채로 조금씩 몸을 떨었다. 두 개의 큰 호도알이
빨려들어가 버린 것 같았다.
"아아, 조금 더!"
하고, 게일이 외쳤다.
".........저금 더, 아아....조금, 더........"
게일의 두 손이 딘의 머리건 등쪽이건 잡아 뜯고 있었다. 극서이 허공으로
뻗어서 손가락이 구부러진 채로 부들부들 떨었다. 딘도 이르렀다. 온몸의 근
육이 소리를 낼 정도록 긴장하였다. 게일의 깊숙한 곳에서 사랑의 물이 몇번
이고, 몇번이고 분출되고 잇는 것을 아링은 알았다.
딘의 몸에서 힘이 빠지기 시작했을 때에 아링은 겨우 정신을 차렸다. 심장의
고동소리가 나고, 목이 컬컬했다. 그녀는 발자국 소리를 죽이면서 침실로 돌
아갔다. 물을 한 컵을 마셔도 흥분은 사라지지 않았다. 성행위에 있어서의
격렬함에 압도되어 있었다. 침대에 들어가 전등을 껐는데도 아링은 크게 눈
을 뜨고 어둠속을 응시하면서 딘과 게일의 모습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들이
서로 휘감는 모습에 불쾌한 느낌은 받지 않았다.
즐거움을 극대화하려는 두 사람의 동작은 아름답기까지 했었다. 아링은 절정
에 이르렀을 때의 게일이 흐트러진 얼굴을 볼 수 없었으나, 그녀가 어떻게
느끼고 있는가는 생상되어싿. 딘의 것이 한결 더 팽창하여 맥동하면서 애정
의 표시를 쏟았을 때의 그 짜릿한 환희!
가슴에 손을 얹으니 젖꼭지가 딱딱하게 돌기되어 있었다. 촉촉히 지방질
이 끼어 있는 아랫배가 젖어 있는 것은 손을 넣어 보지 않더라도 알 수 있었
다. 깊숙한 곳에는 가득 채워지는 살막대기를 희구하며 꿈틀거리고 있었다.
그녀는 검은 털숲에 둘러싸인 곷잎을 만졌다. 좋은 기분이었다. 그대로 안쪽
넓적다리를 딱 붙였더니 한결 더 기분이 좋아GT다. 손을 꽃잎 속에 집어넣은
채로 아링은 눈을 감고, 딘의 극서이 자기 몸 속에 들어갔을 때를 상상했다.
섬의 형편없는 것에 비할 수 없는 충족감이었다. 거기에 그 동작, 얌전하게,
격렬하게, 따뜻하고 잔혹하였다!
벌써 아링은 꽃잎 사이에 있는 민감함 돌기를 자극하면서 허리를 움직이고
있었다. 뜨거운 환희의 물결이 그 곳에서 일아나서 온몸으로 전파되어 갔다.
공상의 세계가 현실의 감미로운 도취를 만들어내며 높아갔다. 그 고뇌의 세
계에서 아링은 딘의 노예였다. 그는 용성첪이 공격해 왓다. 저속한 말을 내
뱉으며, 몸의 동작 방법을 명령했다. 아링은 하라는 대로 움직이며, 지기도
저속한 말을 내뱉았다. 그러한 말은 그의 쾌락중추를 강렬하게 자극했다. 손
가락은 골짜기 깊숙한 곳까지 자극하고 있었다. 거기에서 넘쳐나온 애액이
안쪽 넓적다리의 근부분을 적시고 있었다.
요 3년동안, 아링이 마스터베이션을 전혀 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처럼 대량의 애액에 젖은 적인 없었다. 이처럼 강렬한 환희에 흔들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환희의 큰 물결이 왔다. 아링은 점점 상승하여 찬연하게
빛나는 백광에 싸였다. 큰 물결이 천천히 가라앉을 때에 그녀는 온몸에 땀을
흘리고 있었다. 너무 지나치게 안쪽 넓적다리를 부벼댔던 탓인지 그곳의 근
육이 긴장되어 있어 통증을 느낄 정도였다.
나른한 도취가 오래도록 지속되어 샤워를 하러 갈 마음이 되지 않았다. 그녀
는 그 여운에 몸을 맡기고 흐트러진 침대 위에서 베개를 껴안았다.
'나는 어떻게 된 걸까?'
졸음이 오는데도 아링은 또 자문했다. 인간이--여자가-- 강간당한 것으로 인
하여 이렇게도 변하는 것일까? 모친으로서 부인으로서 쌓아올려온 것이 이대
로 붕괴되어 버리는 것이 아닐까? 잠이 들어 그녀는 꿈을 꾸었다. 어두운 깊
은 못에 걸려 있는 다리를 혼자서 건너고 있는 꿈이었다. 다리는 끝없이 길
며, 어디로 통해 있는지를 알 수 없는데도, 그녀는 멀리 저편에서 작용하는
흡인력에 끌려 들어가고 있었다.
그 인력은 달콤한 몰로써 유혹하며, 다리 저쪽에 약속의 장소가 있다고 속삭
이고 있는 것이다. 차가운 바람이 불고 있었다. 아래를 보았더니 밑바닥에
는 아지랑이가 일고 있으며, 때때로 바람에 휘날리어 무수한 해골이 가로놓
여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뒤쪽에서 그녀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돌아보
았더니, 언제나 일요일이면 찾아오는 교회의 목사였다. 되돌아오라고 외치고
있는 것이다. 이어서 여자아이의 소리가 들렸다. 아직 어린 베린더로 섬에게
안겨 있었다.
"엄마 가지 말요! 아빠와 나는 쓸쓸하게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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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토도사 04.07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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