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토도사|먹튀검증정보커뮤니티

카오스(혼돈) 20부

TODOSA 1 113 0

 

카오스(혼돈) 20부


울고 또 울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리고 화려한 프로포즈를 받고 축복을 받으면서...
뭐, 사실 아닌가 이집의 인테리어 장식에 가구도 그렇고 정원까지 전부 뜯어 고친다면은 못잡아도 억대 공사는 아닌가.
공사 발주식에서 프로포즈라면은 가치있는 비싼 청혼이라 할만 한데 ........
"그런데 너 내 청혼 받아 들일거니 않받아 들일거니."
울기만 하는 예진이 안스러운 듯이 그만 기분을 전환 시켜주기 위한 양인지 말을걸은 현성
눈물을 닦고 표정을 바로 잡으려고 하였지만은 그런데 쉽지가 않았다.
"흑흑...... 다,당연히 예스지. 말이라고 하니. 흐으응"
또 다시 울음을 터트렸다. 하여간 여자는 감정에 약한 동물이라더니 정말로 그랬다.
한참후에 울음을 그치고 본격적인 문제에 돌입을 하였다.
"가구는 어떤걸로 하실거예요."
"장식은 이게 좋을거 같은데..... 어떠세요."
"정원을 다시 한다면은 뭐니 뭐니 해도 이거 좋을건데 미관도 좋고..."
적당히 프로포즈가 끝나고 여자의 맘도 진정이 되자 다들 볼일을 보기 시작을 하였다.
한동안 이말 저말 나누다가 헤어졌다.
행복하세요.. 라는 축하의 메시지를 남기고 그들은 돌아 갔다.
"근데 이렇게 들어 냈는데 어디서 지낼려고....."
"당분간 어디 방 하나 마련해서 지낼려고..... 시간이 걸리건데......"
거의 집을 새로 단장을 하는 일이라서 주위를 둘러 보니 엉망이었다.
집안도 마찬가지였고.... 당분간 살기가 불편할건데 걱정이 되었다.
"그런데 너무 크게 벌인거 아니야. 이렇게 까지 단장할거 없는데 이대로도 좋은데.."
"내 프로포즈를 거절을 하는거니? 성의를 무시하면은 않돼지. 그리고 나도 그러고 싶어서 그러는 거니까 그렇게 알고 있어."
깊은 이 남자의 속을 알 리가 없는 예진은 자신을 너무나도 생각을해 주는 공처가 신랑감을 둔거 같아서 행복하였다.
집에 도착을 하자 현성은 집앞에서 예진이랑 헤어지기로 하였다.
"벌써 가는 거야."
"그럼....... 다시 만날건데 그렇게 급해. 아직도 많은 시간이 있는데 그럼.."
뒤돌아 섰다. 그리고 서서히 멀어 졌다. 예진의 눈에서 그가 사라지자 벨을 누르고 안으로 들어 갔다.
"넌 외박이 왜 이리도 잦니? 다 큰 처녀가.... 그나저나 말을 해 봐라. 어디서 있다가 오는 건지. 나이 값을 해야지..... 나이 값을 "
이러다가는 혈압을 올라가서 쓰러지는 것이 아닐까 할정도로 바작 열을 올리면서 소리를 지르는 어머니
그럴만도 하지 않은가 몇일동안 외박을 밥먹듣이 하는 딸래미를 누가 좋아 하겠는가.
그러나 지겹던 그 잔소리는 오늘 따라서는 어찌나 구수하고 졍겹게 들리는지 웃어 넘기는 예진
"그만 들어 갈께요. 나중에 예기 할께요."
웃으면서 그냥 들어가는 딸래미를 보니까 어이가 없는 어머니
이제는 그냥 들으나 마나 하는 것이 아닌 웃어 넘기다니.. 우습게 보는 것이 아닌가 하고 말이다.
"그래 누가 이기나 해 보자. 그 양반이 얼마나 오냐오냐 해주니까 이 어미가 우습게 보이나 본데 그런다고 해서 은근슬쩍 넘기려 하지마. 하여간에 시집갈떼까지 두고 보자."
문을 닫고 거울을 바라보는 예진, 행복에 겨워 하는 자신을 보고 즐거운 표정이 연발하였다.
오늘 벼랑끝가지 가다가 다시 이세상에서 가장 남부럽지 않은 여자가 된것이기에...
"이거 꿈이 아닌지 몰라. 너도 그렇지 않니...헉"
그렇구나. 이거 프로포즈 받는데 기분이 좋아서 애 가진 일을 말하는 거 잊은거 같은데......
"하여간 내정신좀 봐. 그나저나 어쩌지...... 뭐, 급할 것도 없는데 좋은날 잡히면은 ......"
언젠가 인사를 드리거나 정식으로 날을 잡을때에 말을 하면은 되지 않은가. 급할것이 없었으니까.
불을 끄고 누웠다. 그리고 오랜만에 평안하게 잠을 잤다.
배를 쓰다듬었다. 조용히 잠을 자는 아기를 떠올리고 웃으면서 말을이었다.
"한때나마 그런 몹쓸 생각을 한 엄마를 용서해줄래. 엄마가 너무 성급해 한거 같은데.. 용서 해 줄거지."
그리고 잠시후 웃으면서 미소를 지었다.
"그럼 용서 해 주는 거지. 고마워. 엄마가 정말로 자식하나는 잘둔거 같네. 이런 이해심많은 아기를 가지다니."
애기가 발로 걷어 찬 것인지 어떻게 신호를 보냈는지는 아닌지 알수가 없지만은 하여간 혼자 원걸쏘를 하는지 혼자 용서를 빌고 받고 하는 이색적인 순간이 있고 나서 방안은 고요 해졌다.
두손은 배를 잡고서 웃음이 가득한 행복에 겨워 하는 표정으로 잠이 들었다.
요 몇일간 몸과 마음이 너무나 피로하였기에 오랜만의 단잠인지 기분 좋은 잠을 잤다.
다음날 아침 상에서 본격적인 어머니의 추궁이 시작이 되었다. 아버지의 입회하에 시작이 된 자리였다.
밥 먹고 나서 하든지 말든지 할것이지 왜 꼭 밥상머리에서 이런 걸 하는지 ...... 엄마를 아니꼬운 눈으로 보면서 뭔 불호령이 떨어 질지 기다렸다.
"이제는 내가 나서야 할거 같은데..... 예좀 봐요. 언제나 이 모양이에요. 외박을 얼마나 자주 밥 먹듣이 한줄 알아요. 곧 시집갈 애가 한다는 짓이 말도 없이 외박을 하다니. 그리고 당신 하는말도 그런데 언제 시집 보낼거예요. 그 총각이 치맛자락 매달리고 울고 불고 하면서 결혼해 달라고 사정을 할대를 기다리는 거예요. 그게 말이나 된다고 보는 거예요. 말이나 해 보세요. 그런 말도 않되는 자존심만 내세우다가는 뭘 하기나 할거예요. 예?"
잔뜩 벼르기를 여러달 이제는 터질때로 터진 것이었다. 하긴 말이 나올만도 한데.... 아녀자가 나설때가 따로 있지 하는 엄격한 가부장적인 남편의 엄명에 말을 못하다가 상황이 나서게 만든것이었다.
명분으로나 지위로 보나 나서는 것은 당연한거 아닌가.
그동안 딸래미가 하던 짓을 눈감아 주던 남편은 아양을 떠는 달아이의 방패막이나 다름 없기에 눈감아 주다가 지금은 주도권을 상실을 한 것이다.
그간 예진의 행동은 더 이상 커버를 할래야 할 수가 없지 않은가 막말로 하자면은 막가는 인생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말이다.
"그래 그족에서는 어떻게 나오디.. 만나서 예기를 하였을거 아니니. 어영부영 넘길려고 하지마."
"그래도 집안의 체면이 있지. 그족에서 와서 인사를 드려야 순리지. 그런 버르장머리 없는 놈에게 딸을 바치는 것밖에 더 돼. 기다려봐. 예도 생각이 있을걸."
예전 같으면은 남편의 말에 말한마디 더하지도 못하고 예 한마디로 끝났지만은 이제는 아니었다.
그런식으로 봐주었다가 점점더 날라리가 되도록 놔두는 것밖에 않되기에 그리고 남편도 인정을 하기에 기세를 잡은 지금 그냥 넘어 가지 않았다.
"버르장머리 없는 놈이라고요. 그러면은 그런식으로 찾아가서 따지는데 그런 막가는 노친네에게 그럼 머리 숙일 사람이 어디있겠어요. 제정신이 아닌 다음에야."
"당신 말이 많은데 그렇게 말을 함부로 해도 되는 거요."
"틀린말을 했어요. 내가......... 내가 그 총각이었다면은 몽둥이를 들고 휘둘렀을껄요."
옥신각신의 밥상머리 그런 두 노부모를 바라보면서 구역구역 음식을 집어 먹는 딸래미
노부모들이 자신의 혼사 문제로 옥신각신하시는데 식사만 하고 방간만 하는 것은 자식으로서의 도리는 아니란 것을 알지만은 지금은 뱃속의 아기를위해서 엄마의 도리에 충실하는 중이라서 그런 생각은 조금도 않들었다.
한동안 눈을 부라리면서 으르렁 거리던 부부는 옆에서 들리는 말한마디에 신경전을 멈추었다.
"잘 먹었습니다. 근데 국 다식겠어요."
자신들은 이때가지 지 문제로 식음을 전폐?를 하고 으으렁 거렸는데 그 와중에 먹기만 하고 나가다니.
"너 이때까지 먹기만 한거니. 애미애비는 니 문제로 지금 밥이 넘어 가지 않는데.."
"몇일내로 좋은 소식 가져 올께요."
"좋은 소식이라니?"
두 부모들은 거의 동시에 말을 밷었다.
"거의 합의를 보았어요. 얼마 있다가 정식으로 인사드리기로요. 그런데 아무래도 치맛자락을 잡고 업어가라고 하는건 양심상 못하겠던걸요........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그리고 집안에서 사라졌다. 잠시후 두 노부모는 수저를 들었다.
진작에 알려줄것이지... 하고 잠시 동안 우리가 물 하였을까하고 허무해 하면서 말이다.
현성의 집으로 갔다. 집은 새 단장을 하는지 흉하게 벗겨져 있었다.
정원은 다 파헤쳐져 있고 밖에는 가구들이 실려 나갈 준비를 하였고 그리고 쉴세 없이 사람들이 들락날락거렸다.
"어, 왔어."
먼저 알아보고 웃음으로 맞는 현성
"이렇게 일찍 시작이야. 그런데 어디서 지내."
"응, 어제는 이층에서 지냈고 오늘부터는 여관에서나 지낼려고........."
이미 외부공사를 시작하여서 살기는 불편할것이고 하니 어디에 거처를 마련하느냐가 문제 아닌가.
"여관에서 지낼려고..... 그럴바에는 우리집에서 들어와. 그러면은 되잖아."
"그래도 그렇지. 인사도 드리기 전에 들어가서 살라고. 그건 도리가 아니지."
"왜 못해. 처갓집에 얼마동안 살면서 점수도 따고 그리고 아버지랑도 얼글 붉혔던 것도 해소하고 일석 이조잖아. 않그래."
"그래도 결혼도 하기전에 그런다는건 좀......."
"그럼 허락한걸로 알고 말씀드린다. 알았지."
대답도 듣기 전에 서들러 나가는 예진, 급하기도 하지 하면서 그래도 끔찍이 생각을 해주는 배필을 맞이한다는 부듯함에 미소를 머금었다.
"정말로 나에게는 예진이 뿐이구나. 오늘 이렇게 만들어줘서 고마워요. 역시 옳았던거 같아요. 이젠 원망 않해요. 단지 그리울 뿐이죠."
세삼 자신의 선택을 하게 해준 누군가를 생각하고 그에게 감사하였다.
옆에 일을 하던 사람들은 정말로 어울리는 바퀴벌레 한쌍이라고 수군거리면서 미소를 지었다.
한편 딸래미의 중대발표로 긴급히 모인 두사람, 또 뭐라고 할건지 그게 아니면은 두고보자는 표정과 뭔가 결과가 나오긴 하는 구나하는 느긋해 하는 표정을 번갈아가면서 이집안의 딸래미는 입을 열었다.
"내일 부로 인사드리러 올거예요."
"정말이니. 정말로 인사드리러 온다니."
"예."
감격의 순간이었다. 특히 어머니 입장에서는 현성은 딸래미에게 솔찍히 생각을 하여도 너무나도 아까운 사내였는데 이렇게 감격을 하였다.
"근데 누가 백기를 든거니. 니가 바지 가랑이를 잡고 흑흑거리면서 떼쓴거니. 아니면은 그쪽이 치맛자락을 붇들고 사정을 한거니?"
이순간에도 자존심 타령이라니...... 아무래도 처음 맞대면이 불쾌하긴 불쾌하였는지 계속 그것을 물어보는 아버지
"서로 한발 물러나서 근사하게 프로포즈를 하고 오케이를 한거예요. 자존심을 내세운거 없어요."
그러나 그런 건 노모에게는 상관 없는 일, 그저 훤칠한 총각이 사위로 들어오는 것에 대해서 반가울 분이었다.
"그런데 직접 와서 예기를 하여야지 왜 니가 먼저 전하는 거니."
"그사람 지금 바뻐서 불쑥 처들어면은 잘도 반가워 할까봐서 미리 전한거지."
"그래 잘생각하였다. 당연히 그래야지. 근데 먼저 어떻게 준비를 하여야 되나."
반가운 소식에 그간의 애간장을 태우던 딸도 오늘따라서는 대견해 보이는 지 미소를 보네는 어머니.
그러나 그 대견함도 얼마 못 갈것이라는 걸 어머니나 여기 있는 누구도 예측을 못하였다.
다음날 저녁, 하루종일 음식장만하고 정갈한 복장을 하면서 손님 맞을 준비를 하던 부모들은 벨소리가 울리자 올것이 왔구나 하고 나갔다.
"누구니?"
"나에요."
예진의 목소리 였다. 문을 열고 들어 왔다. 모습을 드러 낼 때 까지 예진의 아버지는 어떻게 나올지 두고 보겠다는 식으로 그때처럼 막대하였다가는 딸 못준다고 똥고집을 피을 요량을 하고 있었다.
"엄마, 아빠 현성이 왔어요."
"인사가 늦었습니다. 어머니, 아버지"
"그래 어서 오게. 기다렸어요. 자 이리로...."
처음 인사를 드리는 자리에서 보자마자 어머니 아버지 얼마나 예의 바르고 발난 사윗감인지..... 역시 자신의 눈은 정학하다고 자부하고는 여전히 토끼눈을 하는 영감에게 표정관리 좀 잘하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어머니
그러나 옆의 남편은 그때 자기랑 같이 그 자리에 있었으면은 그런말이 나올거 같냐는 시큰둥한 눈빛을 하면서 말이다.
"자, 어서 들어요. 새 식구를 맞이하는 자리인데 이거 입맞에나 맞을지 몰라."
식사를 권하는 어머니, 그런데 사윗감만 보이는지 남편이나 딸래미는 않보이나 보다.
식사를 하고 나서 서서히 본론으로 드어 갔다.
"근데 날은 언제로 잡을 건가. 생각을 할려고ㅜ 하여도 만난적도 없고 함부로 정하기도 그렇고..."
"예진이랑 상의를 하여야 하는데 정신이 없어서요... 어머니, 아버지 생각을 어떤지 알고 싶은데...."
"우리야 급할 것도 없지만은..... 예진아 넌 어떠니?
형식적인 예기지만은 그래도 남의 자식을 맞이하는 자리인데 어느정도 합리적인 어른들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어서인지 않하던 짓을 하는 두부부
"전 빨리 하고 싶어요. 다음 다음달에 하면은 어떨까 하는데..."
아버지, 어머니 순간 벌레씹은 얼굴로 딸을 처다본다. 암, 당연하지 않은가.
아무리 결혼은 지가 하더라도 그때까지 모든 준비를 하여야 하는 건 부모들인데 어저면은저리 생각도 없이 예기를 하는가 말이다.
그리고 뭐가 그리 급한지 시집을 가고 싶어하는 딸아이에게 서운한 감도 없지 않았기에...
"급하기는 누가 니 뒤를 쫒아 오기나 하니? 그건 나중에 다시 상의하기로 하죠."
장인,장모의 눈을 보고 잘못건드린거 같구나 하고 깨닫고 화제를 돌리는 현성
"그러면은 혼수는 그렇다 치고 어디서 살거예요. "
은근히 예진이처럼 행여라도 분가를 해서 살겠다는 말이 않나오길 기대를하는 어머니
시부모가 없으니까 시집살이를 시킬 시부모는 없더라도 그렇다면은 데릴사위로 들어 왔으면 하는게 솔찍한 심정이었기에...
그런 속마음을 모를리 없는 현성은 예진이 한발 나서기 전에 말을 받았다.
"지금 집을 새로 꾸미고 있는 중입니다. 우리 4식구 사는데 새로 단장을 할려고 한창 준비중입니다. 전에 살던 집이지만은 그래도 넓어서 아버님, 어머님 지내시기에 어려움이 없을 겁니다."
4식구....... 라는 말에 맘을 놓는 두 분 노부모들. 당연하지 않은가 이나이까지 자식이라고는 딸 하나 뿐인데 그런데 그 자식마저 나가서 살겠네. 한다면은 말이 않되지 않은가
그런데 그런 두 사람의 걱정거리를 아직은 아니지만 예비사위가 속시원히 풀어 주었다.
"아니, 뭐 그럴 것 까지야. 근데 누구 생각이야."
"당연히 예진이 생각이죠. 전 시키는 데로만 따라서 하는거 분이거든요. 두분이 지낼 방도 그렇고 인테리어까지 신경을 쓰는데 그 신경쓰는거 저한테 반만이라도 하였으면은 .... "
아무리 인사드리러 오는 자리이지만은 그래도 적지 않은 신경전과 계산이 오가면서 눈을 번뜩이는자리였다.
장인 장모를 위해서 모시고 산다는 건 사실이었고 그리고 지금 준비중에 있기에...
그러나 그것이 예진에게 눌러 지낼지도 모르는 결혼후의 상황에 대해서 미리 방패막이를해두기 위한 계산이라고는 예진을 빼고는 아무도 알지 못하였다.
"근데 당분간 집에서 못지내거든.. 공사하느라고.. 아무래도 당분간 우리집에서 지내게 하는거 어때 아빠."
사위 맞선 본 자리에 아빠 엄마 로 불려서 은근히 거슬리긴 하지만은 그래도 내색은 못하기에.....
"집에서 지내자고.... 그건 좀 아무리 결정하였다고 하여도 신부집에서 보내다니. 그리고 어디에서 지내게........ 마땅한 자리라도 있니?"
아파두에 방이 두채인데 하나는 딸래미가 하나는 자기들이 쓰는데 그런 여유가 없는게 당연하잖은가.
"내방에서 같이 지내면은 되지."
"!!!!!!!!!"
순간 예진을 제외한 3사람은 눈을 번뜩였다.
먼저 현성, 뭔 생각을 그리도 없이 하는지 답답한 심기를 누를 길이 없기에...... 물론 어제 예진의 집에서 살자는 요청을 수락한건 사실이지만은 그래도 이집에 방이 두 개뿐인것과 자기가 지낼 자리가 없음을 알고 그냥 없던 말로 할려고 하였는데 갑자기 이 와이프 될 여자가 나서서 한다는 소리가 자기랑 한방에서 지내자니... 말이 않 나왔다.
그다음, 아버지, 아무리 오냐오냐 한 자식이라도 그래도 남들의 눈도 있고 그리고 완전히 맘을 연 것은 아니지만 명색이 사윗감을 보는 자리에서 같이 방에서 살겠다니. 지금의 생각으로는 말도 않되는 짓 거리를 하기에 당장 따귀라도 날리고 싶은 심정이기에..
마지막 어머니, 내 뱃속으로 낳는 자식 맞어 하는 심정으로 어쩌면은 그리도 생각없고 철없이 행동을 하는지 어째 골치덩어리 딸을 힘들어 하여서 앴다 니가 상대하라고 사위에게 떠맏기는듯한 기분이 들고 허망하였다.
"그건 않되지. 말 되는 소리좀 해라. 결혼도 하기전에.."
"뭐, 어때 어렵게 생각할거 없잖아."
현성은 긴장감이 왔다. 이거 그동안 자기 집에서 살을 맞대고 뒹굴다 시피 한일을 가지고 단순하게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닌지 하고 말이다.
어머니는 딸에게 교육을 더 시켜야 겠다는 심정으로 말을 이었다.
"예진아, 단순한게 아니니까 그렇지. 물론 그런 일은 없겠지만은 남녀가 한방에서........ 하여간에 결혼도 하기전에 덜컥 임신이라도 하면은 어떻게 하니."
그러나 딸래미의 표정은 이상하리만큼 조용하였고 어머니는 이거 성교육을 하지 않아서 뭔소리인지 모르겠다는 말이 않나올까 하고 전전긍긍하였다.
그랬다가는 오늘 인사온 예비 사위에게 집안망신, 콩가루 처가라는 인상을 줄까봐서이다.
그러나 잠시 후 딸래미의 입에서 나온 말은 도저히 상상 밖의 대답이었고 예측도 못한 말이었다.
"벌써 가졌는데 ........ 뭐가 문제야."
전부다 입을 다물지 못하였다. 그러나 혹시라도 공통으로 잘못 들었을까봐서 다시 한번 물었다. 행여라도 그럴지도 모른 다는 생각에....
"가져.....뭘 가져! 뭘 가졌는데...."
차마 아버지 어머니에게 애 가졌수 라고 말을 하기가 그런지 현성에게 시선을 돌려서 말을 하였다.
"10주째 라고 ..... 얼마전에 알았어."
10주라니..... 얼마전에 알았다고....... 어쩌면은 표정하나 않바뀌고 저렇게 태연하게 말을 하는지.....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신랑감 할 것도 말을 못하였다. 그걸 지금에서야 예길 하다니 그러면은 조금전에 다음 다음달에 하자고 하던걸 그냥 흘려 들었던 자신들의 무지라고 단정을 하고 한숨을 쉬었다.
"우선은 날짜부터 서두릅시다. 이거 얼굴을 들고 다니기가...... "
말끝을 흐리면서 사위를 바라보는 아버지, 젊은 애들이라고 예상을 못한 것은 아니고 그런일은 비일비재하긴 하지만은 하필이면은 그런 비일비재한 일이 자기에게 일어 났는지...... 낯이 화끈거렸다.
어머니도 마찬가지였고 말이다. 남편과는 반대로 딸을 쳐다 보는 어머니, 딸자식을 간수 못해서 남의 집 귀한 아들에게 떠넘기는 것 같기에 사위 보기가 민망하였다.
어저면은 이렇게 생각이 없는 딸을 낳았는지 하면서 말이다.
현성은 예진을 바라다 보았다. 어저면은 그럼말을 자기에게 단 한마디도 않았는지 말이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뿐 얼마 못하가서 서운한 감정을 지웠다. 생각을 하면은 그녀에게ㅡ 확답을 주지 못하고 질질 끈 것은 자기이기에 욕할 성질의 것이 못된다는 생각에서이다.
얼마후 둘은 예진의 방으로 올라 갔다. 예진의 폭탄선언으로 결국에는 어절수 없이 합ㅇ릐를 보고 같이 지내기로 결정을 한것이었다.
둘이 올라가는 모습을 보고 한숨을 푹푹 쉬는 두 부부
"그러니가 당신이 너무 오냐오냐 하게 키우니까 이렇게 된거 아니에요. 젊은 애들끼리 같이 살라고 허락을 하였어요. 예? 겨우 잘난 딸의 그걸 보았다고 몰아세우고 책임일 지래니 뭐래니 하면서 들들 볶다가 홧김에 그런거 아니에요. 이 영감이 망령이 들어도 단단히 들었어."
"말이 지나친데 그러면은 누구 잘못인데 애를 배게 한게 누구인데.... 그리고 책임을 못 지겠다고 하는데 그걸 그냥 두고 보라고..."
"그래서 책임을 지게 하려고 임신하라고 애 한테 힌트를 준거예요. 그게 말이나 되는 거예요. 이걸 어재요. 덜덜어진 자식으로 나의 집 귀한 아들에게 혹을 붙여주었다고 다들 그럴거 아니에요."
한창 밑에서는 신경전이 오고 가고 방에서는 침묵만 오고 갔다.
서운하다 못해서 배신감이 들기도 하고 다시 자신이 지지리 못나게 행동을 하였기 때문이라는 자책도 하면서 말이다.
예진을 바라 보았다. 행여라도 뭔가가 터질까봐서 전전긍긍 하는 모습을 말이다.
그러나 그렇게 말을 못하던 그녀는 얼마나 마음 고생을 하였을가 하고 미안한 감정이 우선 하였다.
다가가서 안았다 그리고 그녀의 배를 스다듬었다.
"진작 알려주지. 아들이래 딸이래."
말을 거는 이사람을 보고 그제서야 마음을 놓은 예진, 행여라도 화를 내고 무효라고 선언할까봐서 가슴을 졸이었던 터라서 그의 행동에 그제서야 마음을 놓았다.
"기회가 없었어. 애 가진거 안지는 일주일도 않되었어. 나도 요 몇일간은 정신이 없었거든...... 먼저 말을 꺼냈다가는 모두 힘들거 같아서."
"부끄럽구나. 하지만은 너 마음 고생 시킨만큼 더 덧떳한 믿을만한 남편이 되줄게."
그리고 그녀를 안고 잠시후에 쓰러졌다. 뭔가가 달아오르는 기분을 주체 못하였고 그리고 서로에게 잠시 몸을 맏기고 싶기에...
잠시 웃으면서 뒹굴던 두사람 이미 하나도 않걸친 아담과 이브가 된 이들은 또다시 엉겨 붙었다.
그러다가 이브쪽에서 아담을 제지 하였다. 의아해 하는 아담, 그러나 이브가 손을 가르키자 얼굴이 빨개지고 멋쩍어 졌다.
배를 가르키고 있었던 것이었다.
"애기가 보는데 정서 교육상 않 좋은거 같아서......"
그렇게 말을 하는거 같았다. 그러면은 어쩔지 몰랐다. 그러자 좋은 생각이 더올랐고 이브를 엎어 놓은 아담, 그제서야 알 것 같은 이브, 그러나 마다하지 않았다.
얼마후 뒤족으로 찢어질거 같은 고통이 암습하였지만은 오늘만큼은 아픔도 즐거움 그자체 였다.
땀이 옴 몸에 흘러 내리고 서서히 숨이 차 왔다.
얼마후 뜨거운 물줄기가 느겨지고 둘이 쓰러지자 끝났다.
아담은 이브에게 잘자라고 입맞춤을 하였고 기진맥진 하였지만은 그래도 아담에게 미소를 보내는 이브, 얼마후 둘은 한데 엉겨서 달콤한 밤을 보냈다.

 

, , , , , , , , , , , , , , , , , , , ,

1 Comments
토도사 04.17 18:22  

제휴보증업체
루키카지노

주간 인기순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