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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혼돈) 21부

TODOSA 1 76 0

 

카오스(혼돈) 21부

 
아침이 되었다. 일어 났다. 처음 보는 것은 아니지만은 이제는 당당한 하루의 시작이었다.
그간 남들의 시선을 피한 사랑을 나눈 밤을 보냈는데 이제는 당당하게 공인을 받은 아름다운 밤만이 계속 된다는 그리고 지금은 그걸 확신한다는 걸 알고 행복하였다.
곤히 자는 현성을 보고 하염없이 바라만 보았다.
웃음이 나왔다. 이거 꼭 애같이 잠을 자는 모습이라서 결혼을 하는게 아니라 애를 더 하나 만드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눈을 떴다. 그리고 하품을 하고 서서히 몸을 일으켰다.
"깼어. 더 자지."
"너는 ...... 않자고 왜 그렇게 뻔히 바라만 보는데.."
"그냥 ...... 보기가 좋아서.."
서로 보기만 하다가 문득 현성의 시선이 아래로 행하였다.
"너도 잘잤니. 어제 아빠가 너무 보챈거 같아서 힘들었지."
"큭큭큭"
웃음이 나왔다 예진은 웃겼다. 언제부터 뱃속의 아이 눈치를 보았다고 그런 행동을 하는지... 이러다가는 몸을 풀때까지는 자제를 해야 한다는 말인지..
"나가자. 옷입어. "
그제야 서로가 알몸인걸 안 두사람은 옷을 챙겨 입었다.
내려오는 두사람을 본 어머니, 좋기도 하겠네 이사람들아 하고 속으로 비꼬면서 웃음으로 맞이 하였다.
"일어 났나."
"예, 어머니. 밤새 안녕하셨는지요."
"그래 자네도 별일 없었나 보네."
은근히 젊은 사람들 밤을 보낼걸 시샘을 하는지 그런 엄마를 보고 토끼 눈으로 바라만 보았다.
"엄마 배고파, 아침은......."
"그래 다 됐다 싯고 먹어라. 아버지도 내려 오시라고 전하고.."
내가 니 밥차려 주는 사람이냐 하고 니 서방만 없었다면은 그냥 확, 하고 속을 삭히는 이 인내의 어머니
얼마 후에 밥상이 차려 지고 다들 모여 앉았다.
"자 많이 먹어요. "
"감사 합니다. 어서 드세요. 그리고 예진아 너도 많이 먹고........"
지 여자 잘도 챙기네 하고 남편감은 그런데로 될만 한거 같았고 일단은 합격점이라고 인정을 하였다.
"그런데 두분 가까운 시간에 저의 집으로 와주셨으면 합니다."
"먼 소리인가. 공사중이라는데 ........ 거길 왜.."
"어제도 말씀을 드렸듯이... 두분 모시고 살려고요. 두분이 거처할 곳을 어덯게 꾸밀지 일단은 가서 정하시는게 어떨까 하고 그러는데 시간을 내 주십시오."
"어머, 그렇게 까지 젊은 애들 사는데 우리 같은 늙은 것들이랑 같이 살아서 뭣하게......."
일단은 그렇게 말을 하고 다음 말을 기다리고 긴장하고 주시하였다.
일단은 사양을 하긴 하였지만은 만약에 그걸로 끝난 다면은 그냥 형식적으로 그런 것이라면은 그러세요. 그러면은 알겠습니다. 그렇게 하십시오. 하면서 더 이상 말을 꺼내지 못하게 할까봐서 바작 긴장을 하였다.
"거절을 마세요. 일단은 같이 지내시고 정 불편하시다면은 그때 그렇게 해 드리겠습니다.
일단은 저의 말에 다라 주십시오. 절 정말로 식구로 받아 들이신다면은 일단은 허락을 한걸로 알고 있겠습니다."
아유 귀여운 것, 처음 봤을때는 영 아니었는데 어저면은 저렁게도 귀여운 짓을 하는지..... 하고 속으로 연신 칭찬을 하는 장인어른
"그러면은 일간 찾아가서 살펴보도록 하지. 근데 늙은이들 두명 사는데 뭔 그렇게 대단하다고 꾸미고 자시고 하는가."
그렇게 말을 하고서는 언젠가 잡지에서 보았던 자개장이나 가구들을 떠올리면서 이보게 사위, 부탁하네 하고 연신 추파를 보내는 장모님
현성은 모르지만은 예진은 지금 죽어만 갔다. 이 나이에 시집가서 가지 부모님들 잔소리나 들으면서 살아야 하는지 하고 그런 속도 모르는 현성을 원망을 하였다.
"그건 그렇고 결혼은 어떻게 할건가. 낳고나서 할건가 아니면은 다음달이라도 당장 올릴 건가."
이제는 현실적인 현안에 부딫혔다. 제일 중요한 문제 였기에.......
"서둘러야지요. 애 나오기 전에 ......... 먼저 빨리 치루어야지요."
예진의 한마디, 그렇게도 시집이 가고 싶은지....... 혀를 끌끌 차면서 눈총을 보냈다.
"그런데 얼른 하자면은 남들에게 않 알리고 그냥 쉬쉬 하고 식을 올릴 건가. 아니면은 ....... 그렇게 하자면은 말들이 많을 건데........ 어떤가 예진이도 ..... 어떻게 할거니."
그랬다. 말처럼 간단하지는 않았다. 성대하게 한다면은 우선은 구설수에 못이겨서 치루는 것이라고 자식 교육을 잘 시켰다고 말이 많을 것이고 아직 학생 신분이기에 말들이 많을 것이다. 그리고 쉬쉬하고 치룬다면은 죄 지운 것 마냥 입 다물고 하는 것 밖에 않될것이기에 당연히 내키지 않기에.......
"그건 서서히 생각을 해 보도록 하죠. 급하기는 하지만은 당장 머리를 짠다고 할수 있는 문제가 아닌데....... 어젰거나 저희들이 알아서 다른데 불똥이 튀지 않는 범위네에서 처리하겠습니다."
장인의 직업을 알기에 그리고 그만큼 체면을 중시하는 분이기에 신경을 서가면서 말을 마쳤다.
그나저나 난감한 두사람, 그러고 보니 서로 마음만 정하면은 긑나는 그것이 아니었기에 더욱 난감하였다. 둘의 의견을 정리를 하니까 또다른 문제가 다가 왔기에..........
그리고 생각처럼 쉽지가 않기에 더욱 그러하였다.
태어날 자식 문제에 체면이니 눈치를 본다는 것이 그렇긴 하지만은 그래도 지금의 현실은그렇지가 않기 때문에 뭐, 단지 두사람만은 아무래도 상관 없기에 다른 분?들에게 누가 될거 같아서이다.
"넌 어떻게 생각을 하니. 어덯게 하였으면은 좋겠니."
"글세, 그렇게 쉽지가 않아. 미치겠네. 그냥 우리 유학을 가서 알게 모르게 결혼하고 애 낳고 오면은 않될까."
이 아가씨는 그렇게 학교를 다니고도 더 다니고 싶은 것인지 하여간에 결혼하고 애낳은 일에 유학을 가고 말고 하다니.
"그나 저나 개학을 하면은 민철이 그놈보고 이벤트같은 커플 맺어주는 걸로 전업을 하라고 할까봐. 그놈 때문에 우리는 맺어지고 자식가지 덤으로 생겼잖아."
잘나가다가 민철이 예기는 왜 또 예기를 하는지 말만 번지르르 하게 하는 그 쟈식을 말이다.
"그 재수 없는 꼬마 예긴 왜 해. 우리 문제나 해결하자고 ......... 곧 있으면은 개학인데...... 가만히.... 그래, 그거야. 됐어 됐다고.........."
"뭔소리인지...?????? ?? "
저 아가씨 실성을 하였는지 말하다가 말고 됐네 됐어 하게 말이다.
"뭔 생각이 났는데......... "
"그러니까 이리 좀 와봐."
잠시후에 지화자를 부르는 두사람, 그리고 얼마후에는 장인 장모도 지화자 하고 왜쳤다.
그리고 그날부터 예진을 제외한 3사람은 분주히 움직였다.
뭐가 그리 바쁜지 이리 저리 움직이고 또 움직였다.
얼마후에 개학을 하였고 예진 현성은 전처럼 학교로 들어 갔다.
"오랫만이구나. 잘들 지냈니."
"오랫만이네. 안색이 좋아 보이고...... 잘 지냈나 보네."
"선배님들 오랜만이네요. 그런데 어째 한사람이 빠진거 같은데...."
그제서야 다들 둘러 보고 누군가가 빠졌는지 알수가 있었다.
"우리 기사님은 어디 가셨나. 마녀가 무서워서 도망을 가셨나."
"조용해 듣겠어."
"다 들었어. 쟈샤."
무슨 불호령이 떨어 질지 몰라서 또 다시 부려먹을려고 잡아 갈지 몰라서 두근거렸지만은 오늘은 왠일인지 일진이 좋은 날인거 같다.
"얼마동안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하던걸. 야간으로 바구었데....."
"엥, 뭐가 아쉬워서 아르바이트를 해. 그리고 야간으로 바구기 까지 하면서......"
대충 말을 하고 그 자리를 덨다.
얼마동안은 그들의 시선을 멀리 하기가 쉬울거 같기에....... 한숨을 쉬었다.
말없이 조용히 지내기로 하였다. 아기에게도 않좋기에...... 그리고 다가올 그들만의 결혼식도 그렇기에......
00월 00일 토요일, 그날 강의를 마치고 나오는 현성을 일단 발목을 잡는 시선이 있었다.
"오랬만이네. 우리의 기사님, 그래 잘지냈어."
"오랜만이네. 정욱아, 그리고 세희 너도......"
"그런데 갑자기 야간으로 바꿀게 뭐니."
"응, 그렇게 되었어. 그런데 다른 애들은 잘지내고....."
인사 치레를 끝내고 간단한 술자리가 만들어 졌다. 물론 술은 이 동기들이 다 마시지만은......
"너 학과를 옳긴거 알고는 다들 얼마나 두려워 하였는줄 아니. 그렇게 말도 않하고 바구면은 어떻게 하니?'
"그럴만한 일이 있어서.... 그런데 다를 어덯게 지내니."
"희소식이 많어. 첫 번째 소식은 말이야. 선민이 잘하면은 학사 경고를 받을 것 같데..... 놀고 먹고 퍼질럭거리다가 끝내는...... 지금 학과 교수님들이랑 면담하고 사정하고 난리지 뭐야."
술기운이 올랐는지 아니면은 자기들 끼리니까 맘대로 떠들자고 하는지 하여간에 남 예기를 하는데 왜 들 그렇게 좋아하는지........ 못말린다 못말려.
"그리고 킥포인트 하나, 이건 오래 살고 볼일인데...... 마녀가 요즘 얼마나 조용한지.... 뭘 잘못 먹었는지 달라졌지 뭐야."
속으로는 이를갈았다. 하여간에 이거 지들 형수님? 될 사람에게 한다는 말이 마녀? 그리고 못 먹을걸 먹었냐니......
"이제야 철이 드나 보지 그리고 다른 예기좀 거내라 재미 있는 걸로 말이다."
"알았어. 그리고..........."
술이 오를데로 올랐으니 별 의심없이 어영부영 넘어 갔다.
"잘가, 오늘 즐거웠어. 우리의 기사님, 넌 언제나 우리들의 믿음직한 기사야."
"아, 그냥 가 말이 많어. "
"내가 도와줄까."
"아니, 그럴거 없어. 바쁠테니까 먼저 들어가. 내가 처리할게."
"그래, 그럼...... 그런데 너희 둘 사귀니"
"어머, 예는 기껏 인심을 쓸려니까. 그럼 니가 치워....... 잘가."
"아아, 저, 저기 미안.....그."
말 한마디 잘못하여서 어렇게 술에 떡이 된 동기를 맏은 현성, 어부바를 하고 차를 잡아 탔다.
"우휴, 내 팔자야. 아저씨 00동 00아파트 0동으로요."
"예"
돈을 주고나서 멀어져만 가는 차를 바라보면서 중얼거렸다.
"너, 내 결혼식에 축의금 소홀하게 냈단 봐라. 그냥 놔두지는 않을 거니까."
벌서부터 축의금 계산을 하는 이 남자, 그래도 그도 사람인데 누구나 않그럴까.
"아흐 그나저나 준비에 준비를 거듭 하니가 피곤하다. 장가가는게 이렇게도 힘드나. 자식하나 잘못..... 아니지 자식하나 재때에 두지 않아서 이런 고생을 하다니........ 그래 누구 탓을 하나. 누구 탓을 해."
길가던 사람들은 저 놈도 취하였나 하고 아니고운 눈길을 보냈다.
그들의 시선을 아는지 모르는지 하여간 현성은 집으로 돌아 갔다.
귀여운 색시감?과 장인 장모들이 기다리는 집으로......... "
얼마후 학교는 떠들썩 하였다. 매년 있어 왔던 축제 준비도 그렇고 행사 준비 할 것 없이 떠들썩 하게 준비를 시작하였다.
"야, 너희들 집어 먹기만 해봐. 그땐 확"
"누가 들으면은 음식이나 축내는 걸로 알겠네."
"그럼 아니니. 신입생때부터 3학년때 까지 손하나 까딱도 않하고 집어 먹기 밖에 더 하였어."
벌써 일일 찻집이나 음식점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하고 수익을 올릴 것을 계산 하는 사람들.. 그러나 누가 이런 장사를 하여서 이득을 올릴려고 할까.
"그나저나 너희들 ...... 혹시 이번 교내 커플이 누가 될지 알고 있니?"
"아니,, 가만 그러고 보니까 그런 예기는 전혀 없네."
예전 같으면은 어느 학과 누구누구랑 결혼한다느니 집안 사람들이나 아니면은 학과 교수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준비하고 하는데 요번엔 그것이 없었다.
"않할려고 하는거 아니야. 아니면은 못하는거나."
"글세, 그럴수도 있겠네."
가능성은 한,두가지 제단에서 결혼비용 혼수 비용을 대주기가 부담스러워서 없던걸로 한다던가. 아니면은 이렇다 할만한 커플이 없음으로 해서 덮어둔다거나........ 없는 교내커플을 갑자기 만들수도 없지 않은가.
"아마도 비용부담 때문에 그러는 거겠지. 짠돌이 이사장님 머리에서 나올만 도 할거니까"
학비를 올리는데는 언제나 앞장을 서고 이렇다고 할 행사나 아니면은 모음에 드는 비용은 과감하게 자르는 그 투철한 짠돌이 이사장님
사실 생각을 하여도 남들이 결혼하는데 학교에서 그런 것을 돈들여 준비할 이유가 없을 것이기 때문에 누가 그런 생각을 않할까
"너 그러다가 그 짠돌이 이사장님 딸래미에게 죽을 수도 있다는 거 알아 몰라."
이런 저런 말들이 오고 가는 가운데 날은 다가 오고 서서히 축제의 분위기에 편승을 하였다.
그리고 축제 날이 다가 오고 잘먹고 잘놀아라는 학교 임원들의 개회사를 끝으로 드디어 축제의 막이 올랐는데..........
"여기 콜라 좀 더 줘요."
"여기 소주도 더.."
바빠서 정신도 없었다. 이거 중노동이 따로 없었다.
"아그들아, 이 선배가 지금 고생하는거 않보이냐. 손이 없냐 발이 없냐."
그리고 숨을 죽이는 손님들..... 얼마후 계산을 하는 자리
"그래, 6700원이야. 엥 이게 뭐니?"
"뭐긴 돈이지."
"근데 왜 5000원만 있어. "
"난 단지 물건값만 계산해 준거 뿐이유. 서비스니, 뭐니 하는거 가슴에 손을 얹구 생각을 해 봐요. 그러고도 더 내슈할 낮짝이 있는지.."
하여간 이런 싱갱이 저런 실갱이가 오고가는 가운데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마지막날이 다가 왔다.
"어제는 000가 나오는데 정말로 섹시하더라. 여자가 나와야 제일인데... 오늘 나오는 애는 헤시시한 남자애들이래. 연예인을 부를려면은 그럴사한 애들을 불러야지."
"남자들하고는...... 근데 너희들 들었니. 오늘 교내 혼인식을 올린다는거."
"엥...... 않하는거 아니었어."
"나도 말로 만 들었는데 하긴 한데.... 근데 누가 하는지 알수가 없었거든.. 누가 하지."
다들 이런말 저런말이 나오는 가운데 오후가 되고 방송이 흘러 나왔다.
"오늘 지금 이순간 한쌍의 원앙이 맺어지는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교내 학우 려러분들 그리고 관객 여러분들 행사장으로 모여 주시고 오늘 백년 회로를 하는 부부들을 맺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와아.......짝짝짝... ....."
방송이 나오고 나서 우렁찬 박수소리 그리고 함성, 언제나 그렇지만은 행사중의 최고의 순간은 혼인식이 아닌가.
"그나 저나 누가 하기에 이렇게 은밀하게 쉬쉬하여서 하는거지."
"아마도 특이한 취향을 가진 커플인가 보지. 아무려면 어때 왜 혹시 너 숨겨 놓은 여자친구가 할까봐서......"
"생각하는거 하고는......"
운동장 한가운데 마련한 혼인식의 자리 혼인에 필요한 예물들이 올라오고 얼마후에 개회사의 한마디
"여러분들, 지금 신랑이 들어 옵니다. 축복을 하여 주시고 환영을 하여 주십시오. 신랑 입장"
전통혼례를 하는데 신랑입장이라니 무슨 결혼식이 이렇는지..... 하여간에 건너편에서 사모관대를 쓰고 들어오는 신랑 이런 복장이 처음인지 들어오는 폼이 어정쩡 해 보이는데.....
"가만, 헉... 저애 현성이 아니야."
"그래..... 우찌 이런 일이........ 그렇다면은 제가 결혼 하는 거였어."
"쟈식 도둑장가를 갈려고 하다니. 의리 없게......... 가만 그렇다면은 신부는..???????"
그들의 의문도 오래 가지 않았다. 얼마후에 신부 입장? 이라는 말과 함꼐 옆에서 받쳐주는 여자들의 동행을 받으면서 족두리에 연지곤지 찍은 신부가 걸어 들어 왔다.
동시에 그것을 지겨 보던 일부 사람들의 얼굴이 하얗게 되었다.
"저렇게 예쁜 아가씨 어디서 본적이 없냐. 낯이 익은데........"
"저거 예진이, 예진이 맞지. 오마이 갓 이럴수가......."
일부사람들의 경악한 표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신경을 쓰지 않고 사람들은 지켜보기만 하였다.
-혼인과정 생략(전통혼례에 대해서 알지 못하기에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이상 제 22회 교내 혼인식을 마치겠습니다. 신랑 신부는 여기 계시는 하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여기 계신 여러분들은 이들 부부가 백년회로를 할수 있게끔 축복을 해주시고 격려를 해주십시오."
"쨕쨕? 33;쨕~~~~~"
박수소리는 학교 전체로 울려 퍼지고 잘살라고 축하의 말과 함께 사방으로 울려 퍼졌다.
곧이어서 신부는 가마에 신랑은 말이 아닌 목마를 타고서 한바퀴 뺑 돌았다.
그리고 돌아가면서 손을 흔들고 잘살께요. 하는 답례의 인사도 같이 하면서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아 올라다.
"이 쟈식, 알려주면은 어디가 덧나냐."
"너무하다 정말로...... 감쪽 같이 속이다니."
"그래도 어울린다 정말로 오늘보니까 마..... 제수씨도 아름다위 보이네."
"고마워 정말로...."
이 와중에서도 성태는 현성보다 한달 먼저 나왔다는 것을 어찌 그렇게 강조를 하는지...... 하지만은 오늘은 그냥 넘어 가기로 하자.
"자 오늘 우리의 현성이가 코 꿰이는 날이니까 축하를 들어야지. 동기들 어서 준비를 해야지."
"알았어."
일은 이상하게 되었지만은 그래도 경사는 경사 오늘 커플로 맺어진 두 사람을 위해서 얼마후에 성대한 자축연이 벌어 졌다.
"그래 축하한다 축하해. 결국에는 그렇게 맺어지는구나."
"선배 축하해요. 정말로....."
"응, 너 때문에 맺어진거나 같아. 넌 아무래도 큐피트 같다. 차라지 뚜쟁이나 그런길로 나가면 어떻니."
"흐흐흐흐흐흐흐"
다들 웃어 넘겼고 당사자들도 웃어 넘겼다.
그렇게 높여준거 까지는 좋지만은 갑자기 뚜쟁이니 뭐니해서 그렇게 돌아설게 뭔지.
"그나저나 신부 어디 있냐 노래라도 들어야 하는거 아니야."
순간 이 계념없는 민철의 말 한마디에 장내는 고요해 졌다.
"저 쟈식 돌았나. 미쳤군."
이런 수군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아무리 결혼을 하였다고 하여도 마녀는 마녀, 그런데 저 계념없는 후배녀석은 그걸 전혀 알지도 못하고 함부로 떠드는 것이었다.
잘하면은 신혼살림에 자기들이 자원봉사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어쩌면은 저렇게도 게념이 없을까 하고 낯을 찡그렸다.
"우리 이쁜이는 지금 발이 아파서 뻤덨거든...... 맞지도 않은 한복도 그렇고 고무신 버선 하여간 지금 낑낑 앓고 있으니까 양해 해 주었으면 한다."
벌써 애처가 신세로 전락의 조짐이 보인다고 다들 속으로 군시렁 거렸다.
마녀랑 대항하던 기사도 드디어 마녀의 노예가 되어간다고 말이다.
마시고 떠들고 하던 중에 폐회식의 순간이 찾아 왔다.
"존경하는 학우 여러분들 오늘 00년의 학교 축제를 막을 내립니다. 그간 여러분들이 준비하시느라고 수고가 많고 행사를 주관하신 여러분들의 협조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부부로 맺어진 현성, 예진 커플은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십시오. ..................... 중략................... ...그리고 이만 마칩니다.
박수소리, 그리고 환호성과 함께 축제는 막을 내렸다.
그러나 새 신랑을 맞이한 자리는 끝나지는 않았다.
"야, 현성아 그렇게 마시면은 어떻게 ....... 신부기다릴라."
"괜찮아. 이때...꺼억.....안마.... 시면은 ....언제 마셔"
"그래도 신혼 첫날밤인데..... 야야 새 신랑 업어라. 어서.."
"야흥. 뭐해. 마시자니까."
이러다가는 마녀에게 왜 신방으로 않보냈느냐고 트집을 잡힐까봐서 서둘러 업고 갈려는데..
"너도 참 신방을 차려야지."
"왜.............왜"
이거 완전히 필름을 끊겼는지......... 설명을 해줘 말어.
"그러니까 이거 누가 말을 해봐라."
"얼간이 ...... 그것도 말을 못하냐. 고등학생도 아닌데........ 자식도 봐야지. 하늘에 올라야 별을 딸거 아니야."
"벌써 봤는데 왜 또봐. 너도 별을 보고 싶니. 그렇게 해줘 세희야."
혀 꼬부라진 소리지만은 그래도 의미가 깊은 말이라는 건 누구나 알수가 있엇다.
"이렇게들 먹이면은 어떻게 해."
"예진아, 신부가 그렇게 화를 내면은 못써요. 오늘은 첫날밤이잖니."
세희의 말에 입을 다물고 아무래도 첫날밤의 신부라는 약점을 잡혀서인지 인상을쓰지는 못하였다.
"그럼 우리는 간다. 좋은 밤 보내. 용꿈꿔."
그리고 신속히 그 자리를 이탈을 하였다.
"와, 세상에..... 벌써 가진 몸이라 이거지. 어쩐지 저런 날라리가 전통혼례를 한다는 거 부터가 이상하더라. 하여간 지지배 혼자서 호박씨는 다까고 말이야."
"그렇다면은 예기는 어떻게 되는 건가. 현성이가 예진이를 눌렀다는 말인가 그럼 완전 정복인가. 아니면은 그걸로 약점을 잡혀서 글려 다닌다는 말인가."
"그만해. 결혼한 사람들 가지고 잡히느 끌려다닌다니."
"저기 세희야."
"응, 오늘밤 나도 약점 잡히고 끌려 다니고 싶은데......."
"???????????"
"저기 저 여관 근사해 보이지 않니."
"퍽...."
"끄응"
매를 버는 남자, 이거 친구가 그랬다고 자기도 그렇게 하겠다는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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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토도사 04.1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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