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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루전 156. 26화 아라쉬에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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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토르 후작령의 영도인 빌토성은 멀리 아스라이 바하무트 산을 배경으로 보면 그 웅장함과 장엄함이 더욱 도드라져 보였다.
또한 대부분의 대신전들이 바하무트에 위치하고 잇었지만 이곳 빌토와 이웃하고 있는 후작령인 젠티에 후작령의 령도인 젠티에 각각 지부 형식으로 모든 신전들이 포진되어 잇었다.
그것은 아무래도 바하무트 산을 사이에 두고 서로 대치 중인 두 후작을 무마하고 자신들의 세력을 넓히기 위함도 있었지만 또한 몰려드는 수 많은 순례자들을 감당하기에는 바하무트 산은 너무 높고 좁았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각 신전들은 이 두곳 빌토와 젠티의 후작령을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순례를 인정하곤 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 두곳을 동시에 들르고도 모자라서 종종 바하무트 산을 올라가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바하무트 산은 엄격히 관리하는 신의 산으로 명명되어 있는 까닭에 평민 이하에게는 그 출입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었기에 일반 평민들은 안타깝게 발걸음을 옮기기 일쑤였다.
어쨌든 이처럼 많은 신전들이 영도내에 위치하다보니 자연 건물들 또한 그 신전들에 맞추어 위엄하고 장엄하게 짓게된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그러한 건물들로 채워지다보니 자연 멀리서 보게되면 령도는 그 자체로 장엄하고 엄숙한 종교적인 도시로 착각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아하루전 156. 26화 아라쉬에서 (3)


또한 일반적인 여타의 후작령도 보다 더 크고 웅장한 성은 보는이의 신심을 절로 불러일으키게 만들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역시 사람이 많이 살고 또한 전체의 주민 수 만큼 많은 수의 순례자들이 들락거리는 탓에 령도는 조금만 뒷골목으로 접어들면 빛에 버금가는 악이 존재함을 실감할 터였다. 실제로 이곳을 찾은 많은 수의 사람들이 뒷골목에서 은신하는 악당들에 의해 돈을 털리고 때로는 납치되어 어디론가 팔려가기 까지 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령도의 겉 모습에만 취해 그러한 사실을 쉽게 잊어버리곤 했다.
더욱이 그 어떤 신전보다도 조아하고 단아하면서도 우아한 내성의 건물들을 힐끔 바라볼때면 그러한 기억은 더욱 쉽사리 사라지곤 했다.
"오, 레히만 공 어서오십시오 늦으셨습니다?"
내성의 웅장한 건물이 한눈에 보이고 또한 창문 턱으로는 아스라이 태양을 머금고 있는 바하무트 산이 그림처럼 펼쳐져 잇었다.
그리고 서너사람이 누워도 될만큼 터다란 의자에 한사람이 누워서는 손을 흔들었다. 그의 옷차림은 마치 어딘가 목욕탕에 나온 듯 간단한 천으로 자신의 하체만을 겨우 가린체 였다. 그리고 그 옆에서는 신관을 상징하는 금박이 수놓은 하얀 천으로 몸의 절반만을 겨우 가린듯한 여인들이 사내의 곁에 무릎 꿇고 사내의 몸을 주물르고 잇었다.
"하하, 레폴트 공 이거 먼저 와 계셨군요"
사내는 자신의 망토를 벗어서 곁에 대기하고 있던 역시 반나 차림의 여인에게 건네 주었다. 여인은 레히만의 망토를 두 손으로 받아 들고서는 어디론가 가지고 나갔다.
레히만이 레폴트 곁의 빈 의자에 몸을 뉘였다. 그리고는 의자의 등받이에 몸을 기대었다. 어느새 나타난 새로운 여인들이 레히만 곁에 앉아서 레히만의 몸에 붙어 잇는 의복들을 정갈히 벗겨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벗겨진 레히만의 알몸에 향긋한 향유로 레히만의 몸을 문지르더니 곧이어 레히만의 온 몸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으음... 좋군"
여인의 손길에 몸을 내맡긴 레히만이 여인들의 나긋 나긋한 손길에 취한 듯 그렇게 말했다. 마치 전신이 물먹은 솜처럼 늘어져 가는 레히만의 표정은 무척이나 편안해 보였다.
"여 두분 먼저 와 계셨군요?"
"케마스 공작"
문이 열리고 또 한명이 나타났다. 그 역시 레히만과 같은 대접을 받으며 남아 있는 다른 의자에 몸을 뉘였다.
"그나저나 코즈히 공작께서는?"
케마스가 의자에 몸을 누이고 여자들에게 자신의 몸을 맡기고는 물었다. 레히만의 곁의 탁자에서 포도주를 한잔 들어 올렸다.
"글세요? 이곳에서 보자고 한 것이 코즈히 공작이시니 뭐 조만간 나타나시겠지요?"
레히만이 그렇게 말하고는 포도주를 한잔 들이켰다. 포도주의 향긋한 향이 실내에 가득 넘쳐났다.
레히만이 문득 손을 들어 자신을 주무르는 여인 쪽으로 손을 뻗혔다. 그리고는 하얀 천 사이로 봉긋하게 튀어나온 여인의 가슴을 손으로 잡아갔다.
여인의 몸도 미리 향유를 발라 놓은 듯 여인의 봉긋한 가슴이 나긋 나긋하면서도 매끄럽게 다가왔다.
레히만이 엄지와 검지를 놀려 여인의 봉긋한 가슴 속에서 뾰족 튀어나온 유두를 찾아서는 살짝 손가락을 이용해 비볐다. 자극을 받은 여인의 유두가 조금씩 딱딱해지기 시작했다. 아직 사내의 손길을 많이 타지 않은 듯 여인의 유두는 핑크 빛이 감돌았다.
레히만의 손길에 여인의 유두가 자극 받아 딱딱하게 굳어져 갔음에도 불구하고 여인은 별다른 내색 없이 연신 레히만의 몸을 주무르기에 여념이 없었다.
문득 여인의 젖가슴을 주무르던 레히만의 손길이 멈추어졌다. 새로이 문이 열린 까닭이었다. 그리고 그 문을 통해서 두사람이 들어왔다. 코즈히와 신관복으로 몸을 감싼 여인이었다.
여인의 이미 중년을 넘긴 듯 했지만 뭐라고 말할 수 없는 위엄과 더불어 미모를 뽐내고 있었으며 또한 어딘지 모르게 짙은 색향을 풍기는 듯도 싶었다.
넓직한 침대 같은 의자에 각기 여인의 손에 자신의 몸을 내맡기고 잇던 공작들이 몸을 추수렸다.
"어서 오시오"
"오 반갑구려?"
공작들이 그렇게 문을 통해 들어온 코즈히를 반갑게 맞았다. 코즈히가 의자에서 몸을 일으킨 공작들을 보고는 가볍게 웃고는 자신의 옆에 있는 중년의 여인을 소개 했다.
"다들 인사하시지요. 아나크온의 대주교인 샤크라 라고 하지요"
"아나크온의 보잘 것 없는 여종 샤크라이옵니다. 어떻게 아이들이 결례를 저지르지는 않았는지요?"
공작들이 분분히 자리에 앉았다. 한 종교의 대주교라 한다면 그 지위가 결코 낮지 않은 까닭이었다. 더욱이 본산이 있는 곳의 대주교라 한다면 그 직위는 총대주교를 비롯한 몇몇 사람 밖에 그 위를 두지 않기 때문이었다.
"아, 반갑습니다. 아름다운 아나크온의 종이시여."
"충분한 환대에 감사드립니다. 전 케마스라 하옵니다."
공작들의 그러한 움직임에 코즈히가 낮은 실소를 터뜨렸다. 그리고는 한손을 뻗어 샤크라의
가슴 쪽을 덮석 잡았다. 샤크라가 그런 코즈히의 돌연한 행동에 얼굴을 붉히고는 몸을 살짝 꼬았다. 하지만 결코 코즈히의 손길을 거부하는 것이 아닌 오히려 코즈히의 행위를 더욱 도와주는 행위였다.
"아잉"
샤크라의 얼굴이 살짝 붉어지기 시작했다. 어느새 코즈히의 손이 그녀의 신관 복 안으로 깊숙이 들어가서는 샤크라의 가슴을 마치 자신의 주머니 속 물건을 만지듯이 주물럭 거리기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하하 그리고 또 하나의 신분은 바로 내 깔개라고나 할까? 안그런가?"
코즈히가 샤크라를 보고는 음흉한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샤크라가 그런 코즈히를 살짝 흘겼다.
비록 샤크라가 코즈히의 그런 음탕하고 천박한 말에 얼굴을 붉히기는 했지만 결코 코즈히의 말을 거부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코즈히에게 더욱 바짝 다가 붙었다.
"네, 저는 당신이 필요할 때 당신 밑에서 당신을 받아들이는 깔개랍니다."
샤크라가 그렇게 말하고는 살짝 코즈히의 가슴에 얼굴을 기대었다. 코즈히가 그런 샤크라의 행동이 무척이나 즐거운지 껄껄거리고는 샤크라의 가슴을 만지작 거리며 남은 비어있는 침대 쪽으로 다가가서는 그곳에 샤크라와 같이 누웠다.
거친 코즈히의 손놀림에 샤크라의 몸을 단정히 감싸고 있던 신관복은 이리 저리 헝클어져 잇었고 그 사이로 중년의 풍만한 유방이 고개를 내밀고 잇었다.
"호오 언제 저렇게 아름다우신 분을? 정말 코즈히 공작님의 솜씨는 그 누구도 따라갈수 없겠군요?"
"하하하 이거 정말 쑥스럽군요?"
코즈히가 흥겨운 듯 그렇게 웃었다. 그리고 신관복 사이로 드러난 가슴을 더욱 움켜 쥐었다.
"오 아닙니다. 아닙니다. 정말 부럽군요. 물론 젊고 싱싱하기야 여기있는 이 아이들이 낫겠지만 연륜과 더불어 뭐랄까? 성숙한 한떨기 아름다운 백합을 보는 듯하군요?"
레히만이 그렇게 말하자 코즈히가 더욱 기꺼운 얼굴을 짓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하하하 좋습니다. 좋아요. 여러분들이 그렇게 까지 말씀하시니 내 내 보물을 여러분들에게 더욱 자세히 보여 드리지요."
코즈히가 그렇게 말하고는 샤크라의 귀에 대고 뭔가를 속삭였다. 샤크라가 얼굴이 빨개지면서 새침한 표정으로 고개를 저었다. 하지만 이내 다시 코즈히가 엄한 표정으로 다시금 속삭이자 샤크라가 어쩔수 없다는 듯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났다.
샤크라가 천천히 자신의 몸을 두르고 있는 신관 복을 하나 하나 벗어 내리기 시작했다. 비록 중년의 몸임에도 잘 관리 해 왓던지 피부에는 유기가 흘렀으며 또한 몸에는 군살이 한군데도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아랫배는 약간 오목하게 나왓고 그 아래 쭉 뻗은 다리는 신전 기둥을 연상케 했다. 그리고 그 사이에 있는 울창한 수림은 샤크라의 삼각지대를 빼곡이 들어차 있어 그 안의 비부를 가리고 있었다.
샤크라의 얼굴이 바닥을 향한채 부끄러운 듯 목덜미까지 붉어져 있었다.
"오오 정말 아름답군요. 제가 실언을 했습니다. 여기 있는 이 허접한 것들로 비교한다는 자체가 모욕이군요"
레히만이 그렇게 말하고 잔을들어 건배를 하자 샤크라가 기분이 좋은 듯 부끄러운 표정 가운데에서도 살짝 미소를 지었다.
"하하 아쉽지만 참아주십시오. 이 보물은 저에게도 아주 소중한 보물인지라 죄송하군요"
코즈히가 손으로 샤크라를 부르며 말했다. 샤크라가 얼른 코즈히의 품안으로 뛰어들더니 코즈히의 곁에 살짝 몸을 붑혔다. 코즈히가 그런 샤크라의 다리를 살짝 벌리고는 다른 공작들이 보라는 듯 손가락으로 샤크라의 음부를 벌렸다.
새빨갛고 물기에 촉촉이 젖어든 샤크라의 속살이 다른 공작들의 눈에도 훤히 비춰졌다. 코즈히가 드러난 샤크라의 깊은 속살 안으로 자신의 손가락을 슬쩍 문지르기 시작하더니 그 속살 안으로 깊 숙히 손가락을 집어 넣었다.
"흐음"
샤크라가 신음을 흘리며 살짝 몸을 비틀어 코즈히의 품안으로 더욱 파고들었다. 코즈히가 그런 그녀의 깊은 속살에서 손가락을 몇 번 더 움직이더니 천천히 다시금 빼내었다. 어느새 코즈히의 손가락이 샤크라의 애액에 젖어 불빛에 반짝이고 잇었다.
코즈히가 살짝 물기에 잔뜩 젖은 손가락을 샤크라의 입가에 가져가 대었다. 샤크라가 자신의 입가에 놓인 코즈히의 손가락을 아무런 망설임 없이 핥기 시작했다.
코즈히가 자신의 손가락을 샤크라에게 맡기고는 천천히 고개를 돌렸다. 그곳에는 음욕에 불탄 듯 세명의 공작들이 코즈히와 샤크라의 행위를 부럽다는 듯 바라보고 있었다. 코즈히가 살짝 웃었다.
"여러분 기뻐해 주십시오. 오늘 여러분에게 보여드릴 것이 있습니다. 그래서 바쁘신줄은 알지만 여러분들을 이렇게 이곳으로 감히 오시라 한것입니다."
코즈히가 그렇게 말하고는 샤크라의 입으로 깨끗이 닦인 손으로 샤크라의 얼덩이를 치며 눈짓을 보냈다.
샤크라가 살짝 고개를 끄덕이고는 천천히 아쉬운 듯 코즈히의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는 방안 한쪽으로 천천히 걸어가서는 그곳에 드리워져 잇는 휘장을 걷었다.
"오오"
"축하합니다."
"드디어"
공작들이 휘장을 걷히며 나타난 광경에 자리에서 벌떡일어나선 자신의 하체를 가리고 있는 천조각이 떨어지는 것도 모르고 그렇게 외쳤다.
휘장이 걷히며 나타난 것은 한명의 여인이었다. 샤크라 만큼은 풍만한 몸매는 아니였지만 나름대로 뚜렷한 굴곡과 더불어 봉긋하고 탄력있는 몸매를 자랑하고 잇었고 얼굴 또한 기품있고 아름다운 조각상을 보는 듯한 느낌을 불러 일으켰다.
하지만 여인은 지금 두 손을 족쇄에 채워진체 막대에 걸려져 잇었고 두 무릎은 벌려진체 바닥에 무릎 꿇려져 있었다.
샤크라가 그녀가 묶이운 기둥 한켠에 매달려 있는 채찍을 잡아 들고서는 그녀의 몸을 향해 내리쳤다.
"으음"
새빨간 채찍 자국이 그녀의 하얀 몸에 붉은 혈선을 그리며 더욱 도드라져 보였다.
"일어나"
샤크라가 그렇게 말하자 두손을 묶이운 여인이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나기 시작했다. 샤크라가 일어난 여인의 엉덩이를 다시 한번 채찍으로 내리쳤다.
"가라, 가서 저분들게 네 년이 누구인지 밝혀라"
샤크라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여인이 천천히 무거운 걸음을 떼기 시작했다. 여인의 가슴 젖꽂지에는 찝게가 물려 잇었고 그 집게의 다른 쪽 끝에는 저울 추가 매달려 잇었다. 또한 여인의 음부에도 여인의 가슴을 물고 있는 집게와 똑같은 집게가 물려 잇었고 역시 그곳에도 저울추가 매달려 잇었다.
그녀의 몸 가장 연약한 곳에 매달려 잇는 집게와 추는 그녀가 걸음을 옮길때마다 이리 저리 부딪치고 흔들거리면서 그녀를 더욱 고통 속으로 빠뜨리고 잇었다. 그녀의 얼굴은 한걸음 한걸음 걸음을 옮길때마다 얼굴과 몸에서는 땀이 돋아나더니 주르륵 흐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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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도사 05.04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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