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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오니 은숙이가 저녁을 하고 있었다.
"은정이는 늦게까지 도서관에서 공부한다는구나"
"그래요? 시장하시죠? 어서 옷갈아 입고 식사하세요"
석현은 옷을 갈아압은 다음 씻고 식탁에 앉았다.
"일할곳은 찾았니?"
"네, 연말은 안되고 1월이나 된데요"
"잘됐구나. 그동안 쉬면서 네가 하고싶은거 해라"
"네, 아빠"
밥을 먹다가 은숙이가 불쑥 말을 꺼냈다.
"아빠, 제가 여자친구분 한반 찾아볼가요?"
"또 그소리. 내걱정말고 네남자친구나 찾아봐라"
"아빠는... 아빠가 외로우실가봐 그러죠"
"너희들이 있는데 내가 왜 외롭니? 밥이나 먹자"
은숙은 아빠의 완강한 반대에 밥을 먹으며 아빠를 측은하게 봤다.  요즘 은정이의 안마도 거절하는걸 보면 아빠가 그때의 일로 쑥스러워 하시는것 같았다.

식사를 마치고 각자 방안으로 들어가서 할일을 했다.  그런데 시간이 흘러 집안이 갑자기 정전이 되었다.  석현과 은숙이는 거실로 나왔다.
"정전인가 보다"
"아파트단지도 모두 껌껌해요"
석현이 현관문을 여니 앞의 이웃도 문을 열고 얼굴을 내밀고 있었다.  
"그쪽도 정전이에요?"
"네, 아파트단지가 다 정전인가봐요"
"겨울에 이게 왠일이야?"
그러더니 이웃은 들어갔다.  석현도 들어와서 관리실에 전화를 걸고 은숙에게 말했다.  
"전기발전소에 사고가 났댄다. 1시간후에 다시 들어온대. 내방에 가 있자"
시계를 보니 밤 9시 30분이었다.  석현과 은숙은 후래쉬 라이트와 초들을 찾아내서 불을 키고 담요를 몸에 두른뒤 침대위에 앉았다.  둘은 말없이 조용하게 있었다.
[이럴때 은정이가 있었으면 떠들고 얘기했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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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인지라 히터가 안나와 집안은 금새 추워졌다.  은숙이를 보니 몸을 벌벌 떨고 있었다.  석현은 은숙이가 감기가 들까 걱정이 되어 덮고있던 담요를 열며 말했다.
"은숙아, 이리와라"
"괜찮아요"
"어서와. 추울때는 서로 몸은 부댔겨야 안추운거야"
은숙은 마지못해 아빠의 담요속으로 들어가 아빠의 품안에 안겼다.  석현은 은숙이를 안고 은숙의 몸을 비벼주었다.
"많이 춥지? 몸이 벌써 얼은것 같구나"
"아빠도 감기 조심하세요"
은숙이는 스웨터와 긴바지를 입고 있었다.  이렇게 가까이 안으니 은은한 향기가 코에 왔다.
"너를 안은지도 오래되었구나.  많이 컸다"
"징그럽죠?"
"하하, 딸을 안고 싫어할 아빠가 어디있겠니?"
은숙은 아빠가 꼭 안아주고 비벼주니 아직도 추웠지만 견딜만했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아빠의 품안은 포근했다.
[이래서 은정이가 자꾸 아빠한테 안겼나?]
이걸 보면 은정이가 뭐라고 할까하고 생각하니 웃음이 나왔다.
"아빠도 비벼드릴게요"
은숙도 석현을 손으로 비벼댔다.  성인남자의 몸은 아빠외에는 한번도 만져본적이 없었다.  그것도 어렸을때의 일이다.  아빠의 몸을 만져보니 근육이 느껴졌다.  은숙은 자신도 모르게 아빠한테 더욱 안겨서 아빠를 비볐다.

석현은 은숙이를 안고있다보니 옛날 아내의 생각이 났다.  은숙의 체형은 아내와 너무 같았다.  마치 아내가 다시 살아나서 안겨있는 기분이었다.  은정이가 안겨있을때와는 틀렸다.  아내가 죽으후 그동안 살아온것이 생각났다.  그러니 은숙이가 너무 안스러워서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미안하다. 그동안 고생이 많았지? 다 부모를 잘못만나서 그래"
"아빠....."
은숙은 아빠의 말에 고개를 들어 처다보니 촛불에 비친 아빠의 눈에는 눈물이 글썽거렸다.  은숙도 눈물이 나오면서 아빠를 끌어안았다.
"그런말씀 하지마세요. 아빠야말로 저희들때문에 고생하셨잖아요"
석현도 은숙을 끌어안고 등을 쓰다듬었다.
"어서 좋은 사람 만나거라. 그게 아빠의 소원이다"
은숙은 아빠의 얼굴을 두손으로 잡고 처다보았다.  아빠의 얼굴을 보니 불쌍해서 연민의 정이 생겼다.
"난 아빠를 나두고 아무데도 안가요"
그러더니 아빠의 입에 자신의 입을 맞추었다.  석현은 놀라서 은숙을 떼어놓을려고 했지만 은숙은 더욱 힘차게 아빠를 끌어안고 아빠의 몸을 어루만졌다.

어느새 석현은 은숙의 혀를 받으면서 진한 키스를 하고있었다.  은숙은 아빠의 손을 잡고 자신의 스웨터안으로 가져왔다.  손이 속옷과 브라쟈에 가려진 은숙의 가슴에 닿자 석현은 순간 멈짓했다.  은숙은 입을 떼고 조용히 말했다.
"아무말 마세요. 그냥 제가 하자는데로 내버려 두세요"
석현은 은숙이가 워낙 야무져서 어렸을때부터 야단도 안치고 어려워 했었다.  은숙의 말에 한마디도 못하고 은숙이가 하는데로 따랐다.  은숙의 가슴을 만지니 크지는 않았지만 봉긋했다.  갑자기 지난주에 은숙이의 몸을 훔쳐봤던것이 생각났다.  이러면 안된다고 생각하면서 여자를 만진지가 하도 오래되어서 은숙이의 가슴을 만지니 이성이 무너지고 있었다.  은숙이의 목덜미를 입으로 더듬으며 작은 탄성을 냈다.
"아...은숙아...."
은숙이도 아빠가 자신의 가슴을 만지며 입으로 애무를 하자 고개를 뒤로 젖히고 신음을 토했다.  한번도 느껴보지못한 기분이었다.
"아...아빠..."
석현은 은숙이의 스웨터와 속옷을 올리고 브라쟈도 올려서 은숙의 젖꼭지를 입에 넣었다.  젖꼭지는 작았다.  석현은 혀를 돌리며 큰딸의 젖꼭지를 조심스럽게 빨았다.  은숙은 묘한 흥분을 느끼며 아빠의 머리를 끌어안고 신음했다.
"아...아....아빠....  ."
석현의 자지는 발기가 되어있었다.  은숙은 그위에서 엉덩이를 움직이며 몸을 비비꼬고 헐떡거렸다.
"아....아....."
한참을 그렇게 하니 두부녀는 육체가 뜨거워져 추위도 잊었다.  은숙은 정신이 멍한 상태에서도 아빠의 발기된 자지가 느껴저 손을 내라고 바지안에 있는 아빠의 자지를 부드럽게 만졌다.  그러자 석현의 입에서도 신음이 나왔다.
"아....은숙아....."
석현은 바지의 지퍼를 열고 은숙의 손을 자신의 발기된 자지를 잡고 흔들게 했다.  은숙은 무의식중에 아빠가 시키는대로 했다.  남자의 자지를 안봐서 모르지만 은숙은 손으로 아빠의 자지가 굵고 크다는것을 알수가 있었다.  은숙이 자지를 흔들자 석현은 너무 흥분해서 아무 생각이 안났다.  은숙이를 눕히고 바지를 벗기니 팬티가 나타났다.  석현은 은숙이의 두다리를 벌리고 팬티에 얼굴을 갇다대니 팬티는 젖어있었다.  팬티위로 입을 대고 은숙의 보지를 부드럽게 빨았다.  순간 은숙은 크게 몸을 흔들었다.
"헉! 아빠...아......."
아빠가 자신의 팬티를 빨자 창피했지만 너무 흥분이 되어서 아빠가 하는데로 내버려두었다.
"아흑....아.....아빠.  ...."
보지물이 팬티사이로 흘러나왔다.  석현은 딸의 보지를 보기위해 팬티의 끝부분을 잡고 내릴려고 했다.

그때 전화벨이 울렸다.  석현은 거친숨을 가다듬으며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아빠야?"
은정이었다.
"응, 끝났어?"
"조금 있으면 끝날거야. 지금 와 줄수있어?"
"그래 지금 가마"
전화를 끊자 전기가 들어왔다.  갑자기 환해지자 은숙이는 벌떡 일어나 자신의 바지를 들고 자기방으로 달려가 문을 닫았다.  정신이 돌아온 석현은 그러한 큰딸을 보자 죄책감이 들었다.
[내가 무슨짓을 한거야?]
은숙이방으로 따라가서 얘기를 할려고 했지만 은정이가 기다릴가봐 갔다와서 하기로 했다.  석현은 잠바를 걸치고 자동차키를 챙겨 밖으로 나갔다.

5부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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