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이라는 마법사 4부
토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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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2 18:30
욕망이라는 마법사 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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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을 통해 쏟아지는 햇살은 이미 방 전체를 환하게 밝히고 있었다. 반듯이 누워있는 여자의 나신은 어둠속에서 떠오르는듯한 조금전의 모습과는 달리 밝으스름하게 빛나고 있었다.
다시금 여자의 얼굴로 돌아온 내 눈길은 얼굴을 붉게 물들이고있는 여자를 내려다 보고있었고, 아무런 움직임도 없다는 사실에 의아해서인지 여자의 눈이 열렸다.
잠깐 여자의 눈길은 내 눈길과 마주쳤지만 이내 다시 감기고 말았다. 얼굴은 더욱 붉어져있었고, 호흡마저 조금 높아지고 있다는 생각은 나만의 착각일까..........
두 눈을 보고 싶어...........
얼굴을 덮고있는 여자의 두 손을 잡고 옆으로 내려놓으려 했지만, 여자의 손에 힘이 들어가면서 거부하는듯 했다. 힘으로 여자를 누르기는 싫었다. 여자도 싫어서 그러는 것은 아닐테고, 눈을 가리면 조금이나마 부끄러움을 숨길 수 있으리라는 생각 때문이리라.......... .
힘을 줘가면서 내 손을 거부하는 여자의 두 팔을 살며시 잡은채 여자의 귓가로 입술을 가져갔다. 그리고는 여자의 귓속으로 살짝 바람을 불어넣었다.
움찔.............
간지러운가 보다. 여자의 얼굴이 내 입김을 피하는것 같이 도리질을 친다. 그런 여자가 어쩐지 아기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피식 웃으며 여자의 귓가에 입술을 붙였다.
"눈을 보고싶어. 눈을 보여줘............"
이렇게 말하는 내 입에서는 약간의 웃음기가 묻어있었고, 그런 내 웃음기를 알아차린 것일까 여자의 입술끝이 말려 올라가면서 도리질이 멈추었다. 그리고는 여자의 두 팔에서 힘이 빠져나가는것이 느껴졌다.
여자의 두 팔을 얼굴 양 옆으로 내려놓으면서 귓가에 묻었던 얼굴을 들었다. 약간의 미소를 머금은채 여자의 두 눈은 잠깐동안 감겨있었지만, 연이은 재촉에 살며시 벌어졌다.
여자의 두 팔을 누른채 내려다 보고있던 내 눈길과 여자의 눈길이 만났다. 미소짓는 나를 보면서 여자는 마주 웃어주었고, 여전히 얼굴은 붉게 상기된채 반짝이고 있었다.
"널 안고싶어. 허락해 주겠니?"
이렇게 물어보는 사람은 없었던 것일까............. 여자의 얼굴에는 약간의 당혹감이 생기다가 사라졌고, 곧이어 배시시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 ..
여자의 두 팔을 잡고있던 내 손이 풀렸다. 조심스러운 움직임으로 여자의 자그마한 얼굴을 쓰다듬었다. 밝으스레한 두 볼을 살포시 보듬었고, 곧은 여자의 콧날을 위에서 아래로 쓸어내렸다. 그리고 자그맣고 얅은 여자의 입술 위를 건드렸다.
여자의 입술이 열렸다, 마치 입맞춤을 원하듯이.............
살짝 여자의 입술에 입맞춘 나는 여자의 볼에서 두 손을 거두었다. 내 두 손은 여자의 귓볼로 옮겨졌고, 여자의 귓바퀴를 따라 움직였다. 여자의 고개가 내 손길을 피하듯이 움직였지만 이내 내 두 손에 붙잡혀버리고 말았다. 여자의 귓바퀴를 따라 움직일 때마다 여자의 어깨는 아래위로 움직여 벗어나려고 했다.
귓가를 맴돌던 내 손은 여자의 목으로 움직였고, 내 손이 자신의 귓가를 벗어남에 따라 안도했다는 듯이 여자의 입에서 나직한 한 숨이 세어나왔다.
잠깐동안 턱을 매만지던 내 손은 여자의 가녀린 어깨로 향했다. 긴장 때문일까.............. . 여자의 어깨는 굳어있었고, 난 그런 어깨를 풀어주고 싶었다.
여자의 어깨를 부드럽게 쥐고서는 가만가만히 눌러주었고, 그런 내 행동이 자신을 위한 배려임을 알아서인지 얼마안가 여자의 어깨에서 힘이 빠지기 시작했다.
여자의 어깨를 벗어난 내 손은 더 밑으로 내려가기 시작했고, 곧이어 여자의 젖가슴 언저리에 닿았다. 내 손이 자신의 젖가슴 근처에서 머물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여자의 두 눈이 다시금 닫혔다. 여자의 눈길에서 벗어난 내 시선은 여자의 젖가슴으로 향했다.
두 손으로 덮기에 여자의 젖가슴은 너무 나약해 보였다. 그리고 너무나 맑은 여자의 젖가슴을 내 투박한 두 손으로 덮기에는 미안했다.
내 손은 여자의 가슴언저리에서 벗어나 겨드랑이 사이의 침대위로 내려갔고, 상체를 숙여 내 입술이 여자의 젖가슴으로 다가갔다.
내 숨결을 느낀것일까............. ... 여자의 상체가 크게 움직이고 있었다. 내 눈의 착각인지는 몰라도, 여자의 왼쪽 젖가슴이 심장박동에 따라 움직이고 있었다.
하얀 여자의 젖가슴 위로 오목하게 들어간 유륜은 약간 어두운 색을 띄고있었다. 어두운 색이라고는 하지만 다른 여자의 그 색에 비하면 너무나 옅은 색이었다.
내 입술이 그런 여자의 유륜 주위로 다가가 살짝 밀어냈다.
"하........아........."
여자의 젖가슴은 반발하듯이 튀어올랐고, 그런 여자의 입술 쪽에서 나직한 소리가 들려왔다. 그런 여자의 반응은 여타의 여자들과 다를바 없었지만, 내 머리속으로는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다시한번 더 여자의 왼쪽 젖가슴을 밀었다.
"아음.................."
여자의 상체가 조금 전 보다는 더 휘어졌다.
내 입술은 여자의 젖가슴 주위를 맴돌기 시작했고, 그런 내 입술의 움직임을 따라 여자의 상체가 좌우로 휘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내 입술은 여자의 유륜까지만 다가갔다가 물러났고, 여자는 무언가 안타까운듯 가슴을 들어올리려 했다.
반듯이 누워있는 여자의 피부에 닿고있는 것은 내 입술 뿐이었고, 내 입술의 움직임에 신경이 곤두선듯이 여자의 상체가 출렁였다.
다가갔다가 물러서고, 다가갔다가 물러서고.................
여자의 유두는 밖으로 나오려고 안간힘을 쓰고있었지만,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여전히 함몰된채 묻혀있을 뿐이었다. 내 입술이 지나간 곳은 내 침으로 인해 번들거리고 있었고, 여자의 유두만이 건조한채로 타는듯한 갈증을 느끼고 있는듯 했다.
더이상 놔 두었다간 여자의 울음이 들릴듯 했고, 그즈음에 내 입이 여자의 함몰된 유두로 거슬러 올라갔다. 조금씩, 조금씩............... 여자의 유두를 향한 내 입술의 행보는 너무나 굼떴고, 그런 내 입술을 기다리다 못한 여자의 젖가슴이 내 입술 쪽으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그냥 이렇게 여자의 의도대로 움직이기는 싫다는 생각이 떠올랐고, 그래서 다가오는 여자의 젖가슴과는 반대의 방향으로 내 입술은 움직였다. 더이상 내 입술을 따라오기 힘들었던 여자는 상체를 힘겹게 침대위로 내렸고, 신경질적으로 좌우로 움직이고 있었다.
다시 내 입술이 유두를 향해 여자의 젖가슴을 올라가기 시작했다. 자신이 재촉하면 내 입술이 도망간다는 것을 알았던것일까.............. . 여자의 상체는 심하게 떨리면서도 조금전처럼 내 입술쪽으로 달려들지는 않았다. 그런 여자를 더이상 애태우기에는 너무 미안했고................... 드디어 내 입술은 여자의 유두위에 도달했다.
"하악......................"
그 순간 단발마같은 여자의 비명이 얼굴쪽에서 들려왔고, 상체는 딱딱하게 궅어지고 말았다.
오무린 내 입술은 여자의 팥알 만한 유두 위를 가만히 점유한채 움직이지 않았다.
내 입술 밑으로 여자의 유두가 조금씩 비어져나오는 느낌이 들기시작했다. 하지만 아무런 도움없이 자신만의 힘으로는 나오기 어려웠던것인지 더이상 나오지 못하고 안타까워 하고있는듯 했다.
입술 밑의 유두의 움직임을 맛보고있던 나는 장난기가 발동했고............... 그때까지 닫혀있던 입술을 열어 혀로 살짝 밀어보았다.
"우음........................ ...."
여자의 신음소리와 함께 유두가 조금 더 튀어오르는 것이 느껴졌다. 이제서야 유륜 위로 조금 고개를 내 민 여자의 유두는 왜 지금까지 애를 태웠냐는 듯이 발끈해 있었다.
그런 유두를 달래듯이 내 혀가 그 주위를 맴돌기 시작했고............... 어느사이엔가 여자의 유두가 오도카니 일어서고 있었다.
여자의 유두는 오랫동안 함몰되어있었던 탓인지 그렇게 키가 크지않았다. 내 혀를 통해 느껴지는 여자의 유두는................. 자그마한 팥알 만한 크기에, 유륜 위에 살짝 올려진것 같았다.
하지만 여자의 유두는 나름대로 자신의 존재를 나에게 인식시키려는듯이 내 혀를 반갑게 맞이하고 있었고, 꿈틀거리는 여자의 상반신을 따라 오르내리고 있었다.
지금까지 모습을 감추고있던 여자의 유두는 내 입속에서 그렇게 얼굴을 내밀었고, 그런 여자의 유두가 너무나 사랑스러웠기에 다독거려주고 싶었다.그랬기에 난 혀를 여자의 젖가슴 밑으로 내렸고, 아래에서 위로 여자의 유두를 쓸어올렸다.
꿈틀...................
그런 내 혀의 움직임이 너무 큰 자극이었던 것일까............ 여자의 나신 전체가 튕겨올랐다.
내 예상과는 너무나 다른 여자의 반응이었기에 더욱 흥미로웠다.
다음에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
나는 이어질 여자의 반응을 궁금해 하면서 내 입속에 있는 여자의 유두를 살짝 힘을 줘 깨물었다.
"악........................."
순간 여자의 상반신이 침대 아래의 바닥으로 내리꽂히듯이 움직였고, 그 바람에 내 입을 벗어나고 말았다. 살짝 고개를 들어 내려다본 여자는 두 손으로 침대시트를 꽉 잡고있었고, 내 입을 벗어난 여자의 유두는 타액에 젖어 번들거렸다. 그리고 여자의 얼굴이 심하게 일그러져 있었다.
너무 세게 깨물었던 것일까......................
"............ 아팠니.................?"
두 눈을 꼭 감은채 여자의 머리가 좌우로 움직인다. 그렇게 아프지는 않았지만 갑작스러운 자극에 너무 놀랐기에 그런 움직임을 보인것이라.................
여자는 자신의 행동에 자신도 놀란듯이 어쩔줄 몰라했다. 하지만 그런 당황속에서도 여자의 두 손은 여전히 침대시트를 꼭 쥔채 어서 내 입술이 다가오기를 기다리는 듯 했다. 여자의 바램을 알고는 있었지만 그 바램대로 따라가기는 싫었다. 조금 더 여자의 숨겨진 방응들을 찾아내고만 싶었기에 그저 가만히 상체를 세운채 여자의 나신을 내려다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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