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의 푸른 꽃잎 6
털민웨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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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4 18:01
욕망의 푸른 꽃잎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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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안드레아의 친구들
모처럼 안드레아의 친구들이 그들의 엄마들과 함께 안드레아의 집으로 놀러 왔다.
까트로, 마리샤, 조이아..
그 아이들은 모두 그의 친구들이긴 했으나 그들은 모두 정상인들이어서 안드레아와 잘 어울려 노는 편은 아니었다.
그날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안드레아를 방안에 버려 둔 채 그들만이 놀이터로 나가 그네를 타고 놀고 있었다.
여자아이인 마리샤와 조이아는 번갈아 그네에 오르고 그때마다 남자아이인 까트로가 그들을 밀어주었다.
그들의 엄마들은 그 옆 정원의 벤취에 앉아 그들의 모습을 쳐다보며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까트로의 엄마가 근심어린 투로 아레샤를 보며 물었다.
"안드레아는 괜찮아요?"
"늘 혼자 있지요."
아레샤는 2층 창가에서 그의 친구들이 그네 타는 모습을 내려다보고 있는 아들 안드레아를 측은한 눈으로 올려다보았다.
그 친구들은 그 측은함을 아는지 모르는지 누가 더 높이 오르는가 내기라도 하듯이 마리샤는 치마를 휘날리며 하늘을 날아올랐다.
그녀는 간드러지게 즐거운 비명을 질러댔다.
"좀더 세게 밀어 줘요! 하하.. 호호..."
점점 높아 질수록 그녀의 그네는 안드레아의 시야와 가까워 졌고 마리샤의 치마 속이 훤히 보이기도 했다.
팬티를 입은 듯 했으나 입은 듯 만 듯한 팬티 같았다.
마리샤는 그 모습을 내려다보고 있는 안드레아를 의식하여 하늘로 솟구칠 적마다 다리를 더욱 벌려 보이며 자신의 다리 속을 구경 시켰다.
안드레아의 눈은 금방 충혈이 되어 창가에 기대어 섰다.
그리고 스스로 주체할 수 없는 아픔에 몸 저려했다.
그의 아픔을 놀리는 마리샤의 외침은 계속되고 있었다.
"조금 더 세게! 더 세게 밀어봐! 하늘 높이 쌩쌩.."
그때 보다못한 조이아가 끼어 들었다.
"까트로!"
"왜?"
"언제까지나 안드레아를 버려 둬선 안돼!"
"알고 있어."
그제야 그들은 계속 지껄여대며 자리를 벗어나고 있었다.
"니가 나빴어!"
"무슨 소릴?"
"조금은 안드레아와 같이 있어 줘야지!"
"알고 있어!"
그 모습을 쳐다보고 있던 아레샤가 말했다.
"둘 다 좋은 아가씨들이군! 까트로도 좋은 애고.."
조이아의 엄마가 말했다.
"까트로가 좀 고상했으면 좋겠어요."
까트로의 엄마가 말했다.
"마리샤나 조이아도 집안은 다 훌륭하죠. 스파르타 교육을 받았죠."
안드레아의 방으로 올라온 그들은 적당한 놀이거리가 없어서 안달하고 있었다.
까트로는 안드레아의 침대를 굴려 보며 말했다.
"이건 참 좋은 침대군!"
그리고 그에게 비아냥 섞인 농을 걸어왔다.
"너의 집 가정부가 쓸만하더구나!"
그 말에 안드레아가 그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자
"그 여자와 재미 좀 봤니?" 하고 물었다.
"무슨 그런 소릴!"
보다못한 마리샤가 나서며 까트로를 핀잔했다.
그러자 까트로는 마리샤를 욕보이려는 듯이
"그럼 니 것이나 좀 보자!"
하며 그녀의 치마를 낼름 들어 올렸다.
마리샤는 속이 훤히 보이는 망사 팬티를 걸치고 있었다.
아까 창가에서 잠시 보았던 그 팬티였다.
팬티 밖으로 거뭇거뭇 털들이 몇 개나 삐어져 나와 있었고 그 아래 속살까지 들여다보이는 것이었다.
"손 치워!"
"어차피 보여 줄텐데 뭘.."
까트로는 여전히 짓궂은 능청을 떨며 치마를 놓지 않았다.
마리샤도 호기심 가득한 안드레아의 눈초리를 의식하는 듯이 억지로 까트로의 손길을 걷어 치우려고는 않았다.
"이건 구경거리가 아냐."
"창피하니?"
"너희들 같은 졸장부들에게 창피하다니.."
그들의 저급스런 장난에 안드레아는 당황하여 외쳤다.
"그만해, 누가 보면 곤란해!"
그제야 마리샤는 까트로의 손을 퉁겨 내었다.
그런 소란스런 장난에도 조이아는 침대 한 귀퉁이에 걸터앉은 채 안드레아가 보던 잡지 하나를 꺼내어 그것만 들여다보고 있었다.
그녀에겐 그들의 장난이 가소로운 모양이었다.
"보긴 누가 본다고 그래. 밖엔 한참 수다 중이라 정신없어. 이런 좋은 찬스를 놓친단 말이냐?"
여전히 까트로는 방종한 미소를 흘리면서
"안드레아, 잘 봐!"
하며 시범이라도 보이는 것처럼 마리샤를 끌어 당겨 침대 위에다 눕혔다.
"이러지마!"
"날 좋아하면서도 뭘 그래!"
"그만해, 까트로!"
"고상한 채 하지마!"
지켜보던 안드레아가 말했다.
"그만해!"
"위대한 소리하는군."
마리샤가 그를 밀치며 내뱉었다.
"돼지같이... 이제 농담은 그만해."
"난 진심이야."
"까트로, 제발 부탁이니까 그만 해줘!"
까트로는 손으로 그녀의 가랑이를 움켜잡으며 말했다.
"이것 봐, 팬티가 이렇게 젖었는데 무슨 연극이야.. 그냥 좋다고 해봐!"
"그만해 까트로!"
그들의 실랑이에 안절부절 하던 안드레아가 책만 보고 있는 조이아에게 물었다.
"어떻게 하지?"
"신경 쓸 거 없어요. 지루한 짓이니까..."
정말 유치하다는 표현이었다.
"너도 저렇게 하나?"
조이아는 딱 잘라 말했다.
"천만에 말씀.. 이야기도 꺼내기 싫어."
그 사이에 둘의 실갱이속에서 마리샤의 팬티는 정강이까지 벗겨져 내려와 있었다.
"잡지도 시시하구나! 저쪽은 뭐야?"
조이아의 물음에 안드레아는 그 쪽으로 얼굴을 돌리며 말했다.
"목욕탕이야."
"가봐도 되지?"
그의 허락도 떨어지기 전에 조이아는 그쪽으로 발길을 옮겼다.
안드레아도 그녀를 따라 휠체어를 밀고 갔다.
그녀는 안쪽 좌변기 위에 치마를 올리고 그대로 앉았다.
안드레아는 의아한 얼굴로 그 모습을 쳐다보고 있었다.
"돌아앉을까?"
"상관없어!"
한편 침대 위에선 까트로가 마리샤의 한쪽 가슴을 풀어 헤쳐 놓고 그녀의 가슴을 만져대며 아직도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
"까트로, 제발!"
"움직이지마!"
"이제 그만 해둬!"
"알았어!"
도저히 안되겠다고 느낀 까트로가 드디어 실랑이를 멈추었다.
"정말 싫어!"
마리샤의 그 말에 자극 받은 까트로가 발끈하며 그녀를 다시 쓰러뜨렸다.
"그래?"
"까트로 그만해!"
다시 실랑이가 시작되고 있었다.
욕실 안에선 조이아의 행동을 의아해하던 안드레아가 한마디했다.
"당신도 참 이상한 사람이요. 팬티도 내리지 않고 이상하구나?"
그 말을 측은히 듣던 조이아는 그 자리에서 벌떡 일어서선 치마의 앞자락을 치켜들어 보이며 말했다.
"팬티 같은 건 입지 않아요!"
정말 그녀의 밑을 가린 건 아무 것도 없었다.
놀란 입을 다물지 못하는 그에게 한마디 더 던졌다.
"아직 몰랐어? 요즘 처녀들은 팬티를 입지 않던가 기껏해야 마리샤처럼 망사 팬티를 걸치는 것이 유행이라는 걸..."
조이아가 좌변기의 물을 내리고 그의 앞을 지나치려 할 때 그녀를 멈추게 했다.
"잠깐만!"
그 말에 조이아는 안드레아 앞에 멈추어 섰다.
"뭘 하고 싶어?"
안드레아는 격정에 찬 눈으로 한쪽 손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감싸 안으며 다른 한쪽 손으로 앞쪽 그녀의 치마를 걷어올리고 허벅지와 두덩을 더듬었다.
하지만 조이아는 그의 손을 뿌리치며 말했다.
"노! 노! 난 혼자서가 좋아!"
순간 멍해져버린 안드레아는 그녀를 놓치고 멀뚱히 지켜보았다.
조이아는 침대로 가서 가슴팍을 풀어헤쳐 젖가슴을 반쯤 드러내 놓고는 스스로 주물러대기 시작했다.
그리고 치마 밑으로 손을 집어넣어 엄밀한 그 부분도 만지는 것이었다.
그녀는 그 광경을 야릇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 안드레아의 모습에 더욱 자극 받는 듯한 표정 같았다.
그 뒤켠에는 어느새 흥정이 이루어졌는지 아니면 마리샤가 백기를 들은 건지 까트로가 마리샤의 젖통을 입에 문 채 그녀를 깔아뭉개고 있었다.
까트로가 그녀의 가슴을 빨던 입술을 점점 아래쪽으로 내려가자 마리샤는 그의 머리칼을 쥐어뜯으며 벌써 달뜬 열락의 소리를 내뿜고 있었다.
조이아도 이제 몸을 뒤로 비스듬히 뉘여선 안드레아가 잘 볼 수 있도록 인 듯이 치마를 옆으로 걷어 제키고 그녀의 비밀스런 부분을 만지는 모습을 노골적으로 보여주었다.
안드레아는 그의 아랫도리에 서서히 가해져 오는 아픔을 살 떨리는 가슴과 목 미어져오는 마음속으로 안간힘을 다해 버텨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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