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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음계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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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음계 1-09


第 五 章 서구(西歐)의 금발미녀(金髮美女)


사실.....
풍류영은 그녀의 옥문(玉門)에 살짝 대기만 할 뿐 질구(膣口) 속으로
찔러 넣을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그런데 엉뚱하게도 금발의 미녀가 엉덩이를 움직이자 육봉(肉棒)이
그대로 질구(膣口)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가고 말았던 것이다.

".....!"
풍류영은 그녀의 옥문(玉門)에 육봉(肉棒)을 삽입한 채 아무런 움직임
도 보이지 않은 상태로 바깥의 동정을 살피고 있었다.
실로 묘한 상황이었다.

거대한 육봉(肉棒)을 옥문(玉門) 속에 찔러 넣은 상태에서 석고상마냥
가만있자니.....

헌데,
어느 한 순간 풍류영은 자신의 육봉(肉棒)이 급격히 조여드는 것을
느끼며 크게 놀랐다.

아아,
금발미녀의 옥문(玉門) 속살이 엄청난 흡인력으로 강한 신축작용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아으.....)
풍류영은 끊어져 나갈 듯한 충격을 받으며 힘껏 육봉(肉棒)을 옥문
(玉門) 속에서 빼내려 했다.

허나,
이게 어찌된 일인가?
금발미녀의 옥문(玉門)은 더욱 세차게 조여대며 육봉(肉棒)을 물고 늘
어진 채 놓아주질 않았다.

아니,
풀었다가는 갑자기 조여가고, 또 풀었다가는 꽊꽊 물어가고.....
그녀의 옥문(玉門)은 신비로왔다.

(이것이 말로만 듣던.....바로 그.....아흐으윽....어....엄마.....)
풍류영은 몸 전체가 송두리째 빨려 들어가며 옥조여지는 것을 느꼈
다.

   그때였다.
콰앙!
갑자기 방문이 거칠게 열리며 세 사람이 쑥 들어섰다.

"누.....누구?"
금발미녀의 위에 엎드려 있는 풍류영은 깜짝 놀란 표정을 지으며 고
개를 돌려 들어온 사람들을 쳐다보았다.

일순,
"고얀 놈....."
돌연 맨 앞에 서 있는 인물이 풍류영을 바라보며 빙그레 웃는 것이
아닌가?

(매철응.....)
풍류영은 세 사람 중 하나가 총독부의 총감찰 자영검신 매철응이라는
것을 알고 내심 흠칫했다.  

"고얀 것.....! 조그만 녀석이 벌써부터 기생이나 끌어들이고...그것도
엄마 같은 여자를....."

풍류영 밑에 깔려 있는 금발미녀를 월색관의 한 기녀로 생각하고 있
는 듯한 말투였다.

풍류영은 매철응이 금발미녀를 엄마 같다고 하자 정말로 금발미녀가
자신의 엄마라고 느껴지며 육봉(肉棒)이 옥문(玉門) 속에서 한껏 더
부풀어올랐다.

문득,
매철응은 침상 아래를 바라보았다.
거기에는 금발미녀의 복면과 야행복이 숨겨져 있지 않은가?

그때였다.
"아흐응....."
금발미녀는 짜릿한 교성을 내지르며 미끈한 한쪽 다리를 침상 아래로
늘어뜨렸다.

일순,
침상으로 다가가려던 매철응이 흠칫 걸음을 멈추었다.
눈이 부실 정도로 미끈한 허벅지가 가리고 있으니 그것을 치우고 침
상 밑을 살펴볼 수는 없지 않은가?

더군다나 풍류영은 자기가 몹시 좋아하는 녀석이니.....
매철응은 짐짓 나무라는 얼굴을 하며 풍류영을 쏘아보았다.

"나쁜녀석.....! 앞으로는 또 이런 짓 할 테냐?"
풍류영은 뒤퉁수를 긁적이며 멋적게 웃었다.
"다음부터는 안 그럴께요. 하지만..... 보고 배우는 것이 이런 것 뿐이
니...."
"예끼! 이녀석!"

매철응은 한 소리 쏘아붙인 뒤 뒤에 있는 무사들에게 말했다.
"속히 다른 곳을 찾아 보도록 하자."
"옛!"
매철응과 두 무사는 밖으로 나갔다.
.....
발자국 소리가 멀어지는 것을 확인하며 풍류영은 길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후우..... 다행이었다."

만약 매철응이 아니고 다른 사람이었다면 이불을 들춰 금발미녀를 확
인했을 것이고 방안 구석구석을 이잡듯 뒤졌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발각나는 것은 당연한 일.....
결국은 매철응이 살려준 셈이다.
.....

풍류영은 침상 아래로 늘어뜨려져 있는 금발미녀의 뽀얀 허벅지를 슬
쩍바라보며 말했다.
"대단한 임기응변이었어요. 그렇지 않았다면 매나으리가 침상밑을 뒤
져 보았을지도 몰라요."
여기까지 말하던 그는 이상한 느낌이 들었는지 고개를 돌려 금발미녀
를 바라보았다.

금발미녀는 눈도 깜짝하지 않은 채 풍류영을 바라보고 있었다.
"말해라. 무엇으로 빚을 갚으면 되겠느냐?"
"빚.....?"
"무엇이든 좋다. 원하는 것은 다 들어 주겠다."

풍류영은 씩 웃었다.
"무엇을 바라고 이런 짓을 한 건 아니예요. 오히려..... 내가 더 미안한
걸요."
".....!"
"화나지 않았죠, 금발엄마.....?"

조금 전에 옥문(玉門)을 침범했던 것을 말하는 것인가?
풍류영이 자신을 엄마라고 부르는 말을 듣는 순간 금발미녀는 자신도
모르게 닫혀 있던 욕정의 물결이 거세게 출렁이는 것을 느꼈다.

서구의 여성은 한 번 불이 붙었다 하면 걷잡을 수 없는 법!
아니,
자신의 마음을 사실 그대로, 노골적으로 표현하는 직선적인 면이 있
었다.

그녀의 파란눈이 점차 이글거리기 시작했다.
문득,
"이젠 나가도 될거예요. 옷 꺼내 줄께요. 금발엄마....."
풍류영은 침상에 앉은 채 허리를 굽혀 침상 아래를 더듬었다.

순간,
그의 엉덩이가 금발미녀의 눈속으로 고스란히 파고 들었다.
엉덩이 밑의 고환(睾丸)과 방망이 만한 육봉(肉棒).....

화끈.....!
그녀는 옥문(玉門)이 달아 올랐다.
순간, 금발미녀는 등 뒤에서 와락 끌어 안았다.

"그.....금발엄마....."
풍류영은 침상 위에 나뒹굴었고, 그의 손 끝에 간신히 걸렸던 야행복
이 저만큼 날아가 떨어졌다.

금발미녀는 이글거리는 눈으로 힘차게 솟아오른 풍류영의 육봉을 노
려보고 있었다.

그리고,
서서히 육봉(肉棒)으로 얼굴을 가져갔다.
순간,
"허헉....."

풍류영은 엉덩이를 힘껏 들어 올리며 짐승같은 신음을 발했다.
그는 육봉(肉棒)의 일부에 더 할 수 없는 감미로운 입김과 단내 풍기
는 보드라운 자극이 가해짐을 느끼며 사지를 부르르 떨었다.

"그, 금발엄마.....이러지 마.....난, 난..... 금발엄마의 아들 같잖아....."
".....!"
"그런데..... 어떻게 이런..... 아흐으윽!"
풍류영은 또 한 번 자지러졌다.

금발미녀는 진정 부끄러웠다.
   아들과 같은 소년에게 서슴없이 이런 애무를 가하는 것이.....

그러나,
(넌 어린애가 아니야. 두려워 해서도 안돼. 이것이.....나 북미수가 너
에게 할 수 있는 보답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하면 되는 거야.....)

--- 북미(北美手)!
"금발.....엄마.....하, 하지마.....아으.....하악!"
풍류영은 뱀처럼 허리를 비틀며 금발미녀 --- 북미수의 머리를 움켜
잡아 갔다.

북미수는 정녕 혀의 마술사였다.
풍류영은 지금까지 수많은 기녀들로부터 애무를 받아왔으나 지금처럼
짜릿하고 쾌감이 극도에 달해본 적은 없었다.
그의 귀두(龜頭)는 삽시간에 점액으로 끈적거렸다.

북미수의 애무는 독특했다.
육봉(肉棒)의 구석구석을 빠짐없이 간지럽히고 있었으며 옥같이 매끄
러운 손가락으로는 고환(睾丸)을 살짝살짝 건드리고 있었다.

"그, 금발엄마.....제발....."
풍류영은 두 손을 허위적거렸다.

순간,
북미수는 인어처럼 몸을 움직이더니 뜨겁게 달아오른 둔부를 풍류영
의 손 닿는 지점으로 이동해 왔다.
풍류영은 그녀의 둔부를 으스러져라 움켜 잡았다.

동시에,
손바닥 전체로 옥문(玉門) 부근을 힘껏 눌렀다.
찰나,
"아.....!"
북미수의 입에서 달콤한 교성이 터졌고, 그녀는 매끄럽고 긴 다리를
한쪽만 살짝 위로 들어 올렸다.

순간,
속속들이 드러났다.
한쪽 다리를 들어 올리자 노릿하면서도 짙은 색감을 풍기는 무성한
음모(陰毛)가 시야 가득 차올랐고.....

음궁(淫宮),
일찌기 볼 수 없었던 서구여자의 옥문(玉門)이 깊디 깊은 질구(膣口)
속까지 내보이며 숨을 헐떡거리고 있었다.

옥문(玉門)은 급격히 축축해져 있었다.
풍류영은 북미수의 허리를 이빨로 깨물었다.
그러면서..... 그녀의 옥문(玉門) 깊숙이 손가락을 밀어 넣었다.

"흐으으으윽....."
들어 올려진 다리가 미친 듯이 떨렸다.
그러나, 그것은 내려오기는 커녕 점점 더 위로 올라가며 활짝 아주
활짝 옥문(玉門)을 열어 주고 있었다.

헌데,
돌연 풍류영은 그녀의 질벽이 무섭게 조여들며 손가락을 꽈악 깨물어
가는 것을 느꼈다.

"아.....아파.....금발엄마!"
손가락이 끊어질 듯이 아파왔다.
그러는 중에도 북미수는 뜨거운 숨결을 토해내며 풍류영의 주먹만한
귀두(龜頭)를 집요하게 학대해 가고 있었다.

"그.....그만..... 나, 나.....못 견딜 것 같아요..... 그, 금발엄마....."
풍류영은 전신을 부들부들 떨며 허리를 활처럼 들어 올렸다.

순간,
북미수는 그의 귀두(龜頭)로부터 입을 빼내며 두 손으로 힘껏 육봉
(肉棒)을 애무해 가는 것이었다.

"아으으으.....금발엄마.....!"
풍류영은 그녀의 손목을 부여 잡으며 고통에 찬 신음을 토했다.
못 견딜 정도로 부드러웠다.

자신의 육봉(肉棒)을 움켜쥔 그녀의 손은 무엇보다도 따스했으나 그
어뗜 것보다는 격렬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그, 금발엄마.....나, 나, 아으으.....!"
풍류영은 단전 깊은 곳에서 무서운 불기둥이 치솟아 오르며 삽시간에
어디론가 빠져 나가 화려하게 분출되는 것을 느끼며 전신을 푸들푸들
떨었다.

북미수는 여린 숨결을 토하며 요염한 눈빛으로 풍류영의 육봉(肉棒)
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천천히 고개를 숙여 끄트머리에 입을 맞추었다.
(굉장해..... 조그만게.....)

풍류영은 헐떡거렸다.
"나빠. 금발엄마는....."
풍류영은 맥이 하나도 없었다.
어찌보면 허무한 분출이었는데 그 기분은 옥문(玉門) 깊숙한 곳에서
분출하는 것보다 훨씬 더 자극적 이었고 짜릿한 기분이 들었다.

풍류영은 가득 차오르는 만족감에 두 눈을 꼭 감았다.
그러면서도 그의 손은 북미수의 무성한 음모(陰毛)에서 떠날 줄을 몰
랐다.

눌러 보기도 하고..... 동그랗게 돌려보기도 하고..... 또 그러다가는 살
짝 옥문의 입구를 건드려 보기도 하고..... 색감이 다른 것이 아무래도
신기했던 모양이다.

헌데,
풍류영은 그녀로부터 아무런 반응도, 말도 없자 의아한 생각을 가
지며 눈을 떴다.

순간,
"금발.....엄마.....?"
오오 --- 자신을 바라보는 북미수의 눈동자는 지금 이 순간 갈등으
로 젖어 있지 않은가?

찰나,
그녀의 오른손이 갑자기 번쩍하더니 풍류영의 천령개(天靈蓋)를 눌렀
다.

"으음.....!"
풍류영은 전신의 모든 기운이 빠져 나가는 것을 느끼며 맥락없이 의
식을 잃고 말았다.

그의 모습을 보며 북미수는 길게 탄식을 흘렸다.
"아....."
그리고는 풍류영의 얼굴을 쓰다듬었다.
"용서해. 이럴 수밖에 없었어. 이제 너는 나와 가졌던 모든 일을 전부
다 잊어버릴 거야. 나를 만난 것 자체까지도....."

술법을 전개했는가?
그렇다면 풍류영은 북미수를 만난 자체도, 또 그녀와 가졌던 이색적
인 정사도 까맣게 잊어 먹게 되는 것이란 말인가?

북미수는 고통의 눈길로 한참 동안 풍류영을 응시하다가 침상에서 내
려와 야행복을 주워입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풍류영의 뺨에 입술을 맞춘 뒤 복면을 뒤집어썼
다.

이어,
몇 번이나 아쉬운 눈길을 던지던 그녀는 이내 창문을 열고 훌쩍 사라
져 버렸다.

방안은 다시 침묵이 찾아 들었다.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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