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의 정사 2
엄마곗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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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2 21:09
해변의 정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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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문
다음날 아침 잠을 깨어 밖을 내다보니 하늘이 맑게 개여있었다. 언제 비가
왔느냐는듯 싶을 정도로 하늘이 씻은 듯이 개어있었다.
이른 아침인데도 벌써 해수욕장으로부터 사람들의 함성이 들려왔다.
해수욕장에 와서 하루 종일 비가 내리다 보니 그럴 만하기도하였다.
왼쪽으로 멀리 해수욕장이 바라다 보였으며 여기 저기 사람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오빠! 아침 빨리 먹고 해수욕하러 가요!"
아케미가 이렇게 치근덕거렸다.
"그래요, 빨리 가요, 히데오 오빠!"
마리가 맞장구를 쳤다.
두 아가씨는 집안에서 부터 벌써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성화였다. 앞이 깊이
파져있고 팬티도 그곳만 가린 것 같은 그런 수영복이었다.
더구나 아래 위가 떨어져 배꼽이 노출되어 있었으며 조금만 앞으로 몸을
꾸부려도 풍만한 유방이 들여다 보였다.
그와 같은 두 아가씨의 행동에 대해서 가오리는 지극히 못마땅한 것 같았다.
"쳇"
하고 혀를 찼다.
더구나 그녀는 수영을 할 줄 모르니 더 그러했다. 그리고 아무리 봐도 두
아가씨가 히데오를 적극적으로 유혹하는 것 처럼보였다.
실제로 두 아가씨는 줄곧 히데오의 주위에서 맴돌았다.
비록 그들은 처녀이기는 했지만 그것은 기회가 없어서, 또는 몸을 섞고 싶
다고 생각되는 남자가 눈 앞에 나타나지 않아 그랬을 뿐이었다.
그들은 성욕도 식욕과 거의 같은 것으로 생각하는 아가씨들이었다. 그리
하여 성욕이 동하게 되면 즉각 오나니로 풀어 버리는 것이다.
친구들에게도 자신이 그런 오나니를 한다는 것을 숨기지 않고 털어 놓고
있었다.
"너도 하지?"
하고 역습하는 식으로 상대방의 대답을 듣고 마는 그녀들이었다. 대개의
경우 친구들도,
"그래 나도 한다"
고 솔직히 시인들을하였다.
누군가가 여자는 18세 정도에서 부터 늙기 시작한다고 하지 않았는가.
(나는 22세이고 저 애들은 17세니까, 나보다는 모든 면에서 싱싱하고
풋과일과 같은 냄새를 발산하고있어)
차짓 잘못하면 아가씨들에게 히데오를 빼았길 것만 같은 생각이 들었다.
완전히 빼았기지 않는다 하드라도 그들 젊은 육체를 히데오도 원하고 있을게
틀림없을 것 같고, 쉽게 그들의 육체에 빠져 버리거나 사로 잡히고 말 것 만
같았다.
그래서 두 아가씨가 미웠다. 때로는 철부지인 것 처름, 혹은 순진한 것 처름
히데오의 팔에 매달리고 또는 등뒤로 부터 히데오를 끌어 안으며 상체를 밀착
시키는 것을 목격하게 되니 죽을 지경이었다.
아미 아가씨들이 도착한 날 밤에 일이 있었다는 것은 전혀 할아차리지 못하
고 있었다.
한편 두 아가씨는 두 아가씨대로
(저런 암고양이 같은것, 저는 별의 별 짓을 다하면서, 우리를 미워한단말야)
하고 그녀를 좋지않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결혼날까지 처녀성을 유보한다고.....처녀도 아닌 것이 분명한데
처녀인 척하며 자기를 비싸게 팔려고 한단 말야)
역시 여자가 여자를 보는 눈은 정확했다. 그들의 정사를 첫날 엿보고서도
그렇게 판단을 내리고 있었으니까.
(두고 봐라, 이내 들통이 날테니)
두 아가씨도 그녀에게 적개심을 가지고 그녀의 과거 비밀을 어떻게 하면
알아낼까 하고 궁리 중이었다.
이윽고 아침 식사를 한 다음 네 사람은 해수욕장을 향했다. 얼마큼 가다가
아케미가 이렇게 말했다.
"한 가지 잊어 먹고 온 것이 있어, 그것을 가지고 빨리 달려올께"
"잊어 먹은게 뭔데"
히데오가 물었다.
"그건 비밀!"
"......"
"천천히들 걸어가요, 이내 돌아올 테니까!"
아케미는 뭐든지 생각났을 때 즉시 실천으로 옮기는 성미였다.
사람들이 호텔을 비운 기회를 이용해서 가오리의 소지품을 살펴 보기로
마음 먹자 즉시 행동에 옮긴 것이다.
우선 가오리의 백 속에 들어 있는 또 하나의 조그마한 백을 열어보았다.
피임약이 나왔다. 그것도 2종류 하나는 경구피임약이었으며 또 한 종류는
몸을 섞기 전에 여성의 그곳에 집어넣는 피임약이었다.
20개가 한 묶음으로 되어 있는데 그 중 몇개는 비니루 봉지만 남아있었다.
그러니까 몇 알은 이미 사용했다는 증거였다.
그리고 예쁘장한 수첩이 그 안에 들어 있었다. 그녀는 수첩을 훑어보았다.
한 복판에 글자가 쓰여 있는 것이 보였다.
한 칸씩 날자가 적혀있고 그 밑에 x표시와 o표시가 되어있었다.
한달 간격으로 그런 표시가 들어있었다.
그 부호를 통해서 x표시는 임신이 가능한 위험한 날에 해당되는 것이고 o
표시는 멘스가 시작된 날이라는 걸 짐작할 수가 있었다.
그런데 또 하나 남자의 이름이 적혀있고 그 밑에 하트(♥) 표시가 되어
있었다.
히데오 오빠의 이름도 여러군데에 적혀있었지만 하트 표시가 된 곳은 한
군데도 없었다. 결국 몸을 섞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해 주고있었다.
(주의성도 없이 그런 기록을 이런데다 놔두고 돌아다니다니?......그리고
앙큼한 것, 히데오 오빠를 보고 처녀성은 결혼할때까지 보류한다고......
자기는 이미 여러 차례에 걸쳐 놀아나고서......어디 두고 보라지......)
아케미는 재빨리 그들 물건을 그녀의 백에 종전대로 챙겨넣었다.
이어 그녀는 해수욕장 쪽으로 뛰어갔다.
"마리 기다려 "
그것을 알아 듣고 걸음을 멈추자 히데오와 가오리도 같이 걸음을 멈추고
아케미를 기다려 주었다.
"아이 미안 , 미안, 변을 보고 싶어서 보고 왔어!"
"해수욕장도 화장실도 있는데......."
히데오가 말했다.
"지저분하지 않아요?"
"물론 집의 것 만큼 깨끗하지 않지......."
이윽고 그들은 사람들로 웅성웅성하는 일반해수욕장에 합류하였다.
아케미가 가오리를 무시한 채 히데오의 손을 잡고 바닷물 쪽으로 이끌었다.
"어서 물 속으로 들어가요, 자아 마리도 빨리 같이 들어가자!........"
"으응......."
두 아가씨는 이미 히데오와 비밀의 관계가 있었으므로 더욱 대담하였다.
남의 시선 같은 것에 전여 신경이 쓰이지 않았다.
아케미는 새하얀 수영복이었으며 마리는 새빨간 수영복 차림이었다.
3개의 삼각형 천이 간신히 포동포동한 사춘기의 유체를 가리고 있을 뿐
이었다.
야들야들하고 엷은 천으로 된 수영복인지라 거의 나체와 다를바 없었다.
오히려 나체보다도 자극적이었다.
특히 아케미는 새하얀 수영복인지라 몸 중심부의 하초가 검게 비추어 보
였다.
"저 앞에 보이는 저 외딴섬까지 헤엄쳐 가볼까"
히데오가 먼저 제의하였다.
"글세요. 오빤 자신있어요"
"나야 문제없지만 오늘은 다소 파도가 높은데......."
"저 갈 수있을 것 같아요"
아케미가 대답하였다.
마리는 양보하듯이 그들 주위에서 벗어나 다른쪽으로 헤엄쳐가고 있었다.
해변가에서는 가오리의 시선이 그들 둘을 계속 지켜 보고있었다.
아케미도 그런 그녀의 시선을 의식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반대로 아케미는 히데오와 희롱하기 시작하였다.
높은 파도가 쉴새없이 밀려왔다 밀려갔다.
아케미가 허우적 거리듯이 하며 히데오의 목을 두 손으로 끌어 안고 매달
렸다.
배꼽 근처에 딱딱한 남성을 느낄 수 있었으며 반대로 히데오는 그녀의
불룩한 유방을 가슴에 느겼다.
그러자 히데오의 남성이 한층 더 용솟음 쳐 우뚝 서버렸다.
수영복을 밀어 올리고 그 부분이 텐트를 친 것 처럼되었다.
모래는 하얗게 반짝이고 있었으며 바닷물은 거울처럼 맑았다.
시원한 하늘도 그날 따라 가을 하늘처름 높아보였다.
히데오의 한 팔이 그녀의 허리를 거머 쥐고 한팔로 수영을하고 있었다.
해변가로 부터 상당히 멀리 떨어진 위치에 까지 그들은 헤엄쳐 와있었다.
그들 주변에는 이미 다른 수영객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먼 앞바다 쪽으로 모터 보트 한 대가 물길을 가르며 질주해 가고있었다.
"히데오 오빠! 이 바닷물 안에서 섹스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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