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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나간 욕정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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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빗나간 욕정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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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나간 욕정 6-1


사장인 남편은 꽤 바쁜 생활을 하는 편이었다.
아침 일찍 출근해서 거의 12시가 넘어서야 귀가하곤 했다. 경영하고 있는 건설회사는 지방기업 중에서는 A 클라스의 큰손으로 공공기관 관련의 공사수주를 기본적으로 하고 결산때가 되면 업적을 상향조정 하지않으면 안될 정도였다.
그럴수록 사장인 남편 나가모리는
"몸을 둘로 쪼개도 부족하겠군."
하며 바쁘게 뛰었다.
"히데오는 당신이 잘 돌봐줄 테니까 다행이지-"
중학교 3학년인 아들의 일은 전부 아내인 미찌꼬에게 맡기고 있었다.
히데오는 외아들이다.
엄마를 닮은 히데오는 잘생긴 외모에 성격도 명랑하고 착한 성품이었는데 요즈음 엄마 미찌꼬를 애태우고 있었다.
수학성적이 많이 떨어져서 담당교사를 찾아가 의논하게 되었다. 그러나 진짜 문제는 수학성적이 떨어지는 것만이 아니라 히데오가 점점 불량스러워 진다는 것이었다.
엄마한테도 반항적이 되어가고 있었다.
담임인 야마자끼선생은 28세의 독신으로 개울 근처의 25평짜리 아파트에 살고 있다. 낡은 아파트 이긴 하지만 꽤 실용적이고 여유가 있었다. 독신인 중학교사가 살기에는 좋은 아파트 였다.
방문해온 학생의 어머니는 5백 여평 정도의 저택에 살고있는 유복한 생활을 하는 사장부인이며 눈이 부실정도의 미인인 탓에 방안에 환한 꽃이 피어난듯한 느낌을 받고 있었다.
서로 초면은 아니었다. 학교에서 학부모 면담도 했었고 야마자끼가 가정 방문을 가서 상담한 적도 있었다. 야마자끼에게 있어서 이 부인을 만나는 일은 아주 가슴뛰는 일이었다.
"상담을 하고 싶습니다. 남편은 사업 때문에 바쁘고 아이에 관한 일은 전부 제가 맡고있기 때문에 책임감이 무겁습니다. 담임 야마자끼님 밖에 믿을 사람이 없군요."
하는 전화가 어제 왔었다. 좁은 방에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마주앉아 부인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야마자끼는 부인의 용모에 매료된 듯 눈부신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이야기는 잘 알겠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제가 맨투맨으로 지도하고 궤도를 정해서 히데오가 잘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하고 자신있게 결론을 지었다.
'정말일까. 진심으로 히데오게게 신경을 써줄까?'
미찌꼬는 돌아오면서 생각했다. 다음날 밤 야마자끼선생이 집으로 찾아왔다. 그는 진심으로 히데오를 걱정해주는 것 같았다. 히데오에게 수학을 지도하고 여러 가지 교훈적인 말도 해주었다. 야마자끼의 가정방문은 미찌꼬가 놀랄 정도로 잦았다. 한 사람의 학생에 대한 담임교사의 행동으로는 극히 이례적인 일이었다.
"야마자끼님, 저녁식사를 하시고- 남편도 너무나 감사해 하고 있으니-"
미찌꼬는 음식을 만드는 것을 좋아했고 솜씨도 있었다. 야마자끼선생의 방문시간이 조금 더 빨라지고 더욱더 잦아졌다. 요즈음에는 거의 매일이었다. 아들인 히데오는 미찌꼬에게 불만을 표시했다.
"담임야마자끼가 도대체 왜 이렇게 귀찮게 하는거야."
히데오는 사실 야마자끼선생의 의중을 대충은 짐작하고 있었다.
'엉큼한놈! 한 번 제대로 걸리기만 해봐라. 개망신을 줄거야.'
하고 벼르고 있는 중이었다. 아들의 속마음을 모르고 커다란 저택의 현관까지 마중나온 미찌꼬를 바라보는 야마자끼의 눈에는 정감이 담뿍 배어있었다. 미찌꼬도 이상할 정도로 점점 대담해지고 있었다.
"남편은 너무 바빠서 이제는 형식적인 부부에 지나지 않는 것 같아요."
불현듯이 이런 말을 하기도 했다. 눈빛은 이상하게 빛나고있었다. 불량하지만 총명한 히데오가 이런 눈치를 모를 리가 없었다. 어느날 저녁 개인 교습을 끝내고 저녁식사를 한 뒤 히데오가 자리를 잠깐 비었을 때 야마자끼가 조용한 목소리로 말했다.
"클래식을 좋아하지 않으세요? M 악단의 공연 초청장이 생겼는데 같이 가지 않으시겠습니까? 저는 낭만적인 클래식음악을 좋아합니다만."
남편은 오늘밤도 늦게 돌아올 것이다.
"어떻습니까? 베토벤- 같이 가 보시지요."
미찌꼬는 하얀 얼굴에 아름다운 미소로 대답했다.
야마자끼는 입이 함박같이 찢어지며 음악회의 장르와 시간 등을 설명했다. 미찌꼬는 남편에게도 히데오에게도 비밀로 하고 음악회에 동행하였다.
여덟살이나 연하인 야마자끼와 자리에 나란히 앉았을 때 이미 미찌꼬는 심리적인 불륜을 저지르고 있었다.
긴장과 흥분으로 마음이 들뜨고 연주가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왼쪽에 앉아있던 야마자끼의 오른손이 슬며시 움직이더니 미찌꼬의 손위에 살그머니 얹혀진다.
미찌꼬는 거부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
야마자끼는 손가락과 손가락을 끼우면서 부드러운 손이라고 생각했다. 가늘게 떨림을 느끼면서 유부녀의 마음을 읽고있었다. 두 사람은 연주가 시작된지 30분도 지나지 않아서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왔다.
미찌꼬는 호텔방의 밝은 조명아래서 테이블을 짚고 서있었다. 발 아래는 젖은 팬티가 떨어져있었고 치마는 허리에 걷어 올려져 하얗고 커다란 엉덩이가 불빛에 빛나고있었다.
"처음부터 여자를 이렇게 부끄럽게 하나요?"
원망스러운듯한 표정으로 돌아보며 투정했다.
"왜요? 이런 자세를 싫어 하십니까?"
야마자끼가 그녀의 입술을 핥으며 말했다.
"마치 노리개 취급을 당하는 것 같아 수치스러워져요."
미찌꼬는 야마자끼의 손이 엉덩이의 골짜기로 파고 들어오는 것을 방치한 채 그렇게 말했다.
"잠시후면 그런 마음은 깨끗이 사라질 겁니다. 부인."
"부끄러워요."
"부인, 두 번째는 항문에 넣으려는데 무얼 그렇게-"
"옛?"
"아날섹스를 하는겁니다."
"서 설마-"
"농담, 농담입니다."
그러나 야마자끼는 농담을 하고 있는 얼굴이 아니었다.
야마자끼에게 항문성교를 가르쳐준 사람은 다름아닌 계모였다. 결정적인 사건은 중학교 1학년때 였지만 사실은 그 이전부터 진행되고 있었던 일이었다. 임신을 두려워한 계모는 야마자끼의 욕구해소의 방편으로 애널섹스를 생각한 것이었지만 한 번 경험한 이후에는 야마자끼 쪽에서 더욱 원해 거의 매일같이 항문성교만 하게 되었다. 한 번 맛을 보면 잊지 못할 것 이라는 미국인과 사는 옆집부인의 말 그대로 그들은 변태적인 항문성교에 빠져든 것이었다.
야마자끼는 붓을 준비해 놓았다. 클래식 연주회를 가고 오늘의 데이트에서 이 여자와 항문성교를 할 것을 처음부터 시나리오에 넣고있었다. 야마자끼는 보기와는 다르게 치밀한 면을 갖고있었다. 이 부인에게 처음부터 항문성교를 요구하는 것은 무리였다. 그는 그렇게 판단했다.
"부인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엉덩이를 조금 들어보세요. 정말 아름다운 히프로군요."
속삭이면서 뒤에서 하얗고 둥그런 엉덩이를 두 팔로 안고는 천천히 그러나 힘주어 들어올렸다.
"아-"
"자- 부인, 엉덩이를 벌리고-"
"아- 부끄러워요. 못하겠어요, 야마자끼님."
"자- 내가 말하는 대로 해봐요. 안 그러면 벌을 주겠어요."
야마자끼는 벨트를 풀었다. 그리고는 정말로 벨트를 내려쳤다. 짜-악! 부드러운 곡선으로 둥그런 미찌꼬의 엉덩이에서 경쾌한 소리가 났다. 불빛에 빛나는 하얀 엉덩이에 빨간 자국을 남겼다. 야마자끼는 커다란 엉덩이에 몇번이나 채찍질을 했다.
"아악! 그만해요. 도대체 뭐하는 거예요."
미찌꼬가 소리치며 저항했다.
"아- 미안, 미안해요."
야마자끼는 얼른 사과하며 자국 난 피부를 애무했다.
미찌꼬는 테이블 위에 엎드린 채 가만히 성난 것을 삭히고 있었다. 기묘한 쾌감이 번지고 있었다.
"정말로 미안해요."
야마자끼는 거듭 사과하며 미찌꼬의 엉덩이를 고쳐 잡고는 다시 들어올렸다.
"정말로 그렇게 뒤에서 하고 싶으세요?"
하고 물으며 얼굴이 빨갛게 되어 손바닥 위에 올려놓으며 다리를 약간 벌려서 발란스를 잡았다.
능동적으로 허리를 휘어 엉덩이를 들어올렸다.
엉덩이아래의 계곡이 벌어지며 음부가 핥듯이 드러났다.
아들의 담임 야마자끼 눈앞에 두 개의 구멍을 혀로 핥듯이 드러내었다.
시커먼 털이 항문까지 숲을 이루고있어 미찌꼬의 육체의 풍성함을 보여주고 있었다.
미찌꼬는 야마자끼의 시선이 자신의 항문과 음부에 꽂히는 것을 느끼며 수치심과 후회, 남편에 대한 미안함으로 복잡한 심정이 되면서 전신에 땀이 솟았다.
난생 처음 피워보는 바람이며 불륜이었다.
그것도 이상한 차림에 음탕한 자세를 취하고-.
야마자끼는 아름다운 부인의 엉덩이아래 손을 넣어 음부 전체를 감싸 쥐었다.
바삭거리는 털 가운데 세로로 갈라진 틈이 두툼하면서도 축축하게 느껴졌다.
손바닥을 순식간에 미끌미끌하게 적셨다.
천천히 손바닥을 움직이며 갈라진 입술 상단의 돌기를 건드렸다.
부인은 꿈틀하면서 엉덩이를 뒤틀었다.
한동안 음부를 애무하던 야마자끼는 흠뻑 젖어버린 손을 빼어 양손으로 두 개의 달덩이같이 커다란 엉덩이를 잡고 힘껏 벌렸다.
항문과 음부가 완전히 까 발겨 졌다.
핑크 색을 띠고있는 싱싱하고 요사스런 선홍색의 세계는 지금까지의 애무로 애액의 바다가 되어있었다.
넘쳐흐르는 애액은 허벅지 안쪽까지 번져있었다.
야마자끼는 너무나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야마자끼는 입으로 그 꿀물을 핥고는 꽃잎의 안쪽이며 돌기를 혀로 문지르고 빨았다.
그러다가 위쪽으로 옮겨서 연한 갈색의 방사형 주름으로 이루어진 항문에 혀를 대었다.
부인의 몸이 꿈틀하고 떨었다.
혀끝을 뾰족하게 해서 항문으로 파고들어갈 듯이 돌려대었다.
부인은 머리를 들고 도리질을 하며 울음소리를 내었다.
부끄러움은 사라지고 오르가즘의 물결에 내맡긴 허리가 넘실거리고 있었다.
"아아- 야마자끼님 너무해요- 아악- 오-"
부인은 제정신이 아닌 듯 했다.
목소리는 떨려 나오고 있었고 음부는 빨갛게 충혈 된채 꿀물을 질질 흘리고 있었다.
흘러 넘치는 투명한 꿀물은 조명에 반짝이며 야마자끼의 입 속으로 흘러 들어가지 못하고 새하얀 허벅지를 타고 내려간다.
야마자끼는 항문에서 입을 떼고 그녀의 음부에서 질질 흘러나오는 꿀물을 핥아 마시며 옷을 벗어갔다.
긴장되어있는 육봉을 부인의 허벅지사이에 끼웠다.
두 사람의 성기가 연결되었다.
미끌미끌한 미찌꼬의 음부는 거북할 정도로 좁았지만 일단 머리부분이 들어가자 점액으로 듬뿍 젖은 질 속에서 빨아들이는 흡인력이 생기고 페니스는 빽빽하게 그녀의 질을 메워나갔다.
"아-!"
부인은 길게 탄식을 했다.
미찌꼬의 질 입구가 자궁 깊숙이 들어오는 뜨거운 육봉을 조이기 시작했다.
도톰한 두 개의 언덕은 반으로 갈라져서 찢어질 듯이 벌어진 채 야마자끼의 육봉을 감싸고 조였다.
연한갈색의 조그만 항문이 소복한 털에 둘러싸여 있는 게 보였다.
야마자끼의 아랫배가 탐스런 미찌꼬의 엉덩이를 쳐 올리기 시작했다.
"아악-!"
미찌꼬는 비명을 질렀다.
야마자끼는 허리운동을 맹렬히 전개하면서 오른손을 커다란 엉덩이사이로 넣어 두 번째 손가락으로 미찌꼬의 항문을 찔렀다.
페니스와 손가락에 동시에 강한 긴박감이 전해왔다.
미찌꼬가 허리를 더욱 낮춰 음부전체를 밀착시키고 엉덩이를 돌려댄다.
야마자끼는 엉덩이와 손가락을 동시에 움직였다.
음부에서 계속 넘쳐 내려오는 애액이 야마자끼의 음낭을 적시고 일부는 부인의 허벅지를 타고 무릎까지 내려가고 있었다.
예상대로 부인은 항문이 민감한 것 같았다.
다만 아직 본인은 모르고 있을 뿐이었다.
항문과 음부를 동시에 공격하자 부인은 바로 두 번째 오르가즘을 향해 치달으며 신음하기 시작했다. 야마자끼도 부인의 질 근육이 조여 오는 느낌에 견딜 수가 없었다.
"싫어! 아직- 조금만더-"
부인이 허리를 맹렬히 움직이며 소리를 질렀다.
전후로 움직이는 풍만한 엉덩이는 더욱 야마자끼를 자극하고 손가락에 피가 안 통하도록 조여 지는 것을 느끼며 뿌리 끝까지 박아 사정했다.
"굉장했어요. 부인."
야마자끼가 가라 앉은 목소리로 속삭이자 부인은 조그맣게 고개를 끄덕이며 쓰러지듯이 앞으로 넘어진다.
풍만한 젖가슴이 눌려 찌그러지면서 얇은 블라우스를 밀고 옆으로 삐져 나왔다.
부인의 등위에 야마자끼의 상체가 겹쳐졌다.
두 사람은 멀어져 가는 쾌감을 음미하며 몇 분을 보냈다.
야마자끼는 미끌미끌한 부인의 항문을 문지르며 귓가에 속삭였다.
"이제 항문에 하게해 주세요, 부인."
애원하는 목소리였다. 그러나 미찌꼬는 고개를 저으며 거절했다.
애원하던 야마자끼의 태도가 돌변했다.
난폭하게 손목을 잡아채며 반항하는 미찌꼬의 몸을 굴려 바닥에 쓰러트렸다.
미찌꼬는 발딱 일어서며
"이제 돌아가겠어요. 이 끈을 풀어줘요."
하고 소리쳤다.
"야마자끼님은 변태예요!"
시끄러워! 그런 소리 하지마!"
야마자끼의 목소리가 떨려 나오며 얼굴이 일그러졌다.
"어쨌든 돌아가겠어요. 풀어줘요."
"우리는 이걸로 헤어지는건가."
"예! 그러는게 좋겠어요. 이미 이상하게 돼 버렸지만 엎질러진 물이고-"
"그럽시다. 나도 이젠 별로 재미도 없어졌으니-"
미찌꼬는 팔이 풀리자 우선 팬티부터 집어서 다리를 꿰어 입었고 옷 매무새를 고쳤다. 그 모습을 보면서 야마자끼는 욕실로 들어갔다.
야마자끼는 선술집에 들러서 맥주 두병을 비우고 가게를 나왔다. 술 맛도 안 났고 기분이 영 개운치 않았다.
'제길 다루는 방법이 시원치 못했나.'
우울한 기분으로 아파트에 돌아와 계단을 올라 가려는 데 입구쪽에 사람의 그림자가 나타났다. 얼마 전에 헤어진 미찌꼬였다. 미찌꼬는 아무 말도 없이 다가오더니 야마자끼의 가슴에 쓰러지듯 안긴다.
"기다리고 있었어요. 야마자끼님이 돌아오는 것을-. 너무 늦어져서 안 돌아오시는 줄 알고 눈물까지 났어요."
미찌꼬는 호텔을 나온 후 집으로 가지 않고 멍하니 걷다가 발길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곳으로 오고 만 것이었다.
"부인, 사랑하고 있습니다."
"저 저는 이제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다만 이대로 야마자끼님과 헤어질 수는 없었어요."
"사랑스러운 사람-"
"야마자끼님-"
미찌꼬는 얼굴을 들었다.
야마자끼의 얼굴이 다가오고 있었다.
두사람의 입술이 맞 닿았다.
미찌꼬는 이제까지와는 다르게 적극적으로 야마자끼의 입 속에 자신의 혀를 넣으며 달라붙었다.
'이런 곳에서 언제까지 이렇게 있을 수는 없다. 사람 눈에 띄기 쉬운 곳이다.'
야마자끼는 서둘러 2층의 자기집으로 미찌꼬를 이끌고 들어갔다.
미찌꼬가 이 집에 오는 것은 이것으로 두 번째였다.
저 번에 방문했을 때보다도 집안은 여기저기 어지럽혀져 있었다. 미찌꼬는 자기가 이 집의 안주인이라도 되는 것처럼 거침없이 부엌으로 들어가서는 커피를 타기 시작했다. 야마자끼는 그러는 미찌꼬의 뒷모습을 흐믓한 미소를 지으며 바라보았다.
잘록한 허리에서 크게 부풀어올라 둥근 엉덩이가 더욱 두드러져보여서 아주 섹시하다고 생각했다.
'저속에 아름다운 항문이 숨어있겠지-'
그것은 야마자끼에게서 아주 멀리 있었다.
"아까 일은 미안했어요. 반성하고 있습니다 부인."
미찌꼬의 머리가 작게 도리질을 하고 있었다.
"아니요. 이제 거역하지 않을 테니 마음대로 하세요."
말을마친 미찌꼬의 하얀 목이 붉게 물들었다.
"다음에는 꽃을 갖고 오겠어요. 우리집 정원에 피어있는 봉선화랑 백분화를- 식물은 계절이 바뀌는 것에 아주 민감해요."
야마자끼는 할말을 잊고 부인의 뒤로 다가가 한 손으로 유방을 움켜잡고 오른손으로는 허벅지를 쓰다듬어 와인 레드의 타이트 스커트를 걷어올렸다.
미찌꼬의 몸이 일순간 긴장으로 굳어졌다.
"여기서?"
"그래요. 부엌에서- 부인의 엉덩이를 강간하듯이 범하고 싶습니다."
타이트스커트는 허리까지 올라가 분홍색 팬티와 하얀 엉덩이를 몽땅 드러내놓고 있었다. 미찌꼬는 아까와 마찬가지로 다시 탁자를 잡고 몸을 굳힌 채 가만히 있었다. 팬티가 내려가고 있었지만 미찌꼬는 꼼짝 못하고 서있었다.
모든 것을 줄 각오를 하고 왔지만 이렇게 갑자기 이상한 곳에서 벌어질 줄은 생각하지 못했다.
팬티가 발 밑에 떨어지고 아직은 썰렁한 실내공기가 차갑게 엉덩이에 닿았다.
야마자끼는 이제 거침이 없었다.
미찌꼬의 뒤에 무릎을 꿇고는 양손으로 엉덩이를 힘껏 벌렸다.
미찌꼬는 수치심으로 얼굴이 달아올랐다.
야마자끼는 깊은 계곡 속에서 부끄러운 자태를 드러내는 항문을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바로 여기야!"
양손으로 커다란 볼기를 쫙 벌린 채 엄지손가락을 항문에 대었다.
미찌꼬는 전기에 감전된 듯이 꿈틀하면서 어깨를 낮췄다.
야마자끼가 손가락을 떼고 이번에는 얼굴을 가까이 가져간다.
미찌꼬는 항문에 뜨거운 숨결을 느낄 수 있었다.
곧 이어서 미끈미끈한 야마자끼의 혀가 미찌꼬의 항문을 건드린다. 항문으로부터 짜릿한 느낌이 생겨나더니 온몸으로 퍼졌다.
미찌꼬는 할딱거리기 시작했다.
아까도 그랬지만 야마자끼가 항문을 건드리면 전에 느끼지 못했던 쾌감이 불같이 피어 오르곤 한다.
미찌꼬는 부끄러움을 희석 시키기라도 하듯이 용기를 짜내어 중얼거렸다.
"아- 아까는 제멋대로 굴어서 정말 미안해요. 이제 야마자끼님 마음대로 하세요."
"이 엉덩이에 채찍질을 하고 싶은데 그래도 아무 말 않겠어요?"
미찌꼬는 더욱 빨개진 얼굴을 숙이며 슬픈 목소리로 말한다.
"마음대로 하세요. 이제는 거역하지 않을게요- 하지만 상처는 내지 말아주세요."
아직도 즐거이 받아들이는 기색은 아니었다.
야마자끼로서도 이 여자를 슬프게 하고싶지는 않았다.
가죽벨트로 엉덩이를 때릴 때의 쾌감도 좋지만 부인을 취급하는 방법에 신중을 기하지 않으면 아까처럼 실패할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야마자끼는 아까의 붓을 꺼내었다.
음부에서는 이미 많은 양의 꿀물이 스며 나와 닫혀진 꽃잎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살덩어리 사이에 맺혀있었다.
붓을 그 틈에 넣자 꿀물은 금방 금방 붓 털에 듬뿍 배어들었다.
그것을 이번에는 항문에 찔러넣듯이 하고 돌렸다.
주변에도 발랐다.
그것을 몇 차례나 반복했다.
"아앗- 아이 간지러워요-"
미찌꼬는 그때마다 엉덩이를 움찔거리며 헉헉거린다.
조금씩 움찔거리는 부인의 항문이 귀여웠다.
미찌꼬가 못 견뎌 하며 허리를 비비 꼴 때 야마자끼는 붓을 놓고 일어섰다.
벨트를 풀고 바지와 팬티를 발목까지 내렸다.
미찌꼬는 식탁에 완전히 엎드린 채 엉덩이를 치켜들게 했다.
아까부터 완전히 발기되어있던 페니스를 미찌꼬의 음부에 밀어넣었다.
음부는 지나칠 정도로 흠뻑 젖어있었지만 들어오려는 야마자끼의 성기를 밀어내려는 듯이 안쪽에서 움찔거리는 운동이 일어나고 있었다.
일단 안으로 들어가면 이것이 그토록 페니스를 조였던 것이었다.
조갯살이 말랑거리듯이 부인의 음부는 깊은 맛이 있었다.
외견은 사랑스럽고 탐스러웠지만 내부로 들어가면 에로틱한 움직임으로 페니스를 사로잡아버리는 소위 명기였다.
지금의 빽스타일이 그 맛을 느끼기에는 제격이었다.
내부에서도 좋지만 입구의 조이는 맛도 아주 짜릿했다.
"부인! 좋아요. 부인의 보지는 정말 훌륭해요."
중학교의 교사가 이제는 보통사람도 입에 담을 수 없는 상소리를 마구 해댔다.
야마자끼는 미찌꼬의 엉덩이를 잡고 피스톤 운동을 했다.
살과 살이 밀착 되어서 왕복운동을 계속함에 따라 미찌꼬의 성기는 점점 더 젖어들고질척거리는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자기 반 학생의 부모이며 지방의 유지인 일류 건설회사 사장부인을 부엌에서 팬티만 벗겨놓고 치마를 들추어 식탁에 엎어놓고 뒤에서 공격하고 있는 것이었다.
마구 상소리를 하면서-.
"우-웅- 아 당신- 아아악-"
울부짖는 미찌꼬의 목소리, 뿍쩍뿍쩍하는 성기끼리의 마찰소리, 벽 저쪽은 샐러리맨 부부의 집이었지만 콘크리이트 벽이라 소리가 들리지는 않을 것이다.
"아아-이-- 그렇게 돌려대면- 아악- 주 죽을 거 같아--"
"어때요? 좋지요?" "아아-- 너무나 좋아- 아---"
야마자끼는 미찌꼬가 한창 달아있다는 것을 알고 페니스를 뺐다.
시간이 아깝다는 듯이 엉덩이를 힘껏 벌리고는 항문에 대고 꿀물을 듬뿍 뒤집어쓰고있는 페니스를 천천히 그러나 힘있게 꽂아 넣었다.
"우욱-! 우-- "
미찌꼬는 죽을 듯이 비명을 지르며 고개를 치켜들었다.
힘껏 벌렸던 엉덩이를 놓고 허리를 끌어안으며 힘껏 밀어넣자 완벽하게 미찌꼬의 항문을 꿰뚫었다.
"아- 항문으로 하는 섹스도 훌륭해! 꽉 조여들고 있어-"
"아-- 아파- 부끄러워-"
미찌꼬는 비명반 신음반인 소리로 떨면서 커다란 엉덩이를 비틀었다.
"부인, 너무나 멋있는 엉덩이예요."
"부끄러워 죽을 것 같아요, 야마자끼님."
"이제 좋아질 거예요. 천천히 움직여 줄께요. 천천히- 자- 어때요?"
"아- 싫어- 부끄러워-"
"자- 다리를 조금 더 벌리고 항문에 긴장을 풀어요. 천천히-"
"아앙--- 아이- 구멍이 이상해져요- 아아--"
한번 빠져든 미찌꼬의 육체는 정신을 차릴 수 없이 타오르기 시작했다.
서른 다섯이 되어서야 진정한 섹스의 즐거움에 눈을 뜨고 주위의 시선도 아랑곳하지 않고 야마자끼와의 사랑놀음에 빠져들었다.
장소는 주로 야마자끼의 아파트였고 외출이 여의치 않을 때는 미찌꼬의 집에서도 관계를 가졌다.
남편이 지방의 유지이다 보니 근처의 호텔은 들어갈 수 없었다.
집에서 관계를 맺는 것도 처음에는 아주 꺼렸으나 욕구가 아주 절박할 때  한 두번 관계를 갖다 보니 점점 빠져들면서 만성이 되어갔다.
조심만 한다면 가장 안전한 장소일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것이 화근이 되어가고 있었다.
드디어 며칠 전에 사건이 발생하고 말았다.
히데오에게서 귀가가 조금 늦어진다는 연락이 왔다.
"서점에 좀 들렀다 갈께요. 한시간쯤 늦어질 거예요."
"일찍 들어오너라. 선생님을 너무 기다리게 하지 말고."
서점인지 오락실인지 알 수 없었지만 일단은 그렇게 타일렀다.
오늘은 야마자끼가 오기로 약속한 날이어서 아침부터 들떠있는 미찌꼬였다.
저녁 식사를 대접하기 위해 가정부에게 이것저것 적어서 슈퍼에 보냈다.
그런데 그날 따라 야마자끼선생이 일찍 온 것이다. 선생이 히데오의 방에 들어가자 미찌꼬는 서둘러 옷을 갈아입고 화장도 고친 뒤 차와 과일을 들고 올라갔다. 선생은 히데오의 책상에 앉아서 이것저것을 들춰보고 있었다.
"히데오가 조금 늦겠다고 연락이 왔는데 어쩌죠?"
"그래요? 어디를 들렀다 온답니까?"
"서점이라는 데 알 수 없죠. 오락실이라도...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요즘 좋아지고 있으니까. 그보다도..."
야마자끼는 차와 과일은 쳐다보지도 않고 일어서서 손을 벌리고 미찌꼬를 끌어안았다.
"아이- 지금은 안돼요. 누가 들어오면....."
"괜찮을 겁니다. 너무 오래 참아서 터질 지경입니다."
실은 일주일 만에 만나는 것이었다. 야마자끼의 학교 일이 바빠서 그렇게 된 것인데 최근 그들 사이에 일주일이면 긴 시간이었다.
"아이- 선생님도 참...."
벌써 미찌꼬는 애교가 담뿍 담긴 콧소리를 내면서 야마자끼의 품에서 허리를 틀고 있었다.
"아- 보고 싶었어요, 부인.
"하아앙- 바쁘다고 만나주지도 않고서...."
"그러니까 이렇게 사과하고 있지 않습니까?"
"흐응.... 얄미워-."
두사람은 부둥켜안고 격렬하게 키스하며 서로의 몸을 더듬었다.
유방을 더듬던 한 손이 스커트 속으로 들어와 미찌꼬의 음부를 주무르고 미찌꼬의 오른손은 선생의 바지 벨트를 풀고 지퍼를 내리고 있었다.
옷을 벗기에는 시간의 여유가 없었다.
야마자끼는 미찌꼬를 돌려세워 침대를 짚게 한 다음 스커트를 걷어올렸다.
보라색 팬티가 드러났다.
야마자끼를 의식하고 방금 갈아 입은 물건이었지만 벌써 얼룩이 번지고 있었다.
야마자끼는 서둘러 팬티를 내리고  좋아하는 후배위로 삽입했다.
미찌꼬의 입에서 교성이 터졌다.
아들의 방에서는 처음이었다.
조금 꺼림칙했지만 방을 옮길 수도 없었다.
또 야릇한 기분이 들기도 했다.
미찌꼬의 육체는 한번 타오르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었다.
처음에는 빼는 듯 하더니 일단 삽입하고 섹스를 시작하자 두번 세번 절정에 올랐다.
두 사람이 일을 마치고 호흡을 가다듬었을 때에는 시간이 꽤 지나고 있었다.
히데오가 돌아올 시간이라고 생각하며 방안을 정리하고 옷 매무새도 고친 뒤 아래층에 내려왔을 때는 가정부도 언제 돌아왔는지 음식 재료를 다듬고 있었다.
"어- 언제 왔어?"
"조금 전에요."
살짝 미소 지으며 대답하는데 공연히 가슴이 뜨끔했다. 그런데 더욱 놀란 것은 거실의 소파에 히데오의 가방이 놓여있는 것이었다.
"히데오가 왔어? 어디 갔지?"
"제가 들어오는데 대문에서 나오던 걸요. 어디 가는지 물어도 대답도 않고 저쪽으로 내려갔어요."
가슴이 철렁하고 내려앉는 소리가 들렸다.
히데오는 그날 개인지도를 빠지고 저녁에야 들어왔지만 미찌꼬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히데오 역시 아무 말 없이 식사를 하고 방에 들어갔다.
미찌꼬는 가슴이 조마조마했다.
'본 것이 분명해-. 도대체 얼마나 보았을까.... 아아- 내가 너무 경솔했어...'
며칠동안 히데오의 눈치를 살폈지만 특별한 반응은 없었다. 미찌꼬의 마음도 조금씩 여유를 찾아가기 시작했다.
그런데 또 다른 사건이 미찌꼬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백여 평의 넓이를 가진 정원의 한쪽에는 회사의 회장으로 물러나 있는 시아버지 도시이치의 별채가 있다. 그는 자신의 아들인 나가모리를 사장으로 앉혀놓고 복잡한 회사 일을 떠나 자신만의 삶을 즐기고 있었다.
63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건강과 정력을 잃지 않고 있었다.
별채는 하루에 한 번 가정부가 와서 청소와 세탁 등을 하고 돌아가곤 했다.
그는 아침식사는 근처의 찻집에서 모닝커피와 샌드위치를, 점심은 고급 레스토랑에서, 그리고 저녁은 클럽이라든가 요정에 가서 놀고는 기생이나 호스테스를 데리고 호텔로 가든지 자신의 별채로 데려오기도 했다.
그 여자들은 미찌꼬보다도 훨씬 어린 소녀들이 대부분 이었다.
"얘야, 잠시 별채로 오너라."
시아버지가 인터폰으로 미찌꼬를 호출했다. 미찌꼬는 별 생각 없이 정원건너에 있는 별채로 갔다. 손님을 접대하는 응접실에 앉았다.
"요즘 아들놈하고의 생활은 어떠냐?"
미찌꼬는 첫마디부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느꼈다.
"그냥- 항상 그런대로...."
"아들놈이 너무 바빠서 너를 충분히 돌봐주지는 못한다고 생각은 하고 있다."
위압감이 미찌꼬를 압도하고 있었다.
'무슨 말씀을 하려는 걸까.'
"그렇지만 아무리 불만이 있다고 해도 너는 이 집안의 며느리이다.
어디서 굴러먹던 놈인지도 모르는 중학교 야마자끼하고 정을 통한다는 것은 용서할 수 없어!"
미찌꼬의 가슴이 쿵 하고 내려앉았다.
"무- 무슨 말씀 이신지....."
말을 마치지도 못하고 눈을 내리깔았다.
"정신차려라!
그 기생 같은 놈이 어디가 그렇게 좋단 말이냐."
미찌꼬는 온몸이 떨려왔다.
도대체 어떻게 이사실을 알고있단 말인가.
별채에서만 지내면서 안채에는 거의 오지도 않는 시아버지가 어떻게 이 비밀을 알고있단 말인가.
'혹시 히데오가.....'
미찌꼬는 숨이 막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얼굴을 들어라!"
파랗게 질린 얼굴을 들고 호통치는 시아버지의 얼굴을 보니 말소리와는 달리 노인은 의미를 알 수 없는 미소를 짓고 있었다.
"야마자끼가 문을 들어올 때면 너의 걸음걸이만 봐도 안다."
시아버지가 갑자기 온화한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발걸음이 들떠있어. 네가 몰래 집을 나설 때의 발걸음도 똑같이. 어때, 내 말이 틀렸느냐?"
미찌꼬가 다시 머리를 숙이고 대답을 못하자 재차 다그친다.
"내 말이 틀렸느냐 구."
미찌꼬는 부들부들 떨면서 몸을 가눌 수가 없었다. 간이 얼어서 오그라붙는 것 같았다.
"크하하하 하하-"
시아버지는 갑자기 호탕하게 웃기 시작해서 미찌꼬는 화들짝 놀란다. 그리고는 다시 낮고 부드러운 말소리로
"얘야, 나에게도 한 번 기회를 주지 않겠느냐? 아들놈한테는 잠자코 있어 줄 테니까-"
은근하게 속삭이는 것이 아닌가.
손을 뻗어 미찌꼬의 어깨를 잡으면서-. 미찌꼬는 꼼짝도 할 수 없었다.
무슨 말인지도 깨닫지 못할 지경이었다.
노인의 손이 움직여 실내복 앞자락을 건드렸다. 뭉클하고 유방이 흔들렸다.
미찌꼬는 상황을 깨닫기 시작했지만 저항하기에는 이 노인이 너무나 두려웠다.
남편에게 알려지는 문제는 뒷전이었다.
온몸이 얼어붙은 가운데 식은땀이 전신에 솟았다.
두려움으로 온몸에서 모든 힘이 빠져나간 듯 했다.
63세의 노인은 거침없이 손을 뻗어 그러나 천천히 탐스럽게 출렁이는 며느리의 젖가슴을 주무르다가 미찌꼬의 허리띠를 풀고 가슴을 활짝 열어제쳤다.
하얀 속옷도 열었다.
눈부신 알몸이 드러났다.
아직 해가 지지않아 창 너머에서 실내 깊숙이 서쪽 해가 들어오고 있어서 응접실은 꽤 밝은 편 이었다.
그 속에서 젊고 아름다운 며느리는 앞자락을 활짝 열어 젖힌 채 알몸을 드러내고 누웠고 그 위로 노인의 상체가 기울어져서 끈질기고 집요하게 애무하고 있었다.
며느리는 눈을 가늘게 뜨고 유리창너머로 보이는 나뭇잎을 바라보고 있었다.
정원에는 실바람이 흐르고 있는 듯 나뭇잎은 가볍게 흔들리고 있었다.
서서히 긴장이 풀리면서 시아버지의 짙은 애무에 자신의 몸이 조금씩 젖어 드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며느리의 육체는 서서히 뜨거워지고 눈매가 하늘하늘 풀리기 시작한다. 호흡이 흐트러지고 조금 벌려진 입에서는 뜨거운 숨결이 새어 나오고 있었다.
"아아---"
뼈 속에서 울려오는 쾌감을 못 견디겠다는 듯이 허리를 비틀었다.
흥건히 젖어 든 음부가 시아버지의 얼굴에 밀착된다.
며느리의 무릎이 세워지고 허벅지가 노인의 귀를 덮는다.
"하아아아.... 아버님...."
"흐음- 맛있구나. 훌륭한 물건이다."
노인은 며느리의 애액으로 젖은 얼굴을 들고 마치 품평을 하듯이 입맛을 다시며 말한다.
자신의 옷을 풀어헤쳤다.
"아아아......."
미찌꼬의 두 눈이 크게 열렸다.
야마자끼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시커멓고 거대한 육봉이 튀어나왔다.
63세 노인의 육봉이 관록을 자랑하듯이 위용을 드러내었다.
며느리의 무릎을 완전히 벌리고 무릎으로 서서 과시를 하듯이 꺼떡거려 보인뒤 상체를 기울이며 정확하게 입구에 대었다.
충분히 젖은 며느리의 몸 속으로 자신의 육봉을 깊게, 끝까지 밀어넣었다.
"아아-- 아버님-"
노인의 허리가 움직이자 얼마 안있어 며느리가 몸부림친다.
"아아아... 좋아요- 아버님. 흐으응...."
"너야 말로 명기로구나. 정말 대단한 조임이다. 우우우..."
며느리의 사지는 어느새 시아버지의 몸에 칭칭 감겨있었고 머리를 도리질하면서 신음하고 있었다.
"하아앙..... 너무나 멋져요....으으윽....."
절정으로 치닫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노인은 백전노장 답게 침착했다.
미찌꼬가 두 번이나 몸부림치며 절정에 오른 뒤에 서서히 허리를 뺐다.
며느리의 음부에서 빠져 나온 노인의 육봉은 빳빳한 그대로 였다.
시커먼 몸체와 귀두가 며느리의 투명한 꿀물로 범벅이 되어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한 팔로 의지하며 간신히 몸을 추스리고 일어나는 며느리를 사랑스럽게 내려보며 물었다.
"어땠느냐. 나쁘지 않았느냐?"
".......미칠 것 같았어요, 아버님. 하지만 아버님은 아직...."
며느리는 아직도 그대로 서있는 육봉을 보면서 감탄한다.
"노인이 되면 사정을 자주 할 수 없다. 참는 법을 배우지 않으면 이 나이에는 즐길 자격도 없는 거다."
"굉장해요, 아버님."
"입으로 핥아라!"
며느리는 자신의 질액으로 범벅이 되어 뚝뚝 흘리고있는 육봉을 입안 가득히 넣고는 빨기 시작했다.
옆으로 얼굴을 기우려 뿌리며 고환까지 깨끗이 핥아주자 노인은 다시금 쾌감 속을 달린다.
귀두의 턱진 곳을 싹싹 핥다가 목구멍까지 깊숙이 넣고 빨아들이자 노인의 자제에도 한계가 있었다.
이런 일은 드믄 경우였다.
서둘러 육봉을 며느리의 입에서 뽑았으나 이미 늦었다.
육봉이 꿈틀하더니 며느리의 얼굴에 정액을 발사한다.
두 번째는 가슴으로 날아갔다.
노인답지않은 힘찬 방출이었다.
미찌꼬는 춤추며 방출하고 있는 육봉을 잡고 다시 입 속으로 넣었다.
나머지 정액을 모두 빨아 마셨다.
"아아- 정말 못 당하겠구나. 정말 잘 하는구나!"
미찌꼬는 얼굴을 수건으로 닦아내려다가 노인이 원치 않을 것 같아서 손바닥으로 정액을 훑어서 입으로 핥았다.
가슴의 정액도 마찬가지로 손으로 훑어서 입안에 넣었다.
"정말 좋은 몸이다. 그것의 맛도 일품이고. 입구는 좁아서 꽉 조여 주고 안에는 살아있는 듯이 꿈틀거리다니- 내가 젊은 여자를 수도 없이 겪어봤지만 너 같은 아이는 처음이었다. 아들놈은 정말 명기를 곁에 두고 있구나. 나가모리녀석은 어리석구나 이런 명기를 곁에 두고 소홀히 하다니."
미찌꼬는 노인의 거침없는 말투에 수치심으로 어쩔 줄을 모르고 얼굴을 붉혔다.
"아가야, 그 야마자끼와는 관계를 끊어라. 계속할거라면 아들놈이 반드시 알게 되고 그 놈은 바람 피는 아내를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 테니- 그렇게 되면 나도 너를 볼 수 없게 되지 않겠니? 너는 이혼을 당할 테고 그렇게 되면 집안은 풍비박산이 되는 거야. 알겠니?"

"시아버지가 눈치 챈 것 같아요."
미찌꼬는 전화로 야마자끼에게 알렸다. 충격을 받았는지 아무런 응답이 없다. 미찌꼬역시 수화기를 귀에 댄 채 한동안 침묵했다. 선생의 놀람이 어느 정도인지 느낌만으로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남편은?"
빡빡한 목소리가 간신히 전해왔다.
"남편은 아직 아무것도 몰라요."
"그렇지만 어른이 알고 있다면 이제 끝장이잖아. 아들에게 말하겠지?"
"아니에요. 아버님은 절대로 이야기 하지 않을 거예요."
"어떻게 그걸 장담하지?"
"자신과는 관계없는 일이니까요. 개인 주위가 강하면서도 집안에 혼란이 오는 것을 바라지 않는 분이니까요. 알고 있어도 모른 척 하실 거예요. 하지만 다시는 선생님을 만나지 못하게 할 거예요. 저- 선생님, 어떻게 하지요?"
미찌꼬는 얼른 얼버무리면서 말을 돌렸다. 설명할 수도 없는 일이거니와 시간도 급했다.
"......."
"이제 우리집에서 맨투맨으로 지도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숨길 수 있다 해도 우리 두 사람은 눈도 마주칠 수 없어요."
"아- 제기랄. 이제 어떡하면 되는 거지..."
"보고 싶어요, 선생님."
미찌꼬는 한껏 가련한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나도 마찬가지예요, 부인. 지금 나올 수 있겠습니까?"
"글쎄요... 어떨지...."
"이제 나는 거기 갈수 없으니까 부인이 나오도록 하세요. 야마노테선을 타고 S역으로 나와요. 차를 가지고 마중 나갈 테니까 드라이브라도 하면서 의논해 봅시다. 식사는 하셨지요? 히데오는 지금 뭘 하고 있습니까?"
"방에 있어요. 공부를 하는지 비디오를 보는지 알 수 없지요."
"그럼 8시 반에 S역에서 만납시다. 알았지요, 부인?"
전화를 끊고서 테라스 쪽으로 나온 미찌꼬는 시아버지가 있는 별채를 향해 걸었다.

"오늘은 늦어도 좋다. 내가 변명해 주마. 하지만 오늘을 마지막으로 하는 거다. 약속할 수 있겠느냐?"
"알겠습니다."
시아버지에게는 오늘 만나서 관계를 청산 하겠다고 말하고 저녁시간을 허락 받았다. 아들 히데오가 눈치 채지 못하도록 살그머니 집을 빠져 나왔다. 빠른 걸음으로 거리를 빠져 나와서는 택시를 잡아타고 S역으로 향했다.
야마자끼가 역의 정문에서 차를 대고 기다리고 있었다. 다가오는 미찌꼬를 묵묵히 바라보면서 담배연기를 내뿜었다.
"히데오도 눈치 채고 있을까요?"
"아마도- 틀림없이...."
"으- 음..."
"어쩌다 이지경이 되었지요. 모두 제 잘못 이예요."
"아닙니다. 내 잘못이 더 크죠. 조심을 했어야 하는 건데."
"안아주세요, 선생님. 그래야 무엇이든 잊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나중에야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미찌꼬가 바짝 붙으며 애원하듯 말했다.
"우선 차에 탑시다."

야마자끼와 아날섹스를 마친 미찌꼬가 억새풀 숲속에서 일어섰다.
아베크족 사이에서 데이트 명소로 알려진 곳이라고 했다.
넓은 강변의 억새풀 숲속이었다.
물 흐르는 소리가 멀리에서 들려오고 밤바람이 억새풀을 바스락 거리고 있었다.
엎드린 정부의 엉덩이에 바싹 다가선 야마자끼는 손수건을 꺼내어 닦아준다.
정액이 달빛에 번들거리는 엉덩이와 항문을 정성껏 닦아주었다.
"부인도 이제는 항문섹스로 바기나에 삽입할 때처럼 강한 오르가즘을 느끼게 되었군요."
미찌꼬는 엎드린 채 아직도 눈꺼풀을 떨면서 야마자끼가 닦아주는 대로 엉덩이를 내맡기고 있었다.
헤어지는 마당에서 드디어 그 맛을 알게 되었다.
오늘 밤의 관계가 최후의 정분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더욱 타오르게 했는지도 몰랐다.
야마자끼는 미찌꼬의 항문을 닦으면서 생각을 굴렸다.
미찌꼬의 시아버지, 거기다 아들까지 눈치 채고 있는 것이 틀림 없었다.
위험했다.
조만간에 틀림없이 남편까지 알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자신의 교직생활도 끝장나는 것이다.
지금의 관계는 청산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지금의 이 부인과 끝까지 목숨을 걸을 수는 없는 것이다.
그것은 모두를 파괴하는 짓이었다.
방법이 있다면 뒷탈이 없도록 수습하는 것 뿐이었다.
"히데오가 문제로군요."
"...어쩌면 좋지요..."
"방법이 있다면 하시겠습니까?"
"어떤 방법이...."
"공범의식을 갖게 하는 거지요."
"공범의식을? 그게 무슨 뜻이지요, 선생님?"
"범죄를 같이 저지르는 게 공범이지요. 자신도 죄인인데 말을 할 순 없겠지요?"
"같이 저지르다니- 설마...."
"부인 한번 더 하고 싶어요."
야마자끼가 시침을 떼고 미찌꼬를 안으며 항문에 손가락을 넣어온다.
"설마 나더러 아들을....."
"안전 하려면 그런 방법이 있다는 것을 말해준 것 뿐입니다. 자아- 우리 다시 한번...."

"어느쪽으로...."
하며
"마지막이니 변태적으로 하고 싶으세요?"
야마자끼의 심중을 정확히 꿰뚫고 있는듯한 말투였다.
"저도 좋아요, 선생님."
야마자끼는 대답하지 않고 정액을 닦아낸 손수건을 주머니에 넣고 깨끗해진 항문에 손가락을 넣었다. 안에는 아직도 남아있는 정액이 마찰을 도와서 손가락이 스므스하게 들어갔다.
손가락이 움직이기 시작하자 미찌꼬의 허리가 뒤틀리며 리듬을 타고 입에서는 신음이 새어 나오기 시작한다. 억
새풀 숲속에서 네발 짐승이 되어 몸부림치기 시작했다.
"선생님 어서.....아우우웃....넣어... 줘요..."
또다시 계속되는 항문성교. "시아버지가 눈치 챈 것 같아요."
미찌꼬는 전화로 야마자끼에게 알렸다. 충격을 받았는지 아무런 응답이 없다. 미찌꼬역시 수화기를 귀에 댄 채 한동안 침묵했다. 선생의 놀람이 어느 정도인지 느낌만으로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남편은?"
빡빡한 목소리가 간신히 전해왔다.
"남편은 아직 아무것도 몰라요."
"그렇지만 어른이 알고 있다면 이제 끝장이잖아. 아들에게 말하겠지?"
"아니에요. 아버님은 절대로 이야기 하지 않을 거예요."
"어떻게 그걸 장담하지?"
"자신과는 관계없는 일이니까요. 개인 주위가 강하면서도 집안에 혼란이 오는 것을 바라지 않는 분이니까요. 알고 있어도 모른 척 하실 거예요. 하지만 다시는 선생님을 만나지 못하게 할 거예요. 저- 선생님, 어떻게 하지요?"
미찌꼬는 얼른 얼버무리면서 말을 돌렸다. 설명할 수도 없는 일이거니와 시간도 급했다.
"......."
"이제 우리집에서 맨투맨으로 지도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숨길 수 있다 해도 우리 두 사람은 눈도 마주칠 수 없어요."
"아- 제기랄. 이제 어떡하면 되는 거지..."
"보고 싶어요, 선생님."
미찌꼬는 한껏 가련한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나도 마찬가지예요, 부인. 지금 나올 수 있겠습니까?"
"글쎄요... 어떨지...."
"이제 나는 거기 갈수 없으니까 부인이 나오도록 하세요. 야마노테선을 타고 S역으로 나와요. 차를 가지고 마중 나갈 테니까 드라이브라도 하면서 의논해 봅시다. 식사는 하셨지요? 히데오는 지금 뭘 하고 있습니까?"
"방에 있어요. 공부를 하는지 비디오를 보는지 알 수 없지요."
"그럼 8시 반에 S역에서 만납시다. 알았지요, 부인?"
전화를 끊고서 테라스 쪽으로 나온 미찌꼬는 시아버지가 있는 별채를 향해 걸었다.

"오늘은 늦어도 좋다. 내가 변명해 주마. 하지만 오늘을 마지막으로 하는 거다. 약속할 수 있겠느냐?"
"알겠습니다."
시아버지에게는 오늘 만나서 관계를 청산 하겠다고 말하고 저녁시간을 허락 받았다. 아들 히데오가 눈치 채지 못하도록 살그머니 집을 빠져 나왔다. 빠른 걸음으로 거리를 빠져 나와서는 택시를 잡아타고 S역으로 향했다.
야마자끼가 역의 정문에서 차를 대고 기다리고 있었다. 다가오는 미찌꼬를 묵묵히 바라보면서 담배연기를 내뿜었다.
"히데오도 눈치 채고 있을까요?"
"아마도- 틀림없이...."
"으- 음..."
"어쩌다 이지경이 되었지요. 모두 제 잘못 이예요."
"아닙니다. 내 잘못이 더 크죠. 조심을 했어야 하는 건데."
"안아주세요, 선생님. 그래야 무엇이든 잊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나중에야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미찌꼬가 바짝 붙으며 애원하듯 말했다.
"우선 차에 탑시다."

야마자끼와 아날섹스를 마친 미찌꼬가 억새풀 숲속에서 일어섰다.
아베크족 사이에서 데이트 명소로 알려진 곳이라고 했다.
넓은 강변의 억새풀 숲속이었다.
물 흐르는 소리가 멀리에서 들려오고 밤바람이 억새풀을 바스락 거리고 있었다.
엎드린 정부의 엉덩이에 바싹 다가선 야마자끼는 손수건을 꺼내어 닦아준다.
정액이 달빛에 번들거리는 엉덩이와 항문을 정성껏 닦아주었다.
"부인도 이제는 항문섹스로 바기나에 삽입할 때처럼 강한 오르가즘을 느끼게 되었군요."
미찌꼬는 엎드린 채 아직도 눈꺼풀을 떨면서 야마자끼가 닦아주는 대로 엉덩이를 내맡기고 있었다.
헤어지는 마당에서 드디어 그 맛을 알게 되었다.
오늘 밤의 관계가 최후의 정분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더욱 타오르게 했는지도 몰랐다.
야마자끼는 미찌꼬의 항문을 닦으면서 생각을 굴렸다.
미찌꼬의 시아버지, 거기다 아들까지 눈치 채고 있는 것이 틀림 없었다.
위험했다.
조만간에 틀림없이 남편까지 알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자신의 교직생활도 끝장나는 것이다.
지금의 관계는 청산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지금의 이 부인과 끝까지 목숨을 걸을 수는 없는 것이다.
그것은 모두를 파괴하는 짓이었다.
"부인 한번 더 하고 싶어요."
"어느쪽으로...."
하며
"마지막이니 변태적으로 하고 싶으세요?"
야마자끼의 심중을 정확히 꿰뚫고 있는듯한 말투였다.
"저도 좋아요, 선생님."
야마자끼는 대답하지 않고 정액을 닦아낸 손수건을 주머니에 넣고 깨끗해진 항문에 손가락을 넣었다. 안에는 아직도 남아있는 정액이 마찰을 도와서 손가락이 스므스하게 들어갔다.
손가락이 움직이기 시작하자 미찌꼬의 허리가 뒤틀리며 리듬을 타고 입에서는 신음이 새어 나오기 시작한다. 억
새풀 숲속에서 네발 짐승이 되어 몸부림치기 시작했다.
"선생님 어서.....아우우웃....넣어... 줘요..."
또다시 계속되는 항문성교.
두 사람이 수풀 속에서 일어섰을 때는 10시가 훨씬 넘어 있었다.

"문제는 히데오로군요."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방법이 있다면 실행하시겠습니까?"
"어떤 방법이......"
"공범의식을 갖게 할 수만 있다면...."
"공범의식을 갖게 하다뇨?"
"같이 범죄를 저지르는 게 공범이죠. 자기도 죄인인데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요?"
"그게 무슨 뜻이....설마 내게......"
"우리가 안전 하려면 그런 방법이 있다는 것 뿐입니다. 자아 갑시다."
S역까지 가는 차 안에서 두 사람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두 사람 모두 이제는 원점으로 돌아가는 것이었다.
야마자끼는 히데오의 담임선생으로, 미찌꼬는 학부형으로, 아들과 남편이 기다리는 집으로 그리고 별채에서 기다리는 시아버지의 곁으로......

미찌꼬는 욕구 불만이 잔뜩 쌓인 육체를 침대에 던지듯이 뉘었다.  
시아버지에게 발각되어 그렇게 된 이후로 행동이 더욱 조심스러워 지고 모든 것이 힘들었다.
남편은 여전했고 자기관리에 무섭도록 철저한 시아버지는 자주 부르지 않았다.
욕구는 자연히 억눌릴 수 밖에 없었다.
혼자 있을 때면 음란한 비디오나 책 같은 것을 보면서 오나니를 해보기도 하지만 만족스러울 리가 없었다.
전신은 더욱 뜨거워졌고 머리는 돌아버릴 것 같았다.
오히려 불만 지른 결과가 되곤 했다.
그날 이후 야마자끼와는 일체 만날 수 없었다.
아들이 눈치 챈 마당에 시아버지 까지 알고 나니 당분간 다시 만난다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었다.
노인은 그런대로 입을 막을 수 있었지만 문제는 아들, 히데오 였다.
어린 나이에 받은 충격으로 상처도 받았겠지만 누구에게 말을 하기라도 한다면 큰일이었다.
히데오를 어떻게 해야 할 지가 가장 큰 걱정이었다.
야마자끼가 헤어지기 전에 던진 말이 머리속에서 지워지지 않고 있었다.
"공범으로 끌어들이는 것이 우리가 안전한 방법입니다."
처음에는
'그런 천벌을 받을 일을....'
생각하기도 끔찍해서 도리질을 했다.
하기는 그 방법은 이미 시아버지로부터 배우고 실천되고 있었지만 엄밀하게 따져서 시아버지는 피가 섞인 근친은 아니다.
그러면서도 미찌꼬의 머리속은 혼란스러웠고 야마자끼로부터 들은 말이 머리속을 맴돌고 있었다.
자꾸만 생각을 반복하는 사이에 처음의 끔찍하던 느낌은 엷어지고 이제는 모험을 앞둔 두려움 같은 것으로 바뀌어 가고 있었다.
"그런 끔찍한 일을..'
에서
'그런 일을 벌이기에는 너무 어리지 않을까...'
정도로 바뀌어 이제는 가능성을 헤아려 보기까지 하는 자신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히데오는 키만은 남편만큼 컸다.
골격은 여리고 피부 젖내가 날듯이 희고 곱지만 코 밑에는 거뭇거뭇하게 수염도 자라서 요즈음 아빠의 면도기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있다.
어느새 미찌꼬의 무의식은 아들 히데오의 신체에서 가능성을 체크하고 있었다.
며칠 전에는 아침에 히데오가 학교에 간뒤의 침실을 정리하다가 오나니의 흔적을 찾아냈다.
그것은 미찌꼬가 가장 알고 싶어했던 일이었다.
히데오의 시트에 조그만 얼룩을 발견한 미찌꼬는 두근거리는 가슴을 누르며 휴지통을 살폈다.
여러 개의 휴지 뭉치를 얻을 수가 있었고 그 노획물들은 안에 아직도 비린내가 풋풋한 정액이 듬뿍 젖어 묵직한 것들 이었다.
미찌꼬의 머리속이 혼미해질 정도로 진하고 싱그러운 냄새였다.
혀를 내밀어 핥아보고 싶은 욕구를 참았다.
미찌꼬의 머리 속에 검은 계획이 서서히 윤곽을 잡아가고 있었다.
'유혹'
히데오 역시 시아버지처럼 하나로 묶어 버리는 수 밖에는 없었다.  
미찌꼬는 벌떡 일어났다.
시아버지는 별채에서 생활했고 다짜고짜 안채로 들어오는 일은 없었다.
하녀는 모처럼 외출을 했으니 저녁에나 들어올 것이다.
계획을 실행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날이었다.
히데오는 1시면 들어올 것이다.
우선 샤워를 했다.
거의 한달간이나 관계를 갖지 못한 육체가 술렁이기 시작한다.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었다.
브래지어도 하지않고 팬티는 핑크색을 골랐다.
간신히 은밀한 곳만 가려주는 작은 것이었다.
가슴이 두근 거리고 손이 떨렸다.
아무리 색에 눈을 떠 밝히게 되었다고는 하지만, 색정에 눈이 멀었다 해도 결코 넘을 수 없는 선이 있는 것이다.
비밀을 지켜야 가정도 지킬 수 있다는 생각이 용기를 부추기고 있었다.
미찌꼬가 생각한 것은 히데오의 방으로 들어가 침대 위에서 자는 척 하는 것이었다.
1시가 조금 지나서 히데오가 현관을 들어서는 것을 보고서 미찌꼬는 재빨리 히데오의 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누웠다.
벽을 향해 옆으로 누웠다.
바닥에는 청소도구를 놓아두었다.
마치 방 정리를 하던 중 잠시 쉬다가 잠이 들은 것처럼 꾸몄다.
만일의 경우 계획이 실패 하더라도 자연스러워야 하기 때문이었다.
벽에 거울이 걸려 있었으므로 방안의 동정을 훤히 알 수 있었다.  
그녀는 훤히 비치는 얇은 원피스의 끝을 허벅지가 드러나도록 끌어 올렸다. "다녀왔습니다."아래층에서 히데오의 목소리가 들리고 잠시 후 방문이 열리고 히데오가 들어왔다.
"어...엄마."
가슴이 떨렸다.
조금 더 원피스를 올릴걸 하고 후회 했으나 이제는 운명에 맡길 뿐이었다.  
히데오는 잠시 방문 앞에 서 있었다.  
조용했다.  
한참동안 침묵이 흘렀다.
미찌꼬는 눈을 가늘게 뜨고 거울 속을 살펴 보았다.
히데오는 어색한 표정으로 한동안 바라보고 있다가 엉거주춤한 자세로 다가왔다.
거울에서 사라졌으나 발치에 있는 것 같았고 분명 미찌꼬의 은밀한 곳을 바라보고 있는 게 틀림 없었다.
점점 거칠어지는 숨소리가 들려왔다.
미찌꼬는 히데오의 다음행동을 기다리며 터질 것 같은 가슴을 누르고 있었다.
'이러다가 그냥 나가 버리면-'
제발 그렇게 되지 않기를 빌었다.
기도가 통했는지 마침내 히데오의 오른손이 미찌꼬의 허벅지를 간지럽히며 원피스 자락을 살짝 들어올리고 있었다.
미찌꼬는 그때 몸을 뒤척였다.
지금까지 옆으로 누웠던 자세에서 반드시 누우며 양다리를 살짝 벌렸다.
히데오는 깜짝 놀라는 것 같았다.
멈칫 하였지만 미찌꼬가 잠들었다고 생각했는지 조금 대담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사실 히데오의 입장에서는 엄마의 요염한 허벅지 하나만 보고서도 숨이 탁 막히는 느낌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녀가 바로 누우면서 핑크빛 팬티마저 살짝 보이고 있으니 얼마나 자극되었을까 상상이 되고도 남았다.
미찌꼬는 숨이 막힐 것 같았다.
몇 번을 망설이던 히데오는 원피스 자락을 조금 더 위로 올리더니 아랫 부분이 드러난 핑크빛 팬티에 얼굴을 가까이 하고서 바라본다.
미찌꼬는 그곳이 얼룩져 있지 않을까 조마조마 했다.
히데오가 바라보고 있는 것 만으로 사랑의 꿀물이 분비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정말 초조하고 안타까운 시간이었다.
몇 번을 망설이던 히데오의 손이 차츰 다가왔다. 그
리고는 충혈되어 뻐근하도록 두툼하게 부풀어 오른 언덕에 손을 대어보았다가 이내 떼는 것이었다.
그런 히데오의 행동은 말할 수 없이 미묘했고 미찌꼬를 미치게 만들었다.
히데오가 또다시 -이제는 분명히 젖어있을- 그곳에 손을 대었다가 떼었다.
그리고는 한동안 움직임이 없었다.
그녀는 일이 잘되어가는 것 같지 않다고 생각했다.
당황하고 실망했다.
용기를 내어 살며시 실눈을 떠보았다.
히데오는 바지위로 자신의 사타구니를 지긋이 누르면서 괴로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억제할 수 없는 욕망에 괴로워하는 표정이었다.  
그녀는 그런 아들의 모습에 연민을 느끼며 욕망은 더욱 끓어 올랐다.
꽃잎에는 사랑의 꿀물이 홍건히 고여 넘치고 있었다.
히데오는 불룩해진 자신의 사타구니를 움켜쥐고서 다른 손으로 살며시 그녀의 유방을 감싼다.
엷은 천의 원피스 아래는 브래지어도 하지 않았으므로 불룩한 유방이 스며 보였고 따뜻한 체온도 느껴질 것이었다.
유두는 이미 단단하고 뾰족하게 일어서 있었다.
히데오는 계속해서 엄마의 유방을 만지며 점점 고개를 숙여 사타구니의 비밀스런 곳에 코끝이 닿을 정도로 가까이 대고 있었다.
히데오의 미묘한 터치에다 어리지만 뜨거운 입김이 그곳을 자극해서 그녀는 미칠 것만 같았다.
그녀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이제 더 이상 자는 척하고 있다가는 곧바로 신음이 터지고 말 것 같았다.
참는다는 것이 이렇게 힘든 것인지 몰랐으며 또한 히데오의 고통을 더 이상 방관할 수도 없었다. 히데오도 더 이상 참기 어려웠는지 가는 신음소리가 새어 나오고 있었다.
그녀는 조금 몸을 움직이는 듯 하다가 놀라는 표정을 지으며 일어났다."어머나, 누구-?"그녀는 마치 방금 잠에서 깨어난 표정을 지었다."어...죄송해요. 저예요, 엄마. 아....이- 이런"그때의 히데오의 얼굴은 너무나 당황해서 혼이 나간 사람처럼 얼굴이 하얗게 질려 있었다.
금방이라도 울음이 터질 것 같은 표정이 되었다.
그녀는 그런 아들의 모습이 애처로웠다.
히데오의 입장에서 얼마나 놀랬을까 짐작이 갔다.
그녀는 태도를 바꿔서 살며시 미소 지었다."아- 미안, 히데오. 내가 여기서 잠들어 버렸네.""미, 미안해요, 엄마.""무슨 소리야-  엄마가 일찍 일어났어야 하는건데....""하지만....""괜찮대두. 엄마의 잘못이니까."
히데오는 조금 안정되는 것 같았다.  그녀는 의식적으로 히데오의 손을 잡고 옆에 앉게 했다.
"히데오."
"예, 엄마."
"지금 몇 살이지?"
"......?"
"많이 컸구나. 이제는 어른이 다됐어."
히데오는 쑥스러워 하면서도 조금 생기가 돌았다.
"죄송해요."
그녀는 우선 그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용기를 넣어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뭐가 그렇게 죄송하다는 거야?"
조금 전 그의 행동을 전혀 모르고 있는 것처럼 물었다.  히데오의 얼굴이 붉어졌다.
"어...저어..."
"말해봐, 모두."
"어쩔 수 없었어요."
"뭐가 어쩔 수 없었다는 거지?"
"어-엄마의 거기를..."
"거기?"
"으-응-"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 자세히 말해봐, 히데오."
"엄마의 패-팬티가 보여서 그만-.
"엄마의 팬티가 보였어? 아이 부끄러워. 그런데 그게 어쨌다구- 죄송하다는 거지?"
"참을 수가 없었어요. 너무 아름답게 보여서..."
그녀는 웃음이 나올뻔한 것을 겨우 참았다. 중학교 2년의 아들의 입에서 아름답다는 표현이 어색했던 것이다. 기껏 생각한 것이 그 말인가 보았다.
"엄마가 팬티를 보인 게 아름답게 보였어?"
"아-아니, 보통 때도 아름답게 보였어요."
"어머나, 히데오. 그게 정말이야?"
"정말이예요."
히데오는 이제 살아났다는 듯이 힘주어 강조한다.  
조금전의 일은 잊은 듯 제법 뜨거운 눈빛으로 미찌꼬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히데오의 손을 잡아 자신의 무릎에 올려놓고서 또다른 유혹을 시작했다.
"히데오는 정말 어른스러워 졌어."
"에이- 그렇지도 않아요."
"하지만 여자 친구들도 있을 텐데 엄마 처럼 나이먹은 여자가 아름답게 보여?"
"아니예요. 엄마는 정말 예쁘구 아름다워요."
히데오는 자신의 말이 진실이라는 듯이 그녀를 진지하게 바라본다. 그
녀는 무릎 위에 있는 히데오의 손을 당겨서 위쪽으로 이동시켰다.
히데오의 얼굴이 점점 상기되고 있었다.
"히데오?"
".....?"
"엄마를 나쁜 여자라고 생각하지?"
"그-그게 무슨...."
"야마자끼님과 같이 있는 것을 보지 않았니?"
"아..... 그- 그때..."
"음탕한 여자자라고 욕했지?"
"아-아니요."
"그럼?"
"나쁜 여자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어요."
"어떻게 생각했니?"
"......."
히데오의 뇌리 속에 그때의 상황이 떠오르자 눈앞에 속이 비치는 옷을 입고 앉아있는 엄마의 모습과 겹쳐지면서 가슴이 거세게 뛰기 시작해서 똑바로 볼 수가 없다.
"얼굴을 들어봐."
"그냥 좀 슬프고....그랬어요."
"그랬구나. 미안해..."
히데오의 손은 허벅지에 올려져 있었다. 그녀는 히데오의 손에서 떨어져 어깨를 잡았다.
"누구에게 말 했니?"
"아니요. 나는 엄마를 괴롭게 하는 일은 절대로 않해요."
히데오는 펄쩍 뛰면서 항의하듯이 부정한다. 마치 알아주지 않는 것이 섭섭한 표정이 역력했다.
그녀는 불안했던 마음이 녹으며 한편 눈앞의 아들이 너무나 사랑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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