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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나간 욕정 10 - 모정 14

르몽드 0 148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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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처럼 많이 그리고 자주(?) 올리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넓은 이해를 부탁드리고... 요즘 이곳 분위기가 왜 썰렁하군요.  가을을 타는지...  준희의 혀가 쩌억 소리를 내며 떨어졌고  동시에 엄마의 다리가 내려지고 허리가 튕겨져 올랐다.  처음 보는 엄마의 모습에 아연했지만 놀라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 다급히 무릎으로 다가서 벌렁벌렁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고있는 엄마의 음부에 육봉 잇대었다.  "어서! 나좀! 아윽...!"  질척하게 솟아나는 애액이 순식간에 귀두를 적시는 상황도 놀라웠다.   마침내 묵직한 육봉이 밀고 들어오자 자영은 눈이 뒤집혔다.  같은 강도로 반복되던 오르가즘의 진폭이 폭발하듯이 커지고 전신으로 퍼지기 시작한다. 죽을 것만 같았다.  "헉! 하으으... 나... 흐윽... 죽을 것만... 아아아...  나죽어...!" 흡입과 토출의 리듬에 맞추어 움직이던 육봉이 준희의 거친 동작으로 갑자기 역행하자 그만 자지러지며 의식이 몽롱해지기 시작한다.  -그마안...아흐흐흐... 나죽어... 정말...- 마지막에는 소리는 나지 않고 입만 뻐끔거릴 뿐이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준희의 움직임이 멎어 있었다.  "엄마, 괜찮아요?" 준희의 목소리에 눈을 떴다. 안개가 낀 듯 시계가 불투명했다. 목에서는 딸꾹질이 나오고 있었다.  "잠시- 이 이대로- 그냥-" 꿀꺽이며 애원했다.  몸의 진동이 조금씩 갈아 앉고 있었지만 딸꾹질은 멈추지 않았다.  "뺄까요?" 준희가 조금 허리를 뒤로 물렸다.  "아아! 안..." 자영은 말을 잇지 못하고 준희의 허리를 부둥켜 안았다.  그렇게 부둥켜 안고 얼마를 있었다.  "괜찮아요?" "으음- 조금만 그대로..." 아직도 딸꾹질은 계속되었지만 그 알 수 없는 격정은 잦아들고 있었다.  마침내 그녀의 팔이 준희의 몸에서 풀렸다.  "나- 물좀..." 준희가 조심스럽게 허리를 들었다.  "아흐-" 자영은 다시 자지러졌지만 견딜 수 있었다.  준희가 부엌으로 가서 떠다 준 차가운 물을 힘들게 일어나 받아 마시자 정신이 들었다. 딸꾹질도 멎었다.  "왜 그랬을까..." 물을 마신 뒤 그릇을 준희에게 전해주며 중얼거렸다.  팬티 때문이었을까... 일주일 만의 재회로 너무 흥분했기 때문일까...  아니면...  그런 체질이 있다는 얘기를 들은 일이 있는 것 같았다. 곰곰 생각해도 알 수 없었다.  황홀의 극치로 가던 도중에서 고통을 맛보았던 것 같았다.  "괴로웠어요?" "으응... 아니... 좋았었어...  그 정도가 아니야...  말할 수 없어... 죽는 줄 알았어..."  준희는 엄마의 말을 이해할 수 없었다. 좋았다는 것인지 괴로웠다는 것인지...  좋아서 줄을 뻔 했다는, 아주 진지한 표정으로 하는 그 말이 너무나 어울리지 않았다.  아무튼 이제 많이 진정되었는지 준희의 손에서 대접을 뺏어 바닥에 내려놓은 엄마가 준희의 품에 안겨오며 뺨을 비빈다. "너무나 그리웠다가 만나서 그랬을 거야...  얼마나 보고싶었는지 알아?" 비벼오는 엄마의 뺨이 뜨거웠다. "나도 그랬어요, 엄마. 그래서 매일 전화 했잖아요." "그건 양도 차지 않아. 더 애만 태웠어." "그럼 어떻게 해요? 엄마가 이사를 해요." "이사..." "학교를 옮길 수는 없잖아요." "이사를 해야겠지... 정리가 되면..." "정리요?" "나중에 말할게. 그보다 우선 전화를 놔야겠어. 기다리고 있으려니 답답해서 일이 손에 안 잡혀. 하고싶을 때 내가 해야지..."  이제 완전히 안정된 자영은 자신의 애액으로 흠뻑 젖은 아들의 성기를 만지작거리며 말을 하고 있었다.  말을 하고있는 동안에 그것은 엄마의 손 안에서 조금씩 풀어지고 있었다. "어머나? 얘가 왜 이래? 얘 삐졌나봐?"  강도를 잃고 묵직하게 쳐지고 있는 그것을 손바닥에 받치고 얼굴을 가까이 한다.  끈적거리는 귀두의 끝에서 맑은 액체가 줄줄 흘러내리고 있었다. "화났어? 서방님?" 마치 사람에게 하듯이 애교를 부리곤 까르르 웃었다. 그리곤 다시  "우리끼리 얘기 좀 했다고 화났나요? 뽀뽀해줄게 화 풀어용."  '쪽' 소리를 내며 귀두에 키스를 하면서 밑에서부터 짜 올리자 주루룩 넘쳐 올라온 액체가 엄마의 입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그리고 혀를 내밀어 귀두와 그 주변을 깨끗이 핥았다.  엄마의 교태와 애무에 숙여지던 것이 대번에 힘을 얻은 듯 방향을 바꾸어 천천히 들고 일어나기 시작한다. "어머 어머, 착해라. 예쁜 우리 서방님."  엄마는 사랑스러워 죽겠다는 듯이 준희의 육봉을 잡고 마구 뽀뽀를 해 댔다.  준희의 육봉은 엄마의 손아귀 속에서 씩씩하게 솟구치며 엄마의 애교에 대꾸하듯이 마구 꺼떡거렸다.  일단 다시 팽창하자 사정을 하지 못한 준희는 어서 엄마의 몸 속으로 다시 들어가고 싶어 환장을 할 지경이었다.  "엄마, 다시 하면 안돼요?" 자영은 들은 체도 않고 자신이 키워낸 육봉이 대견한 듯 가지고 놀기에 여념이 없었다.  "엄마-." "난 얘랑 노는 게 좋은데..." 마지 못한 듯이 육봉에서 손을 떼고 일어나 앉았다.  "못해서 괴로워? 그럼 엄마가 살살 할테니까... 아까처럼 마구 하지 못하게..."  이불을 깔고 준희를 눕게 했다.  "괜찮겠어요?"  준희는 조금 걱정이 되어서 물었다.  "괜찮지 않으면 참아 줄 거야?" 자영은 그렇게 말하면서 준희의 몸 위로 올라갔다. 준희는 누운 채 엄마를 바라보았다.  아직 옥색의 한복을 차려 입은 그대로다.  정희 누나는 남국의 요정 같지만 엄마는 마치 옛이야기에 나오는, 두레박을 타고 내려온 선녀 같았다.  바람둥이 선녀의 모습이 있다면 이럴까.  분명 선녀처럼 아름다운 모습이지만 지금 이런 순간은 색기가 넘쳐흐른다. 선녀처럼 아름답게 차려 입은 한복 속에는 아무것도 입지않은 엄마가 그의 허리에 말을 타듯이 걸터앉아 있다.  준희의 복부에 질펀하게 젖은, 맨 살의 엉덩이와 까칠까칠한 음부가 밀착되어있는 것이다.  그렇게 걸터앉은 엄마는 상체를 기울여 준희의 입술에 키스를 한 뒤에 치마를 준희의 가슴에 펼쳤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풀어진 옷고름을 단정히 여미고 흩어진 머리를 다듬어 넘겨서 다시 묶기까지 하고는 한 손으로 가슴을 누르고 크게 심호흡을 했다.  "괜찮을 거야..." 준희의 눈을 보고 말하지만 마치 자신에게 다짐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는 무릎으로 서서 뒤로 물러나더니 스스로 치마 속에 손을 넣어 육봉을 찾아 쥐고 뿌듯한 느낌이 들도록 젖혀 세운다. 준희의 귀두가 질펀한 주름들을 헤집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엄마의 눈까풀이 바르르 떨린다고 생각하는 순간 귀두를 휘감는 뜨거운 조임이 느껴지고 엄마의 입이 조금 벌어지면서  아-! 하는 진한 탄성이 새어 나왔다.  그리고 잠시 진정시키듯이 멈췄다가 천천히 허리를 낮추었다.  질을 가득 메우고 들어오는 육봉의 느낌에 집중하려는 듯 두 눈을 감고, 엄마의 허리가 내려가면서 고개가 뒤로 젖혀지고 탄성이 길게 이어졌다.  귀두를 물고 조이던 움직임이 더욱 화려해지면서 육봉 전체를 감아온다.  "아아... 좋아.... 괜찮을 것 같애... 좋은 느낌이야..." 엄마는 완전히 삽입한 뒤 자신에게 타이르듯이 그렇게 중얼거리고는 치마를 다시 다듬는다.  그리고는 한동안 허리를 움직이지 않고 치마 밑에서 준희의 알몸을 쓰다듬었다.  치마가 구겨지면 다시 펼치면서 치마 아래의 배와 가슴 어깨 얼굴을 쓰다듬고 어루만져 주었다.  그리고 천천히 아주 조금씩 조심스럽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육봉을 삽입했을 때만 해도 이제 갈아 앉았다고 생각했는데 움직이는 순간부터 짜릿짜릿하게 쾌감이 튀어 오른다.  아까의 느낌이 되 살아날 것만 같았다.  "나... 또 이상해질 것 같애... 어떡해..." 자영은 두려운 듯 멈추고 울상을 지으며 준희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이대로 멈출 수는 없었다.  준희의 욕구도 그렇지만 그녀 스스로도 나중에야 어찌 되든 밀려오는 쾌감의 물결에 혼신을 던지고 싶은 것이다.  질 내부는 벌써 혼자 살아 움직이듯이 육봉을 감싸기 시작하고 있었다. "또 그러는 거예요?" 준희도 그것을 느끼고 있었다. "아... 모르겠어... 어떡해..." 어쩌고 말고도 없었다. 자영은 이미 질 내부의 준동에 따르며 허리를 움직이고 있었다.  거역할 수 없는 충동이었다.  그대로 오르가즘의 물결이 넘실넘실 다가오고 있었다.  "아아아... 아아... 하아아..." 다행인 것은 스스로 그 물결을 타고 나아갈 수 있는 자세였다. 이전과는 달랐다. "가만히 있어... 움직이면 안돼..." 심호흡을 하고 아랫배에 힘을 풀자 솟구쳐 폭발할 것 같던 느낌이 한 순간 꺾여 잦아들면서 달콤하고 황홀하게 전신으로 퍼진다. 자영은 음부에 힘이 가해지지 않도록 조심하며 출렁이듯이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쾌감을 타고 나아갔다.  자영의 신음이 달콤하게 새어 나오기 시작한다.  "하아 하아 하아아..." 준희의 머리가 치마를 들추고 들어오자 가슴을 내밀어주며 끌어안고 유방에 밀착시킨다.   젖꼭지로 부터 퍼지는 쾌감이 합류해서 전신을 빙글빙글 돌았다.  "나... 좋아...  아아아... 엄마... 할 것 같애...  하아아... 같이 해..." 신음 속에 가까스로 띄엄띄엄 몇 마디를 내뱉을 수 있었다.  항상 신기하게 느끼는 것이지만 도대체 어디에 숨어있다가 터져 나오는 지 모를 황홀한 쾌감이 회오리처럼 전신을 휘감고 돌았다.  모자의 성기가 결합한 곳에서는 질척이는 소리가 들리고 자영은 이제 안심하면서 조금씩 피치를 올린다.  준희의 육봉이 질 속에서 부풀어오르고 더욱 생생해진 이물감과 충만감 속에서 새로운 절정을 맞이하고 있었다.  "아아아... 좋아... 아우욱... 너무 좋아 준희야... 엄마... 좋아서... 오오..." "엄마!" "그래... 준희야... 어서...오오오..." 준희의 육봉이 한껏 부풀어 오르다 터져버리기라도 한 듯이 자궁에 부딪는 작열감과 함께 뜨거운 것이 질 속에 가득 차오르는 것을 느낀다.  두 사람의 성기가 마찰하는 소리가 찔꺽 찔꺽 울렸다. 준희의 육봉이 터지는 순간부터 쾌감의 원천이던 그 이물감이 녹아서 아스라하게 전신으로 흡수되고 융화되는 듯 육체의 합일감으로 바뀌고 마음 속에는 달콤한 사랑의 감정으로 가득 차 오른다. 자영은 다리를 모아서 아직도 울컥이고 있는 아들의 성기를 꼬옥 조이며 육신의 황홀한 오르가즘과 가슴에 넘치는 사랑을 주체할 수 없어서 그의 입술을 빨며 치마 속의 알몸을 비볐다.  -사랑해...- 자영은 물결 치듯이 부드럽게 출렁이며 준희의 귓가에 속삭였다.  정신과 육체의 사랑이 녹아 든 오르가즘의 여운은 수 분간을 그렇게 지속되고 있었다. "하아 하아 하아아..." '차박 차박 차박'  마치 물 위를 걷는 듯한 젖은 소리가 자영의 허리가 움직일 때마다 울려 나왔다. "흐으음.... 하아앙..." 마치 콧노래를 하는 듯 달콤한 신음과 자영의 몸 놀림은 거친 호흡이 안정되고 마침내 준희의 육봉이 강도를 잃고 흐믈거릴 때까지 계속되었다.  역류한 정액이 준희의 고환을 타고 줄줄 흘러내리고 일부는 두 사람의 몸 사이로 스며 올라갔다. 그녀가 준희의 몸에서 내려왔을 때 준희의 하복부는 배꼽까지 하얗고 고운 거품으로 덮여있었다.  자영은 그것을 핥았다. 밤꽃 향을 첨가한 크림 같았다.  "맛이 어때요?" "흐음- 글쎄... 좋은 맛이야..."  자영이 손가락으로 훑어서 준희의 입에 넣어주었다. "어때?" "비릿해... 별로야." "흠... 난 좋은데..." 자영이 다시 찍어 손가락을 입 속에 넣고 빨며 말했다. "어디 봐요." 이번에는 엄마를 눕게 하고 준희가 치마를 걷어 올렸다. 그녀의 배에도 거품이 하얗게 덮여있었다.  준희가 혀를 내밀어 살짝 핥아본다.  "맛있어?" "좀 나은 것 같애... 하지만 비릿해요..."  준희가 이번에는 손가락에 찍어 다시 맛을 보며 중얼거린다.  "난 좋던데?" "그냥 엄마의 맛보다 못해요. 그보다 이걸로 면도를 하면 되겠네?" 점도를 가늠해 보듯이 엄지와 인지로 음부의 주변을 문질러본다.  "또? 싫어잉!" "왜요? 난 깨끗하고 모두 볼 수 있어서 보기 좋은데..." "목욕탕에도 못 가고... 또..." "또 뭐예요?" "걸을 때 따끔거려서 이상하단 말야..." 투정을 하듯이 말하며 준희를 끌어 당긴다.   -그렇게 굉장한 느낌이 있었다니...- 준희의 가슴에 기대며 속삭였다.  "이상했어요, 엄마?" 준희 역시 아까의 놀람이 상기되는지 그렇게 물었다.  "아깐 정말 죽을 것 같앴어. 엄마가 그런 거 처음 보지?"  "예." 정말 대단했었다.  엄마를 처음 안을 때만 해도 여자란 모두 똑같다고 생각했던 준희지만 겪어 볼수록 다르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 있었다.  제법 경험을 쌓은 요즈음 생각해보면 겪어온 여인들의 느낌이 모두 달랐다.  진우 엄마는 때때로 흐느껴 울었다.  작은 엄마는 심할 때는 까무러치기까지 했으며 정희 누나는 아직 신선한 미개척지와 마찬가지지만 또 달랐다.  또 같은 사람도 상황에 따라 다르게 반응하곤 했다.  모두 준희와의 섹스를 탐하고 즐겼지만 오르가즘의 반응은 신기할 정도로 다양했다.  "왜 그랬는지 나도 신기해..." 마치 준희의 생각을 보고 있는 듯이 자영이 말했다.  "또 그러면 어떡해요?" 준희는 치마 속에서 엄마의 엉덩이를 더듬었다.  탱탱하고 커다란 두개의 볼기는 땀으로 촉촉하게 젖어있었다.  "이젠 괜찮을 거야. 나중엔 좋았어..." 자영이 준희의 손길에 호응하듯 엉덩이를 틀어 밀착하고 입맞춤을 하면서 속삭였다. "준희는 매번 엄마를 놀라게 해..."  손으로 준희의 가슴을 쓸고 입을 맞춤을 반복하면서 그렇게 속삭였다.  "엄마도 나를 놀라게 해요." 준희가 다가오는 엄마의 입술에 대고 말했다.  "준희가 먼저 놀라게 해서 그런 거야." 자영 역시 아들의 입술에 뜨거운 숨을 뿜으며 속삭였다.  "엄마가 먼저 읍...."  자영의 입술이 논쟁을 종식시켰다. "네가 먼저라니까." 한참동안 아들의 입술을 탐하고는 떨어지며 승부를 가르듯이 말했다. 모자는 나른하고 만족스런 오르가즘의 여운을 즐기며 한동안 사랑을 속삭이고 서로의 몸을 애무했다.  "준희 배고프지?"  시계를 보니 벌써 두시가 되어간다.  "예." "우리 나갔다 올까?" "어디 가게요?" 준희는 엄마의 배를 맛사지 하듯이 문지르며 물었다.  미끈미끈하던 거품이 어느새 말라가며 끈적끈적하게 변하고 있었다.  "종로나 명동에 나가서 쇼핑도 하고 맛있는 것도 사먹자. 영화도 보고... 엄마하구 데이트야."  "좋아요!" 준희도 신이 난 듯 호응했다.  "그럼 준비해." 자영이 씻기 위해 일어나 부엌으로 나가려는 데 준희가 말렸다.  "엄마, 잠깐만요." 불안한 듯 돌아보자 준희가 야릇하게 짖궂은 얼굴로 웃으며 바라본다.  "왜...?" "씻으려구?" "나가자며." "우리 공주 절에서 돌아오던 날 버스 안에서... 기억 나요?"  "무슨..." "버스에서 재미있었잖아요. 팬티를 벗고..."  자영의 얼굴에 홍조가 피어 오른다. 그날 버스에서의 일은 분명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그때 무척 흥분했던 거... 기억 나요?"  그랬었다.  버스 속에서 팬티를 벗고 준희의 손이 자영의 음부를 애무했었다.  자영은 공공의 장소에서 자신의 손을 대기도 부끄러운 음부를 아들의 손에 맡기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흥분했었다.  중간에 탄 승객 때문에 중단되고 말았으나 그대로 조금만 더 지속되었다면 자영은 버스 안에서 아들의 손길에 의해 오르가즘에 도달하고 말았을 것이었다.  뿐만 아니라 팬티를 입지 않은 채 집에까지 오는 동안에 이상한 흥분을 느꼈으며 집에 와서 방에 들어갈 여유도 없이 대문을 잡은 채 격렬한 섹스를 했었다.  이상한 흥분으로 진물렀던 음부에 아들의 성기가 들어오자 순식간에 절정에 올랐으며 말할 수 없이 황홀한 쾌감을 느꼈었다.  그 때도 왜 그렇게 흥분했었는지 이후 곰곰 생각해도 이유를 알 수 없었다.  "씻지 않고 이대로 나가는 거예요."  "이대로?" "예. 벗은 채로..." 자영은 준희의 말에 충격을 받았다. 모욕감과 수치심으로 전신이 붉게 물들었다.  어쨌든 그날은 버스 안에서의 애무가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이어진 것이지 좋아서 벗고  다녔던 것은 아니었다.  더구나 지금은 온 몸에 준희의 정액이 뒤발려져 있다시피 한 상태다.  "싫어! 안해!" 단호한 거절이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자영의 입에서 튀어나왔다.  너무나 확고한 거절에 기대로 빛났던 준희의 얼굴이 퇴색한다.  "엄마를 자꾸 이상한 사람으로 만들지 마- 준희야-."  이번에는 애원에 가까운 매달림이었다.  "하지만..."  "그런 건 못해!" 다시 자르듯이 거절하는 말투에 준희는 금방 풀이 죽는다.  "알았어요."  자영이 다시 나가려 하자 준희가 치마를 잡는다. "씻지는 말아, 엄마." "왜 그래?" "제발, 엄마아..." 준희의 부탁 역시 애원에 가까웠다. "못 말려..." 자영은 할 수 없다는 듯이 하얗게 흘기며 백화점에서 산 하얀 면 팬티를 꺼내었다.  "그걸 입을 거예요?" 준희는 재차 실망하면서 엄마의 얼굴을 바라본다.  "준희야..."  자영이 팬티를 손에 들고 달래는 말투로 준희를 부른다.  사실 그녀의 상반신은 온통 찝찝하게 젖어있고 음부는 아직도 질펀한 채 팬티를 덧입는다고 나아지는 것은 없었다.  그녀의 마음 같아서는 찬물로라도 씻고 싶었지만 준희의 눈치로 그렇게까지는 하지 못하는 것이었다.  "알았어요." 자영은 묵묵히 팬티를 입었다. 젖은 엉덩이에 팬티가 달라붙었다. 칙칙하고 불쾌한 느낌이었다.  "우리 나가서 뭘 먹을래? " 준희는 시무룩해서 대답이 없다.  "준희 뭘 먹고싶었어? 오늘 엄마가 한턱 낼게. 청바지 사줄까?"  상냥한 말투로 애교까지 섞어서 달래도 시쿤둥한 표정이다.  "됐어요. 그냥 아무거나 먹어요."   준희의 풀죽은 목소리에 가슴이 아팠지만 자영은 마음을 다져 먹는다.  "갈비를 먹을까? 아니면 양식?" "그냥 엄마 좋은 대로 하세요."  옷을 입으며 힘없는 목소리로 대답한다.  "준희야."  "알았다니까요?"  이제는 짜증까지 섞여있다.  아무래도 모처럼의 즐거운 데이트가 망쳐버릴 것 같았다.  한편 그까짓 팬티 한 장으로 준희를 실망시키는 것은 어리석은 짓 같다는 생각이 슬그머니 들었다.  "준희야." 자영은 교복의 단추를 채워주며 한껏 부드러운 목소리로 불렀다.  "그런 게 그렇게 좋으니? 엄만 천한 여자가 되는 것 같아서 싫어." "뭐가요. 그냥 해본 소리예요."  "그런데 왜 이래?"  "됐다니까요? 갈비를 먹어요." 하지만 준희의 목소리는 회복되지 않는다.  "오늘 한 번 뿐이야?"  준희의 눈이 반짝 치켜진다.  "다시는 그런 요구 않을 거지?" 자영이 새끼손가락을 내밀자 준희가 덥썩 잡는다.  "알았어요, 엄마. 약속할게."  손가락을 걸고 흔들며 약속하는 목소리가 벌써 기대에 차 있었다.  자영은 준희의 손가락을 놓고 치마 속에 손을 넣어 팬티를 내렸다.  이미 칙칙하게 젖어버린 팬티가 발치에 감기며 떨어졌다.  한결 개운했다.  뿐만 아니라 예기치 않았던 야릇한 흥분으로 가슴이 두근거리고 손가락이 떨리고 있었다.  외출을 하기 위하여 속옷을 벗었다는 거꾸로 된 상황에 자신도 모르는 흥분을 느끼고 있는 것이었다.  문을 잠그고 계단을 내려설 때에는 벌써 젖꼭지와 음핵에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지고 있었다.   두 사람은 택시를 타고 명동으로 갔다.  준희가 원하는 대로 불고기로 식사를 했다. 자영은 3인분이나 먹어치우는 준희를 사랑이 담뿍 담긴 눈길로 그윽히 바라보았다.  아들이 사랑스럽고 자랑스러웠다.  이것저것 집어주면 덥썩덥썩 잘도 받아먹고 복스럽게도 씹어 삼켰다.  먹고있는 모습을 보고만 있어도 포만감이 드는 것 같았다.  "천천히 먹으렴." 이 순간 자영의 가슴은 아들을 향한 순수한 엄마의 사랑으로 가득히 차 올랐다.   식사를 마친 모자는 다정히 팔짱을 끼고 차가 다니지 않는 주말 오후의 명동 거리를 구경했다.  늦가을이지만 맑고 따뜻한 날씨로 많은 남녀들이 쌍쌍이 거리를 메우고 있었다. 사람의 물결에 밀릴 때 유방이 준희의 어깨에 눌리면 기분 좋은 느낌이 생겨나 더욱 붙어서 걸었다.  준희의 팔을 당겨 유방을 지긋이 압박하면 짜릿한 쾌감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잊었던 유두와 음핵의 충혈감이 되살아 난다.  자영은 자신의 음욕이 어디를 한계로 나아가고 있는지 두렵기까지 했다.  준희는 자신이 우겨서 그렇게 해놓고도 그녀의 벗은 몸은 벌써 잊었는지 거리를 구경하기에 여념이 없는 듯 했다.   "명동에 처음 오니?"  "아니, 몇 번 왔어요. 하지만 엄마와 데이트는 처음이잖아요."  조금은 섭섭해지려는 마음이 준희의 그 말 한마디로 씻은듯이 사라지고 한없이 행복에 젖어 든다.  "엄마하고 오니까 좋아?"  "응. 너무 즐거워요."  자영은 행복에 겨워 준희의 팔을 꼬옥 끌어 안았다.  마음 같아서는 준희를 품에 안고 뺨이라도 비비고 싶지만 그럴 수는 없었다.  이미 칙칙한 팬티는 벗어버리기를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한복에 속치마까지 젖혀져 속이 드러날 염려는 없었다. 걸음을 옮길 때마다 여유 있는 한복 속에서 허벅지가 서로 미끌거렸지만 그 느낌도 괜찮았다.  다른 부분은 이미 말랐지만 음부로부터는 준희가 쏟아넣은 정액과 새로운 애액으로 점점 더 젖어가고 있었다. 미도파 백화점에서 준희의 남방과 바지를 사서 갈아입고 교복을 쇼핑백에 넣었으며 겨울 옷을 샀다. 시계도 사 주었다.  "이렇게 돈을 써도 괜찮아요?" 준희는 고급 손목시계를 차고 기뻐하면서도 걱정을 한다. 평소 무척 검소했던 엄마였다.  "걱정 마. 엄마 부자야. 그보다 마음에 드니?"  시계를 찬 준희의 손을 잡고 바라보며 말했다.  반짝이는 고급 시계보다도 준희의 희고 제법 마디가 생기는  손가락이 아름다웠다.  명동을 벗어나 계속 걸어서 덕수궁 돌담길로 접어들었고 연인처럼 팔짱을 끼고 낙엽을 밟으며 걸었다.  "준희야..."  "예." 걷고 있는 다른 연인들처럼 꼭 붙어서 달콤하게 서로를 부르고 사랑의 밀어를 속삭이며 걸었다.  "엄마는... 너무 행복해..."  "나도 그래요, 엄마..."  "엄마가 좋아?" "무지무지 좋아." "거짓말." "정말이예요.' "얼마나?" "하늘만큼..."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니 구름 한 점 없는 파아란 하늘이 그 깊이를 알 수 없게 펼쳐있고 빨간 고추잠자리가 어지럽게 날아다닌다. "흐응... 요 이쁜 것..." 자영이 오른 팔을 들어 준희의 뺨을 가볍게 꼬집었다. 이런 유치한 대화로 자영은 마냥 행복감을 느낀다. 사랑에 빠진 다른 연인들은 그들을 눈여겨보는 따위로 시간을 허비하지 않았다. "우리 영화 볼까?" 어느덧 덕수궁 돌담길을 지나서 광화문 국제극장을 향하고 있었다.  극장에는 '러브스토리'의 간판이 걸려있고 표를 사는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있었다. 대부분 연인들이었다.  표는 이미 매진되었고 암표도 마지막 회를 팔고 있었다.  "몇시니?" 준희가 새로 산 손목시계를 보니 5시. 두시간이 이상 공백이 있었다.  "우리 공원에 가요." 가까운 곳에 삼청공원이 있다. 준희는 친구들로부터 그 공원이 어떤 곳이라는 것을 들어서 대충 알고 있었다.  전부터 가 보고싶었는데 엄마와 함께 정말 좋은 기회였다.  가까운 곳이었고 시간도 충분했지만 길을 잘 몰라 택시를 탔다.  운전수가 조금 이상한 눈으로 힐끔거렸지만 자영은 그 이유를 잘 몰랐다.  효창공원 정도로 생각했던 자영은 삼청공원에 들어서면서 충격을 받았다.  짧은 가을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석양 속의 도로변에는 오색찬란한 코스모스로 뒤덮였고 산은 화려한 단풍으로 불이 붙은 것 같았다.  자영이 충격을 받은 이유는 다른데 있었다.  한마디로 둘이 앉아서 쉴 그루터기, 바위하나에도 남녀가 꼬옥 붙어 앉아 있었고 조금 은밀한 곳이다 싶으면 아예 끌어 안고서 더욱 짙은 농도로 사랑을 나누고 있었다.  자영의 기준으로 대한민국에 이런 곳이 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였다.  모자지간이나 부녀간에 산책을 나온 듯한 커플은 눈을 씻고 찾아도 볼 수가 없었다.  그렇다고 자영과 준희를 의아하게 보며 의식하고 있는 눈길도 없었다.  저마다의 사랑에 열중하기는 덕수궁 돌담길과 비교도 안될 정도로 더 열심이었다.  놀라기는 준희도 마찬가지였다.  친구들로부터 얘기는 들었지만 이정도일 줄은 몰랐던 것이다.  어쨌든 두 사람은 길을 따라서 걸어 올라갔다. 올라갈수록 연인들의 모습은 더욱 열정적이었다.  "우리 저쪽으로 가요." 앉을 자리조차 찾지 못한 준희가 길을 벗어나 숲 속으로 엄마를 이끌었다.  늦가을의 해는 짧았다. 다섯시 반을 조금 넘은 시간이지만 숲 속은 꽤 짙은 어둠이 덮이고 있었으며 잡목과 덤불 속에서 야릇한 신음이 들리기도 했다.  "그만 가... 준희야." 자영이 조금 겁에 질린 목소리로 작게 말했다.  "조금만 더요." 준희는 자영의 손을 잡고 덤불을 헤치며 자꾸만 나아갔다. 조그만 능선을 넘고 무성한 덤불을 헤치고 나가자 아늑한 분지가 나타났다. 이런 곳이 어떻게 비어있을까 신기할 정도로 은밀한 장소에 아무도 없었다.  듬성한 잡목림 중간 중간에 고목이 몇 그루 흩어져있고 그 둘레에 덤불이 모여있었다.  운 좋게 방금 자리를 비웠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덤불을 헤치며 들어가자  한 그루 휘어진 굵은 나무 바로 옆에 베어 낸지 오래된 그루터기까지 있었다.  역시 누가 방금 다녀갔는지 그루터기 주변에 희끗희끗하게 휴지가 흩어져 있었다.  나무의 뒤쪽은 덤불과 어둠으로 잘 보이지 않았다. 시시각각 어두워지고 있었다. "무서워..." 자영이 어깨를 움추리며 준희의 품에 안겼다. 준희는 쇼핑 백을 내려놓고 엄마를 품에 안으며 나무에 기대었다.  준희의 품에 안기자 한결 안심이 되는지 자영은 그렇게 포옹한 채 숨을 고르면서 아들의 체온과 촉감을 확인하고 있었다.  아직 해가 완전히 떨어진 것은 아니었지만 숲 속은 10m만 떨어져도 사람의 형체를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어두웠다.  자영은 어느 듯 무서움도 잊고 아늑하고 은밀한 분위기에 젖어 들면서 준희의 몸을 더듬고 준희 역시 엄마의 손길에 호응하며 열열한 키스와 애무로 화답하기 시작한다.  준희는 그루터기에 앉아 기대었고 자영은 준희의 무릎에 앉아 그의 품에 안겼다.   준희의 남방 단추가 열렸고 그 틈으로 자영의 손이 미끄러져 들어갔다.  섬섬옥수로 준희의 가슴을 쓸면서 입술로 입술을 찾는다.  준희는 엄마의 입술을 받으면서 손으로는 치마 위에서 엄마의 유방을 움켜잡았고  다른 손은 치마 속으로 들어가 무릎의 위쪽으로 파고 들었다.  허벅지의 바깥쪽에서 미끄러져 올라가자 새삼 엄마가 팬티를 입지 않고 있음을 실감하고 흥분으로 몸을 떨었다.  탐스런 맨 살의 엉덩이를 주무르고 허리와 등줄기를 쓰다듬다가 앞쪽으로 돌아갔다.  정액이 말라버린 하복부의 피부는 매끄러웠다.  자영은 준희의 무릎에 옆으로 걸터앉아 있었다.  준희의 입 속에 혀를 넣고 얼굴을 비스듬히 기울여 깊게 밀착했다.  준희의 머리를 휘감아 안고 가슴을 쓸던 손을 빼어 아래로 향한다. 준희의 육봉은 벌써부터 그녀의 엉덩이를 찌르고 있었다.  바지의 벨트를 풀고 단추를 벗기는 자영의 손길이 조급하다.  그러는 중에도 그녀의 혀는 춤을 추듯이 준희의 혀를 희롱하고 있었다.  엉덩이를 움직여 준희의 육봉을 해방시키고 손을 팬티 속으로 집어 넣었다.  팬티 속에서 용트림하는 육봉을 가는 손가락으로 뱀처럼 휘감아 잡았다.  혀를 비비며 물리자 따라 들어오는 준희의 혀를 빨아들이자 달콤한 타액이 입안 가득 들어왔다.  그것을 삼키고 다시 빨아대면서 육봉의 끝을 더듬어 애액을 확인하고 둥근 귀두에 문지른다.  준희의 손은 사타구니 쪽을 피하듯이 다시 엉덩이로 내려가고 그 뭉실하고 탄력있는 볼륨을 확인하듯이 쓰다듬고 주무른다.  "아..."  안타까운 듯이 자영의 탄식이 준희의 입 속으로 울리며 허리를 비틀고 허벅지를 조금 벌려준다.  준희의 손이 엄마의 유혹을 무시하지 못하고 다시 허벅지로 이동했다.  치마 위에서 유방을 주무르던 손이 치마 속으로 합류해 하복부를 타고 올라가 맨 살의 유방을 움켜잡았다.  자영의 만족한 신음이 다시 준희의 입 속에 울렸다.  허벅지로 이동한 손이 그녀의 음부 전체를 움켜잡은 것도 같은 순간이었다.  준희의 손은 한 순간 흠뻑 젖어 들었다. 마치 애액의 늪에서 헤엄치는 것 같았다.  자영의 무릎이 세워지고 준희의 손을 맞이할 공간을 한껏 넓혀준다.  준희의 손이 짧은 음모의 숲과 함께 음부 전체를 덮고 문질렀다.  자영의 다리가 준희의 무릎 너머로 한껏 펼쳐지면서 옆으로 앉았던 자세로부터 준희에게 반쯤 등을 보이고 걸터앉은 자세로 바뀌었다.  자영의 벌거벗은 하체가 싸늘한 가을밤 외기 속에 모두 드러났다.  자영은 그런 자세로 준희의 가슴에 등을 기대고 이제 그녀의 사타구니 속에서 마음껏 휘젓고 있는 손길을 음미한다.  고개는 뒤로 꺾여질 듯이 준희의 입술에 밀착한 채 였으며 손은 그녀의 사타구니 사이로 솟구친 육봉을 잡고 있었다.  음부를 휘젓던 준희의 손이 빠져나가 자영의 엉덩이를 잡고 들어올리려 힘을 가하고 있었다. '쩍' 소리를 내며 마침내 입술이 떨어졌다.  "어쩌려구..." 자영의 달뜬 속삭임이었다.  "우리 여기서 한 번 해요." 준희의 속삭임도 흥분으로 떨리고 있었다.  대답은 필요 없었다.  어둠 속에서 하얀 다리가 시계방향으로 돌았다.  자영은 준희를 마주하고 돌아 앉아 육봉을 잡고 다시 한 번 키스를 했다.  "누가 보면 어떡해?" 입술을 떼고 이마를 마주 댄 채 속삭였다.  그러면서도 활짝 벌린 음부를 손에 쥔 육봉에 밀어 붙인다.  "여기서 우리를 보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모두 우리보다 더 바뻐요." "우리 보다 더?" "우리처럼..." 자영이 후후 웃고는 사랑스러워 못 견뎌 하면서 준희의 입술을 핥는다.  그리고 진하게 입술을 붙이고 엉덩이를 들었다. 키스를 하면서 엉덩이를 들고 손에 잡은 육봉의 끝으로 주름을 갈랐다. "아-!" 준희는 엄마의 신음이라고 생각했다.  짧고 절박한 신음이었다.  순간 자영의 몸이 굳어졌다. 자영의 입은 준희의 입을 덮었고 그녀의 애액으로 충분히 적신 귀두를 마악 음부에 물리고 있었다.  두 사람은 그대로 입술을 붙인 채 숨을 죽였다.  "아아-" 이번에는 조금 늘어지는 달콤한 신음 소리다.  아주 가까운 곳인 듯 선명한 신음이었다.  두 사람의 입술이 살며시 떨어졌고 어둠 속에서 두 눈이 마주쳤다.   "아아- 좋아-" "사랑해요, 선생님..." 작지만 분명히 알아들을 수 있는 남녀의 대화였다.  마주친 모자의 눈이 반짝 빛났다.  누군가 바로 뒤쪽에서 사랑을 불태우고 있는 모양인데 남자가 여자에게 선생님이라고 부르고 있었다.  "아아- 원아-." 신음 섞인 여자의 목소리가 탁하고 뜨거운 것 같았다. "선생님..." 남자의 이름이 '원'인 모양이었다.  자영과 준희의 긴장이 조금씩 풀어지고 있었다.  간헐적이기는 하지만 그들의 대화 아닌 대화로 볼 때에 정상적인 연인의 관계는 분명 아니었고 뭔가 불륜의 냄새가 짙게 풍기고 있었다.  그 불륜의 냄새가 두 사람을 조금이나마 안심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었다.  "아- 이제 어서.... 넣어줘, 원아..."  여자가 애절하게 부탁하고 있었다.  엄마의 엉덩이에 받친 손을 내리면 활짝 벌리고 흠뻑 젖은 엄마의 음부 속으로 그대로 삽입되는 순간이다.  준희가 엄마의 몸 속에 들어가고 싶은 욕구를 참으며 엉덩이를 잡은 채 귀에 대고 속삭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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