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소위말하는 이지메였다. 언제나 학교에선 덩치크고 좀 나간다고 하는 얘들의 놀림감이었으며 그들의 심부름과 궂은 일을 도맡아서 해왔다.

그러던 어느날 그날도 역시 그들에게 잡혀서 그들의 아지트로 따라갔다. 그런데 따라간곳엔 그 친구들 세 명과 처음 보는 여학생들도 두 명이 있는 것이었다. 그 중 하나가 나에게 말했다.

"야!너 오늘 돈좀 가진거 있냐?"

난 얼른 3000원을 꺼내서 그에게 주며 막 나가려는 순간. 머리긴 여학생이 날 가리키며, "쟤, 정말 바보 같이 생겼다."

어쩜 남자가 저럴수가 있어? 하하하 거리며낄낄대며 웃었다.

"쟤 정말 남자 맞아?"

웃음소리를 들으며 나갈려고 하는데 우리반 얘하나가 날 불렀다.

"야! 얘가 너보고 남자 맞는지 물어보잖아!"

"...."

"너가 남자 맞다는걸 보여줘야지! 안그래?"

"...."

"얼른 보여줘봐"

"...."

"빨리!!! 강제로 벗긴다"

"싫어!"

"어쭈! 여자앞이라 이거지??"

순간 그의 주먹이 나에게 날아왔고 눈앞이 멍했으나 얼른 정신을 차렸다. 정말 이녀석들을 죽이고 싶었지만 어쩔순 없는 노릇이었다.

"빨리해!!"

난 천천히 교복바지를 벗었다. 여자앞에선 처음 벗어보는거라서 너무 쪽팔렸고 정말 죽어버리고 싶었다. 그리고 팬티까지 마저 벗고 그들이 보는 앞에 가만히 서있었다. 우리반얘 세 명은 담배를 피고 있었고 머리 긴 여자얘는 신기하다며 쳐다보고 단발여학생은 그냥 멀뚱멀뚱 보고있었다.

"이제 입어도 되지?"

"야!나 이거 한번 만져봐도 돼?"

머리긴 얘가 말했다. 그녀가 내것을 쓰다듬으며 만지작 거렸다. 난 쪽팔림과 동시에 야릇한 기분을 느끼며 물건이 서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녀가 계속 귀두 주위를 만지작 거리자 나도 모르게 액체가 조금 나오며 조금씩 커지는것을 느꼈다.

"하하하!!얘 봐~! 점점 커지잖아!"

난 너무 쪽팔려서 눈을 감고 있었다.

"야! 미경아! 너 딸딸이가 뭔지 알어?"

머리 긴얘가 미경인가 보다 아마...

"몰라! 그게 뭐야?"

"야! 보여줘 봐!"

난 쪽팔렸지만 잠시 망설이다가 딸딸이를 치기 시작했다

"뭐야? 이게 딸딸이야?"

"하하하 조금만 기다려 봐!"

딸딸이를 막 치는데 긴장이 되어서 그런지 잘 나오지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