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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랩 1부 고 3으로서 해야할 일은 너무도 많았다

털민웨이터 0 94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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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7 

22-4 제휴업체 현황

고 3으로서 해야할 일은  너무도 많았다. 세상이 우리들 또래에게 강요하는 모
든 것을 해낸다는 것은  초인에게나 합당한 불가능한 요구일지 모른다. 그리고
나는 그런 세상의 요구에 대해 이렇다하게 대항할 용기도 능력도 없는 그저 평
범한 고등학교 남학생일  뿐이다. 더구나 사년전에... 그러니까 고교입시를 앞
두고 중3으로서 한창 감수성이 예민할 나이에  아버지를 차사고로 잃고 엄마와
단둘이 삶을 헤쳐나가는 나에겐  그런 세상의 강요는 대항은 고사하고 그저 뒤
쳐지지 않도록 따라가기 만으로도 벅찬 것이었다.
오늘 수업시간에 내준  과제물들을 마무리하고 대입을 위한 문제집들을 계획된
분량만큼 풀고나서야 나는 적당히 긴장을 늦출 수 있었다. 뻐근한 팔다리의 피
로를 풀려고 기지개를 켰을때는 이미 저녁 11시가 훨씬 넘어있었다. 오늘은 주
말이었다. 때문에 두어시간 정도는 더 책을 보아도 괜찮을 시간적 여유가 있는
셈이다. 내일  아침은 어차피 정오가 다  되어서야 일어날 테니까... 그렇지만
오늘 계획한 공부량을 끝마친 상황에서 다시 책을 잡기는 싫었다. 그리고 설령
내가 다시 책을 잡는다 해도 엄마가 그걸 허락하지는 않을거라는 것을 나는 잘
안다.
엄마는 지금쯤 한창 중반부로 치달을 주말용 TV영화도 마다하고 벌써 잠자리에
들 생각으로 잠시전 욕실로 들어가서 샤워를 시작했다. 쏴아아...하고 욕실 바
닥을 두드리는 물소리가 방세칸짜리의 서민용 아파트의 작은 실내를 가득 울리
며 들려왔다. 평소에 옆방에  세들어사는 부부가 있었다면 그렇게 요란한 물소
리는 내지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오늘은 주말이었다. 벌써 근 일년넘게 방세
칸짜리 이 작은 집에서  제대로된 두개의 방중에 하나의 방을 차지하고 세들어
사는 이십대의 젊은 부부는  주말이면 부모님과 두살바기 딸이 있는 시골로 내
려간다. 집주인이 오히려 세입자의 눈치를 본다는 것이 좀 이상하게 들릴지 모
르겠지만, 그 집주인이 아들  하나를 데리고 혼자사는 과부라면 아마도 가능한
얘기일 것이다. 엄마는 집안에서의 여러 일과들을 그 세든 젊은 부부와 공유했
지만 목욕과 잠자리와 같은 서로간의 은밀한 프라이버시에 관한 부분만큼은 무
척이나 주의를 기울이고 있었다.  때문에 이렇게 집안 가득 울리는 샤워소리를
듣는 것은 곧 집안에 젊은 부부가 없다는 뜻이기도 했다.
나는 책상을 간단히 정리하며  방이라고 부르기엔 너무나 좁고 답답한 나의 공
간을 간신히 비집고 몸을 일으켰다. 바로 옆이 욕실이라 그런지 내방엔 습기가
많았다. 책상과 책장  하나가 간신히 들어차 있는  나의 방아닌 방은 빈공간에
그저 적당히 발을 뻗고  누울 정도의 공간만을 남기는 비좁은 곳이었다. 이 곳
에 사람이 생활한다는 사실만 뺀다면 이 좁은 공간을 방이라고 볼 사람은 아무
도 없었다. 그 창고같은  조그만 방을 비집고 나오며 나는 뻐근한 팔다리를 다
시 한번 쭈욱 뻗어  온몸에 뭉칙하게 굳어있던 근육의 긴장을 풀었다. 문을 열
고 마주한 욕실의 문안에선 물소리가 멎어있었다.
나는 내방보다 나을 것이 없는 조그만 주방겸 거실에 놓인 식탁위에서 물을 한
잔 들이켰다. 모든  것이 너무나 좁고 답답했다.  하긴 우리 형편에 이 정도를
유지하는 것도 다행일지 모른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 엄마와 나에게 남겨
진 것은 이 조그만 아파트와 아버지의 보험금 몇 푼뿐이었다. 당시로서는 어떻
게 살아가나 막막했었지만 다행히  빈방 하나를 세를 주고 내가 비좁은 창고였
던 지금의 방으로 옮기는  방법으로 우리 모자는 경제적인 위기를 어느정도 모
면했다. 그리고 지금은 엄마가  아파트 단지내에 위치한 조그만한 화장품 가게
를 열고 있었다. 그리 수입이 좋지는 않지만 그래도 두식구가 먹고살기에는 적
당한 수입을 올려주는 그  조그만 화장품 가게는 세입자가 다달이 주는 방세와
더불어 우리 가족의 주된 생명줄인 셈이다.
미닫이 문이 반쯤 열린... 흔희 거실겸 안방으로 사용되는 엄마의 방에선 엄마
가 틀어논 TV가 여전히  소리를 내고 있었다. 시원한 냉수가 목을 타고 넘어가
는 느낌에 후련함을 느꼈지만, 나에겐 지금 물로는 채워지지 않는 갈증이 일고
있다. 엄마의 방과  직각으로 맞물린 방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 바로 그 젊은
부부의 방이었다. 나는 불꺼진채  내일오후까지는 주인이 돌아오지 않을 그 방
문을 흘끗 쳐다보곤 이내 반쯤열린 미닫이 문을 좀더 열고 엄마의 방으로 들어
섰다. 향긋한 여자만의 냄새가 느껴지는 그 방의 바닥엔 이미 이부자리가 펴져
있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만해도 그곳엔 두분이 쓰시던 더블베드가 있었
지만, 엄마는  장례식이 끝난 후에 그것을  가장먼저 치우셨다. 그리고 지금은
이렇게 이부자리가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는 것이다. 이부자리에는 베개 두개
가 가지런히 놓여있었다. 평소라면  그 이부자리 위의 베개는 하나로 충분했을
것이다. 19살의  고교 3학년생인 나의 공식적인  잠자리는 좀전에 내가나온 그
좁고 눅눅한 방이었다. 그렇지만 오늘처럼 세든 부부가 방을 비우는 밤이나 특
별히 비좁은  방에서의 잠자리가 피곤하게 느껴질때면  나는 온몸을 마음껏 쭉
펴고 잘 수 있는  이곳 엄마의 방으로 찾아온다. 그리고 좁은 방에서 새우잠을
자는 나를 위해 엄마는  이렇게 일주일에 하루만이라도 공부에 지친 아들이 편
히 잘 수 있도록 이부자리 위에 베개를 하나 더 준비해 두는 것이 생활화 되어
있었다. 하긴 그보다 다른이유가 더 중요하겠지만...
나는 일주일간의 학교생활속에서 부족했던 잠과 긴장이 내 몸에 축적시킨 피로
를 느끼며 이불 속을  파고 들었다. TV에선 주말영화가 중반부를 조금 지난 내
용의 전개를 이루고 있었다. 제목은 기억안나는 오래된 서부극이었는데 악당들
이 보안관의  매력적인 젊은 아내를 납치한채  보안관을 처치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납치된 보안관의 아내는 19세기 서부의 청교도적인 정숙한 가정주부가
입었을 법한 옷차림을 말쑥하게 유지한채 금발의 머리결만 약간 흐트러진 상태
로 악당들이 카드 놀이를 하는 식탁옆 의자에 묶여있었다. 두손을 뒤로 결박당
한 그 여배우의 풍만한  가슴은 실크 브라우스속에서 가쁜 숨을 내쉴때마다 야
릇하게 들썩거렸다. 나는 피식 하고 웃음을 터트렸다. 화면의 내용과 줄거리는
너무도 비현실적이었다. 사람을 눈깜짝 안하고 죽이는 악당들이 자기들의 원수
인 보안관의 저 매력적이고  섹시한 아내를 저렇게 얌전하게 모셔두고 있는 광
경이 우스울  뿐이었다. 만일 좀더 현실적인  광경이라면... 아마도 지금 TV의
화면 속에는 옷이 벗겨진채 침대나 식탁위에서 악당들에게 돌림빵을 당하는 보
안관 아내의 일그러진 젓가슴이나 수치로 찡그려진 얼굴 그리고 외간남자의 자
지가 들락거리는대도 보짓물을 줄줄 흘리는 여배우의 물오른 보지를 비춰야 할
테니까... 후후... 나는 그 유치한 영화에 더이상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팔벼
개를 한채 느긋이  이부자리 위로 발을 쭉펴는  나에게 한쪽 벽에 걸린 달력이
보였다. 그곳에는 빨간   싸인펜으로 몇개의 숫자위에 붉은 동그라미가 그려져
있었다. 이미 알거는 다  아는 나이의 19세 소년이 여자방에 걸린 달력에 표시
된 그 빨간 동그라미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른다면 그것은 문제가 있는 것이
다. 그 동그라미들은 나에게  엄마의 생리일이 사나흘전에 끝났다는 것을 알려
주는 셈이다.  생리... 임신을 하지않은  그렇지만 임신이 가능한... 성숙한여
자들이면 매달 의례 치르는 그 불유쾌한 짓거리... 나는 중학교때에 이미 머리
속에 숙지하기 시작했던 그  여자들만의 의식에 대한 여러 잡다한 지식을 머릿
속에 떠올리며 광활한 초원을  달려 납치된 아내를 향해 말을 달리는 보안관의
잘생긴 얼굴이 TV에 비춰지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그 미남배우가 서부극에종
종 등장하는 게리쿠퍼라는  배우임을 알아차렸을때 욕실의 문이 열리며 엄마가
샤워를 마치고 나오는 소리를 들었다.
곧이어 내눈엔 열려진 미닫이문을 통해 방으로 들어서는 보라색 잠옷차림의 중
년여인의 모습이  들어왔다. 눈가에 약간씩  자리잡은 잔주름만 아니면 삼십대
초반으로 보아도 될 정도로  매력적이고 고운 용모의 이 중년여인이 나의 엄마
다. 얼마전 서른 아홉의 생일을 맞이한 엄마의 몸에는 세월이 가져다준 약간의
군살이 느껴졌지만  전반적으로 그 나이의 다른  여자들에 비해선 아직 몸매가
흐트러지지 않은 상태였다. 오히려 처녀적부터 유달리 볼륨이 강했던 엄마에게
세월이 붙여준  군살은 엄마의 몸을  더욱 뇌쇄적인 조각품으로 만들어버려서,
지금 입고있는  20대 여자들에게나 어울릴법한 어깨에  가는 끈이 달린 잠옷을
걸치기엔 엄마의 몸은 너무나 풍만했다. 적어도 지금 내눈 앞에 들어난 엄마의
이런 모습은 평소의 그녀에게서 느껴지는 단속적이고 정숙한 느낌이 만연한...
그래서 어느모로 보나 다자란  아들을 두고 생활하는 평범한 다른 중년의 여인
들에게서 찾을 수 있는  그런 가정적인 분위기의 엄마다운 모습과는 다른 것이
다. 그만큼 지금 내눈에 들어오는 엄마의 옷차림과 분위기는 아들 앞이라고 하
기엔 어딘지 모르게 도발적이고  색정이 묻어나오는 그런 것으로 볼 수도 있는
것이다.
나의 시선이 등뒤로 미닫이  문을 닫은후 젖은 머리를 수건으로 말리느라 들어
올려진 새하얀 두 팔의 움직임에 의해 보라색 엷은 잠옷 속에서 적당히 덜렁거
리는 엄마의 젓가슴으로부터 시작하여 그 아래로 약간 돋아난 아랫배를 내려와
발목부근까지 이어진 잠옷자락  속에서 들어나는 엄마의 미끈한 각선미를 재빠
르게 훑어갈때 나의 하체에선  무언가 뜨거운 화기가 솟아오르기 시작했다. 엄
마는 나의 그런 시선엔  아랑곳 없이 물기어린 머리칼을 서너번 털고는 수건으
로 머리칼을  말아올린채 옆에 자리한 화장대앞에  앉아 우윳빛 화장용 크림을
얼굴에 바르기 시작했다.
나의 시선은 엄마가 자기전에  늘 치루는 화장대 앞에서의 그 여자들만의 행사
가 진행되는 동안 내내 거울을 통해 반사되는 엄마의 시선과 마주하고 있었다.
엄마는 얼굴에 그 허연 크림들을 바르고 문지르면서 거울을 통해 줄곳 내 눈을
바라보고 있었다. 때론 차분하게...  때론 약간의 미소속에... 엄마는 나를 바
라보고 있었다. 그런 엄마의 시선은 나의 시선을 깊숙히 끌어당기기도 했고 그
반대로 살며시 밀어내기도 했다.  그리고 엄마가 화장용 티슈들로 얼굴에 묻은
크림들을 말끔히  걷어냈을 즈음... 그사이  하얀 크림덩이에 가려있다가 마악
들어난 엄마의 볼이 발갛게  상기된채 물들어있는 것을 확인한 나의 시선은 이
미 적당히 색정적으로 풀어지기 시작하는 엄마의 눈가에 깃든 야릇한 설래임과
흥분의 떨림을 발견하고 있었다.  엄마가 문옆의 벽에 위치한 전등스위치를 새
하얀 손으로 내려끄고 방이 TV의 불빛속에 희미한 어둠으로 묻힐때까지 그렇게
엄마와 나는 눈빛으로 서로를  애무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잠시후엔 방안
을 흐릿하게나마 비추던 그 TV마저 엄마의 손길에 딸깍하고 꺼지고 말았다.
팔벼개를 한채로 나의 두눈이 어둠에 익숙해지기를 기다릴때 나는 내옆의 이부
자리를 파고드는 엄마의 움직임을  느꼈다. 곧이어 나는 내눈앞이 더욱 어두운
그림자로 덮혀지는 것과 동시에 엄마의 매력적으로 끝이 올라간 도톰한 입술이
촉촉하게 젖은 느낌으로 내  입술위로 내리눌러지는 것을 받아들였다. 나는 미
동도 않고  누운채 볼을 간지르며 흘러내린  기다란 머리칼에서 느껴지는 아직
다 마르지 않은 물기와  [하아...] 얼굴주위로 뿜어지는 뜨거운 숨결.. 그리고
포개어진 내 입술을 깊숙히 빨아들여 이리저리 문질러대는 촉촉한 입술의 감촉
을 음미했다. 나는 하체의  중심으로부터 찌르르 번져올라 나의 온몸을 감싸기
시작하는 뜨거운 불기운을 느끼고  있었지만 서두르고 싶지는 않았다. 아직 시
간은 많았으니까... 더구나 이번  한번으로 끝을 봐야할 운명적인 순간도 아니
었기에... 이번이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기회는 많은 것이기에... 나는 서두를
이유가 없었다.
선택권은 전적으로 나에게 있었다. 내가 마음만 먹는다면 지금의 이 순간을 다
시 원점으로 돌릴 수도 있었고 아니면 그 반대로 전에없이 강렬하고 짜릿한 밤
으로 이끌 수도 있었다. 물론 엄마는 후자를 원하고 있을 터였지만... 역시 선
택은 나만이 내릴 수  있는 것이었다. 그리고 지난 일년간의 경험은 나에게 그
선택권을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게 해주었다. 물론 오늘
밤 나는 이미 이방에 들어설때부터 내가 어떤 선택을 할지 잘 알고 있었다. 지
난 일주일간  나는 학교의 시험때문에 제대로된  선택권을 행사할 수 없었으며
그로인해 나의  몸은 풀어주지 못하고 쌓인  욕망의 불기운으로 한껏 달아올라
있었다. 따라서 난 이미 며칠전부터 오늘밤을 기다리고 있었던 셈이다. 그렇지
만 내가 오늘밤의 색깔을  결정해야할 순간에 엄마가 느낄 애가타는 듯한 초조
함을 모르는척 은근히 만끽하는  즐거움을 놓치고 싶지는 않았다. 한손으론 나
의  짧은 머리칼을 쓰다듬고  다른  한손으로 런닝셔츠 위로 돋아난 나의 가슴
부분을 어루만지며 점점 집요하게 나의 입술을 빨아들이는 엄마의 숨결이 더욱
뜨거워져 있었다. 그리고...  맞물린 입술사이로 파고든 엄마의 혀가 조심스럽
게 나의 입술과 닫혀진  이빨의 윤곽을 핥아갈때... 나는 드디어 그 선택의 순
간이 다가왔음을 느끼며 선택권을 지닌 자의 여유를 즐겼다.
내옆에 무릎을 꿇고 상체를 숙인채 내게 키스를 퍼붇는 엄마의 몸이 지금 어떤
상태일지는 딱히 확인하지 않고도  잘 알 수 있었다. 엄마의 몸은 일주일간 기
다려온 설래임과 기대감으로 잔뜩 달아있을 것이다. 그 풍염한 젓가슴은 그 어
느때보다 단단하게 부풀어있을 것이고...  그 아래 매달린 두툼한 젓꼭지는 한
껏 예민해진채 잠옷의 얇은  천에 부벼지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무언가 뜨
겁고 단단한 것이  채워지길 원하는 그곳은...? 후후...  나는 지금 엄마의 그
깊숙한 밑바닥이 어떤 상태인지 안봐도 알 수 있었다. 후후후...
선택은 둘중의 하나였다.  내 입술에 뜨겁게 엉긴채  더운 숨을 내쉬는 엄마의
얼굴에서 고개를 돌려 [오늘은 그만 잘래요...]하고 말하는 것이 그 하나였다.
그러면 지금까지의 과정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것이다.
다만 그 이후에 어둠속에서  옆에 누운 엄마의 몸이 혼자서 야릇하게 움직이며
나즉한 비음을  흘리는 것을 참아내야  하지만... 물론 내또래의 남자애들에게
그것은 너무도  참기힘든 결정일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이미 지난 일년정도의
경험을 지닌 나에겐 그리 어려운 선택이 아니었다. 두번째의 선택은 그저 간단
히 입을 벌려 엄마의  혀를 받아들이면 그만이었다. 그리고 그 후의 일은 너무
도 뜨겁고 자연스러운 욕정속에  맡기면 되는 것이다. 아울러 그것은 곧... 엄
마와 나  사이의 관계가 평소의 자연스런  모자의 관계에서 벗어나 일년전부터
시작된 새로운 관계로 전환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했다.
[흐으응...] 엄마가  흘리는 흐릿한 콧소리를  느끼며 동시에 흐릿한 어둠속에
잠옷자락을 팽팽히 당기며 뒤로 내밀어진 엄마의 만월같은 둔부가 나의 시선속
에서 묘하게 일렁이는 것을 보며 나는 내가 이미 며칠전부터 미리 내렸던 선택
을 주저없이 엄마에게  통고할 때임을 알고 있었다.  나의 다물어져 있던 입이
벌어지자 엄마의 몸이 한차례  가늘게 떨리다가 이내 나의 벌어진 입속으로 혀
를 깊숙히 밀어넣어 내 혀에 엉켜든다.
엄마에게 이순간부터 나는  더이상 아들이 아니었다. 나는 박상민이라는... 19
살의 한창 성에 왕성한 고교 3학년의 소년일 뿐이었다. 지칠줄 모르는 힘과 어
린애같은 강렬한 호기심으로 굶주린듯 게걸스럽게 탐할때마다 자신에게 온몸이
녹아드는 육체의 쾌락을 선사하는 한마리 사랑스럽고 열정적인 어린 연인인 것
이다. 아울러 내게 있어서도 그녀는 더이상 엄마가 아니었다. 최정혜라고 불리
는 39살의 농익은 몸을  지닌 나의 연상의 여자일 뿐이었다. 내게 처음 여자라
는 것을 가르쳐 주었고 그 이후로 사춘기의 끝없는 욕정을 완숙한 기교와 풍만
한 몸으로 마음껏 즐기도록 허락해준 여인... 바로 나의 여인이었다.
나는 여전히 팔벼개를 한채 엄마 아니 이제부턴 그저 나의 여자일 뿐인 정혜가
선사하는 농도짙은  키스의 감미롭고 끈적한  유희에 몰두했다. 그녀의 숨결은
잠시뒤에 내가 선사할  쾌락에 대한 갈구로 더욱  가쁘게 토해지고 있었다. 난
그런 그녀의 안타까운 갈구의  몸짓과 신음에도 아랑곳 없이 여전히 여유가 있
었다. 팔벼개를 하고있는 손을 풀어 그녀의 둔부를 어루만져 주거나 아니면 그
녀의 매달린채 단단해져 있는 삼십대 후반의 살오른 유방을 주물러 줄 수도 있
었지만 아직은 그러고  싶지 않았다. 나의 거친  손길을 기다리는 그녀의 몸을
조금더 안타까운 기대속에 젖어들게  하고 싶었다. 그런후에 그녀가 더이상 내
손길과 뜨거운 입  그리고 결국엔 나의 이  단단한 물건이 아니면 결코 해소될
수 없는 극치의 흥분으로 안달할때... 한동안 느긋이 정지해 있던 나의 손길이
마침내 그녀의 몸에 닫고  터질듯 흥분해 있는 가슴과 둔부사이의 골짜기를 거
머쥘때 그녀가 느낄 환희와 쾌락의 탄성이 나에 대한 감사와 존경 그리고 복종
의 흐느낌이 되길 원하는 것이다. 그것은 아직 미성년이라는 세상의 터울에 갖
혀서 허락보다는 금지가 많은 나에게 나보다 스무살이나 연상인 여자를.... 더
구나 인생의 경험이  나보다 두배나 더 많은  그래서 늘 나에게 깍듯한 인생의
교훈을 잔소리속에 섞어서 가르치려고만 드는 엄마라는 위치의 이 여자와의 생
활 속에서 느껴보는 얼마  안돼는 시간속의 정복과 지배의 쾌감을 더욱 강렬하
게 느껴지도록 만들고 싶은 것이다.
느긋이 음미하고픈 강렬한 지배욕... 그런 나의 여유는 어쩌면 이미 자기 것이
된 여자 또는 자기가 어느때곤 마음대로 다룰 수 있는 여자를 소유한 남자로서
지니는 당연한 포만감일지 모른다. 아마도 내가 여자를 처음 접하는 또래의 아
이들 같았다면 난 이미 그녀의 몸위에 올라가 거친 숨을 토해내며 그녀의 다리
사이에서 나의 굶주린 욕정을 토해내려 씩씩거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난 그런 내 또래들과는  다르다. 무엇보다 이미 지난 일년간 난 그녀의 육체는
물론이고 그녀의 은밀한 본능마저 속속들이 체험하여 소유한 한 여자의 남자였
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에겐 무언가 좀더 강렬한 자극이 필요했다. 이미 숱하게 격어서 그녀
의 육체 구석구석과 털  한올한올까지 그리고 그 내밀한 동굴속의 주름 하나하
나까지 눈감고도 떠올릴 수 있는 나에게 지금 내 곁에서 내가 마음대로 다뤄주
길 기다리며 달아올라 있는  여체는 어느정도 권태가 느껴지는 대상이었다. 이
미 수없이 주무르고 빨아봤던 유방... 내 손가락과 두툼하고 단단한 나의 자지
에 엉겨드는 그 끈적한 빨판같은 속살들... 내가 강하게 밀어넣을 때마다 뒤틀
리며 환희로 일그러지는 그 표정과 반응들... 그 모든 것은 이제 딱히 직접 체
험하지 않아도 눈앞에 그대로 옮겨놀 수 있을 정도로 질리도록 경험한 것이다.
거기엔 더이상 새로운 것도 신비스런 것도 없었다. 무엇보다 나의 은밀한 성적
흥분을 짜릿하게 자극할 만한  그 어떤 호기심의 객체도 존재하지 않을 정도로
난 이미 내가 소유한 여자의  몸을 내 몸처럼 잘 알고 있는 셈이다. 처음엔 단
지 그녀의 다리  사이에  위치한 그 터부의 장소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내 자
지는 터질듯  불끈거렸었다. 나의 달아오른 알몸에 뭉클거리며 감겨지는 그 풍
염한 몸뚱이가 주는 전율스런  감촉만으로도 나는 사정할 것 같은 자지의 불끈
거림을  참아내야했었다. 내 자지에  휘감겨 주무르고 빨아대는 중년의 보지가
주는 그 이질적인  감촉만으로도 나는 숨넘어가는 쾌감에 까무라칠듯 헐떡대야
만 했었다. 그런데... 이제  그런 너무도 순수한 원초적인 감각의 자극은 더이
상 내게 성적 흥분제가  되지 못하고 있었다. 더구나 내가 찍어누를 때마다 아
무 꺼리낌 없이 내 육체에 감겨오는 여자의 몸을 통해 상대가 엄마라는 것이주
는 그 도착적인  짜릿함을 더 이상 느끼지  못하게 되면서부터 그런 나의 성적
흥분은 희박해지기 시작했는지 모른다.  그래서 나는 내 자지의 발기를 위해서
아울러 내게 처음과 같은 그 강렬하고 짜릿한 성적 쾌락을 갈구하는 내 여인에
게 그러한 만족을 안겨주기 위해서... 점차 좀더 강렬하고 짜릿한 성적 흥분을
유도하는 무언가를 찾아내야만 했다.  그리고 그런 '무언가'는 나와 엄마가 이
렇게 우리들만의 시간이  되었을때 서로에게 철저히 남자와 여자로서 관계하는
와중에 찾아지게 되는 것이다.
[하아...] 엄마의 혀가  뜨거운 입김을 토하며 내  혀를 휘감고 빨아대는 것과
동시에 가슴을 쓰다듬던  손이 점차 내 배를 지나  그 아래로 향했다. 나는 그
매끄러운 손이 내 배꼽언저리를  둥글게 문지르다가 이내 그 아래의 팬티 속에
서 부풀고 있는 자지의 윤곽을 찍어누르듯 문지르다가 손바닥으로 거머쥐는 것
을 느긋이 음미했다. 그 보드라운 손은 팬티위에서 몇번인가 내 자지를 문지르
고 주무르다가  팬티를 들추고 파고 들었다.  [으으음...] 손바닥 그득히 이미
단단하게 발기하여  뜨거울 정도로 팽창해 있는  나의 자지를 움켜쥐는 그녀의
몸은 설래임으로  떨려갔다. 자지를 주무르고  불알을 매만지는 손길속엔 이미
익숙한 것을 다루는 능숙함과 기교가 역역했다. 내 입술에 만물렸던 그 촉촉한
입술이 들려지더니 이내 그녀의  몸이 자세를 바꾸고 있었다. 무릎걸음으로 나
의 하체로 다가든 그녀의 입에서 뿜어지는 더운 숨결이 나의 다리와 그 중심에
자리한 팬티속의 단단한 자지에도  느껴질 정도였다. 그녀의 두손이 나의 팬티
를 허벅지 중간까지 벗겨내곤 이내 다시 소중한 보물을 다루듯 나의 고개를 든
자지를 거머쥐었다.  기다란 머리칼이 나의  아랫배를 간지르더니 이내 그녀의
얼굴이 내 다리사이로 내려져 파묻히는 것이 흐릿하게 눈에 들어왔다.
으음... 정말  재주한번 기막히단 말야... 처음엔  나의 귀두를 엄마의 입술이
키스를 하듯이 탐색했다. 그리곤  이내 그 단단한 것을 그대로 그 미끈덩한 입
속으로 받아들였다. 혀가 엉켜들어 자지의 구석구석을 빨았고 그때마다 자극적
인 소리가 축축하게 들려왔다. 두손으로 내 불알과 자지의 기둥을 주무르고 문
지르면서 입술과 혀로는 끊임없이  내 자지의 예민한 부분을 자극하고 있었다.
그 기막힌 자극에 나는 드디어  팔벼개를 했던 손을 풀어 내 자지 위에서 일렁
이는 그녀의 머리채를 거머쥐었다. 숱이 많은 그 풍성한 머리채를 쓰다듬고 움
켜쥐며 나는 내 자지를 향해 그녀의 얼굴을 내리눌렀다. 귀두에 그녀의 목젓이
느껴지고 이어 내손에 힘이 풀리자 들어올려지는 입질로 나의 자지는 뿌리까지
그녀의 조여드는 입술에 훑어졌다. 그러기를 서너번... 이제 그녀도 참기 힘든
것 같았다. 내 자지를 입속에 머금은채 두손을 뒤로돌려 엉덩이 밑으로 당겨져
있던 잠옷 자락을 허리위로  걷어 올렸다. 그러는 중에 그녀의 상체는 오직 가
슴부분에 뭉클하게  솟아난 두개의 살덩이로만  나의 하체위에 벼텨져 있었다.
내눈에 희미한 창가의 빛속에 내쪽으로 내밀어진채 달덩이 처럼 들어나는 뽀얀
살덩이가 들어왔다. 그 두개의  달덩이의 중간을 가리던 빨간색 팬티가 그녀의
손에 의해 투실한 살들을  주름지게 만들며 허벅지까지 내려졌다. 색정적인 자
세로 엉덩이를 내민채 그녀의  두손은 다시 침으로 번들대는 나의 자지와 불알
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어서 만져달라는 무언의  표시였다. 입술과 혀 그리고
손이 주는 애무를 음미하며  나는 엄마의 풍성한 머리채를 움켜쥐며 [으음...]
엉덩이를 들어올려 자지를   그녀의 입속에 깊숙히  밀어넣었다.  여자의 입은
때론 그 아래의 구멍과 같은 기능을 할때가 많다는 것을 엄마는 이미 오래전에
내게 알려주었었다.
나는 한손을 엄마의 머리채에서  풀어 그녀가 원하는 것을 해주기 위해 옆으로
뻗었다. 일단은 그 투실투실하고  뭉클한 감촉을 전하는 엄마의 살이올라 기름
지게 느껴지는 둔부를 어루만졌다. 효과는 금방나타났다. [하흐응...] 나의 자
지가 가득 들어찬 그녀의  입속에서 마치 도화선에 불을 당기려는 것처럼 달뜬
교성이 터져나왔다. 나는 내  손길의 자극에 엉덩이를 푸들거리며 쾌감에 나른
해하는 엄마의 반응을 살피며 삼십대 후반의 여인만이 제공할 수 있는 그 풍염
하게 살오른 기름진 둔부의  매끄럽고 자극적인 감촉을 즐겼다. 그러나 여전히
내 손길은 그녀를 애타게 만들었다. [아아.. 어서... 거기 좀 만져줘...] 엄마
가 애가타듯이  애원하듯 요구했다. 그녀가  만져주길 원하는 '거기'가 어딘지
내가 모르는 것은 아니었지만, 난 심술굿은 어린애처럼 쉽게 그녀가 원하는 것
을 주고 싶지는 않아서 [어디... 여기...? 아니면 여기...?] 일부러 엉뚱한 곳
만을 더듬었다.
[아응... 장난하지 말고... 어서 좀 만져줘...]
[어디를...?]
[하흐응... 거기... 내 거기...]
[거기...? 거기가 어딘데...?]
난 그녀를 놀리는 것이  너무나 재밋었다. 터져나오려는 능글맞은 웃음을 간신
히 참으며 난 그녀의  입에서 수치스럽고 음란하며 자극적인 그 단어가 나오길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도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었다.
그렇지만 아직  그녀에겐 아들앞에서 그런 음란한  단어를 입에 올리는 것만은
약간 망설여지는 머뭇거림이 남아있었다. 그렇지만 그런 머뭇거림도 언제나 그
야하고 색정적인  단어를 토해내며 쾌감에 떨게  만들 나와의 관계를 주저하게
만들진 못했다.
[아흐흥... 보..보지... 보지 좀 만져줘... 아흥... 어서...]
[으응...! 진작 그렇게 말하지... 어디볼까...? 얼마나 젖었나...?]
[아흐흥...]
나는 그녀의 뒤로 내밀어진  그 만월같은 두쪽의 둔부가 모여지는 중심에 보드
랍게 가로지른 계곡을 따라 두개의 손가락을 항문으로부터 문지르듯 그 아래로
미끌어 뜨렸다. 엄마는  더 이상 내 자지를  빨고 있지 않았다. 그녀의 숨결은
너무나 가빠서 내자지를  입에 물고 있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녀는 얼굴을
내 허벅지 사이에  묻은채 연신 헐떡거렷다. 내  손가락 끝에 땀이 송글거리는
항문 아래의 좁은 계곡에  이어 축축하게 젖은 두개의 살덩이가 맞물린 살틈이
느껴졌다. 허벅지에 걸친 팬티 때문에 비좁게 모아진 허벅지의 중심에 뒤로 내
밀어진 그 살집은 두두룩하게 엉덩이 중심에 솟아있었다. 난 그 젖어있는 살틈
을 위 아래로 문지르며 손가락 끝에 묻어나는 음액이 충분히 그녀의 입구 전체
에 배어들도록 만들었다.  나보다 스무살이나 연상인 여자의 보지를... 그것도
바로 내 친엄마의 보지를  이렇게 내맘대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은 늘 짜릿한 흥
분이었다.
엄마는 한손으로 내 자지를 위아래로 훑어주면서 여전히 허벅지 사이에 파묻은
얼굴로 더운 숨을 내 뿜었다. 자지 끝에서 부터 불알을 타고 항문에 이어 척추
로 이어지는 짜릿한 기분에  나는 등줄기에 땀이 베이는 것을 느꼈다. 나는 엄
마의 그 기름진 보지를  문지르던 손가락을 곧추세워 그녀의 그 열락으로 질척
이는 구멍으로 찔러넣었다. [하흡...] 엄마가 원래 반응이 민감한 여자인지 아
니면 아들과의 이 짓이 주는 도착적인 흥분이 강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아무
튼 이렇게 엄마는 내  손가락만으로도 만족스런 쾌감에 쉽게 이르는 일이 많았
다.
처음부터 손가락 두개는 충분히 들락거릴 정도로 적당히 구멍이 벌어진 그녀의
질은 무척이나 뜨거웠다. 손가락  두개를 이용하여 엄마의 뒤로 벌어진 구멍을
규칙적으로 부드럽게 쑤셔주면서  나는 자연스럽게 '그때'의 기억을 떠올렸다.
후후... 그때도 이렇게  손가락 두개가 자연스럽게 들어갔었지... 그러니까...
작년 이맘때...  난 그때 처음으로 '엄마의  보지'를 만져보았었다. 그건 내가
처음으로 만져본 '여자의 보지'였다.  그때 엄마는 주저와 망설임 그리고 두려
움속에서 본능이 주는 쾌감을  숨기려 애쓰는 표정이었었다. 그리고 그 표정을
내려보며 난 엄마의 보지를  통해 난생처음 여자의 보지맛을 보았다. 난 그 기
막힌 보지맛에 까무라칠 것 같은 쾌감을 느꼈었다. 삼십대 후반의 과부 보지가
주는 자지에 굶주린 끈적함에 까무라 칠 것 같았고 엄마의 보지에 자지를 박고
있는 상황이 주는 도착적인  욕정에 몸을 떨었었다. 그날밤은 엄마와 나사이에
결코 잊지 못할 밤인  것이다. 작년 이맘때 바로 이자리 이곳에서 벌어졌던 그
일... 그것은 바로 엄마와  나사이의 사랑이 아가페에서 애로스로 바뀌기 시작
한 바로 그 순간이었으니까... 난 지금도 그날밤을 잊지 못한다.

( 2 부로 이어집니다.)
22-4 제휴업체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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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도사 소라 야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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