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Y PER SEX 제3장 (세영이에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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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Y PER SEX 제3장 (세영이에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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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하아!하아!"
세영이에게서 떨어져 나간 나는 아무정신도 없이 밭은 숨 소리를 내고있었
다.그녀도 옆으로 누워서 한동안은 움직임이 없어보였다. 옆으로 누운 세영
이의 등허리가 눈에 들어왔다.아직도 젓살이 완전히 가시지않았는지 약간은
살이오른 뒷모습이었지만 내 눈엔 왜그렇게 갸냘퍼 보이던지.......
하루에도 몇번을 저런모습으로 지쳐버릴 내옆에 누워있는 여자가 안스러웠
다.그리고 이런곳을 찾은 내가 원망스러울정도로 싫어졌다.
"오빠,좋았어?"
나를 보는 그녀의 눈이 참 맑았다.너무맑아 슬퍼보였다.
"응,아주...."
"정말?,나두 아주좋았어!,근데,오빠 아다아니지?"
"후후"
내가 웃었다.
"에이,진짜루 아니구나?"
"왜?총각이길 바랬어?"
"그럼!이런데서 아다만나기가 그렇게 쉬운가?"
"얘!세영아 뭐하니? 빨리나오라!"
바깓에서 누군가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알았어요,이모 ."
"이모?"
"응,여기선 마담언니를 이모라고해!"
"그렇구나"
"오빠,다음에 또올꺼지?"
"........"
"다음에 꼭 와야돼? 다른데 들어가는거 보면 가만 안 둘꺼야! 정말!"
"응,휴가나오면 올께."
나에게 자꾸 당부를 하며 그녀는 내게 작별의 인사라며 입술에 가벼운 입맞
춤을 해 주었다.그녀에게 뭐라도 해주고싶은 생각이 들었다.주머니를 뒤져
보니 한3만원 쯤 되는돈이있었다.
"이거.."
그녀에게 돈을 내밀었다.
"이게 뭐야?"
"그냥...팁이야."
"무슨팁을 이렇게 많이줘?"
"그냥받어.주고싶어서 주는거야.그리고 밥 잘챙겨먹고,건강조심해라."
그녀에게 억지로쥐어주며 이렇게 말했다.그녀가 내 얼굴을 빤히 쳐다보았다
따뜻한 눈빛이 내게 전해저왔다.그녀의 양쪽뺨을 두손으로 살며시 감쌌다.
그리고 내얼굴을 가까이 가져갔다.그녀가 고개를 살짝들며 눈을감았다. 살
며시 그녀의 눈에 입을맟추었다.
(눈에하는 키스는 영혼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하는거란말이있다)
그때 내 마음은 그랬다.세영이의 눈가에 작은 이슬이 맺혔다.-그녀도 그의
미를 알고있었던 걸까?- 그곳을 나온 후에도 기분은 가라않아있었다.
"야!친구,어땠어? 죽이지?"
기익이가 먼저 나와서 나를 반겼다.
"짜식,제법인데, 금방나올줄 알았는데말야...."
녀석이 내어깨를 툭치며 말했다.
"얌마!표정이 왜그래? 잘먹고 나와선..."
아무 대꾸도 하지않았다.그렇게 우린 집으로 돌아왔다. 세영이를 만나고 온
후론 이상하리만큼 그애의 얼굴이 눈앞에 아른거렸다. 얼마있으면 군입대였
고,다시는 그애를 못만날수도 있으리란 생각이 들었다. 기익이가 그런곳에
있는애들은 자주 옮긴다는 말을 해준후에는 더 그런 생각이 들었다.
몇일이 지난후....
기익이를 만났다.이제막 저녁에도 후덥지근함을 느끼기 시작하던 유월의 마
지막 주에 친구들과의 술자리가 마련됐다-물론 내 환송회성격이었다-
"영민아!너 걔 기억나냐?"
"누구?"
"아니왜,호동이네(천호동창녀촌)갔을때 너하고한애 말야!"
"세영이?"
세영이에 대한얘기에 귀가 종긋섰다.
"어!그래,근데 걔 이름도 기억해?"
"말해봐!걔가뭐?"
"어제,거기갔었는데,걔가 너 연락처아냐고 물어보더라?너뭐 잘못한거있냐?"
"그래서 가르쳐줬어?"
"아니,임마,왜가르쳐주냐!무슨일인지도 모르는데,"
나는 속으로 기뻤다. 그녀도 나를 손님이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다른말은 없었어?"
"왜그러냐고 물어보니까,별다른 말은 없더라!,그냥,너 언제 입대하냐고?.."
그날,친구들과의 늦은 술자리가 끝나고 나는 천호동으로 향했다. 입구에서
부터 달라붙는 여자들을 떼어내고 세영이네 가계안으로 들어섰다. 그얘가
나를 보더니 무척이나 놀라는 눈치였다.
"오빠!"
눈이 동그라져서 나를 쳐다봤다.
"오빠!어떻게...어떻게 왔어?"
나는 그냥 말없이 웃었다.그녀는 나에게 다가와서 나를 가볍게 안았다. 우
리는 그 작은방으로 들어갔고 그애는 전처럼 잠시기다리라고 말하곤 나가려
하고 있었다.
"씻으러 가는거야?세영아?"
그녀가 나를 돌아다 봤다.눈이 똥그래져 있었다.
"내이름 기억하고 있었어?"
그녀가 나에게 자기의 이름을직접 말한건 처음 인사했을때 뿐이었으니까 그
녀가 놀랄만도 하다고 생각헀다.
"후훗,왜 이름기억하면 안돼니?,그리고 씻으러가는거면 가지말고 이리와서
앉아봐."
"왜?오빠."
궁금하다는듯이 그애가 내옆에 앉았다.
"그냥 얘기나 좀 할려고 왔어!"
토도사 소라 야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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