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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보면도사 2부 >

최애가슴 0 3786 0

< 초보면도사 2부 >
소라-9/ 609 

토도사 - 카지노 토토 매거진 Todosa casino toto magazine 

22-6 제휴업체 현황_416

출처  토도사 - 카지노 토토 정보매거진

공창수가 약속대로 손에 쥐어 주는 10만원의 스페샬 팁을 조원장에게 전하


면서 영미는 얼굴을 들 수 없었다. 미스 최와 미스 하가 아무 것도 모르는


듯이 눈빛도 마주치지 않았지만, 영미에겐 일부러 얼굴을 돌리는 것만 같아


더욱 부끄럽고 창피했다. 그제 밤만 해도 자신은 절대 그런 일은 안할 것처


럼 도도하게 굴던 영미가 아니던가...


갑자기 몸이 아프다는 핑계를 대고 탈의실 안에서 오전 시간 내내 엎드려


있던 영미는 오후까지 땡땡이를 칠 염치까지는 없어 다시 대기실로 나왔다.


조흥채가 걱정(?)스러운 얼굴로 묻는다.


" 괘안컸나.. 미스 신.. "


" 네에.. 죄송해요.. 괜찮아요.. "


" 그래.. 어차피 돈 벌러 나왔으모 가끔은 서비스해 주라꼬.. 누이좋고 매


부좋은 거 아이가.. 내가 좋은 사람만 골라 줄텐께.. "


" 아니에요.. 이젠 다시 안할거에요.. 전처럼 계속 안마만 하게 해 주세요


.. "


" 그래애? 허..참!.. 꼭 그리 고집부릴 건 뭐꼬.. 한강에 배 지나가긴데..


"


" 자꾸 그러시면 저 내일부터 못 나와요.. "


" 그래.. 알았다꼬.. 피양감사도 지 하기 싫으모 그만이제.. 우짜겄노.. "


그날 저녁, 남편이 좋아하는 생선회를 사 들고 들어간 영미는 몸이 불편한


남편을 목욕도 시켜주고 안마도 해 주며 온갖 서비스를 다했지만, 그래도


마음은 끝내 편치 않았다. 세상모르고 편안하게 잠이 든 박영섭의 옆 얼굴


을 바라보며 영미는 다시는 그런 짓을 하지 않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이튿날을 무사히 넘기고 그 다음날 오후,


" 어서 오.... "


인사를 하며 고개를 든 영미는 그만 가슴이 서늘해지며 말꼬리를 삼키고 말


았다. 다시 공사장이 찾아 온 것이다. 각오 안한 바는 아니지만, 막상 공창


수를 마주 대한 영미는 얼굴부터 달아 올랐다.


고개를 숙인채 얼른 잠바를 받아 옷장에 넣으면서 속으로 '오늘은 어떤 일


이 있어도 거절해야지..' 다짐하며 안마를 시작했는데.. 어쩐 일인지 아무


말도 않는다. 팔안마를 끝내도록 손도 까딱 않더니 결국 안마를 끝내자,


'수고했어요..' 하며 팁 2만원만 주고는 말없이 나가버리는 것이다.


잔뜩 긴장했던 영미는 그만 맥이 풀리면서 슬며시 섭섭한 감정까지 솟아 올


랐다.


아무리 자신이 서비스종사원의 입장에서 맺어진 관계였더라도 그렇지.. 살


을 섞은 사이면서 사람이 이렇게 무정할 수 있을까 싶었던 것이다.


하지만, 오늘따라 이상하게 손님이 밀리는 바람에, 일에 쫓겨 그런 상념에


오래 빠져들 수도 없었다. 다시 나이 지긋한 노인의 안마를 하고 있는데,


한칸 건너 구석코너에서 커튼이 드르럭거리며 닫겼다. 미스 하가 또 한 손


님(?)을 받는 모양이다.


얼마 안가 '아흑' '아흑' 하는 숨을 죽인 신음소리가 들려 온다. 그러자 영


미의 몸속에서 빈 속에 소주 한잔을 마신 듯한 짜리한 기운이 퍼져 올랐다.


전에는 그런 눈치만 보여도 추잡하다는 생각에 의식적으로 고개를 돌리곤


했었는데...


 


한편, 커텐속에서 스페샬서비스를 받고 있던 한치구도 누운채 커텐사이로


이쪽을 바라보고 있었지만, 밝은 쪽에 있던 영미는 눈치를 채지 못했다. 한


치구는 지금 위에서 엉덩이를 흔들고 있는 미스 하가 영미였으면 하는 엉뚱


한 상상을 하고 있었는데, 마침 그 영미가 안마를 하면서 이쪽을 계속 바라


보고 있었던 것이다.


영미가 처음 들어 올 때부터 날씬한 몸매며 고운 피부, 교양있는 말씨에 한


눈에 반해 전보다 자주 들렀지만, 영미가 어찌나 냉정하게 구는지 그저께는


건들다 기분만 잔뜩 상하고 말아, 오늘은 만만한 미스 하를 상대로 몸을 풀


고 있는 중이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이쪽을 빤히 바라보고 있는 얼굴이 그림처럼 예쁘다.


치렁한 머리 한가운데 하얗게 떠오르는 얼굴, 검고 윤기나는 눈동자하며,


반듯한 콧날, 연한 핑크빛의 섹시한 입술... 거기다 무엇보다 구미가 당기


는 것은 돈만 주면 언제든지 올라 오는 다른 직업적 퇴폐면도사와는 달리


그녀가 순수한 아마추어였다는 것이었다.


( 어구! 조걸 그냥.... 가랭이 속에 은근히 한번 밀어넣었으면 원이 없겄는


디.... 쩝! )


한치구는 미스 하가 속도를 높이자, 영미의 속살 깊숙히 자신의 심볼이 파


고드는 상상을 하며 정액을 뿜기 시작했다.


 


자신을 호시탐탐 노리는 적지 않은 눈초리를 전혀 의식도 못한채 오늘따라


고된 하루 일과를 마친 영미는 피곤한 몸을 추스리며 집으로 향했다.


남편의 저녁수발을 마치고 간단하게 샤워를 끝낸 영미가 피곤한 몸을 누이


는데...


문득, 오후에 보았던 미스 하의 커텐 속 실루엩이 떠오르면서 연달아 이틀


전의 그 짜릿했던 순간도 아른거려 왔다. 그러자 그젯밤의 다짐과는 딴판으


로 '한번만 더...' 하는 간절한 욕망이 치솟아 올라와, 그런 자신의 몸이


어이없고 원망스러웠다.


 


그 일이 있은지 5일째인 토요일 오후, 전부터 그 녀를 음침한 눈빛으로 주


시하면서 실랑이까지 벌린 40중반의 사내 한치구가 다시 찾아 왔다. 마침


다른 손님을 맞아 안마를 하고 있었는데도 궂이 영미를 지목해서 1시간을


기다리는 통에 마음이 내키지 않았지만 할 수 없이 그 사내의 의자 옆에 앉


고 말았다.


조심스런 손길로 팔안마를 시작해 가는데.. 아니나 다를까.. 예의 그 피아


노타기 버릇이 튀어 나온다. 영미가 지난번 다툰 일도 있고 해서 처음 히프


에서 시작해 허벅지 안쪽 까지는 꾸욱 참고 버텼는데, 오늘은 고분고분하다


고 간주한 것인지 송충이같은 손길이 기어이 팬티위까지 기어 올라와 계곡


을 더듬자 영미는 그만 발딱 일어나 버렸다.


" 손님! 너무하시는 거 아니에요? 전 그런 안마사 아니라고 말씀드렸잖아요


.. "


" 머시여? 이 잡 것이 또 지랄허네.. 이 년아! 고로코롬 애낄라문 뭐더러


요런 데 나왔다 냐.. 어이! 조사장! 싸게 나 좀 보더라고.. "


조흥채가 눈이 둥그런채 쫓아 왔다.


" 아-들이 워째 이 모양이여? 교육 조깨 제대로 시키드라고.. 잉? "


" 죄송합니더.. 아이를 바까 드릴까예?.. "


" 관 두소.. 쬐깨 쉴라고 왔는디.. 기분 잡쳐부릿구마.. 조사장.. 장사 좀


똑똑히 혀야것어.. "


담요를 거칠게 걷어부치며 일어나더니 성큼성큼 나가버린다.


적반하장격의 수모에 영미도 눈물이 솟아오르자 얼른 탈의실로 달려가 버렸


다. 한동안 서럽게 울고 나니 이상하게 다시 마음이 차분해진다. 퇴근시간


이 아직도 서너시간 남았지만, 도저히 더 일할 기분이 안난 영미는 조원장


에게 양해와 사과말을 한 뒤 곧장 집으로 돌아와 버렸다.


조흥채는 영미가 조퇴를 하고 나가자 혼자 뭔가 골똘히 궁리하기 시작했다.


대개의 아이들은 공창수를 시켜 길만 내 놓으면 무너졌는데.. 영미가 이외


로 계속 버티자 안돼겠다 싶어 2단계 작전을 실행하기로 작정한 것이다.


 


집으로 돌아온 영미는 자신이 기로에 섰다는 생각에 오후내내 심사숙고를


해 보지만, 뚜렷한 해결책이 떠오르지 않는다.


'그만 둬야지' 하면서도 막상 그만 두고 나면 또 뭘 해야 할건지 암담하기


만 했다.


거기다 묘하게도 나간지 열흘정도밖에 안 되는 그 이용원이 자신의 오랜 안


식처처럼 떠나고 싶지 않았다. 목적이야 자신의 몸을 탐내는데 있다는 게


뻔히 보이지만, 그래도 많은 손님들이 자신을 귀여워하고 치켜주는 것이 싫


지 않아, 어느듯 그러한 분위기에 젖어 들기 시작한 것이다.


결국 다음날인일요일 아침, 어제 오후에 빼먹은 게 미안하기도 해서 평소보


다 오히려 1시간정도 일찍 영미는 이용원으로 향하고 말았다.


 


영미가 유니폼으로 갈아 입고 청소도구를 집어 드는데, 조원장이 부르는 소


리가 들려 왔다.


" 미스 신! "


" 네.. "


" 오늘은 마침 일즉 나왔구마.. 청소는 나 뚜고 7번다이부터 가 보라꼬.. "


7번다이라면 제일 구석 의자다.


" 누가 있어요? "


" 음.. 서부인털 한사장이 오데서 밤샘을 했는지.. 새벽부터 와서 자고 있


는데.. 미스 신이 오모 깨우라 카더라꼬.. "


서부 인터라덕션 한사장이라면 어제 소란을 피우고 나간 한치구 바로 그 사


내다.


" 원장님.. 싫어요.. 제발 그 손님만은 안 받게 해 주세요.. "


" 나도 그라고 싶지만, 궂이 미스 신만 찾는 거를 우짜노.. 그라고.. 그 한


사장 비위를 거슬 려 가꼬는 이 바닥에서 장사해 묵기도 어렵다꼬.. 미스


신! 내가 부탁할거마.. 이번만 성 미 쥑이고 서비스 해주모 안되겄나.. "


" 꼭 그러시다면 안마는 해 드릴께요.. 하지만, 그 건 절대 못해요.. "


" 허어..참... 꼭 그렇다몬 할 수 없제... 그람, 성질 안 부리그로 말이나


잘 해 주라꼬.. "


애써 감정을 추스리며 7번으로 다가간 영미는 내키지 않는 인사를 건넸다.


" 안녕하세요? 미스 신이에요.. "


" 어? 미스 신!.. 싸게 오더라고.. 나가 월매나 기다렸는디.. 어젠 미안혀


요.. 잉.. "


" 아니에요.. 저도 한사장님 기분 못 맞춰 드려서 죄송해요.. "


생각보다는 부드러운 분위기로 시작되어서 마음이 좀 놓인다. 그러나, 개


버릇 남줄까... 채 한쪽 팔도 마치기전에 허벅지 안쪽으로 징그러운 손길이


더 듬어 오더니, 오늘은 사전에 허락이라도 받은 것처럼 거침없이 중심부까


지 쳐들어 와 도도록한 언덕 부위를 팬티 위로 주무르기 시작했다.


조원장의 간곡한 부탁도 있고 해서 영미가 입술을 깨물며 거기까지는 참고


있는데... 기어이 팬티 옆자락을 치켜들며 안쪽까지 손가락이 꼬무락거리며


밀고 들어오는게 아닌가... 영미는 어제처럼 발딱 일어서지는 못하고 엉덩


이를 뒤로 빼며 사정했다.


" 한사장님! 안돼요.. 제발 그만해 주세요.. "


" 어따!.. 쬐끔만 사정 봐 주더라고.. 미스 신 때문시 꼭두새벽부터 찾아


왔는디.. "


" 그렇지만, 전 그 것만은 못해요.. 절대 안 돼요.... "


" 허허.. 야가 싸가지없이 꼭 사람 성질을 도꾼다 말시... 이봐! 신영미!!


" 갑자기 눈에 힘을 주며 자기 이름을 부르는 바람에 영미가 흠칫 한다. "


네에.. "


( 내 이름을 어떻게?... )


" 나가 니 밑구멍을 훤히 알고 있는 디... 뭐여? 그 짓은 절대 안 헌다고?


"


" .......... "


" 언 놈은 인삼묵구 언 놈은 무시뿌리 묵어라는 거여? 공창수는 니 서방이


여? "


" 흐읍! "


( 어... 어떻게?... )


영미는 눈 앞이 캄캄해 왔다. 이럴 수가...


" 나가 이래 삐두 성나믄 물불 안 가리는 사람이여... 자! 사람 간장 고만


태우구 어여 땡겨 앉더라고.. "


영미는 막다른 골목에 몰리자, 재빠른 판단을 위해 애써 정신을 가다듬었다


. 이제 뛰쳐나가든지 수모를 감내하든지 길은 두 갈래다.


그런데.. 이 사내가 내 이름까지 알고 있다면, 집 전화인들 모른다는 보장


이 있는가... 그렇다면, 단순히 그만 둔다고 끝낼 사내가 아니라는 것도 불


을 보듯 뻔하다. 만약에.. 만약에 집으로 전화라도 해 온다면... 영미는 생


각만 해도 끔찍해서 눈을 질끈 감아 버렸다.


결국 길은 하나 뿐이라는 말인가...


 


" 흐윽!! "


영미가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안고 울음을 터트리자, 그제야 득의의 미소를


머금은 한치구가 허리뒤로 팔을 돌려 안으면서 목소리를 낮게 깔았다.


" 나가 미스 신이 좋아서 그러잉께 너무 섭하게 생각허들 말고... 이 한치


구도 알고 보믄 고렇코롬 나쁜 종자는 아니란 말시... 차지 떼묵을 넘도 아


니구 말이여... "


이제 영미는 덫에 걸린 한 마리 암사슴의 신세가 되고 말았다. 덫을 친 사


냥꾼, 한치구의 손이 잠자리날개같은 스커트를 밀어 올리고 팬티속으로 침


입하여 동그란 엉덩이살을 주물러도 속절없이 당할 수 밖에 없었다.


아까는 성급하게 굴던 한치구가 이제는 여유만만이다. 영미의 보드라운 양


쪽 히프를 음미하듯이 번갈아 주물러대더니 이윽고 안쪽으로 돌아 들어오는


데, 영미가 앉아 있는 바람에 언덕위 잔솔밭 위에서 솔개마냥 뱅뱅 돌기만


한다.


" 미스 신.. 고렇게 꿔다 논 보릿자루 마냥 앉아만 있을 참이여? 안마 안


혀 줄거여?.. "


속셈이 뻔히 보이지만 어쩔 수가 없다. 영미는 눈물자국을 지우며 일어나


한치구의 아랫배를 주무르기 시작했다. 혁대에 걸려 배꼽부근까지만 오르내


리자 한치구가 얼른 혁대를 풀고 지퍼도 맨 아래까지 내려 버린다. 이어서


영미의 손을 잡더니 팬티속으로 쑤욱 끌어당겨 넣는데.. 빳빳하게 곤두선


뜨거운 방망이가 바로 손끝에 닿았다.


그리고는 숨돌릴 사이도 없이, 엎드린 영미의 사타구니밑으로 손을 밀어넣


더니 팬티속까지 거침없이 쑤욱 들어왔다. 영미는 부질없는 짓인줄 알면서


도 다리를 오무려 허벅지를 꽉 붙였다. 그러나 그런 동작들조차도 한치구의


구미만 더 돋구어 줄 뿐, 손바닥을 펴서 허벅지사이로 밀어넣고 쳐 올라오


는데는 막을 길이 없었다.


마침내 그녀의 은밀한 계곡까지 도착한 그의 손가락이 꽃잎을 헤집으며 두


가닥 소음순 사이를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리는데.. 그녀가 마지막 자존심


으로 버티려 했던 것마져 어이없이 무너지는 신호가 왔다. 한가닥 짜릿한


전류가 등줄기를 훑어 내려 온 것이다.


영미는 입술을 앙다물며 버텼다.


그러나 한동안 계곡을 따라 아래위로 애무해가던 한치구의 집요한 손길이


이번에는 엄지와 검지를 모아 그녀의 비너스언덕 바로 아래 돌기부분을 부


드럽게 비틀면서 주무르자 영미는 그만 백기를 들 수 밖에 없었다.


" 아!..안돼... "


결국 터져나온 영미의 비음이 섞인 탄성에 한치구는 그럼 그렇지 하는 듯,


비릿한 미소를 머금었다. 하기는 그 소리가 아니더라도 그녀의 꽃잎속이 차


츰 미끌미끌해지면서 이미 항복의 신호를 전해왔지만....


( 기렇게 몸을 사리며 애를 태우더니만, 이 기집도 별 수 없구만 기랴.. 흐


흐.. 이래서 때 론 험한 시상이라도 살 맛난다 그것이여... )


영미의 깊은 샘에서 뿜어 나오는 애액이 손가락을 적실 정도로 축축해지자


한치구는 손을 빼더니 영미가 보는 앞에서 입속에 넣어 맛을 보며 이죽거렸


다.


" 거참! 꿀맛이구먼.. 기런 몸으로 워떻게 고렇구럼 사람 애간장을 태운당


가... "


" 아!... 난.. 몰라.. 흐윽!... "


" 고만.. 시간도 없는디.. 올라 오더라고.. 커텐 치구 말시... "


" 저.. 어..어떻게 하는지.. 잘.. 몰라요... 정말예요... "


" 뭐여? 허허...참! 이거.. 자밌구만... 어려울 거 없어야.. 기냥 빤쯔 벗


구 올라와 보란께... "


" 저.. 코.. 콘돔을... "


" 콘돔?.. 오늘은 기냥 혀 보더라고.. 나중에 약 묵으문 되지 않겄능가...


"


할 수 없이 영미는 팬티를 손에 잡고 끌어내리는데.. 결국 이 사내에게 몸


을 주고 마는구나.. 싶자, 분하고 수치스러움에 또 눈물이 나오려 한다. 자


신의 손으로 벗은, 손수건보다 작게 말려진 팬티를 옆 시트에 놓은 영미가


의자로 오르려는데, 한치구가 또 주문을 한다.


" 미스 신!.. 내 옷도 벗겨 주야제.. "


아차! 싶어 한치구의 바지와 팬티를 벗겨서 옆의자에 구겨지지 않게 걸쳐


놓은 다음, 다시 올라 갔다. 한치구의 허리 양쪽에 발을 놓고, 조심스럽게


엉덩이를 내려 가는데 다리가 달달 떨려 온다. 할 수 없이 한 손으로 의자


바닥을 짚고 히프는 위로 치켜든채 반쯤 엎드렸다.


그리고 한 손으로 밑에서 꼿꼿이 선채 돌진태세로 껄떡거리고 있는 한치구


의 심볼을 잡아 자신의 중심부에 맞추고는 천천히 히프를 내려 가는데, 귀


두가 닿는 순간 꽃잎이 '화끈' 하더니 이어서 한치구의 굵은 심볼이 서서히


비너스 속으로 파고 들어오는 감촉이 왔다.


" 아~~ !!.. "


" 허억!.. "


상체를 반쯤 세운채 짖궂게 스커트 앞자락까지 치켜들고 인서트 순간을 내


려다 보고 있던 한치구도 영미의 검은 숲아래 보드라운 조갯살을 가르며 자


신의 심볼이 헤집고 들어가자 눈 앞이 아찔하는 황홀한 쾌감으로 몸을 떤다


.


" 으으응!!.. "


엉덩이가 완전히 내려앉지 않았는데도.. 벌써 질속이 꽉 차 왔다. 내려다보


니 자신의 둔덕과 한치구의 아랫뱃살이 닿으려면 아직도 손가락 한마디 가


량이 남아 있다. 어쩔줄 몰라 엉거주춤한 자세로 잠시 멈추어 있는데, 눈치


를 챈 한치구가 영미의 허리를 잡더니 아래로 바싹 당겨 버린다.


" 아악!!.. "


한치구의 심볼 끝이 자궁벽까지 닿으면서, 찌르는 것 같은 통증이 오는 바


람에 영미는 그만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 아마 밖의 대기실까지 들렸을지도


몰랐다.


" 어허억! 나 죽겄네.... "


한치구의 눈이 게슴츠레해 지면서 입가에 침이 비친다. 그렇게 소원하던 미


스 신의 보지속에 마침내 자신의 심볼이 깊숙히 파고 들어간 것이다. 아마


추어라 그런지 나이 30이라는데도 질속이 빡빡하게 조이면서 수만마리의 지


렁이가 꿈틀거리듯 쪼아오는데.. 그대로 사정할 것만 같아 호흡을 가쁘게


조절해야만 했다.


영미는 영미대로, 자신의 아랫배 가득 이물질이 들어찬 포만감에 꼼짝 할


수가 없다. 한동안 그대로 주저앉아 있는데, 문득 지난번 공창수와의 스페


샬서비스때 미스 최의 독촉하던 목소리가 되살아나면서 정신이 들기 시작했


다.


지금 이 자리는 연인끼리의 여유를 즐기는 그런 정사가 아닌 엄연한 영업의


연장행위인 것이다. 영미가 얼른 엉덩이를 빼서는 서툴게 내려박는데, 다시


자궁벽이 울리는 통증이 왔다. 이번에는 조심하면서 끝까지 밀어넣지 않고


천천히 반복적으로 흔들어 갔다. 훨씬 낫다. 이래서 모든 일에는 요령이라


는 것이 필요한가 보다. 얼마간을 흔들어가자 기분도 차츰 안정되어 왔다.


이젠 자신이 마치 한치구라는 사내를 강간하고 있는 것 같은 야릇한 쾌감도


들면서 육체적인 흥분과 어울려 걷잡을 수 없는 희열이 소용돌이 쳐 왔다.


" 아학!..아학!..아학!.. "


다문 입술사이로 교성이 새어나가면서 한창 속도를 높여가는데.. 어느순간


한치구의 팔이 올라와 자신의 엉덩이를 잡아 힘껏 잡아 당기더니, 아래 꽉


들어찬 살기둥의 끝부분이 벌떡거리는 감촉이 왔다.


" 어억!.. 어억!..어어억!!.. "


한치구가 사정을 시작하는 모양이다. 이어 뜨거운 것이 질벽을 쏘는 느낌이


오자 영미는 순간적이었지만 ( 아이!.. 벌써.. )하는 서운한 생각이 들어,


그런 자신이 어이가 없다.


파도가 멎고나자 무거운 짐을 벗은 것처럼 온 몸이 나른해져 왔지만, 영미


는 서둘러 뒤처리를 해 나갔다.


옷을 다 입은 한 치구가 일어나더니 영미를 가볍게 안아주면서 등을 토닥였


다.


" 미스 신!.. 수고 많았구만이라.. 덕분에 나가 오늘 천당구경을 혔제.. "


그러면서 지갑을 꺼내더니 10만원권 수표 한 장을 손에 쥐어 준다. 몸을 판


화대인 셈이다. 또 눈물이 솟아오려는 걸 영미는 애써 참으며 손바닥에 놓


인 수표를 한치구의 목을 죄는 기분으로 불끈 쥐었다.


대기실을 빠져나가던 한치구가 조흥채를 보고 빙긋이 웃으며, '조사장! 저


녁에 쐬주 생각나믄 연락허소' 했지만 영미가 그 말의 깊은 뜻까지는 알 턱


이 없었다.


훗날 돌이켜 생각해 보니, 오늘 있었던 한치구와의 억지 섹스 한 게임이 바


로 영미에게 본격적인 스페샬서비스 오픈의 심정적 계기를 준 하나의 전환


점이었다.


 


전해주는 수표를 받으면서 조원장이 말도 없이 싱긋이 웃는 바람에 영미는


다시한번 참담함을 맛보아야만 했다. 하기야 조원장으로서는 아침 연속극


하나 볼 동안에 공돈 5만원이 굴러 들어 온 셈이다.


탈의실로 들어가는데, 미스 최가 따라 들어오더니 머뭇거린다.


" 왜?.. 나한테 무슨 할 말 있어?.. 미스 최? "


차라리 당당하게 나갔다.


" 그게 아니구요.. 언니.. 나 이런 말 해도 될지 몰라... "


" 무슨 말인데.. 괜찮아.. 해 봐... "


" 사실은 언니 생각해서 하는 말인데.. 만약에 말이에요.. "


" 뜸들이지 말고 본론만 이야기 해 줄래? "


" 만약에 언니가 앞으로도 그걸 계속 할 예정이면요... 조금 더 요령을 배


워서 해요.. 난.. 언 니가 안돼 보여서 그래요.. "


" 뭐.. 뭐라고?.. 나가.. 당장 나가 달라구... "


미스 최가 무안한 얼굴로 문을 닫고 나가자, 영미는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그러나, 울음을 그친 후 냉정하게 생각해보니 미스 최에게 괜히 엉뚱한 화


풀이를 한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든다.


길을 가다 잘못해서 돌부리에 채여넘어지고서는 돌부리 탓만하며 울고 있는


철없는 어린아이 같은 자신의 모습이 못내 부끄럽기만 하다. 오늘의 화를


자초한 공창수와의 첫 썸싱부터가 영미 자신이 스스로 무의식적으로 기대한


것은 아니었을까....


 


그날 밤, 영미는 악몽을 꾸고 한밤중에 깨어 났다.


자신은 작은 소녀나비가 되어 야생화사이를 날고 있었는데, 갑자기 끈적끈


적한 보이지 않는 실같은 것에 날개가 감겨 버렸다. 거미줄에 걸린 것이다.


죽을 힘을 다해 파닥거려도 빠져나가기는커녕 오히려 더 칭칭 감겨만 왔다.


거미줄이 뒤뚱거려서 보니 저 위에서 다리에 털이 숭숭 난, 시커먼 왕 숫거


미가 침을 흘리며 다가오고 있다. 가까이 다다른 검은 거미의 앞발이 온 몸


을 짓누르자 '이제는 속절없이 죽는구나' 싶어 기진맥진해 있는데, 뜻밖에


숫거미가 톱니같은 이빨대신 꼬리쪽을 꼬부리더니 자신의 다리사이를 벌리


고 뭔가 찔러넣기 시작한다. 내려다보니 검붉게 빛나는 거대한 성기가 자신


의 음부를 비벼대고 있다.


마침내 그 거대한 것이 연한 살을 찢고 몸속으로 파고 들면서 엄청난 통증


이 엄습하자 영미는 비명을 지르며 깨어 났다. 꿈에서 깨어난 영미는 어이


없고 황당한 기분으로 한참동안멍청하게 앉아 있었다.


온 몸에 진땀이 배어나 있는거야 그렇다 치더라도, 아랫도리마저 축축하게


젖어 있었기 때문이다.


 


이튿날 월요일 오후,


주급 12만원에 수당(?) 10만원을 더해 22만원을 받아 쥔 영미는 지난번 회


식에 대한 답례로 미스최와 미스하에게 저녁을 샀다.


" 봉주야.. 어제는 미안해.. 내 생각만 했나 봐... "


봉주는 미스최의 본명이다.


" 괜찮아요.. 언니 기분 이해해요.. 우리 둘이 다 경험한 일인걸요. 뭐.. "


" 근데.. 언니.. "


" 응.. "


" 언니는 보기보다 좀 다혈질인가 봐.. "


" 다혈질? "


" 흥분도 잘하고.. 그 거 할 때 막 소리까지 지르고.. 호호.. "


" 어머! 얜.. 못하는 소리가 없네.... 그런데.. 진짜 내가 그랬니? "


" 그럼요.. 한사장이랑 할 때 밖에까지 들려 우리가 다 민망하던 걸요.. "


" 아이구머니.. 이 일을 어째?.. 아이 창피해... "


" 얘! 그만해.. "


미스 하는 호리한 몸매와 얇은 입술과는 달리 수다스럽지않은 성격이다.


" 우리끼린데 뭐 어떠니?.. 넌 다 좋은데.. 그 내숭 떠는 것 좀 버려 얘..


"


계산을 마치고 나오는데, 입구에 서 있던 미스 최가 다가와 가만히 속삭였


다.


"언니! 내일 일 없으면 오전에 이용원 나올래요? 나도 나올 일이 있거던요


.. "


" 왜? "


" 이젠 안마 수준도 조금 높일 때도 됐잖아요.. 내가 코치해 드릴께요.. 그


리고 전에 이야기 한 거.. 안하고 하는 요령.. 그 것도 가르쳐 드릴께요..


"


" 알았어.. 생각해 볼게.. "


 


이튿날, 망설이던 영미는 일단 나가보기로 마음먹었다. 다른 건 몰라도 자


신의 안마솜씨가 아직은 너무 서툴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영미가 들어


서자 혼자 TV를 보고 있던 미스 최가 반갑게 맞이하며 옷부터 갈아 입으라


고 한다.


" 유니폼을 꼭 입어야 하는거야? "


" 언니가 싫다면 할 수 없지만... 평소 분위기대로 하는 게 더 낫잖아요?..


"


그러고 보니 미스 최도 유니폼차림이다.


"그래?.. 그럼.. 갈아 입지 뭐.. "


유니폼으로 갈아 입은 영미가 대기실 쇼파에 앉자, 미스 최가 우선 구두로


몇 가지 새로운 안마 기법을 일러 준다. 부위에 따라 주무르는 힘의 차이라


던지, 손가락 발가락의 경락 풀어주기, 온 몸 심지어 머리칼속에 숨어 있는


경혈의 위치까지 상세하게 가르쳐주는데, 약 30분 동안 많은 것을 듣고 있


으려니 머리나쁘다는 소리는 들어보지 않은 영미지만 전부 소화를 할 수가


없다. 그런 영미의 의중을 간파라도 한 듯, 미스 최가 실습을 해 보겠느냐


고 제의해 왔다.


" 실습? 너한테?... "


" 아니에요.. 호호.. 실은요.. 나하고 친한 남자친구가 저 안에 누워 쉬고


있거든요.. 나중에 같이 나가려고 데리고 왔는데.. 언니 실습부탁을 할지도


모른다고 미리 귀뜀해 뒀어요.. "


" 안돼.. 얘... 네 남자친구한테 어떻게... "


" 뭐 어때요.. 자기도 좋다던 걸요.. 단, 쑥스럽다고 얼굴만 가려달래요..


그럼 가요.. 언니.. "


최봉주의 적극적인 권유에 떠밀려 들어가보니 과연, 어둑한 저 안쪽에 한


사내가 얼굴을 큰 수건으로 가린채 담요를 덮고 누워 있다. 미스 최와 가까


이 간 영미가 가벼운 인사를 해도 고개만 까딱 했을 뿐, 그대로 꼼짝않고


누워 있는 사내를 상대로 미스 최의 중간중간 코치를 받으며 실습을 해 가


는데, 아까 듣기만 할 때보다 훨씬 이해가 잘 된다.


" 언니! 다음에는 그거 하는 요령이에요.. "


" 얘애!.. 친구 앞에서.. 무슨.. "


" 괜찮아요.. 내가 일하는 이용원에 데리고 오는 친구라면 모르겠어요? 다


알고 있어요.. "


" 그래도.. 그 건 다음에 하자.. 응? "


" 또 언제요? 그리고 그 건 진짜, 실습상대가 없으면 하고 싶어도 못해요..


오늘 마침 내 친 구 있을 때 대충대충해서 마쳐요. "


그러더니 영미가 뭐라기도 전에 불쑥 손에 잡은 것을 내민다.


" 이게 뭔지 알아요? "


" 뭔데?.. "


자기도 모르게 분위기에 휩쓸려 대꾸하면서 영미가 보니 길쭉한 깔대기 모


양의 가죽 장난감 같은 걸 들고 있다.


" 원래 이름은 있지만, 어려워서 여기서는 그냥 '짜가'라고 불러요. "


" 짜가? "


" 가짜말이에요.. 하는척 할때 쓰는 물건인데.. 여자 그거하고 느낌이 꼭


같대요. 첨 봤죠? "


" 어머머.. 그런 것도 다 있니? 아이 숭해.. "


" 그래도 이게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몰라요. 잘 들어세요.. 우선요, 이 걸


쓸 때는 상대를 골라서 써야 돼요.. 어수룩한 상대요.. 단골은 안돼요.. 그


리고 반드시 뒤로 돌아 앉아서 사 용해야 하구요.. "


" 뒤로 돌아앉아? "


" 내가 먼저 해볼께요.. 너.. 괜찮겠지? "


또 고개를 꺼떡이는 사내를 보면서 바로 남자친구의 혁대를 풀더니 익숙하


게 바지를 벗기고는 아예 팬티까지 벗겨내 버린다. 영미는 얼른 고개를 돌


려 버렸다.


" 얘.. 얘.. 난.. "


" 언니는 가만 보고만 있어요.. "


말도 못 붙이게 분위기를 잡더니 재빨리 자신의 팬티까지 벗어던지고 의자


위로 올라 간다. 남자의 발쪽을 보고 돌아 선 자세로 허리께에 두 발을 걸


친 미스 최가 주저 앉으면서 영미를 불렀다.


" 언니.. 이 쪽으로 와 봐요.. "


" 얘애... 어떻게.. "


" 아이.. 빨리 와요.. 시간없단 말이에요 "


할 수 없이 어둠속에 발개진 얼굴로 영미가 주춤주춤 다가가자 미스 최가


자신의 허벅지 위쪽 바로 삼각지밑에 아까 그 '짜가'를 끼우더니 사내의 물


건을 잡아 입구에 갖다 대는데, 그 순간 영미는 동료 애인의 그 것이라고


생각해서인지 사내의 그 걸 보고만 있는데도 자신의 사타구니가 짜릿해 왔


다. '짜가'속에 그 남자의 심볼을 깊숙이 넣은 미스 최가 몇 번 아래 위로


흔드는 시범을 보이더니 영미를 끄집어 당겼다.


" 이번엔 언니가 직접 한번 해봐요.."


" 그만 됐어. 얘.. 대강 알겠어.. "


" 직접 안해보고는 대번에 들통난다니까요.. 차암.. "


" 그렇지만, 네 친구인데.. "


" 진짜로 하는 것도 아니잖아요.. 팬티 벗고 올라와 봐요.. 빨리요.. "


하긴 이미 사내의 물건도 다 본 뒤인데다 가만 생각해 보니 저 '짜가'라는


게 상당히 쓸모가 있을 것도 같다. 입술을 한번 다문 영미는 팬티를 벗고


의자로 올라 갔다.


그리고 미스 최의 코치를 받으며 실습을 하는데 아닌게 아니라 막상 해보니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다. 열 몇번의 반복훈련을 하고야 어느 정도 손에 익


어 왔다.


" 얘! 그런데 이게 몇 개나 있니? "


" 언니까지 쓰면 모자랄 때도 있을 거에요.. 그렇지만, 걱정마세요.. 나하


고 순애는 없을 땐 허벅지와 손만 가지고도 때울 수 있거든요.. "


" 허벅지와 손만으로? "


" 그건 좀 어려운 거니까 다음에 차차 배우고요.. 그보다는 언니.. 진짜 할


때도 언니가 흥분 하면 안돼요.. 그리고 실제로 하는 시간을 가능한 단축시


켜야 하구요.. "


" 으응.. 그건 무슨 말인지 알겠어.. 그렇지만 그게 어디 내 마음대로 되니


? "


" 그러니까, 손님을 최대한 미리 흥분시켜 놓아야 하는거에요.. "


그러더니 사내의 무릎위에 걸터 앉아, 남자를 흥분시키는 스킨쉽 요령과 행


위시 테크닠을 가르쳐 주는데 언젠가 공창수가 이야기한 내용과 비슷하면서


그보다 훨씬 디테일하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이번엔 진짜 실습을 해야


하는 것이다. 영미가 차마 그건 할 수 없다며 엉덩이를 빼자, 미스 최가 오


금을 박는다.


" 언니는 내 친구 입장은 전혀 생각도 안해 줘요? 오늘 한시간 이상 헛 고


생만 시키고 그냥 보낼거에요?.. "


" 그..그래. 그건 그런데... 그렇지만, 넌 괜찮어?.. 애인인데.. "


" 호호.. 그건 걱정말아요.. 우리 그런 순진한 관계 아니에요.. 순애하고도


여러 번 한 사이에 요.. "


" ....!!..... "


마침내 마음을 정한 영미는 의자위로 다시 올라가 이번에는 바로 본 자세로


천천히 미스 최가 가르쳐 준 포즈를 취해 갔다.


" 그럼.. 언니! 진짜는 부끄러울테니까.. 내가 시킨대로 혼자 해 봐요.. 난


나가 있을께요.. "


" 그.. 그래.. "


미처 영미의 대답도 끝나기 전에 후다닥 나가버린다.


 


이제 혼자 남은 영미가 사내의 심볼을 잡아 자신의 은밀한 곳에 갖다 대는


데, 사내의 물건이 흥분이 고조되는지 조금 전보다 더욱 빳빳해 진 느낌이


다.


이어 서서히 엉덩이를 낮추어가자, 자신의 비밀의 동굴속으로 뜨거운 몽둥


이가 밀고 들어오면서 미미한 통증도 왔다. 애무같은 사전 절차도 없이 시


작하는 것이다.


" 으.. 으.. 으윽.. "


진짜로 하는 삽입이라 그런지 사내도 굉장히 흥분이 되나 보다. 사내의 짜


내는 듯한 신음소리에 차츰 영미의 몸도 달아 올라 왔다. 그러나 행위시에


는 냉정하라는 미스 최의 조언을 상기하면서 시킨대로 사내의 귀두부분만


집중적으로 넣었다, 뺐다를 10여번 반복한 다음, 조금씩 더 밀어넣어가니


통증도 덜하고 훨씬 부드러운 삽입이 된다.


이윽고 사내의 몽둥이 전체가 영미의 질속에 빠듯하게 들어차면서 자신의


보지둔덕에 사내의 꺼실꺼실한 음모가 닿는 감촉이 오자 힘도 들고 해서 일


단 그대로 주저앉아 버렸다.


 


" 오늘 고마워요..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어요.. "


암만 실습이라지만 이름도 성도 모르는 낯선 사내와 몸을 섞고 있다는 것이


쑥스러워진 영미가 어색함을 떨치려 인사를 건네는데...


갑자기 사내가 불쑥 상체를 일으키더니 수건을 벗어던지며 영미를 꽉 안아


왔다.


" 미스 신!.. 나야.. 조원장... "


" 조..원..장님?.. 어마앗!! 아!.. 안돼요.. "


그러나 꼼짝할 수가 없다. 아랫도리는 조원장의 몽둥이에 꽉 끼인채 상체까


지 안겨 있으니..


" 제발.. 원장님.. 비켜주세요.. 원장님과 이럴 수는 없어요.. "


" 손님이나 나나 뭐가 그리 다르노? 그라고.. 이렇게 몸을 한번 섞어 뿌리


야 숭허물이 없어 진다꼬.. "


" ..... !! ..... "


" 내도.. 처음 미스 신을 봤을 때부터 마음에 쏘옥 들었다 아이가.. 하지만


, 우야노.. 주인이 먼저 뎀비면 도망갈끼고.. 머..그렇다꼬 자주 이런 일을


하자 카지는 않을 낀께.. 오늘은 앗 쌀하게 내 기분 한번 마차 주라꼬.. 응


? 미스 신.."


하긴 이제와서 어쩔 것인가.. 이미 몸속 깊이 그의 심볼이 꿈틀거리고 있는


마당에... 정작 조원장보다 미스 최가 더 야속하다. 어떻게 그렇게 깜쪽같


이 사람을 속일 수가...


 


조흥채는 지금 그야말로 하늘을 나는 기분이다. 직업이 직업이니만치 오입


이야 셀수도 없을 정도로 해 봤지만, 대부분이 직업적 퇴폐면도사 아이들이


라 막상 밀어넣고는 실망하기가 한두번이 아니었었다.


그런데 지금 이 신영미는 처음 볼 때부터 미모나 교양이 마음에 쏙 들었을


뿐 아니라, 자신은 고작 중졸의 학력인데, 대학을 나온 인텔리라는데다 지


내면서 보니 성격도 차분하고 순진한, 진짜 아마추어라서 오히려 한번도 접


근도 못해 보고 떠나지나 않을까 애를 태웠웠다.


대기실에 앉아 잡지를 뒤적일 때나, 점심으로 짜장면 등을 먹을 때, 짧은


유니폼사이로 언뜻 언뜻 뽀얀 젖가슴과 허벅지 깊숙한 곳이 비쳐 올 적마다


'어떻게 하면 나도 저걸 한번' 하고 마른 침을 삼키곤 했었지만, 그렇다고


섯불리 건들다가 그만두기라도 하면 보다 큰, 영업상의 보물마저 놓치는 것


이다.


이제 마침내 그 신영미의 가장 은밀하고 부끄러운 곳에 자신의 심볼이 깊숙


히 파고든 그자체만 해도 황홀한데, 더구나 인서트감촉이 너무 좋다. 마치


숫처녀하고 하는 것같이 질속이 빡빡하게 조여오는 것이 모처럼 섹스다운


섹스를 하는 기분이다.


 


가슴을 밀어내던 영미의 팔에 힘이 빠지자, 조원장이 끌어안은채 천천히 엉


덩이를 흔들어 가는데, 영미는 또 자궁벽이 쿵쿵 울리는 것같은 통증이 왔


다. 앉은채 하는 자세도 꽤 깊숙히 들어오나 보다.


" 아!! 원장님.. 아파요.. 좀 살살 요.. "


" 살살 하라꼬? 그라모 하는 건 괘안타 그 말이제?.. "


" 그럼 어쩌란 말이에요? 벌써 하고 있잖아요? "


" 허허허.. 맞다이.. 미스 신 보지속에 내 좆이 다 들어가 있제.. "


" 어머머.. 아이! 원장님이 어떻게 그런 상스러운 말을.. "


영미의 약간은 교태가 배인 말을 듣고 있으려니 더욱 열기가 솟아 오른 조


흥채가 입술마저 포개가려 하자 영미가 재빨리 고개를 옆으로 돌려 버린다.


어디서 배운 것도 아닐텐데 아마 본능적인 움직임같다. 남편을 위한 한가닥


양심으로...


일단 입술은 포기한 조흥채가 분풀이라도 하듯, 다시 엉덩이를 힘차게 밀어


부치기 시작했다.


" 아야야.. 아파 죽겠어요... "


" 진짜 아프나? 그것 참.. 더 어린 애들도 괜찮던데 미스 신은 별나네.. 그


기 좀 좁나? 그럼 자세를 바꿔 보자꼬... 미스 신이 뒤로 손을 짚어 바라..


옳지.. "


앉은채 영미가 뒤로 손을 짚으니 상체가 떨어지면서 몽둥이는 조금 여유가


생겼는데, 그 대신 조흥채가 영미의 거기를 빤히 보면서 엉덩이를 들썩인다


.


" 인자 좀 괘안나? "


" 그렇지만, 거기.. 보지 말아요... 부끄럽단 말에요.. "


" 허허.. 그래서 내가 안 카드나.. 나한테 부끄럼 타 갖고는 일 못한다꼬..


"


오히려 반쯤 가려 있던 스커트마저 허리위로 감아 올려 버린다.


" 원장님은 일하는 여종업원하고 이렇게 다 해요? "


" 얼쭈 하긴 하제.. 그래도 기분은 다른기라.. 맘이 안 내키도 훈련시키기


위해 하는 수도 많 거던.. 그런데 미스 신은 절대 아이데이.. 진짜 꼭 한번


하고 싶었다꼬.. "


" 아... 어쩌다 내가 이렇게 됐지? 이제.. 난 몰라.. "


" 어허.. 존 거.. 미스 신 몸속이 이리 따근하디가.. "


말을 해가면서도 조흥채가 교묘하게 영미의 급소를 겨냥해 엉덩이를 흔들어


대자, 놀라서 움츠려 들었던 영미의 몸이 얼마 안가 다시 달아 오르기 시작


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조흥채가 영미의 유니폼 상의와 브라자를 한꺼번에


위로 벗겨 버렸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 바로 영미의 매끄럽고 탄력있는


흰 유방이 출렁 빠져 나왔다.


" 와우! 역시 내가 본 대로구만.. 미스 신은 젖가슴도 멋질 거라 생각했제


.. "


조흥채가 양 손바닥을 펴더니 고양이 머리를 쓰다듬 듯 가볍게 문질러 주는


데, 어떻게 만지는지 마치 깃털이 스치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금새 짜릿짜


릿한 기운이 등골을 타 흐른다.


" 아.. 그만 둬요.. 원장님.. 간지러워요... "


" 필링도 빠르고.. 이건, 참말로 명기 아이가... "


" 네에? "


" 아.. 아이다.. 미스 신의 몸이 너무 좋다 안 캤나.. "


조흥채는 영미가 자신의 손장난에 따라 빠른 반응을 보이면서 허리를 꿈틀


거리자, 이번에는 손가락을 모아 분홍빛 꼭지를 살짝 비틀었다.


" 아후!! "


손가락 움직임과 장단을 맞추면서 아래로는 엉덩이를 둥글게 몇 번 원을 그


리다가 한번씩 힘차게 '쿡' 밀어 올리곤 하자 기어이 영미의 입에서 비명이


터져나왔다.


" 아흐윽!! "


영미의 손이 가죽시트를 힘껏 움켜잡는 것을 본 조흥채가 영미의 팔을 잡아


당기자, 기다렸다는 듯 찰싹 안겨 오는데 발딱발딱 뛰는 심장운동이 그대로


전해 온다. 흥분으로 통증이 무디어 졌는지 아까처럼 아프다는 말도 없다.


한 손으로 뒷머리를 받치면서 다시 입술을 붙여 가자 잠깐 한번 도리질을


해 보던 영미가 이번에는 곧 포기하고 받아들이는가 싶더니, 거꾸로 조흥채


의 혀가 얼얼하도록 빨아 오는데, 마치 하루종일 굶은 애기가 엄마 젖을 만


난 것 같다.


아래로는 이젠 영미 스스로 엉덩이를 돌리며 조흥채의 부랄도 삼킬 듯 맹렬


히 밀어 붙여왔다. 이 방면에선 말깨나 한다고 자부하던 조흥채도 불같이


타오르는 영미의 정열앞에 그만 냉정을 잃어 버렸다. 자세를 바꿔가며 한시


간 정도는 즐기려 했었지만, 호흡을 놓친 채 그대로 엉덩이를 빠르게 흔들


어 간 것이다.


" 하악!! 하악!! 아아악!! "


" 어억! 어억! 어억! "


벌겋게 달아오른 두 사람의 얼굴에 땀이 맺히기 시작한 잠시 후, 조흥채의


품에 꽉 안겨있던 영미가 먼저 머리를 뒤로 젖히더니 상체를 쭈욱 곧추세우


면서 부들부들 떤다. 절정에 오른 것이다.


" 아아악!! 엄마아!! "


" 허억!! 어허헉!! "


비명을 지르는 동시에 영미의 질속이 힘껏 조아오자, 조흥채도 미처 조절할


여유도 없이 빨리듯 솟아오른 정액을 그대로 뿜어 내기 시작했다.


" 츄욱! 츄욱! 츄우욱!! "


두 사람이 온 몸의 진기가 빠진 듯 안은 자세 그대로 추욱 늘어지는데...


" 짝! 짝! 짝! "


" 정말.. 굉장하네.. 보는 내가 다 쌀 번 했어.. 호호호.. "


" 어맛! 미스 최.. "


" 어.. 너 아즉 안갔더나.. "


" 놔요.. 빨리.. "


그러나 조흥채는 아직도 아랫도리가 꿰인채로 벌거벗은채 안겨있는 영미를


풀어줄 생각은 않고 뻔뻔스럽게도 오히려 더 꽉 안는다.


" 괜찮아요.. 언니.. 보기 좋은걸요.. 뭐.. "


" 제발 놔줘요.. 이게 무슨 창피에요.. "


" 그래.. 어떻더노.. 미스 신이 보기보다 엄청 정열적이제? "


" 정말.. 언니는 몸매도 예쁘고, 그것도 화끈하게 하고... 부러워요.. "


이제는 틀렸다 싶은 생각이 들자, 뱅글거리는 미스 최에 대한 야속했던 생


각이 떠올랐다.


" 봉주..넌 어떻게 그렇게 사람을 깜쪽같이 속일 수가 있니? "


" 다.. 언니를 위해서에요.. 원장님이 간곡히 부탁도 해 왔고요.. "


" 나를 위해서라니? "


" 벌써 두 손님이나 받았잖아요.. 이렇게 원장님까지 하고나면 이젠 부끄러


워 못한단 말은 못할걸요.. 내일부터는 이왕 시작한 거 돈이나 벌어요.. 나


이 먹으면 어차피 남자들이 쳐다보지도 않을 몸인걸 뭐.. "


미스 최가 마치 인생선배나 되는 듯이 충고까지 해 주는 게 가증스럽다. 영


미의 얕은 소견에도 미스 최의 속셈이 어느 정도 보인다. 혼자 도도하게 굴


때부터 벼른 것이다. 같은 수렁에 빠뜨리기로...


" 자! 인자 나갈까.. 점심때가 다 됐는데.. 다 같이 가자꼬.. 내가 살 꾸마


.. "


" 원장님.. 나하고 한번만 하고 가요.. 나 지금 촉촉해 미치겠어요.. "


" 그래애? 그라모 이번에는 미스 신이 구경해 볼래? "


미쳤냐고 톡 쏘며, 쫓아 나갈줄 알았던 영미에게서 뜻밖의 말이 튀어 나왔


다.


" 좋아요.. 해 보세요.. 그것도 배울 게 있지 않겠어요? "


****** < 초보면도사 2부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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