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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뜨면 제 4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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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뜨면 제 4 부
소라-17 /  517/ 

토도사 - 카지노 토토 매거진 Todosa casino toto magazine 

22-6 제휴업체 현황_416


나는 그녀의 슬픔에 무게를 어떤 식으로라도 덜어주고 싶었다. 그녀의 얼굴


은 짓뭉겨저있었다. 눈은 눈물이 흐르면서 부어 올랐고, 코에서는 피가 섞인


콧물이 흐르고 있었다. 입술을 이곳 저곳이 터져서 빨갛게 피가 배어 나오고


있었다.


나는 그 피가 배어 나오고 있는 입술에 조심스럽게 나의 입술을 가져다됐다.


그녀는 살포시 눈을 뜨로 나를 바라보았다. 나는 안심하라는 듯 고개를 까딱


거렸고 그녀는 다시 눈을 살포시 감았다. 나는 피맛이 나는 그녀의 입술을


나의 침뭍은 혀로 조심스럽게 핥았다. 그리고 입술이 축축해지자 나는 나의


혀를 길게 내밀어 그녀의 입속에 넣었다. 그녀의 입속에서 축축함이 전해졌


고, 나의 나의 혀로 그녀의 이빨을 부드럽게 핥았다.


그녀는 조금 파르르 눈꺼풀이 떨렸다. 나는 나의 혀로 입술과 이빨사이의 부


드럽고 깊은 곳을 샅샅이 핥듯이 애무하였고, 그녀의 눈의 떨리이 더욱 빨라


졌다. 나의 혀는 그녀의 혀와 엉키기 위해 시도를 했으나 그녀는 어떠한 반


응도 보이지 않았다. 나는 그런 애타는 심정으로 계속 그녀의 입속을 헤집었


다. 그런데 갑자기 그녀는


"나하고 하고 싶어요?"


나는 그 황당한 질문에 한참을 아무말 없이 눈을 살며시 뜨고 쳐다보는 눈을


응시하였다. 그리곤 변명을 하듯이


"위로해 주고 싶군요!"


"절 가져도 좋아요, 그러나 나에게 무리한 요구는 하지 마세요. 전 남녀간의


섹스가 어떤 것인지 모르니, 당신의 정액을 받아 낼 순 있지만 제가 당신에


게 희열을 안겨줄수 있을지는 저도 모르겠어요. 그래도 절 원하나요?"


아뿔사 그녀는 날 위로하려고 하였다. 나는 그녀를 위로해 주고 싶었다.


"아니요, 전 당신 몸을 원하는 것이 아니예요, 당신의 상처받은 영혼에 내가


조그마한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것이예요. 제 맘을 이해하시겠어요?"


"그래요. 하지만 당신이 나의 그 커다란 슬픔을 이해나 할 수 있을런지, 그


리고 당신이 날 원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벌써 당신의 물건이 이렇게 커져 있


는데요?"


나는 그말에 나의 물건이 발기되어 아직 다 잠그지 못한 청바지의 지퍼사이


로 삐져나와 그녀의 허벅지에 닿아있는 것을 알았다. 나는 아무말도 하지 못


했다.


"잠깐만이요. 당신에게 그 작자에게 더럽혀진 몸을 주는 것보단. 그래도 깨


끗함을 드리고 싶어요"


내가 그녀를 말리 새도 없이 그녀는 얇은 이불을 몸에 감고 샤워를 하러 갔


다. 나도 그런 그녀의 마음에 감동하여 102호 아줌마에게 빨린 내 물건과 엄


지발가락을 씻고 싶었다. 난 샤워실 문앞에 가서 노크를 하였다.


난 들어가길 원했고 그녀는 반대를 하다가 나의 고집에 들어오게 하였다. 그


녀는 욕조에 물을 가득 받아놓고 몸을 담그고 있었다. 나는 조심스럽게 욕조


에 들어갔다. 그녀는 아직까지 눈물이 고인 눈으로 날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제가 더럽게 보이죠?"


"아니예요, 사람이 추한 사람에 욕을 보였다고, 그 사람의 영혼까지 더럽혀


지는 것은 아니지요. 당신의 마음은 제가 상상했을 땐 세상 그 누구보다도


맑고 깨끗한 것 같아요"


"말이라도 고맙네요"


난 아무말 없이 천장을 응시하는 그녀를 바라보다가 나의 몸을 씻었다. 몸을


씻는 모습을 보던 그녀는 내 등을 닦아 준다고 했다. 나는 등을 돌리고 나의


등을 그녀에게 맡겼다. 그녀는 부드러운 거품으로 나의 등을 부드럽게 쓰다


듬었다.


"몸이 좋으시네요?"


"아니요, 요즘은 운동도 못해서 몸이 엉망이예요"


그녀는 엷은 웃음을 지으면서 나의 등에 자신의 얼굴을 붙이고 날 살포시 껴


안았다. 나는 샤워기의 물을 틀었다. 물은 위에 설치된 샤워기에서 적당한


온도로 쏟아져 내리고 있었다. 그렇게 한참을 그녀는 그 물을 맞고 있었다.


난 몸을 돌려 그녀를 껴 안았다.


껴안은 둘의 몸위로 물이 떨어져 우리의 과거를 씻고 있었다. 나의 어리시절


의 광기어린 생활들과 그녀의 아픈 과거들도 그 물에 하나, 둘 녹아져 내리


고 있었다. 그렇게 난 둘이서 이런 모습으로 영혼이 시간이 흐르지 않았으면


했다.


"나 피곤해요"


"그럼 주무세요"


"예"


그녀는 대답을 하고 일어섰다. 물이 그녀의 머릴타고 흐르다가 그녀의 봉긋


한 가슴으로 그리고 그녀의 미끈한 배를 지나 숱이 적고 부드러운 그녀의 음


모를 타고 흐르다 욕조로 떨어졌다. 그녀는 물기를 닦지도 않고 나갔다. 나


는 욕조에서 물이 떨어지지 않는 곳에 나의 머리를 두고 눈을 감았다. 그리


고 꿈을 꾸었다.


슬픈 내 영혼을 울리게 하던 꿈속에 여인이 다시 나타났다. 그 꿈은 한번으


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잊혀질 듯 하면 나타나고 잊혀질듯 하면 나타나는 그


런 꿈이었다. 꿈속의 여인은 날 보고 웃고 있다가도 내가 가까이 가면 어디


론가 사라지는 그런 여인이었다. 언젠가는 슬픈 얼굴로 날 보기도 하고, 어


느땐 나에게 아름다운 세상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띵~~~~동"


초인종 소리에 눈을 떳다. 아직까지 꿈속의 여인의 모습이 아른 거렸다.


"엄마, 나야"


문이 열리고 은주가 들어오는 듯 했다.


"나 화장실"


나는 그 소리에 벌떡 일어나 옷을 입었다. 옷을 다 입고 나니 티셔츠가 거꾸


로 되었다. 난 다시 벗고 입으려는데 문이 열렸다.


"왜요?, 가시게요?"


"아니요, 은주가 화장실을 가다기에----"


"호호, 저희 집은 화장실이 두개예요"


나는 민망했다. 그러나 이미 입은 그 옷을 어쩔 것인가. 밖으로 나오자 은주


는 화장실을 나오면서 나를 흘겨 보았다.


"엄마, 그 놈 왔다갔지?"


"그놈이 아니야. 네 아버지지"


"아니야 그놈은 그놈이야"


"외할아버지도 그놈이라고 하고, 외할머니도 그놈이라고 하고, 이모도 그놈


이라고하고, 그러니까 나고 그놈이지"


"아니야, 그분은 네 아버지야"


"아니라니까 그놈은 내 아버지가 아니야, 아버지가 어떻게 딸을 그렇게 때리


고 엄마를 그렇게 때릴 수가 있어?, 그놈은 아버지가 아니라, '그놈'이야"


아무래도 내가 나서야 했다.


"그래, 그놈이다."


"봐, 이 선생님도 '그놈'이라고 하잖아"


"어머 애 좀 봐"


"왜 그러시죠?"


"은주가 가정교사를 '선생님'이라고 한 것은 처음이예요"


"그래요"


"은주야, 이분이 누구라고 ?"


"내 선생님!"


"왜?"


"나하고 생각이 같잖아, 그놈이 아버지라고 하지 않고 '그놈'이라고 하잖아


!"


"은주 어머니. 은주는 은주 눈에 맞춰 세상을 보고 있기 때문에 은주를 돌보


려면 눈을 맞추어야 해요."


"예!"


은주는 나에게 자신의 방으로 가자고 했다. 그리고 나에게 어떻게 그놈이 그


놈인지 알았냐고 물었다. 나는 첫눈에 그놈이 그놈이란걸 알았다고 했다. 그


러자 은주는 선생님중에 내가 제일 멋있는 선생님이라고 했다.


은주는 자신이 그린 그림이며, 자신이 좋아하는 인형들을 보여주었다. 한참


있다가 그녀가 과일을 들고 들어왔다. 은주는 그녀에게 자신이 그린 그림을


보여 주었다. 그녀는 놀라워하고 있었다.


"선생님, 애가 저를 자기가 있는데 방에 들어오라고 한것은 처음이고, 은주


가 그린 그림을 보여준것도 처음이예요"


"하하"


은주는 자랑하듯이 이것저것을 나와 그녀에게 보여 주었다. 은주는 그런 모


습에 방그레 웃었다. 그러다가 머리를 쓸어올리며 활짝 웃는데 그 모습은 꿈


속에서 보았던 그 여인의 모습이었다. 나는 멍하니 그녀를 바라보았고, 그녀


는 그런 날 보고 의아해하였다.


나는 밖으로 나올려고 했으나 은주는 날 놓아주지 않았다. 결국 내가 은주


방을 나올 수 있었던 건 밤 열시가 지나 은주 내가 읽어준 동화에 잠이 든


후였다. 내가 밖으로 나오자 그녀는 수고하셨다고 하면서 음식을 차려 놓았


다. 나는 늦은 밥을 먹으면서 내가 그녀의 남편이고 은주의 아빠같다는 느낌


을 받았다.


그녀는 내가 밥을 먹는 동안 아무말도 하지않고 날 물끄러미 쳐다 보았다.


밥을 다 먹고 물을 마실때 은주가 방에서 나왔다. 그리곤 화장실을 갔다 와


서는 내가 마시다 만 물을 벌컥 마시곤


"선생님, 내가 잠들었다고, 가면 안돼. 그럼 나 선생님 미워할꺼야. 그리고


우리 엄마 옆에서 그놈오면 지켜줘. 우리엄마 못때리게, 알았지?"


"응"


"그럼 나 가서 착한 어린이처럼 잔다. 안녕"


은주의 모습은 어느새 천진난만한 어린이 모습으로 돌아와있었다. 나와 그녀


는 은주의 모습을 보곤 빙그레 웃었다. 나는 그녀의 모습을 보면서 환한 모


습이 꼭 노오란 민들레처럼 보였다.


"저 죄송하지만 제가 나만의 이름을 지어주어도 될까요?"


"예?"


"음~~~~, 민.들.레."


"민들레요?"


"예, 노오란 민들레요. 민들레는 그 노오란 꽃이 아름답기도 하지만 그 노오


란 꽃을 피우기위해 많은 노력을 한답니다. 민들레는 어디든지 자라지요, 기


차 레일 밑에서 건물의 갈라진 틈에서 그리고 길가에서. 그리고 재미있는 것


은 민들레 잎사귀가 5장 나오면 꽃도 5번 피고, 잎사귀가 열장 나오면 꽃도


열번 피지요. 그리고 민들레를 밟아서 잎사귀를 다 짓이겨 밟아도 꽃만 피우


지요. 조그마한 뿌리만 살아있어도 다시 살아나는 민들레. 당신이 그런 민들


레와 닮았어요. 그리고 아름답구요"


"정말 좋은 꽃이네요. 너무 고마워요"


"그리고 앞으로 어여쁜 꽃을 피우고 둥그렇게 씨앗을 피운후 맑은날 하늘로


날리는 그런 민들레가 되시길 바랍니다."


"너무 감사해요"


그녀는 두손을 가슴앞에 꼭 쥐고는 얼굴이 상기되면서 나를 바라보았다. 나


는 그녀의 손을 잡고 그녀의 모아쥔 손에 입술을 대었다. 그녀는 그런 나의


뒤머리에 그녀의 입술로 길게 입김을 불었다. 따스했다.


나는 그녀를 안고 그녀의 입술에 나의 입을 맞추었다. 그녀의 혀가 조심스럽


게 내 혀에 응대를 해 왔다. 내혀와 그녀의 혀가 엉킬때 마다 그녀의 눈이


파르르 떨렸다. 나는 그녀를 조심스럽게 안아 침대로 옮겼다. 그녀는 그것이


부끄러운 듯 몸을 웅크리고 눈만 동그랗게 뜨고 날 응시 하였다. 나는 그녀


의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러웠다.


그녀를 침대에 눕히고 나는 '이 여자는 남자에게 부드러운 부분이 있다는 걸


모른다. 섹스에 대한 혐오감도 많다. 그러니까 오늘은 태양아래 아이스크림


작전으로 나가야 한다.(참고: 태양아래 아이스크림작전 : 태양아래에서 아이


스크림이 부드럽게 녹아 흐르듯이 여자를 부드럽게 요리하는 것. 더 자세한


것은 앞으로 소설에서 더욱 참조하시길)


난 우선 부드러운 무드 팝을 틀었다. CD장에서 눈에 띠는 '루이 암스트롱'으


로 골랐다. 음악지 조용히 집안을 감싸고 있었다. 나는 와인잔에 기름을 붙


고 털실로 임시용 촛불을 만들고 그녀의 화장대에 놓고 불을 껏다. 촛불이


일렁거릴때마다 그녀와 나의 모습이 일렁거렸다.


나는 그녀의 화장대에서 그녀가 화장을 할 때 쓰는 볼터치용 붓을 들고 그녀


의 발로 가서 조심스럽게 그녀의 발을 쓸었다. 붓이 그녀의 발가락 사이를


지날때 그녀는 발을 움찔하고 몸을 비틀었으나 싫어하지는 않았다. 나는 성


급하게 잠옷을 벗기지 않고 그녀의 잠옷위로 한손으로 붓으로 한손으로 손바


닥으로 쓰다듬고 쓸어 나갔다. 그리고 중요한 부분은 나의 뜨거운 입김을 불


어넣었다. 그렇게 루이암스트롱의 네번째 노래가 나올 때 그녀의 입에서 반


응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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