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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노예 교육원 8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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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노예 교육원  8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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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희가 시험을 치르기로 한 것을 후회하게된 것은 시험의 내용때문이었다.


첫번째 시험은 48시간동안 똥을 참아야한다. 그간 하루 세끼씩 식사를 꼭꼭 하는 조건에서. 방귀는 공개적으로 소리내서 48번까지만 뀔 수 있고, 이후부터는 한번 방귀를 뿜을 때마다 점수 1점씩 깎인다. 소리를 내지않고 몰래 방귀를 뀌다가 적발되면 매번 점수 2점씩 깎인다. 60점이 안될 경우 이 시험은 다시 치러야한다. 물론 100점만점제를 도입한다. 60점이 안될 경우라도 곤장 한대씩 맞을 때마다 3점이 올라가므로, 이 시험은 물론 누구나 패스한다. 중간에 부득이하게 똥을 꼭 누고싶을 경우라도 일단 시험이 시작되면 기본으로 첫 2시간은 참아야한다. 시험은 아침식사직후부터 시작할 경우 아무런 문제가 되지않지만, 저녁식사이후부터라든 가 아침식사후 배변후부터일 경우 추가로 4시간을 더 참든가 곤장 8대를 맞아야한다. 아침식사후 시험을 시작하기에 앞서 곤장을 자원해 맞을 경우 곤장 한대당 주어진 시간에서 2시간씩 삭감된다.


두번째 시험은 24시간동안 거꾸로 매달려있어야한다. 물론 24시간 연속으로 그럴 순 없고, 대신 공중에 매달렸다 내려올 경우 반드시 허리가 굽혀지고 한발이 공중에 들린 상태에서 묶여있거나 무릎을 꿇은 채 몸을 수직으로 세우거나 고개가 땅에 닿지않게 떨구어지는데 그것은 명령으로 전달된다. 물론 무릎을 꿇은 채 허리를 굽혔다 폈다 하는 것도 명령에 의해 이루어진다. 허리가 굽혀지고 한발이 공중에 들린 채, 아니면 무릎을 꿇고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것을 2시간 할 때 공중에 매달려야되는 시간에서 한시간이 삭감된다. 무릎을 꿇은 상태이거나, 쪼그리고 앉은 상태에서 접시 등에 용변을 보는 것은 허용되나, 이외의 방법으로 용변을 해결할 경우엔 매번 추가로 2시간씩 더 매달려있거나 곤장 4대씩 맞는다. 그밖에도 엎드리거나 주저앉거나 누울 경우 매4분당 곤장 한대씩 맞는다. 단, 엎드릴 때 엉덩이에 강력 빨래집게를 끼울 경우 시간을 까먹진 않으며, 똥구멍에 통증을 유발할 만한 것들을 끼워넣고 시험을 치를 경우 2시간 단위로 시험시간에서 한시간씩 빠지게된다. 쓰러지지 않은 상태에서 한시간 연속으로 원산폭격을 하는 경우에도 시간을 까먹진 않는다.


세번째 시험은 24시간 연속으로 무릎을 꿇고 지내야하며 고개가 땅에 닿을 때마다 곤장을 맞는다. 물만 2번에 걸쳐 주어지며, 식사는 제공되지 않는다. 눈이 가려진 상태에서 시험을 치를 경우, 한번 좌변기에 앉아 대변을 보는 것이 허락되거나 한끼의 식사가 제공된다. 물론 시간은 멈추지않고 가는 것을 전제로 한다. 시험은 점심식사후에 시작되며, 점심식사전에는 똥을 눌 수가 없다. 아침은 굶을 수도, 먹을 수도 있다. 그것은 전적으로 시험을 보는 사람의 의지대로 행해진다. 만약 똥도 누지 못하면서 거짓으로 좌변기에 앉을 경우 곤장 10대다.


네번째 시험은 곤장 28대를 그날로 다 맞는 것이다. 청바지위에 맞을 경우, 다른 종류의 바지위에 맞을 경우, 팬티위에다 맞을 경우, 알궁둥이에 맞을 경우, 야구배트로, 아니면 다양한 두께의 각목으로, 아니면 드럼채로 맞을 경우마다 엉덩이를 때리는 세기가 다른 만큼 이 또한 맞는 역할을 맡은 사람 마음이다.


다섯째 시험은 40시간에 걸쳐 이루어지는 똥구멍 고문이다. 점심식사후 배변후 시작해, 10시간후 관장, 10시간 고문뒤에 자연배변, 이후 10시간 고문뒤에 다시 관장, 그리고 다시 10시간 고문뒤에 자연배변을 하면 끝. 자연배변을 그때 그때 못하는 경우 자연배변이 이루어질 때까지 시간연장. 또 별도로 수시로 똥구멍 고문도중에 곤장을 맞는 것, 엉덩이에 강력 빨래집게가 끼워지는 것은 필수. 매번 관장때마다 기저귀를 차며 관장후 20분간 참아야한다. 기저귀는 관장후 배변이 끝나고 30분이 지나야 벗겨진다. 배변이 끝나기전에 끝났다며 기저귀가 빨리 벗겨지는 것을 바라거나, 관장직후 20분이 되기전에 싸기 시작하다 걸리면, 매번 추가 10시간씩의 똥구멍 고문을 받아야한다.


여섯째 시험은 200시간에 걸쳐 안 씻겨진 상태에서 지내는 것이다. 첫 100시간은 눈이 가려진 채, 나머지 100시간은 눈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당연히 코가 풀려지는 일도 없고, 이빨이 닦여지는 일도 없고, 가려워도 긁어주지 않는다. 첫 20시간과 끝 20시간동안에는 똥도 닦여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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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부


세희는 어떤 시험을 먼저 볼까 고민하다가 일단 매도 먼저 맞는 것이 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몸이 지친 상태에서 곤장 10대라도 맞는 날이라면 아마 기절할 것 같은 예감이 들었고, 기절할 경우에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말 때문이었다.


세희는 아무래도 맨살에 볼기를 맞는다는 것도, 청바지를 입은 상태라도 왠지 야구배트에 대해서는 무서운 생각이 들었다. 세희의 눈은 어차피 이 곳에 오기도 전인 납치순간부터 쭉 가려져있었기 때문에 구태여 시험관에 의해 가려질 필요는 없었다. 세희는 일단 청바지를 입은 상태에서 곤장을 20대를 맞고, 팬티위에 나머지 8대를 맞기로 했다. 그리고나서, 눈이 가려진 상태에서 발과 손으로 곤장형에 쓰일 몽둥이를 골랐다. 동그란 몽둥이로 맞는다는 것이 각진 것에 비해 더 아픔을 준다는 것을 알았지만, 각이 진 것들은 하나같이 어느 정도두껍고 길었다. 세희는 청바지위에 때려질 것으로 사각형의 각목과 두께가 그리 두껍지않은 둥근 몽둥이를, 팬티위에 때려질 것으로 드럼채와 둥글고 비교적 길고 얇은 몽둥이를 골랐다.


시험을 준비하기전에는 누구나 그렇듯이 하루전에는 편안한 휴식을 취하는만큼, 세희역시 비록 손이 뒤로 묶이고 눈이 가려져있긴 하지만 그날만큼은 다리도 자유로왔고 입에도 재갈이 물려지지 않은 상태로 지냈다. 매끼의 식사도 누군가가 와서 먹여주었다. 문제는 내일 하루동안에 무려 28대의 곤장을 맞아야하는데, 맞는 도중에 방귀를 뀌었다간 반항의 징표로 간주, 한번 방귀 뿜을 때마다 곤장 2대가 추가되었다. 세희는 방귀를 뀌지않으려면 무엇보다도 시험전에 일찍 일어나 아침식사를 하고 반드시 그때까지 먹은 것을 남김없이 똥으로 뽑아내야한다는 사실을 알았기에 저녁식사때 무척 많이 먹었다. 그리고, 약간의 변의가 있긴 했지만 , 그 다음날을 위해 똥을 참고 잠을 잤다.


아침식사를 끝낸 후 다행스럽게 오랜만에 아주 많은 양의 대변을 봤기에 우선 배가 시원해서 살 것 같았다. 혹시라도 배변직후에 가스가 나올까봐 30분쯤 기다린 후에 청바지를 입혀달라고 했다. 다행히 28대의 곤장을 연달아 맞아야하는 의무가 없었다. 방귀나오기 직전에 스톱하면 되리라 마음먹고 곤장형을 실행해달라고 요청했다. 곤장은 맞는 사람이 매번 몇대를 논스톱으로 때릴 것을 요청할 수 있다.


세희는 먼저 청바지위로 2대를 때려달라고 했다. 사각의 각목이 세차게 날아들었다. 엄청난 고통에 세희는 그만 하마터면 방귀가 나올 뻔했다. 일단 숨을 고르고나서 4대를 연속으로 맞았다. 세희는 일어선 채로 묶인 손목에 추가로 줄이 묶여져 천정에 연결된 뒤 천정쪽으로 줄이 당겨져 고개가 숙인 상태에서 상체만 일으켰다. 그렇게되면 뒤로 묶인 손이 엉덩이로 내려오지 못하고 허리 아래쪽과 엉덩이의 최상단에 위치하게되므로 손이 무의식적으로 엉덩이를 커버하다 부러지는 참변을 막을 수 있다. 이번엔 둥근 몽둥이로 4대를 맞고 너무 아파 잠깐 휴식을 취했다. 그대로 서있으면 손에 심한 통증이 왔고, 그렇다고 허리를 구부리고 쉬는 것도 말이 쉬는 것이지 고통 그 자체였다. 10분도 채 되기전에 세희는 다시 사각목으로 7대의 곤장을 맞았다. 중간에 멈출 수 없게 규정되어있어 세희는 울먹이며 맞았다. 현재 17대를 맞았기에 한 4시간쯤 쉬고 나머지를 맞을까 하다가 멍이 들고난 이후에는 상황이 악화될 것이 뻔해 일단 맞는데까지 맞기로 모질게 마음먹고 3대의 추가 곤장을 둥근 몽둥이로 맞았다. 20대까지는 청바지위에 맞고, 나머지 8대는 팬티위에 맞기로 되어있어서 일단 청바지가 내려졌다. 세희의 청바지는 꽉 끼는 편이라 입고 벗을 때면 늘 시간이 소요되곤 했다. 세희의 엉덩이가 부어서인지 청바지는 아주 힘들게 벗겨졌다. 세희는 3분정도 쉬고 다시 곤장 2대를 드럼채로 맞았다. 드럼채는 두꺼운 편은 아니었지만 나무자체가 강했고 워낙 세게 내리쳐지는 통에 무서워서 그 다음 2대는 다른 둥근 몽둥이로 맞았다.


전통에 따라 24대까지는 서서 맞고, 나머지 2대는 무릎을 꿇고 고개가 땅에 닿지않는 가운데, 또 마지막 2대는 원산폭격자세에서 엉덩이를 높이 들고 맞게되었는데, 최종적으로 맞는 4대는 각각 맞을 때마다 일어서서 “감사합니다!”와 함께 몇대 남았다는 말을 꾸벅 인사하며 해야했다. 가뜩이나 아픈 곤장을 맞아 정신없는 가운데, 그것도 눈이 가려진 상태라 일어서고 다시 자세를 취하고 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특히 손이 뒤로 묶여있는 것 자체로도 중심감이 떨어지는 현실에다 더욱 힘든 것은 매번 일어설 때마다 좌로, 우로 몇번씩 돌렸다. 그러니 가뜩이나 어지러운데 원산폭격까지 그것도 손이 뒤로 묶이고, 그것도 모자라 눈까지 가려놓고도 몇번씩 돌린 후에 하니 너무 힘들었다. 인사를 빼먹을 땐 추가 곤장 3대, 방귀를 뿜을 땐 보너스 곤장 2대가 매번 추가되는데, 정신이 없는 세희가 그만 방귀를 한번 뀌고 인사를 한번 빼먹었다. 정신이 없었지만, 매번 곤장이 날아들 때면 정신이 번쩍 들 정도로 아팠다.


마침내 33대의 곤장을 다 맞았다. 그 때가 오후 1시. 세희는 간단한 엉덩이 마사지를 받았다. 마사지 후에 곧바로 조그만 우리에 갇혀 정신감정 테스트를 받았다. 많은 여성 노예 교육원의 여성들이 곤장 맞은 직후 막가는 식으로 말투가 나와 낭패를 보았었다. 세희는 섰을 경우 머리가 꼭대기에 닿을 만한 우리에 갇힌 뒤에 바닥에 엉덩이 대고 앉았다, 무릎 꿇었다를 반복적으로 시키는대로 잽싸게 해야했다. 그러다 갑자기 일어서라는 구령을 받고 전례와 다르지않게 세희역시 머리를 천정에 부딪힌 다음 자신도 모르게 입에서 욕이 나왔다. 그래서, 세희역시 전례처럼 다른 여성들과 같이 시험기간내내 여자화장실에서 나머지 시험을 치르게 되었다. 여자화장실 - 물론 이 수용소의 특성상 여자공동변소 - 에는 12개의 좌변기가 있었고, 4개의 형틀, 4개의 의자, 4개의 침대가 있었고, 이 곳의 이름이 여성 노예 교육원인만큼 각종 교육과 고문도 이루어지는 사실상 전천후룸의 역할이 이 곳에서 이루어졌다. 물론 많은 여성들이 이 곳에서 공공연히 식사를 한다. 자의든, 타의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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