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色 이조시대 2편

킥복서 2 892 0

소라-1/ 601 



色 이조시대 2편


4명의 년들이 서둘러 목욕통속에 훌러덩 벗고 빠지자,

남아있던 5명의 년들은 무슨 일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것이 김흥탁의 눈에 띄었다.

"이런 머저리 같은 년들, 내가 니년들을 왜 남겨둔것 같더냐?

명색에 처녀라는 년들을 저 좇대가리가 백두산만한 포졸들의

손으로 씻겨야 하겠느냐? 어서 가 몸을 안 씻겨 주느냐!"

김흥탁이 못마땅한 표정으로 호령을 하자 서둘러 5명의 년들은

목욕통으로 갔다. 그러나 목욕통은 4개, 목욕하는 년들도 4명

맨 끝에 있던 한년은 빈통이 없자, 그만 그 자리에 멈춰서 발만

다시 동동 구르고 있었다.

"니년은 나좀 보자구나"

흥탁은 그년의 손을 덥석 잡고는 옆에 있는 쪽문으로 들어가서

사람들이 눈에 띄지않을만한 광 뒤로 갔다.

"요년, 니년은 아까전에 입을 열지 않아 이방어른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던 년이구나"

그 말에 년은 고개만 떨구고 또다시 입을 열지 않았다.

"니년의 목소리는 사내의 목소리더냐, 왜 입을 안 여느냐?

정말 벙어리 인게야? 그런게야? 설마 벙어리 년이 여기에

왔을리가 있겠느냐? 입을 열거라"

흥탁이 잡은손에 힘을 주자 금방이라도 작은 손이 똑 하고

부러질것처럼 빨개지지 않는가? 그러나 년의 입은 의금부

정문처럼 굳게 닫힌채 열릴 생각도 하지 않았다.

"오라.. 니년이 아직 맛을 덜 본게로구나.. 그러니 이렇게

간댕이가 배 밖으로 나오게 놀지.. 어디 한번 맛좀보거라

몸소리가 절로 쳐질정도의 맛을 내 오늘 보여주리라!"

철썩!

흥탁의 솥뚜껑만한 손이 년의 여리디 여린 뺨을 강타하자

그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년은 그만 땅바닥에 털썩 쓰러지고

말았다.

"이제 입을 열어도 이미 늦었다. 이년, 감히 초시어른과 이방

어른의 심기를 상하게 한 대가가 무엇인지 내 똑똑히 알게

해주리!"

흥탁은 입꼬리를 약간 올리며 황소같은 힘으로 년의 흰 속곳을

단숨에 벗겨내었다. 늘씬한 흰 다리에 흔들거리는 삼각지, 그리고

그 속에 갑작스런 일에 놀랐을만한 조개가 있을테지..

"흐흐.. 이년 역시 속살하나는 한양 기생년들 못지 않게 곱구나..

어디 감칠맛 나게 한번 먹어볼까"

흥탁이 왼손을 삼각지에 갔다대자, 털하나 삐쳐나오지 못하고 고스

란히 년의 보지가 그의 손안에 들어왔다.

"으짜.."

흥탁은 다리밑에 손을 집어넣어 엉덩이를 잡고 손을 올리자 년의

하체가 땅과 떨어지게 되었다.

"방금전 년보다 엉덩이는 더 통통한듯 싶구나. 얼른 먹고 싶지만..

이걸 어쩐다.. "

흥탁은 이유모를 이유로 년을 농락하는것을 잠시 멈췄다. 그동안

년의 눈에는 눈물이 고였지만 여전히 입은 열리지 않았다.

"나으리, 여덟년들은 어떻게 할깝쇼?"

쪽문쪽에서 굵직한 사내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낌새를 보아하니

이미 아까전부터 그곳에 있어서 년과 흥탁의 짓거리를 본듯 하였다.

"(내 저놈을.. ) 다 씻겼으면 가슴가리개와 속곳만 입히고 광안에

쳐넣게나. 그리고 자네 그 허리춤에 끼고 있는 몽둥이좀 이리

가져오게나"

흥탁이 손짓을 하자 포졸은 군침을 한번 꿀꺽 넘기더니만

년의 하체가 고스란히 들어나있는 흥탁의 바로 앞까지 왔다.

그러는 동안 흥탁의 따가운 시선을 느끼면서도 포졸의 시선은

년의 수북한 보지털에 향해 떨어질줄을 몰랐다.

"(아주 먹고 싶어 환장할테지) 이리 주게나"

"예 나으리"

허리춤에 삐죽히 나온 몽둥이를 빼고서 포졸이 흥탁에게 몽둥

이를 넘겨주자 흥탁은 다시 몽둥이를 든 손으로 손짓을 했다.

"이 상놈이 어디서 처녀의 몸을 훑어보누!"

흥탁이 별안간 포졸의 엉덩이에 몽둥이질을 해대자, 포졸은

걸음아 나 살려라하며 삽십육계줄행랑은 아니더라도 빠르게

쪽문으로 사라졌다.

"흐흐.. 요년아. 요 몽둥이가 보이느냐?"

둥글뭉직하고 단단히 생긴 몽둥이를 흥탁은 년의 눈앞에서

기웃거리며 벌써부터 겁을 단단히 주었다. 그러길 잠시, 갑자기

다시 흥탁은 년의 사타구니 밑으로 손을 집어넣더니 엉덩이를

콱 잡고 년의 몸을 확 뒤돌려 버렸다. 흙이 약간 묻은 뽀얀 엉덩이가

흥탁의 눈에 보이고, 흙에 몇몇 나와있던 작은 돌맹이들이 엉덩이에

박혀있었다.

"칠칠치 못한년, 그새를 못참고 무엇을 이리도 궁뎅이에 묻혔느냐?"

흥탁은 몽둥이로 년의 엉덩이에 묻어있는 흙과 돌맹이를 털어내었다.

그냥 스치기만 해서 아프지는 않았지만 년의 얼굴은 아까전보다

훨씬더 일그러져 있었다.

"예전에는 곤장을 허리에 맞았느니라. 근데 네년의 허리는 너무

거센 몽둥이질을 이겨내기에 얇아보이는구나.. 병판대감의 수청을

들어야 할년이 허리병 나면 안되는 벱이니까.. 계집의 몸중에서

가장 살집이 좋은 궁뎅이에 매질을 해주마.. "

탁! 헛~!

말이 떨어짐과 동시에 흥탁이 몽둥이를 높이 올려 년의 엉덩이를

철썩 치자, 즉시 엉덩이에 빨간 줄이 생기면서 굳게 닫혀있던 년의

입에서 정체모를 소리가 새어나았다.

"요년.. 이제 입을 여느냐? 위 아랫입 다 열어보거라!"

탁! 탁! 탁탁!

연거푸 5대를 맞자 년은 몸을 이리저리 비꼬며 매질을 피하고자 했으나

흥탁에 억센 손에 붙들려있는 허리가 빠지지 않아 엉덩이만 뒤로 뺀

우스운 형상이 되어 오히려 매질을 쉽게 해주고 있었다.

"아이고 고년.. 밤송이 한번 탐스럽게 생겼다. 뒤에서 보니 한번 까먹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드는구나.. 어디 속안좀 볼까"

흥탁은 몽둥이질을 잠시 멈추고 년의 엉덩이를 양쪽으로 벌렸다.

그러자 까만털로 뒤덮여 있는 보지가 드러났다.

"어디 맛좀보자구나"

흥탁은 년의 항문주위로 난 잔털을 혀로 살살 빨아대기 시작했다.

쩝~~ 쩝쩝~~ 후르륵~

항문주위에 잔털은 흥탁의 혀에 요동치기 시작했고, 항문의 주름도

모양새를 달리하기 시작했다.

"똥구멍에 냄새가 좋구나.. 이년은 똥구멍에도 분칠을 하나"

흥탁은 혀를 약간 밑으로 내려 갈라진 보지사이를 한번 위아래로 핥았다.

빨간 보지살은 흥탁의 혀질에 부르르 떨렸고, 손가락으로 보지살을 조금

벌리니 그 안에 있던 공알(클리토리스)이 옥구슬마냥 굴러다니는것이

눈에 띄었다.

"놈에게 불알이 있다면 년에게는 요 공알이 있는 벱! 맛좀 보자구나 "

쯥~ 쩝쩝~ 쩌쩝~

닳고 닳도록 공알을 빨아대는 흥탁의 혀질이 더욱더 거세지고 년의

얼굴에는 붉으락 푸르락 색이 변하기 시작했다. 지금 흥탁의 혀안에

서는 년의 공알이 춤을 추고 있을것이다. 보지주위에 쓸리는 털의 감

촉을 느끼며 공알을 빨아대자, 여인지문의 병사들이 감당할수 없는

물을 방류해내기 시작했다.

"요건 내 침이 아닌데.. 오라.. 니년도 씹물을 아랫입에서 뱉어내기

시작했나보구나. 어디 씹물 맛좀 보자구나!"

흥탁은 혀를 놀려 다시 보지를 위아래로 혀로 한번 쭉 핥아대었다.

후르륵~

기분좋은 소리가 들리며 방류되었던 년의 씹물이 흥탁의 목구멍에

넘어가고, 더 불어난 씹물을 감당해내기 위해 흥탁의 혀놀림은

더욱 바빠졌다.

후르륵~ 쩝쩝~ 좋구나 좋아~

흥탁은 저도 모르게 아랫도리에 불쑥 올라와있는 좇을 보고는

년의 손을 자신의 아랫도리에 집어넣었다.

"느껴지느냐? 요것이 남자의 육봉이니라.. 어허.. 뭐하느~ 냐!"

년은 본능적으로 두려운 상황을 탈피하기 이해 육봉을 꽉 잡았고

오히려 그것이 흥탁에게는 묘한 흥분을 주며 공알을 빨아대는

속도를 더욱더 올리게 만들었다.

"맛있구나.. 맛있어.. 닳고 닳을때까지 빨아주마! 으흑.. 좀 살살

잡거라!"

쩝쩝~~

"어험.."

흥탁은 뒤에서 나는 기침소리에 문득 보지를 빨아대기를 잠시 멈추고

고개를 돌렸다.

"어떤 놈이~ 아이구 형님.. "

뒤에는 이방이 서있었고, 그 뒤에는 방금전 흥탁에게 매를 맞은 포졸이

이방의 어깨뒤에서 지금의 상황을 보고 있었다.

"(아이구 저놈을) 소인놈이 계집들의 목욕을 시켰습니다요 형님"

흥탁이 서둘러 가라는 뜻으로 년의 엉덩이를 두번 살짝 건드리자

년은 몸을 일으켰고, 두 다리 사이로 나온 씹물이 흙을 적셨다.

"흥탁이! 자네 나좀 보지"



(마당)

"자네 어쩌다가 이러는겐가?"

이방은 아직도 다 못맨 흥탁의 아랫도리 끈을 보고는

못마땅한 표정을 지으며 말을 꺼냈다.

"형님은.. 소인은 그저 년이 병판대감의 심기를 거스리

지나 않을가 하는 염려로.."

"듣기 싫네!"

흥탁은 간사하게 입을 놀리다가 이방의 큰소리에 입을

닫았다. 이방은 말을 이었다.

"저 아이들이 어떤 아이들인지 아나? "

"그야 병판대감의 연회에 수청을 들 애들이 아닙니까요?"

"그것말고 그 이후의 일을 아냐고 묻는거야? 자네 아는가?"

"알리가 있겠습니까요.. 소인같은 상놈이 어찌 포도청 쥐

새끼들이나 아는 비밀스런 일을 알겠습니까요"

흥탁은 입을 삐죽이고는 채 고개도 쳐들지 못하고 붕어처럼

뻐끔거렸다.

"저 아이들은 병판대감의 연회에 단순히 불려가는게 아냐..

이런말 하면 뭣하지만 씨받이로 가는거란 말일세!"

씨 받 이!

86년작 강수연의 씨받이를 안봐도 알것이라 생각하고

씨받이에 대해 굳이 설명하지 않겠다.

"아니 병판대감에게 아드님이 계십니까요?"

"아드님이 아니라 당신께서 씨받이를 들이시는걸세"

"병판대감께서요?"

"그렇네. 즉 저 9명의 계집중 하나는 병판대감의 눈에

띄어 씨받이로 들어가야 하는걸세.. 그런 년이 만약

처녀가 아니거나, 몸이 더러워진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그렇다면.."

"위로는 사또부터 아래로는 자네까지 목이 달아나는걸세!"

"헉.. 이방어른 이놈은 그것도 모르고 그만.."

"듣기 싫네!! 앞으로 행동을 조심하게나! 알겠나?"



흥탁은 걸음아 나살려라하며 집으로 헥헥대며 뛰어왔다.

삼족을 멸할지도 모르는 큰 일을 할뻔 한것이다. 그리고

씨받이로 들어가 내쳐질지도 모르는 년을 농락한다고 생각

하니 인간적으로도 불쌍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아이구 형님!"

흥탁이 앞을 보자 집안 마루에 궁뎅이만 걸치고 앉아있는

한 사내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자네가 여기 어쩐일인가!"

"아니 제가 못 올데라도 왔습니까요? 그리 말씀하면 섭하

지요.. "

"의원질이나 잘해서 돈이나 벌 작정이지 여기 웬 일이야!"

"형님 몸 보신좀 시켜주려고 왔지요. "

"몸보신이라니?"


흥탁과 사내는 문을 열고 방안으로 들어왔다. 사내는 유

정학이라는 의원이었다. 이 고을에서 예전부터 호형호제

하던 사이로, 타지에서 굴러들어와 호패도 없이 전전긍긍

하던 사내 정학에게 호패를 만들어주고 자신의 뒤를 졸졸

쫓아 다니게 해준사람이 흥탁이었다. 정학은 얼마있지도

않은 재주로 의원을 하나 차렸는데, 제법 수익이 짭잘해서

틈나는데로 흥탁에게 쌀이다 술이다 돈이다 가져오는 정학이

흥탁은 미덥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얼마전부터 이방과 인연을

쌓아가는 흥탁은 정학이 자신의 발목이라도 잡을지라도 모른

다는 생각이 들어 최근 피하고 있었다.

"몸보신을 시켜주다니? 주상전하가 드시는 보약이라도 궁궐

담을 넘어 슬쩍 해 온건가?"

"에휴.. 형님은.. 그게 아니라 형님이 허한 거시기를 좀 보해

준다는 소리지요. 에휴 형님도"

"무슨 소리야? 웬 년이 하늘에서 굴러 떨어졌나?"

"얼마전에 요 동네 뒷산에서 한년이 쓰러져 있는것을 제 의원

에서 일하던 약초꾼 두명이 끌고 왔는데 그 미색이 장난이

아닙디다. 침을 논답시고 저고리를 풀어 봤는데 하얀 속살을

보고 덮칠번 했습죠.. 그러다가 형님을 생각하고 이렇게 내가

몸보신참 해서 온거요. 어때 생각이 있수?"

"타지에서 온것 같다.. 그리고 신분도 생지도 모른다.. 오호라

그년 먹어도 뒷탈은 없으렸다?!"

"그러니 이러는거지요.."


-色 이조시대 2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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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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