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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일지 11부

나방무덤 1 1088 0

소라-2/ 602 



형사일지 11부


내가 그녀를 부축하자 그녀는 날 밀어내려 애썼다. 하지만

나는 그냥 내버려두면 쓰러질것 같아서 계속 부축했다.

그녀는 몇번 반항하더니 그냥 그대로 날 놔두고 계속

뭐라고 중얼거리는데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이제 그녀는

술에 떡이되서 온몸에 힘이 다빠진 모양이었다. 더이상

소리도 지르지 않고 울지도 않은채 내게 부축된채로

고개를 푹 숙인채 걸었다. 그녀는 내가 차에 태우려고

할때 내 어깨에 기대더니 선채로 토하기 시작했다.

토한것이 내 어깨와 그녀의 다리, 앞자락에 온통 다 묻게

되었다. 하지만 난 아무렇지도 않았다. 그런것 까지도

나는 오히려 좋았다. 그녀가 내게로 와만 준다면...


그나저나 옷꼴이 그래가지고는 집에 들어가기도 뭣했다.

난 할수없이 근처의 여관간판을 찾았다. 그 부근은 온통

여관천지였기때문에 나는 바로 그중 한곳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내 아파트로 갈까 했지만 너무 멀었기 때문에

나는 여관을 택했다. 여관 주인이 토사물 투성이 인

우리옷 때문에 눈치를 줬지만 나는 안면몰수하고 방을

찾아갔다.

나는 방에 들어서자 오물이 묻은 그녀의 블라우스와

치마를 벗기고 얼굴과 팔을 물수건으로 닦아 냈다. 그런

다음 나도 옷을 벗고 샤워를 했다. 샤워를 마치고 나오니

그녀는 침대위에서 큰대자로 뻗어 자고 있었다.

그녀의 술을 많이 마셔 창백한 얼굴과 머리칼이

아무렇게나 침대시트에 흐트러져 있는 모습이 섹시했다.

나는 그 모양이 우습기도하고 사랑스럽기도해서 해서 혼자 실성한 사람처럼 히죽거렸다.

이렇게 빨리 그녀의 몸을 다시보게 되어서 나는 기뻤다.

금방 내 물건이 일어섰으나 나는 마음을 다져먹었다.

또다시 그녀를 강간할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대신 나는

그녀의 속옷바람인 몸을 감상했다.

그녀의 군살하나 없는 몸매와 우유빛 살결을 보고있자니 내물건이 한없이 빳빳해진다. 나는 할수없이 욕실로 들어가서 해결하고 나왔다. 그녀옆에서 하기가 왠지 미안해서 였다.

욕실에서 나오니 그녀는 자세를 약간 바꾸어서 자고 있었다.

한쪽다리를 세우고 다른쪽 다리는 옆으로 눕혀서 굽히고 있었는데 나도 모르게 그녀의 그 중심부로 눈길이 갔다. 자세히 보니 털이 한가닥 팬티에서 빠져나와 있는게 보였다.

나는 그녀의 보지를 자세히 보고싶은 욕망을 떨쳐버릴수가 없었다.


'한번 보기만 하는 건데 뭐 어떨라구'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녀는 지금 정신없이 골아 떨어져 있으니 팬티를 벗겨내도 모를 것이었다.

나는 살며시 다가가서 그녀의 팬티를 잡았다.

그리고는 살며시 끌어내렸다. 사실 웬만큼 세게해도 그녀는 전혀 모를테지만 나는 찔리는 게 있어서 조심을 했다.

그녀의 엉덩이 뒤쪽으로 손을 넣어 엉덩이를 살짝 들었다.

그리곤 그녀의 팬티를 살며시 벗겨냈다.

그녀팬티의 질입구가 닿는부분을 살펴보니 희끄무레한 액이 아주 조금 묻어있는게 보였다.

이건 애액은 아닐테고 뭐지? 하고 나는 냄세를 맡아 보았다.

약간 비릿한 냄세외는 별다른 냄세가 나지 않았다.

'아, 여자들은 평소에도 분비물이 약간씩 있다더니 그런건가 보다' 하고 나는 생각했다.

곱슬곱슬한 털이 가지런히 나있는 그녀의 그부분을 보니 내것이 또다시 뻣뻣하게 일어섰다.

하지만 이제 그녀의 동의 없는 섹스는 안된다. 나는 털을 손바닥으로 살살 쓰다듬었다. 부드러웠다. 그녀는 털이 많지 않은 편이었다.

나는 나도 모르게 내얼굴을 갖다 댔다. 싸한 냄세가 났다.

나는 코를 그녀의 털속에 파묻고 아래위로 살살 문질렀다.

나는 그녀의 질입구를 정확히 관찰할 생각으로 그녀의 다리를 살며시 벌렸다. 그때였다.


그녀가 벌떡 상체를 일으켜 세우더니

"하지마, 오빠~"

하고 외쳤다.

나는 간이 콩알 만해져서 꼼짝도 못하고 그녀를 쳐다볼수 밖에 없었다.

그녀는 허공을 잠시 응시하더니 고개를 푹 숙였다. 그러더니 "으응..." 하는 소리와 함께 옆으로 스르르 쓰러져 다시 자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나는 놀란 가슴을 몇번이나 쓸어 내리면서 아까하던 작업을 계속하기 시작했다. 나는 그녀의 가랑이를 살며시 벌리고 그녀의 음순을 두손으로 살짝 벌렸다.

핑크색깔의 속살이 부끄러운 듯이 내앞에 펼쳐졌다.

그런데 질입구 바로 앞에 속살이 약간 찢어진 상처가 보였다. 바로 그저께 내가 만든 상처였다.

나는 그녀가 무척 아팠겠구나 하고 생각했다. 내가 음순을 더욱 크게 벌리자 그녀의 질입구가 열릴락 말락했다.

질입구를 한쌍의 앙징맞은 입술모양의 작은 꽃잎이 막고 있었다. 나는 그작은 꽃잎을 혀끝으로 살살 핥았다.

혀끝을 뾰족하게 만들어서 그꽃잎사이로 통과시키자 바로 사랑의 동굴이 시작 되었다. 내코가 거의 그녀의 클리토리스에 비빌 정도로 얼굴을 그녀보지에 밀착시키고 혀를 질속으로 최대한 깊숙히 집어넣어 보았으나.

혀는 동굴의 끝에 도달하지 못했다. 약간 비릿한 맛이 났다.

나는 손가락은 몇개나 들어갈까 실험을 해보고 싶었다.

검지손가락을 집어넣어 보았더니 내침으로 범벅이 되어있는 그녀의 질속으로 아주 쉽게 미끄러져 들어갔다.

그녀의 질속의 주름들이 느껴졌다.

하지만 중지까지 집어넣을려고 하니 잘 들어가지 않았다.

그녀의 동굴이 벌어져서 딱딱한 골반뼈가 느껴지는 것이었다.

그래도 나는 조금씩 밀어넣기 시작했다.

역시 손가락이 두개만 들어가도 빡빡해지는 것이 아직 애를 낳아보지 않은 처녀다왔다.

그녀가 으음~ 하고 약하게 신음소릴 냈다.

나는 그녀가 깰까봐 얼른 손가락을 빼냈다.

손가락이 두개만 들어가도 이렇게 빡빡한데 어떻게 내물건이 들어갔는지 신기했다.

나는 내물건을 직접 삽입하고픈 욕망을 누르고 이번엔 중지만을 집어 넣었다.

끝까지 닿는지 보고 싶었다.

중지를 거의 다집어 넣어도 끝은 잘 만져지지 않았다. 그래서 손가락을 최대한 길게 빼서 보지를 힘껏 누르면서 끝까지 집어넣었더니 손끝에 감각이 왔다.

뭔가 부드러우면서도 단단한 부분이 만져졌다.

자세히 더듬었더니 약간 솟아나와 있는 부분이 만져졌는데 그 만져지는 모양이 마치 화산처럼 솟아나왔고 그 중앙에는 또다시 작은 구멍이 있었다.

'아하, 이것이 자궁으로 통하는 입구구나'

언젠가 무슨 책에선가 본 기억이 났다.

'자궁경부' 산과학적 용어로 말하면 그렇다.

나는 그녀의 자궁경부를 내혀로 애무해주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다는게 안타까왔다.

그녀의 질속을 손가락과 혀로 이잡듯이 뒤지고 있다가 나는 이제 그녀의 클리토리스가 보고 싶어져서 눈길을 위로 돌렸다.

여자의 보지를 나는 웬만큼 많이 봐왔지만 그녀것은 그중 이쁜편이었다. 여자의 보지는 남자 것과는 달라서 섹스횟수가 늘수록 표가 나게된다.

음순이 늘어지게 되고 평소에도 약간 벌어지게 된다.

그녀는 자신의 말대로 남자경험이 거의 없는게 확실했다.

음순이 늘어지지도 않았고 힘껏 다물어져 있는 것이다.

나는 손을 보지윗쪽에 대고 살짝 당겨올렸다. 그러니까 그녀의 귀여운 클리토리스가 살짝 얼굴을 내민다.

나는 그걸 빨아주고 싶어서 미칠 지경이었으나 민감한 부분이라 그녀가 깰까봐 그냥 보는걸로 만족해야 했다.


한참을 나의 보물을 가지고 장난을 치던 나는 이윽고 피곤해져서 팬티를 다시 잘 입혀준다음 그녀옆에 팬티바람으로 누웠다.

그러나 혹시나 아침에 그녀가 먼저 일어났을때 내가 또 자기를 건드린 줄로 오해할까봐 나는 할수없이 옷을 다시 다 주워입고 그녀옆에 누웠다.

나는 바로 골아 떨어졌다...

내가 문득 옆의 기척에 눈을 뜨자 이미 아침햇살이 방안 가득 퍼지고 있었고 그녀의 잠든 얼굴이 정면에서 보였다.

나는 그녀의 어깨에 코를 파묻고 자고 있었던 것이다.

아침햇살에 그녀의 뽀얀피부가 더욱 희게 빛났다.

그녀의 가지런하고 긴 속눈썹은 끝이 살짝 올라갔다. 나는 그녀의 코에 혹시나 수술한 표시가 없나해서 햇살에 잘비치는 쪽으로 해서 살펴보았다.

그녀의 오똑한 콧날은 전혀 수술한 표가 나지 않는 그녀가 갖고 태어난 그대로였다.

그녀의 입술은 약간 벌어져 있었다.

나는 나도 모르게 입술을 그녀입술로 가져갔다.

그순간 그녀가 눈을 반짝 떴다.

자신의 얼굴바로 앞에 위치해있는 내얼굴을 보더니 눈이 휘둥그래졌다.

"어맛~"

그녀가 놀래서 벌떡 일어나면서 소리쳤다.

"아...잘잤어? 속은 괜찮아?"

나는 무안해서 계면쩍은 목소리로 물었다.

"어 어떻게 된거죠? 아저씨?"

"아저씨 소리좀 그만해라...오빠라고 부르면 안돼?"

그녀는 자신의 몸을 내려다 보더니 놀란 눈이 더욱커지면서 두팔로 가슴을 가렸다.

"아, 아저씨, 또..."

"아, 아냐, 그런게 아니고"

나는 자초지종을 전부 말해주었다.

절대 오해할 만한 일은 한것 없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자기가 토했다는 말에 몹시 부끄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미 아침 8시가 다 되갔기 때문에 우리는 각자 샤워를 하고 서둘러 여관을 나왔다.

그녀는 머리가 아픈지 연신 손을 머리에 대고 있었다. 숙취에다 회장기하나 없는 맨얼굴인데도 나는 그녀의 창백한 얼굴이 너무 예뻐보였다.

우리는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모델에이전시 사무실로 갔다. 약 20분의 지각이었다.

녀석이 벌써나와 씩씩대며 기다리고 있었다. 다른일로도 충분히 바쁠텐데 녀석은 대단찮은 카탈로그촬영에 너무많은 신경을 쓰고 있었다.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이 우리를 째려보았다.

나는 그녀와 함께 밤을 보냈다는 사실에 아까부터 들떠있었기 때문에 그까짓 눈총은 신경쓰이지도 않았다.

촬영팀은 버스로 떠난다 했으나 할일이 없었기 때문에 나는 그녀를 에스코트하기로 했다. 그녀는 반대하지않고 내차에 탔다.

이미 그녀에게는 익숙해진 차인 모양이다.

차가 청평까지 가는동안 내내 그녀는 머리에 손을 대고있었다.

"아저씨, 제가 뭐 실수라두 한거 없었나요?"

그녀가 걱정스러운듯이 물었다.

그녀는 완전히 필름이 끊긴 모양이었다.

"음...하하..있었지...정말 기억하나도 안나?"

"아...기억이 하나도 안나요...제가 뭘했죠?"

"날 마구 두들겨 팼어, 막 욕하면서"

"!...설마...그, 그럴리가"

"진짜야 뒤에 것은...그런데 영선인 술 잘 못해?"

"전 맥주한병이면 혀가 꼬인다구 그래요 사람들이, 그래두 한번도 정신잃어본 적은 없는데..."

그녀는 그말을 하면서 얼핏 웃음을 보였다.

웃음을 보이다니...나는 이제 그녀가 내게 대한 원망을 잊어가고 있음을 느꼈다.

"날 그냥 오빠라고 부르면 안되냐? 나도 아직 이십대다 너"

"....."

그녀는 그말엔 대답하지 않았다.

촬영장에서의 그녀는 군계일학으로 뛰어났다.

순진한 여학생 스타일을 하면 너무나 청순하면서도 귀여워 보이고 또 야시시한 스타일로 입으면 섹시하고 요염한 것이 남자께나 후리는 날라리처럼 보이는 것이었다.

오후가 되니 서울에서 녀석이 혼자 쭐래쭐래 내려왔다.

잘 되가는지 궁금해서 왔다는 것이다.

도데체 잡지카탈로그 하나에 들이는 공치곤 너무 심했다.

그 녀석은 그녀가 마음에 있는것이 분명했다.

'김혁재', 녀석의 이름이 었는데, 그 부모가 증권가의 큰손 이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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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토도사 2022.10.0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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