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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의 조건 1부 2장

꼬알라 1 1167 0

소라-8/ 608 



교환의 조건 1부 2장


악의적인 선행 - 2


으음~이라고 한숨을 쉰 그녀석은 침대위에 내려앉더니 말을 이어가기 시작했다.


"넌 지난밤에 소원을 빌었어. 그 소원이 너무도 간절해서 그 백만분의 일의 확율로 우리에게 전달이 되었고 그 소원을 들어줄 내가 너한테 파견된거지. 교환의 조건으로 넌 소원을 이루었고 그 교환의 계약도 이루어졌지.

그 결과 이렇게 넌 여자로 다시 태어난거고. 알겠어? 지금 넌 여.자.라.구!!!!!!!!!    !!꿈이 아냐!!!!!"


........


뭔소린지 알수가..없었지만 뭔가 조금씩 조금씩 머리속으로 들어오는 것 같다.


"..그..그러니까....꿈..이 아..니라 현..실이라구???"


끄덕~


"지..지금..내가 남..자가 아닌..여..자...인거라  ? ???"


끄덕~


"지..지금 이..몸..이 내..실..제 몸..이라구???"


끄덕~


아까부터 계속 해서 느껴왔었던 이질감.


꿈이라고하기엔 너무나도 현실적인 감촉들.


현실이 아니라고 부정하기엔 개운치 않았던 생생한 생각들.


이.모.든.것.이.꿈.이.아    .니.라.현.실


쿵.


더이상 내몸은 의자에 앉아있을 힘이 없어서 땅바닥으로 무너져 버렸다.


한참 동안을 생각했다. 머리를 붙잡고.


"..넌 뭐냐?"


녀석은 내가 이렇고 있는 걸 이해한다는 듯 침대위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난 녀석의 존재가 궁금했다.


"천사도 악마도 아닌 그저 단순한 요정이라고만 생각하는게 편할거다."


그러는게 나을것 같다.


녀석의 정체가 뭐든 지금 현실이 더 큰 문제다.


"...아까..소원이라고 했는데......내가 어젯밤에 빈 소원이....뭐냐?"


녀석은 한심하다는듯


"시간의 되돌림이다."


그래...기억난다. 난 어제 너무나도 절망스러워서 차라리 대입준비하던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고 소원을 빌었었다.


하지만....


"..그..시간의 되돌림과 내가 여자로 된것 하고는 무슨 상관이 있나?"


씨익.녀석은 그제서야 제대로 된 물음을 받았다는듯 미소를 짓는다.


"현재 시절은 네녀석의 고삼시절이다. 거기서 니 소원은 이루어졌고. 교환의 조건으로 우린 네게서 가장 소중한 것을 가져갔다."


소중한것?


"어째서 '남자'라는 것이 내게서 제일 소중한 것이었나? 그보다 더 소중한 것이 있었을텐데?"


"글쎄..그것에 관해서는 말단인 난 모른다. 앞으로 차차 알게 되겠지. 뭘 잃어버렸는지"


머리가 아파온다. 아니 아프다기보다 생각하기를 거부하고 있다.


"좀..누워야겠다."


바닥에서 찬기운이 올라와 나는 몸을 일으켜 침대로 올라갈려고 했다.


그렇지만 다리에 힘이 풀려 침대에 상반신만 걸치는 것으로 만족하는 수밖에 없었다.


시계 초침소리가 조용한 방에서 울려퍼졌다. 그 소리에 맞추어 현실도 조금씩 조금씩 피부로 와닿고 있다.


"..그렇게 되버린건가...난 여자로 변해버린건가...."


"변한게 아니라 일년 반전의 한 여자애로 다시 구성된거라고 해석하는편이 낫지"


"어째거나"


이런일이 생기다니.


공상계열이나 환상계열의 소설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이런 상상을 안해본건 아니지만 그렇다곤 해도 실재로 이런일이,


그것도 나한테서 일어나다니.....


"원래...대로 돌아갈수는 없는거냐??"


".....죽고싶냐?"


목소리와 얼굴표정에서 난 그놈이 농담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걸 알았다.


...죽기는 싫다...


.......


............


...................


그렇게 한시간을 엎드려 있고 나서야 이게 현실이라고 받아들일수 있게 되었다.


"난..누구냐?"


"이제 3학년의 여고생.이름은 한희연. 학교는 **여자 고등학교. 가족은 원래 네의 가족.


네 주변은 걱정할거 없다. 모두 여자로 알고 있도록 해놓았으니."


"잔인하군"


"애초에 그런 소원을 빈것 자체가 잘못이었겠지만"


여자로 바꾸지 않았으면 그런 조작도 필요없었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말하진 않았다.


여자로 바뀐것이 나의 가장 소중한 것을 잃는것이다...대체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이였길래 여자로 된것일까...


"..흑.."


감정도 벌써 여자처럼 되버린걸까.


눈앞이 흐려진다 생각했더니 어느새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난 베겟잇을 붙잡고 눈물,콧물 다 짜내고 있었다.


이런 모습이라니..


-없는건 아니지만.


순간 머리맡에 앉아있던 그녀석이 뭐라고 중얼거렸다.


울음소리때문에 자세히 듣지 못해 뭐라고 했냐고 물어봤지만 녀석은 아무말도 아니라는듯 허둥지둥 얼버무렸다.


그리고보면...이 녀석탓도 있다. 이녀석만 나타나지 않았더라면, 이녀석만 주변에 없었더라면.


그런 생각을 하며 녀석을 노려보자 놈은 그래도 양심은 있는지 조금 찔리는 표정을 하고 있다가도 오히려 그런 소원을 들어준게 어디냐며 의기양양해 했다.


"그런데....넌 왜 없어지지 않는거냐? 보통 소원이 이루어지면 넌 사라져야 되는거 아냐?"


"누가 그런걸 정했냐..."


녀석은 소원이 이루어지긴 했지만 아직까지 교환의 계약이 성립된것은 아니라며 그 계약이 이루어질때까지 자기는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하긴 자세한 내막을 아는 녀석이 없어진다면 그것 대로 나에게는 곤란한 일이 아닐수 없다.


그 때 방문을 노크하는 소리가 들렸다.


난 순간, 하얗게 질려버렸고 몸을 움직일수가 없었다.


문이 서,서,히 열리고 그 문으로 모습을 보인건.... 어머님이었다.


"연아~오늘부터 등교잖니. 빨리 준비하지 않으면 큰일이야. 벌써 9시잖니~"


그말씀만 하시곤 서둘러 뒤돌아 가신다.


"....어머니.....날 여자로 알고 계신건가...."


"당연하지"


"시끄러....넌..."


여자로밖에 살수 없게 되버린 그 현실을 가장 빨리 깨닫게 해준 어머니의 등장.


거기에서 나의 또다른 세상이 시작되고 있었다.


<1-3>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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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토도사 2022.10.0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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