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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부 1부

이 글은 절대 허구이며 피션입니다......

어린 시절 난 큰 아버지 댁에서 살았다....

아버지의 사업 실패와 어머니의 가출......

아버지는 빚쟁이들에게서 도망다니 바뻐 어린 나를 큰 아버지 댁에

맏기고는 어디론가로 사라지셨다....

그때 내 나이 8살

난 그때를 아직도 기억한다...

사실 우리 집은 그럭저럭 살았다

남에게 아쉬운 소리 하지 않았고

미인은 아니지만 조용한 어머니와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하던 아버지

그리고 귀여움을 받으며 행복하게 크던 나

하지만 그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아버지의 사업이 휘청이기 시작하자 모든 것이 꼬이기 시작했다

아버지는 날마다 술에 취해들어 오셨고 하루가 멀다하고 어머니에게

손지검을 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어머니도 같이 싸우다가 나중에는 지쳤는지 아니면

더 이상 힘이 없었는지 아버지가 때려도 가만히 맏기만 하셨다.

그런데 어느날 어머니는 나에게 눈물을 보이시며

미안하다 미안해이 두마디를 끝으로 내 곁을 아니 우리 곁을

떠나셧다.....

그리고 얼마의 시간이 흐르자 아버지의 사업은 더 이상 어떻게 해볼 수 없을

지경에 다다르고 끝내 부도를 내셨다.

그리고 날마다 반복대는 빛 독촉에 시달렸다

그건 격어보지 못하는 사람은 이해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로부터 한달 후 아버지와 나는 집도 없는 신세가 돼어 거리로 나가게 됐다.

그렇지만 난 견딜 수 있었다.

내 곁에는 아버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린 내가 감당하기에는 너무도 벅차고 힘들었다.

결국 내가 병에 걸려 다 죽어 가자 아버지는 결정을 하셨다.

나를 큰 아버지 댁에 맏기기로....

나는 그 길로 아버지를 따라 충청도에 있는 큰 아버지 댁으로 갔다.

기차 안에서 아버지가 계란과 사이다를 사주셨다.

난 오랜만에 먹는 계란이라 급하게 먹다 기침을 했다.

아버지는 안쓰럽게 나를 보며 "다 애비가 못나 어린 너를 이렇게 고생시키는 구나"

하시며 눈물을 보이셨다. 하지만 난 그 소리는 귀에 들어 오지도 않았고

오직 계란에 정신이 팔려있었다.

계란 4개를 개눈 감추듯이 먹고 사이다를 먹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포만감 난 스르륵 눈이 감겼다

너무 오랜만에 느껴보는 편안한 기분에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다.

그때 잠결에 들리던 아버지의 나지막한 목소리가 기억이 난다 잊을 수 없을 정도로

가슴 아픈 아버지의 말이 "훈아 애비가 어쩜 너를 보는 것도 오늘이 마지막이 됄 것 같구나 애비 없어도......꼭... 꿋꿋...하게..... 살아야한다...."

난 그때만 해도 그 말이 설마하고 생각 했지만... 그 뒤로 아버지를 봴 수 없었다..

아니 보고 싶어도 볼 수 없었다..

몇시간이 지나자 대전역에 도착하고 아버지는 나를 깨우며

"훈아 배고프지 뭐 먹고 싶냐?"하시며 물으셨다.

난 그때 마침 배가 고프고 먹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그걸 다 먹을 수 도 없었거니와 또 아버지가 돈이 없다는 걸 알고 있기에

"아빠, 나.... 배 안고파"라고 말하자 아버지는 씨익 웃으시며

내 손을 잡으시며 나를 역앞 음식점으로 대리고 들어 가셨다.

그리고는

"아주머니 여기 김치찌개 하나랑 두루치게(돼지고기를 고추장과 김치를 넣고 볶는 음식)하나 주세요 그리고 소주 반병하고요." 하고는 나를 보고는

웃으시며 따뜻한 물을 손수 주전자에 떠서는 주시며 웃으시는 거였다...

조금있자 김이 모락 모락 나는 흰 쌀밥과 먹음직스럽게 나오는 음식을 보며

나도 모르게 침이 꼴까닥하는 것이었다. 아버지는 웃으시며

"많이 먹어 돼지고기 남기지 말고 많이 먹어"하시고는 내 머리를 쓰다듬어 주셨다.

나는 웃으며

"아빠 이 고기 진짜 맛나다 아빠도 많이 먹어"

아버지는 웃으시며 소주를 드셨다.

식사를 다 마치고 식당을 나서고

버스를 타러 가려고 하는 데 아버지께서...

"경훈아 우리 경훈이 장난감 하나 사 줄까?"

라며 장난감 가계에 가서는 로보트 장난감을 하나 사주시고는

"고장내지 말고 조심해서 가지고 놀아"

나는 마냥 좋아서는 네 하고 대답하고는 한손에는 장난감 한손에는

아버지의 손을 잡고 걸었다

아버지는 대전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나를 두눈에 꼭

담아 두시려는 지 내 얼굴만 처다보고 계셨다.

버스가 오자 아버지 손을 잡고 버스를 타고 1시간 정도후에

충북 옥천에 도착했다

여기는 아버지의 고향이고 큰 아버지가 사시는 곳이다.

아버지는 택시를 잡고 나를 이끌고 큰 아버지 댁으로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