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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의 요정 2부 1장

루이100세 1 1000 0

소라-12-1/ 612 



인조의 요정 2부 1장


제 2부 이별 -1


목욕을 마치고 나니 시간은 벌써 자정이 지나있었습니다.


주인님은 가져온 가방에서 무언가를 꺼내 저한테 건네주셨습니다. 그것은 여자 옷이었습니다.


"그걸로 갈아입도록 해. 아, 그리고 이걸 몸에 부착하도록 해."


"그건?"


"감쇄기야. 이제부터 넌 등록안된 안드로이드로 가는 곳마다 검문에 걸릴지도 몰라.


이 기계가 그러한 위험에서 벗어나게 해주지. 너의 몸에서 나오는 기계주파수를 없애주거든."


시내나 도로의 검문소에서는 불법 및 도난 안드로이드를 적발하기 위한 안드로이드 감별 장치가 곳곳에 달여있었습니다. 이제부터 저는 아마도 불법 안드로이드로 구별되겠지요.


그러한 감별장치를 무력화시켜주는 장치같았습니다. 마치 목걸이 같았습니다.


"완벽하진 않지만 이걸로 어느정도까지는 위장이 가능해. 하지만 ....안드로이드가 아닌것으로 위장해도 인간으로 속이기엔 쉽지가 않아."


주인님은 저의 어깨에 양손을 올리시고는 저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말씀하셨습니다.


"알겠니? 마리. 이제부터 난 주인님이 아니야. 그렇게 불렀다가는 당장에 너가 안드로이드 란게 들통나게 된다. 특히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선 주의하도록 해. 알겠니?"


"네, 주..아니....케......  케이님.."


" '님'자도 붙여선 안돼!"


"웃...하..하지만 어색한걸요....주인..�  틈� 케....케이.."


주인님은 '할수없지'란 표정을 지으시더니 이제 어떻게,라는 물음을 띄운 제게로


"홍콩엘 가려고 한다."


라는 짧은 대답을 해주셨습니다.


"친구들이 많아. 도와줄 친구들이...그리고 숨기에도 거기만한 장소도 없고"


숨는다...까지 말씀하신 주인님은 담배를 빼어 무셨습니다. 아마도 조금 답답해지신것 같아 보였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는....마리...�  潔훌舊嗤� 나도 잘 모르겠어. 하지만 일단 급한건 당장 누구의 눈에 띄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기 때문에.....마리..얼마나   걸릴지 모르겠지만, 당분간은 떳떳하지 못한 생활을 해야겠다."


정말 미안하다는 감정 때문일까요, 주인님은 창밖을 바라본채로 말씀하셨습니다.


바보...주인님....미안한�  �..아니 오히려 감사드려야 할건 저인데...


"이제부터 도망생활을 해야돼. 참을수 있겠..........웃?"


주인님이 말을 마치기도 전에 전 주인님의 품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제..생명은..주인님..아..  아니 케이것이에요. 거기에 더이상....의문은 필요없어요...케이..저의 주인님.."


올려다본 주인님의 표정은 잠시 당황스러운 표정에서 금방 이해하겠다는 표정으로 바뀌었습니다.


"새벽에 홍콩으로 떠난다. 시간은 오전 4시. 마침 홍콩으로 가는 화물선이 있길래 마리는 화물로 위장해서 타게 될거야. 난 도중에 교대하는 선원으로 가장한다. 아, 물론 서류는 완벽하게 되있으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돼. 화물 하역시간에 맞춰서..."


주인님은 그 뒤로 새벽의 밀항계획에 대해서 설명해주셨습니다.


역시나 남자어른이라는걸까요, 주인님은 거의 완벽하게 여권의 복사라던가 화물내역의 위조를 해내고 계셨습니다.


"그럼, 미리 부두로 가보는게 좋겠지."


..................



주인님은 체크아웃을 하고난뒤 준비해둔 차가 있다면서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갔습니다.


개인소유의 자동차의 경우, 완벽한 프라이버시가 보장되기 때문에 이동중에 검문이나 기타 검색에 절대 걸리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물론 자동차를 개인소유로 할수 있는 사람은 드물었지만요.


지하 주차장엔 드문드문 보이는 개인자동차말고는 거의 대부분이 시에서 임대해준 자동차들이 많았습니다.


주인님이 주차해놓은 장소라면서 구석진 곳으로 갈때 저는 약간 이상한 주파수를 느꼈습니다.


사이보그들이 기동중일때 발생하는 특유의 기계 주파수.......그것은 한두개가 아니었습니다.


이런 인적이 드문 지하주차장에, 주차관리 사이보그를 제외하곤 이렇게 많을리가 없었습니다.


"마리?"


발걸음을 멈춘 제게 주인님은 무슨일이냐는 투로 돌아보았습니다.


그때였습니다. 저희 두사람 앞에 몇몇의 그림자가 나타난것은.


명백히, 그 인영(人影)은 저희에게 호감을 비추고 있지 않았습니다.


"..........."


갑자기 나타난 인물들에 주인님은 적잖이 당황하고 계셨습니다.


그중 여자로 보이는 인물이 한걸음한걸음 저희들에게로 다가오고 그 모습이 뚜렷해졌을때 주인님의 표정은 놀람을 넘어선 얼굴이 되어있었습니다.


".........모.....모니카...  ???"


이름이 불리워진 그 여자는 그 이름에 잠시 멈칫하더니 계속해서 저희들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마침내 완전히 모습을 파악할수있는 거리에까지 그 여자가 다가왔을때 제가 느낀 인상은 아름답다. 였습니다.


이색(異色)이 전혀 섞이지 않은 완벽한 블론디의 머리, 조각상을 연상시키는 날카로운 얼굴선, 타이트한 제복너머로 비춰지는 여자로서의 완성적인 몸매.....적지않은 인간 여성을 보아왔지만 이렇게까지 아름다운 여성은 본적이 없었습니다.


"..오랜만이군요. 케이"


아무래도 두 사람은 알고 있는 사이 같았습니다. 그렇다고하더라도....그 여자의 주변에 호위하듯 늘어서있는 여러대의 사이보그들에는, 결코 친근한 감정이 배어져나오고 있지 않았습니다.


"..모..모니카..어떻게 여길?..아..아니 그것보다.....네..네가 왜..여기..?"


" 그애인가요?"


그 여자는 아까부터 표정하나 변하지 않은 차가운 얼굴 그대로 저를 향해 가르키며 주인님께 물었습니다.


"...무..무슨..??"


"마침내 완성해버렸군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었는데."


"............"


".인류.......최초의 인간형 안드로이드.........."


그 말을 들은 주인님은 눈에 띄게 창백해져가고 있었습니다.


"어...어떻게...............  "


"세이버 가드를 우습게 보면 곤란해요. 케이. 아무리 당신이 이쪽 방면의 천재라고는 하지만"


........세이버가드.....그것�  � 국가안전국에서 안드로이드의 관리를 위해 따로 창시된 국가보안국의 이름이었습니다.


"세이버...가드....그..그런가.  ..결국..그쪽으로 가게된건가...너는..."


"그래요. 세이버가드의 모니카. 지금의 이름이에요. 자...그럼 어떻게 해야되는지는 알고 있겠죠?"


"..........."


"얌전히 그 안드로이드를 넘기고 케이...아니..박사는 저와함께 동행해주셔야겠어요."


처음의 당황에서 벗어났는지 주인님은 차차 평정을 찾아가고 있었고 그 말을 들은순간 주인님은 단호한 의지를 나타내보였습니다.


"그렇겐 못해"


아무래도 주인님은 상대방의 요구를 쉽게 들어줄것 같진 않았습니다. 그렇다하더라도..상황은 너무 불리했습니다. 저쪽은 그여자말고도 꽤나 튼튼하게 만들어진것 같은 사이보그타입이 5대...이쪽은 연약한 주인님과 인간형으로 만들어져 보통여자애들 힘밖에 없는 저뿐....


".....쉽게 넘어오리라곤 예상하지 않았지만요........"


그 여자는 약간의 수신호를 뒤쪽에 있는 사이보그에게로 보냈습니다. 신호를 받은 사이보그들은 천천히 저희들에게로 접근해오기 시작했습니다. 툰탁한 기계음을 내면서...


"모니카!!! 마리는 안돼! 나하나론 만족하지 못하는건가?!!"


"..주인님..."


갑자기 주인님은 저의 앞을 가로막더니 그 여자에게로 소리치셨습니다.


"..부탁이다.모니카...마리는..�  떳��....이제 태어난지 얼마되지도 않았단 말이다....이대로 너희에게 잡혀가면 어떻게 되는지는, 모니카도...잘 알고 있지?..그러니까..그러니까.부탁이다..이대로..마리는...마리는 못 본척 해줘!!"


주인님의 눈에 잠시 눈물이 어리는것 같더니 결국 주인님은 무릅까지 꿇으시곤 그여자에게 부탁하기 시작했습니다.


"....조금..늠름해진것 같군요...케이.........."


그 여자는 조금 놀란듯한 모습을 보이더니 이내 사이보그의 행동을 저지시켰습니다.


"..하지만.....기껏 안드로이드 하나에..그런 모습을 보이다니......케이....실망이 아주 커요.."


퓻!


무언가 바람을 가르는 소리가 짧게 나더니 갑자기 주인님이 앞으로 힘없이 넘어지셨습니다.


돌아보니 그 여자의 손에는 권총 비슷한 물건이 들려있었습니다.


"당신! 주인님께 무슨 짓을 한거에요!!"


다행히 주인님의 뇌파등은 변함없었습니다. 잠시 기절이라도 하신것 같았습니다.


"쪼금~ 잠들게 했을뿐이야. 그건그렇고...인간에게 당신이라니....너도 참 버릇없는 안드로이드군."


퍽!!


갑자기 달려든 그 여자의 발길을 전 미처 피하지 못하고 얼굴에 그대로 맞아버려 전 주인님을 안은채 뒤쪽으로 넘어져버렸습니다.


분했습니다. 저 하나야 어떻게 되던 상관없지만 주인님 하나 지켜주지 못하다니....이 얼마나 무능력한 안드로이드인지.....찢어진 입가로 눈물이 스며들어 짠 맛이 느껴졌습니다.


"혹시나 싶어서 데리고온 사이보그들인데, 이정도면 괜한 수고를 한 것 같군. 이렇게까지 보통 여자애로 만들었을 줄이야"


그 여자는 넘어져있는 제게로 다가와 앉더니 제 턱을 손가락을 가까이 끌어당겼습니다.


"...하지만 한심해...이정도가 케이의 취향이었다니"


".....주인..님은 ..건들지..말아..요....저는 어떻..게 되어도...상관..없지만......제..발.."


제가 가까스로 입을 열어 그 여자에게로 부탁했을때 왠지 억울한 심정에 눈물이 한없이 솟아올랐습니다.


"아주..착한...로봇이잖아.......자아방어보다..우선한다는....�  품�..후후훗......"


"........"


"나에게 명령하지 말앗!!!!!"


빠지직!!


순간 온몸을 관통하는 듯한 충격에 전 정신을 잃었고 희미해져가는 촛점사이로 저와 주인님을 내려다 보고있는


그 여자의 손에 들려있는 스탠건이 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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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토도사 2022.10.1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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