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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의 요정 2부 2장

명란젓코난 1 1068 0

소라-12-1/ 612 



인조의 요정 2부 2장


서서히 정신을 차렸을때 몸이 무자유스러운걸 느꼈습니다. 아무래도 팔다리쪽이 구속당하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시신경이 회복되어 주변상황이 점차로 파악되어갔습니다. 어딘가의 감금시설쪽인가 싶었지만 그런것 같지는

 

않았고 잘 꾸며져 있는 보통의 주택의 방같았습니다.

 

 "..주인님..."

 

 정신을 차리자마자 제일 먼저 걱정이 되었던것은 주인님의 안부였습니다. 고개밖에 움직일수가 없어서 저의

 

시야는 한정되어 있었지만 조금 떨어져 있는 침대위에 누군가 누워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주인님???......"

 

 틀림없이 주인님이었습니다. 저와는 달리 주인님의 몸을 구속하고 있는 기계는 보이지 않았고 단지 정신을

 

잃은것처럼 보였습니다.

 

 "주인님! 주인님! 주인님!주인...쿡!..쿨럭..!"

 

 아직까지 목의 상태가 그리 좋지 않았는지 제대로 소리가 나오질 않았습니다.

 

 몸을 움직여 다가가고 싶었지만 다리쪽에 묶여진 체인이 벽에 연결된채 고정되어 있어 그렇게 많이 움직일수가 없었습니다.

 

 "이제야 정신을 차린거야? 형편없는 안드로이드"

 

 한쪽에 있는 문에서 그 여자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 여자를 보자마자 제 가슴에서는 증오의 불길이 타올라

 

저도 모르게 그 여자를 노려보았습니다. 하지만...칼자루를 쥐고 있는 것은 저쪽이라는 생각에 전 고개를 숙일수

 

밖에 없었습니다.

 

 "주...주인님은...무사..하신가요..? 괘..괜찮은..건가요..??"

 

 차마 얼굴을 보면서 말을 할수가 없어 고개를 숙이고 있는 사이 그녀는 저의 앞을 지나쳐 주인님이 누워있는 침대모서리에

 

걸터 앉았습니다.

 

 "물론. 잠들어있을 뿐. 슬슬 깨어날때가 되지 않았을까나...."

 

 다행이다라는..안도의 감정이 채 지나가기도 전에 문득 그여자가 침대에서 일어나 무언가를 바닥에 떨어뜨렸습니다.

 

 그것은..그 여자의 웃옷이었습니다.

 

 ".......??"

 

 올려다보니 그 여자는 웃옷뿐 아니라 스커트와 속옷도 차례차례 벗어나갔습니다.

 

 "...무..무슨...??"

 

 마침내 그녀가 알몸으로 되었을때, 전 뭔가 불안안 예감이 들어 몸이 떨려왔습니다.

 

 "무..무슨 짓을 하려..는 거에요..다..당신.."

 

 "..좋은..구경거리를..보여주지....너..한테..말야.."

 

 조그맣게 떨고있는 저를 뒤로 하고 그녀는 주인님이 누워있는 침대위에 올라갔습니다.

 

 "그..그만둬요.....그런..그런...."

 

 몸의 떨림은 점점 크게 증폭되어 말소리까지도 떨려왔습니다. 그녀가 무슨짓을 하려는 건지, 주인님께 뭘하려고 하는건지

 

그 생각이 저의 몸을 정상으로 두지 않았습니다.

 

 그런 저를 아랑곳하지도 않은채 그녀는 이번에는 누워있는 주인님의 웃옷의 단추를 하나하나 끌러나갔습니다.

 

 그녀의 손가락이 몸에 닿자 주인님은 조금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이제야 깨어나는건가.....잠꾸러기.."

 

 마침내 주인님의 상반신이 드러나자 그녀는 갑자기 주인님의 가슴에 입술을 가져갔습니다.

 

 "그만둬요!! 제발!! 주인님께..주인님께 그러지 말아요!!"

 

 순간 전 갑자기 무슨힘이였는지 소리를 지르고야 말았습니다.

 

 돌아다보는 그녀의 놀란 얼굴과 조금씩 머리를 움직이고 있는 주인님의 모습이 흐릿해졌습니다. 눈물까지 나는 모양이었습니다.

 

 "...그러지 말아요...제발...그러지..말...아요....주인님께..주인님께.."

 

 잠깐 놀랐던 그녀는 여유를 찾았는지 다시 얼굴을 주인님의 상반신에 묻었습니다.

 

 "시끄러운..녀석이군...괜찮아..너한테도....구경만..하게 하진 않을꺼니까..."

 

 그녀가 침대에 있는 조그마한 리모콘 같은 스위치를 누르자 어떤 물체가 열려있는 문으로 나타났습니다.

 

 그것은...나와 같은 메이드 안드로이드였습니다. 다만 그 안드로이드는 모습은 인간형이었지만 저와 같은 마음은 가지고

 

있지 않는 안드로이드였습니다.

 

 "무슨..무슨 짓을 하려는 거에요...."

 

 "너에게도 즐거움을 선사해주지. 네 앞에 있는 그녀로 하여금 말야...후후훗.....메이린!"

 

 이름이 불려진 그 안드로이드는 서서히 제 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메이드복장의 여자 안드로이드였습니다.

 

 "최근에 시판되고 있는 남성전용 메이드 안드로이드중 최고급형이지. 생각할수 있는 회로는 없지만 그것이외는

 

너와 다를바가 없지...후후훗..물론 프로그램대로 움직이긴 해도 남성에게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해주지...

 

상대가 여성이라는게 조금 아쉽지만 말야...후후후후.."

 

 옆으로 넘어져 있는 제 앞까지 다가온 그 안드로이드는 제 앞에서 모든 옷을 벗어버렸습니다. 무표정한 얼굴엔

 

공허한 눈동자만이 반짝이고 있을 뿐이였습니다.

 

 "그럼...나도 시작해볼까.."

 

 침대저편에 그녀가 주인님의 바지에 손을 대고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와 동시에 메이린이란 안드로이드가 제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갖다 대었습니다.

 

 "우..웁...."

 

 빠져나가려고 했지만 제 몸은 자유롭지 않았고 얼굴은 메이린이 두팔로 잡고 있어 입술을 거부할수가 없었습니다.

 

 메이린은...나와 같은 모든 몸의 부분이 인간과 똑같이 되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메이린이 입술너머로 혀를

 

내밀어 제 입술속으로 넣으려고 했지만 저는 입을 꼭 다물고 있었습니다.

 

 메이린의 고개너머로 침대위에 있던 그녀가 주인님의 바지를 벗겨내고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무슨짓이에요!! 제발 그만둬요!"

 

 간신히 메이린의 손에서 고개를 돌려 그녀에게로 소리쳤습니다.

 

 "...마...마리..???"

 

 제 목소리를 들었는지 주인님이 정신을 차린것 같았습니다.

 

 "이제야 깨어났어요??...케이..."

 

 주인님이 눈을 뜨자 그녀는 긴 손가락으로 주인님의 얼굴을 간질렀습니다.

 

 "여...여기는........."

 

 "어머.안되요..케이씨. 그대로 누워있지 않으면. 이제부터 좋은걸 하려고 하는데"

 

 주인님은 눈을 뜨기는 했지만 아직 움직일 기운은 없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 주인님의 마지막 남은 속옷까지

 

그녀는 서서히 벗겨나가고 있었습니다.

 

 "주인님! 정신 차리세요! 주인님! 주인님!"

 

 "...마..마리..???...여..여기는..."

 

 "..시끄러운녀석....메이린!"

 

 그녀가 손짓을 하자 메이린은 주변에 있는 한 물체에 손을 뻗었습니다. 주사기. 맑은 액체기 들어있는 주사기였습니다.

 

 뭔가 위험해보여 몸을 비틀었지만 곧 메이린에 의해 제지당해 꼼짝없이 누워있는 저의 팔에 메이린은 그 주사기를

 

가까이 했습니다.

 

 ".......웃.."

 

 따끔한 통증이 지나가고 기분나쁜 감각이 팔을 스쳤습니다.

 

 "웬만하면 그냥 맨정신인채로 놔두려고 했는데....이렇게까지 시끄럽게 굴줄이야....."

 

 "...모...모니카...무...슨 짓을..하려는..거야...나..나한테...뭘...한거지...? 몸이..움직이질 않아.."

 

 주인님이 겨우겨우 말을 끝냈을때, 그녀는 요염한 웃음을 주인님한테 보였습니다.

 

 "..움직일수 없을거에요.....케이...최음제를 놓았으니까...방금 저 애한테 놓은것과 똑같은....

 

말을 할수는 있어도...감각은 있어도...몸은 움직이지 못할거에요..."

 

 그때, 서서히 제몸에서도 힘이 빠져나가고 있었습니다. 뜨거운 기운이 몸 아래쪽에서부터 올라와 온몸의기운을

 

뺏아가는것 같았습니다.

 

 "...왜...이러는거야..모니카......뭘..뭘..하려고.."

 

 ".....좋은것..."

 

 그녀는 주인님의 얼굴을 매만지더니 주인님의 입술에 갑자기 자신의 입술을 가져다대었습니다.

 

 뭔가..소리치고 싶었지만 제 몸의 기운도 다 빠져나가버려 저는 그저 바라보고 있을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바라보고 있을수가 없어 남은 힘으로 겨우 고개를 돌려버렸습니다. 그때 옆에 있던 메이린이

 

저의 옷을 하나하나 벗겨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만둬..메이린...우린..우린..같은 안드로이드잖아...제발..그만.."

 

 하지만 전혀 들리지 않는것 같았습니다. 무표정하게 저의 옷을 벗겨나가던 메이린은 저를 일으켜 앉히고는

 

제 등뒤로 돌아가 팔과 다리로 저를 껴앉았습니다. 그때문에 얼굴이 침대로 향해져버려 저는 보고 싶지 않아도

 

주인님과 그녀를 볼수밖에 없었습니다.

 

 "우..우웁..."

 

 "......후...후웃...저기..케이..입술을...입술을..열어줘요....케이..하아..."

 

 침대위에서 그녀는 주인님의 입술을 빨면서 손으로 주인님의 가슴을 애무하고 있었습니다. 절대 급하게 움직이지 않고서

 

조금씩,조금씩..주인님의 몸을 점령해가고 있었습니다.

 

 "..모니카....그만둬...제발....."

 

 그녀의 입술은 주인님의 입술에서 귀로,뺨으로,어깨에서 가슴으로. 군데군데 그녀의 입김을 남겨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혀가 귀에서 목덜미로 햩고 지나가자 주인님은 순간 얼굴을 찡그렸습니다.

 

 "...케이...오늘은..오늘 당신은....제것이에요.....적어도..오늘만큼은...절대로...놔두지 않아.."

 

 주인님의 귀에서 속삭이던 그녀는 얼굴을 조금씩 조금씩 밑으로 향했습니다.

 

 주인님도 이제는 말하기조차 힘든지 거친 숨을 뱉어내고 있었습니다.

 

 "웃!!"

 

 그녀의 얼굴이 아랫배를 거쳐 마침내 그곳에 이르렀을때 주인님은 순간 숨이 멈춘듯 얼굴에 경련이 나타났습니다.

 

 "..이것이..케이의..."

 

 제쪽에서는 그녀의 머리에 가려져보이지 않았지만 그녀는 손을 주인님의 아랫도리로 가져가는 것이 보였습니다.

 

 "...주인님..."

 

 아까부터 흘러나오는 눈물은 멈출줄도 모르고 계속해서 저의 뺨을 타고 흘러내렸습니다. 몸을 구속하는 체인은

 

진작에 풀렸지만 그런 약때문에 주인님이 저렇게 당하도록 보고있어야만 하는 제 자신이 서러워서였습니다.

 

 메이린 또한 저의 뒤쪽에서 계속해서 손으로는 제 가슴을 매만지고 있었고 저의 귀쪽과 목덜미에 햩아나가고 있었습니다.

 

 메이린의 손은 섬세하게 저의 가슴을 받쳤다가 놓았다가 하면서 손가락으로 저의 유두부분을 꼬집듯이 비틀어

 

그때마다 저의 입에선 저도 모르게 거친 숨이 뱉어졌습니다.

 

 가슴에서는 슬픔과 서러움의 감정뿐이였지만 몸은 남성전용의 안드로이드의 전문적인 애무에 서서히 체온이 올라가는

 

것은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그때 침대위에서 그녀가 제쪽으로 문득 돌아보았습니다.

 

 "...기분이 어때...너의 주인님의 이런 모습을 보니.....하아..하아..."

 

 그녀또한 숨결이 거칠어져 있었습니다. 그러더니 보란듯이 주인님의 몸을 타고 반대편으로 가더니 제쪽에서

 

모든걸 다 볼수 있는 위치를 만들었습니다.

 

 "이쪽에..있어선 잘 안보이겠지......잘 보아둬....여성으로의 매력을 말야....."

 

 그러자 제 눈앞에는 어젯밤 부끄러워서 제대로 보지도 못했던 주인님의 몸이 밝은 조명아래 모두 드러나보였습니다.

 

 저의 몸을 애무해주던 손, 제 가슴에 묻혔던 주인님의 얼굴, 제 몸 곳곳에 키스해주시던 입술...그리고...그리고

 

저의 몸안에 그 분신을 뿌렸던 그곳까지......

 

 보지 않으려 했지만...그녀에 의해 농락당하는 주인님의 모습은 보지 않으려 했지만 그 약의 탓인지 눈조차

 

감겨지지 않았습니다.

 

 주인님의 그곳은 그녀가 손으로 소중한듯이 매만지고 있었습니다.

 

 아직까지 완전히 발기되지 않은듯, 그녀의 손에 의해 가려져 있기는 했지만 서서히 붉게 흥분해오는것이

 

눈에 띄였습니다.

 

 "...케이의...것...사랑스러워...웁.."

 

 손으로 만지다가 마침내 그녀의 붉은 입술사이로 주인님의 그것이 사라졌을때 제눈은 경악으로 크게 떨렸습니다.

 

 "하학!"

 

 주인님 또한 신경에 의해 움직일수 없는 고개가 젖혀질정도로 충격이 갔었었나봅니다.

 

 "모..모니카...그..그만...그만..."

 

 "움...웁...웁...."

 

 하지만 그녀는 손으로는 주변을 치밀하게 애무하면서 고개를 올렸다 내렸다 하면서 주인님의 그것을 정성껏

 

애무하고 있었습니다.

 

 주인님의 그곳은 어제밤 저의 몸속에 들어올때와 같을 정도로 흥분을 하였고 그 주변으로는 그 여자의 흘러내린

 

침이 요염하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핫!"

 

 갑자기 메이린의 손이 저의 다리사이에 내려오는 느낌에 잠깐 정신이 없었던 전 전류가 등쪽을 타고가는 듯한

 

느낌에 숨을 삼켰습니다.

 

 메이린의 손은 저의 삼각지를 손바닥으로 조심스럽게 흩어나가고 있었습니다.

 

 '주인님.....도와줘요...마리의..몸이..마리의..몸이....이상해요....주인님...'

 

 미쳐 나오지 못한 말이 입안에서 돌았고 저의 숨결도 어느덧 조금씩 더더욱 거칠어져갔습니다.

 

 2부2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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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토도사 2022.10.1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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