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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친의 덫 - 1

반지의거지 1 1672 0

소라-24/ 524 



근친의 덫 - 1

인생에 있어 한번의 잘못은 용서되며, 누구나 새로운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하던데......아마도 잘못 나름인것 같다......오래전부터 예고되어왔던 내 단한번의 잘못으로 , 천형처럼 , 어머니와 나는 차마 죽지도 못하고 오랜 시간을 절망과 고통으로 처절하게 살았었다.


어머니를 반 강제적으로 성관계한 그 충격과 경악의 패륜을 , 성인이 된 지금에서는 사랑이란 이름으로 합리화하고 있는 내 악마적인 모습은 , 어쩌면 그럼에도 살고 싶은 인간본능일지 모르겠다. 그러나 나는 괴롭고 힘들며, 자기 합리화로 위태위태하게 지탱되고 있는 이 작은 평화가 언제 깨질지 두렵다.


나는 어머니와 19살 나이차 밖에 안되는 , 조혼의 독자다. 내가 3살때까지 함께 살았다는 아버지에 대한 기억은 없으며, 내가 5살때쯤 내 손에 용돈을 쥐어주신 할머니에대한 기억도, 할머니가 무서운 얼굴과 큰목소리로 어머니를 울리고, 덩달아 어머니와 함께 울던 기억속에 지워지고 없다. " 아빠는 돌아 가셨기 때문에 안계시는거야." 라는 어머니의 그 단 한마디 만으로도 난 충분이 어머니와의 단 둘 생활을 이해하고 편하고 자연스럽게 받아 들였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밝히겠지만, 내 아버지는 아직도 살아계시고, 이세상에 어머니와 나의 존재는 음모와 배반이 점철된 어쩌면 그야말로 그 어떤 패륜의 산물일지도모른다. 이러한 점이 내가 어머닐 반 강제적으로 성관계한 이유가 됬는지도 모르겠지만, 그날 그 사건은 분명 내게있어 오래전부터 예고 됬던 불행이며, 술취한 기운일수도 있지만 내게는 오랜시간 고민한 결단이었다.


내 안에 어머니에 대한 악마적 씨가 뿌려진건 장마철이었던 , 고 1 어느날 비내리던 새벽녁이었다. 언제 부터 울렸는지 모를 전화벨소리는 , 잠깬 후 두어번을 더 울리고는 내가 미처 수화기를 들기도 전에 끊어져 버렸다. 회식으로 늦는다는 말씀을 들어서 알고는 있었지만, 평소 밤 12시를 넘기지 않았던 어머니였는데...., 늦은밤 갑자기 장마철 폭우가 쏟아 지는데,..... 어머닌 새벽 1시 가까이 되도록 돌아오지 않으셨다. 내 걱정하는 맘과는 달리 난 깜박 잠이 들었고 , 시계를 보니 헉~ 어느새 2시를 지나고 있다. 이내 다시 걸려온 전화는 예상과 달리 함께 식당에서 일하시는 어머니께 언니뻘되는 아줌마의 목소리 였다. " 니 엄마가 절대 전화하지 말라 했는데...... 자식한테 술취해 쓰러진 추한꼴 보일수 없다고....그런데 나도 더 이상 어쩔수 없다. 니엄만 지금 너무 취했고, 나도 취했고 더 이상은 바래 줄수 없고, 택시가 더 이상 오르지 못하는 동네 어귀 슈퍼앞이니 나와 달라........." 는 것이었다.

술취해 의식불명인 어머닐 , 그 힘겨움에 지친 어머니의 무게를 어떻게 감당하고 걸었는지, 평소 5분이면 오를 집까지의 길을 30분넘게 걸어서야 도착했다. 어떻게 왔는지 .....우산도 펼칠수 없는 힘겨운 부축으로 어머니와 난 비에 힘뻑젖었다. 그리고 그 빗속에서 나는 내내 울었다. 갑자기 이유를 알수 없는 서러움....어머니가 갑자기 불쌍하단 생각이 들어서 였을까? 아님 이세상에 우리 모자 둘뿐이라는 어떤 소외감때문이었을까?

어머니는 방에 들어서서야 조금 의식이 돌아온듯도 했는데, 그저 고통스런 헛구역질과 고통스런 신음소리만 내 뱉을뿐 조금도 몸을 가누시지 못했다. 어머닐 내가 돌봐야 된다는 그 낯선 감정에 어찌할바를 모르고 넋놓고 있다가, 고통속에서도 추위를 떠는 어머닐 보고 서야 정신을 차렸다. 이제는 어머닐 이해해줄 나이가 되지 않았냐는 아주머니의 말씀을 되새기며....

난 마른 수건으로 어머니의 얼굴을 닦아드리고, 어머니의 윗 옷을 벗기고 브래지어를 벗긴 다음, 어머니 몸의 물기를 닦아냈다. 그리곤 이내 어머니의 바지를 벗겨내려가는 찰나, 어머니 빨간 색 팬티가 조금 흘러내려 어머니의 털이 조금 드러나 보였다. 아마도 어머니가 술기운에 볼일보시고 다 미처 끌어 올리지 못하고 바지를 입으셨었나 보다. 그 순간 흠칫~ 내 온 몸의 세포가 칼날처럼 소스라쳐 솟아나 내 의식의 저 편을 긁고 지났는데, 난 분명 그것을 알아챘는데 ,애써 숨기며 태연히 어머니의 팬티를 바로 입혀드리고 바지를 벗겨 몸의 물기를 닦았다. 그러나 그 행동은 어느 한순간 이상한 떨림으로 서두르고 있음을 알수 있었다.

두터운 겨울이불로 어머닐 덮어드리고 ,아랫목 내 이부자리로 돌아와 누웠다. 알수 없는 그무엇이 꾸역꾸역 내 안으로 밀려들어오고 난 애써 그것을 밀어내는, 어떤 힘겨운 줄다리기 같은 전율에 몸을 떨며 잠을 뒤척였다.


난 그날밤 달콤한 악몽을 꾸었다. 몽정은 그때가 처음 이었는데, 말만 들었지 그것이 몽정이었음에 난 부끄럼 보다는 너무도 신기해 했다. 그리곤 칙칙한 끈적임과 비릿한 냄새의 정액을 어루만지며 , 간밤 그 꿈속 몽정의 실체를 더듬어 갔다. 어둠속에서 눈부시게 빛나는 여자의 나신이 보인다. 그것만으로 다시 내 가슴과 심장이 두근거리며 뜨거워진다. 자세히 얼굴이 선명해져 온다. 누굴까? 어떻게 생겼을까?


어머니였다. 세상에~ 이럴수가....그누구도 아닌 어머니라니....그런데 어머니가 왜 저렇게 벗고 계시고.....그리고 그렇다고 쿵닥이며 뜨거워지고 갑갑해 지는 이 가슴은 또 왜 이런가? 설마.....이 몽정의 실체가 어머니.......그 순간 갑자기 ....정말 잠들기 까지만해도 아무렇지도 않았던 어머니의 젖과 약간의 털이 드러나 보이던 빨간팬티.......어제는 정말 몰랐는데....날씬하니 아담한 어머니의 하얀 나신이 내가슴속 뜨거운 열기로 느껴져 버렸다.


그때 그 기분은 내 안에 어떤 악마가 들어오는 아주 저주스럽고 혐오스럽고 끔찍한 기분이었다. 다행히 그 기분은 짧게 지나갔고, 간밤 어머니는 잘 주무셨는지, 윗목을 살피는 찰나, 부엌에서 밥짓는 냄새가 났다. 바로 어머니의 냄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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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토도사 2022.10.2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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