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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요한 남자 4화

토도사 0 1943 0

# 집요한 남자 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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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식이 그녀의 잠든 모습에 잠시 눈을 부치려 했지만 역시 첫 동정을 잃은 그에게도 이번 경험은 상당히 충격적인 모양이다.사실 동정이라고 해봐야 자위나 마스터베이션같은 것은 제외한 것이지 말하자만 그의 직접적인 성기가 여자의 몸에 깊숙히 들어간게 이번이 처음이라는 소리다.
이불에 자신을 몸을 감추며 자고 있는 그녀에게서 뭐랄까 신비감을 일으키게 하는 요소가 있다고 해야하나...역시 그녀는 여자였기에...경식에?? 하나의 여체가 이불속에 누워있다고 생각되었다. 정액을 토해내고 쪼그라들었던 물건은 어느새 기운을 되찾고 경식의 움직임을 부추키고 있었다. 너무 젊었기 때문에 그녀의 동의를 매번 구한다는게 어찌보면 귀찮은일이기도 했다. 누굴 생각하고 이해해준다는 것만큼 인내심을 필요하는게 없었다. 하지만 덥혀진 불을 그 자신이 끄기란 이젠 힘들어졌는지 경식은 흥분을 가라앉히려는듯(이열치 열 =성기의 흥분을 가라앉힌다는 얄팍한 술수) 그녀의 옆에 살그머니 누워 그녀를 감싸고 있던 (경식이 팬티만 입은 그녀가 추울까봐 덥혀준 이불) 얇은 이불을 들쳤다.
그녀가 크게 울기만 하는통에 달래고 달래서 겨우겨우 팬티를 찾아 입혀놓았지만 그녀는 아얘 모든걸 포기한채 다리를 꼭 오므린채 버텼다. 그와의 실랑이가 있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자 그녀의 저항도 울음 소리도 잦아들었지만 그녀는 아얘 등을 돌린채 경식이 물어도 대답조차 하지 않으려 했다. 경식이 왜 그러느냐고 그녀의 몸을 뒤집자
"누가 이러래! 오빠가 뭔데.....날 이렇게 만들어...흑..오빠가 뭔데..."
경식은 우는 그녀의 얼굴에서 시선을 때지 못하고 멍하니 서있었다.
"성미야!.."
"오빠가 뭔데...나이제 어떻해....어떻하냐구.. .!"
그렇게 수줍어하던 성미가 아니었다. 이미 성미는 자신의 존재를 인식하려는듯 경식에게 제차 물었다.
"왜?...왜...그랬어..왜? 나이제 어떻게...흑흑...'
"........"
경식이 우는 그녀를 달랠 정신조차 못하고 있는데 갑자기
"자...이제 됐어..됐냐구.오빠가 그렇게 원하던거 .봐....보란말이야...!! 으흐흐흐흐흐흑"?
그녀는 헐렁해진 자신의 팬티를 끌어내리곤 두 다리로 그의 몸을 찼다. 그때 경식은 뭐라고 할말이 있을수 없었다. 변명을 원하지도 결코 꿈이아닌 현실을 잊어보려 애쓰는 그녀가 그의 눈엔 애처롭고 죄스러운 마음만 있을뿐이었다. 그에게 아무런 반응이 없자 그의 꾹 다문 입술을 바라보던 성미는 더욱 그에게 몰아쳤다.
"나...나...엄마에게 뭐하고해...친구들한데..?은?나 이제 어떻할꺼야...! 말해봐...말좀해봐.."
"......미...."
"싫어..그런말 싫어...그러니까...이제 어떻할꺼야...."
그녀는 몸을 비틀며 연싯 그의 몸을 발로 차고밀었다. 그래도 경식은 가만히 있었다. 그녀의 화가 이렇게 라도 풀렸으면 하고 바랄뿐이었다.
그녀의 심한 발악도 어느새 진정되었은지 비개속에서 흐느끼는 그녀의 울음소리만 방안을 맴돌았다.
경식은 정말 너무 미안한 마음에 그녀옆에 앉았다. 그냥 따 먹고 끊내려던 일이 이렇게 벌어질줄 그가 알았을줄이야...친구들이 자신 앞에서 자랑할때는 너무 쉬워보였다. ..그도 그래서...이왕이면 순진한 성미를 이용하기가 편할껏만 같았고 기회만 엿보던 차에 이런 사고가 터진것이다.

어느책에서 봤던가? 여자는 화가나면 처음엔 심하게 반항했다. 물론 서로 아는처지인 상황에서 였고 남자가 어느정도 여자의 마음을 풀어지기까지만 고생하면 남자의 위로가 먹혀든다든 사실이었다. 사실 제일 억울한건 경식이었다. 말하자면 그녀에게 길을 내주다가 이렇게 된거 아닌가? 솔직히 자신만 아까운 단백질을 쏟아붓고도 욕을 먹고있으니 정말 원통할일이었다. 그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만....

그는 그녀의 울음이 더욱 커질까...더이상 자신을 속이기 싫어서 침대옆에 누운다음 그녀의 몸을 뒤에서 끌어않았다. 약간 밀쳐내는 저항이 있었지만 이미 서로간에 화를 다 풀어낸 상황이었고 그녀는 그 와중에 심신이 지쳐버린상태라 그에게 문한하게 안겨왔다. 어쩌면 지금의 그녀는 위로해줄 상대가 필요한 상태였는지도 모른다.

그래도 경식은 그녀의 몸을 안으면서도 딴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렇게 나긋나긋한 몸을 안으니 몸이 다시 근질근질 했던 것이다. 그도 성인군자는 아닌모양이다.
어쩌면 한번더 해도 되지않을까 하는 기대감까지 갖게 되었다. 하지만 아까처럼 그녀의 동의없이 했다간 자신의 물건이 그녀의 몸속에 진입하기도 전에 사정하고 말꺼라는 정말 불길한 생각마저 들었다. 그만큼 경식은 원만한 관계까지 이루어져 모든게 잘 풀리길 바랬다...자기 욕심채운는데에 치우치긴 했지만 말이다...

그때 까지만해도 경식은 자신의 성급함이 조루로 연결되는 긴 사슬이라는걸 모르고 있었다. 청소년기에 너무 많은 성적 흥분상태는 남성의 성적 감성능력을 떨어뜨려버린다. 일종의 사정을 담당하는 귀두부분의 예민함만 가져올뿐이었다. 일종의 감정없는 말초신경자극과 같은 거였다.젊은만큼 흥분이 빠르고 다시 회복되는 횟수가 길어지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진한 여운을 남길만한 시간을 갖지 못한데서 문제가 발생하는것이다. 남자의 전성기는 20대이지만 여자의 전성기는 30대를 넘어 폐경기가 될때까지 이어진다. 그만큼 조급한 마음을 자제하는 방법을 배워야 하는 것이다. 처음에 다시 일어서는 맛에 자주하게 되는 묘미를 이용하게 되지만 남성이 서서히 죽어가는 30대 중반부터는 그런 장점이 사라지고 단점이 노출되게 되는데 그게 바로 조루라는 것이다. 그걸 참지 못하고 여성을 돈으로 사는 경우에도 역시 성병이라는 장애물에 무방비 상태로 놓이게 되고 결국 청소년들의 성경험이라는 것은 결국 외모에 큰 비중이 실리기 마련이다. 결국 남자들은 그녀가 아닌 여자를 꼬셔셔 결국 자신의 물건이 그녀의 몸을 관통(cross) 기분이 좋았다는둥 그녀의 몸에 사정했다는둥.임신될꺼라는 등...얼럴 뚱땅 넘어가는 사례가 빈번했다. 특히 그곳이 빡빡하다라는둥 입구가 헐렁해서 걸레라는둥 남자가 여럿이라는 이야기,그녀를 뿅가게 만들었다라는 식으로 자신의 물건에 대한 우월감을 나타냄으로써 여성을 비하해 결론을 맺어 남의 부러움을 사려고 한다. 하지만 그런 이야기일수록 귀담아 들을 필요가 없다. 그건 성적 호기심만 자극할뿐 중요한 부분이 빠져있기 때문이다. 그런 단발성 이야기는 결국 서로에대한 깊은 사랑과 진지한 토론이 있을수 없고 그냥 지나가다 만나 성관계만 맺는 주종관계적 사랑일뿐이었다. 정말 진짜 사랑하는 사람과의 경험이라면 그렇게 노골적으로 표현하지는 않았을테니까 말이다. 그건 어쩌면 그녀와 나만이 가질수 있는 비밀공유의 문제였고 남녀의 문제는 한쪽이 우월감을 주장할수록 한쪽이 소중이 간직해온 비밀스러운 부분을 해집고 들어가 서로에게 해가되는 서로의 관계를 부정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이제 12시 30분을 막 넘긴 상태에서 이미 자신의 범죄는 그녀의 행동에 따라 벗기느냐 씌우냐에 달려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눈가에 흐른 눈물을 보자니 정말 불안하기 짝이 없다. 뭐라고 그녀와 타협점을 찾아야 하건만 지은 죄가 있어 그녀를 섯불리 깨우기도 민망한데다가 그녀가 일순간 마음을 바꿔 자신을 곤경에 처하게 한다면 더더욱 안됄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냥 자신의 옆에서 조용히있어주는것 만으로도 사건해결의 희망이 보였건만 분명 그녀는 자신이 잠이들면 도망쳐버릴것이기에 어쩌면 지금 그녀를 깨워 자신이 용서받을수 있는 기회를 얻을수 있지 않을까 하는 어처구니 없는 망상도 해보고 있었다. 그렇게 보니 지금의 경식은 한낯 자라새끼에 불과했던 것이다.

하지만 이왕이렇게 된거 '애라모르겠다' 라는 심정으로 경식은 자신의 무너졌던 마음을 추수리며 졸린눈을 물로 축였다. '다시 해보는거야' 어차피 그녀와의 관계는 전적으로 자신의 행동에 따라 변하기 마련이었다. 어차피 그녀를 얻었으면 마음까지 뺏기로 작정한 경식에게 더이상의 고민은 없었다. 분명 경식에 더욱 엄한 벌이 기다리기는 하겠지만 그녀의 말한마디로 모든게 해결될수 있는 방법또한 생긴지금 경식은 그녀의 마음을 가라앉힐만한 묘책이 필요했다.

지금으로써는 이 난국을 해쳐갈만한 능력은 경식에겐 없었다. 그래두 작은 희망이나마 그녀에게 자신의 다정한 모습에 감정이 풀렸으면 하는 심정으로 그녀를 끌아않았다.
경식은 그녀가 자신의 품에 안겨 자고는 있지만 여전히 불안했다. 지금의 그녀의 상태로 보건데 아까 너무 심했다는 아니...피가 너무 많이 나와 병원에 가야만 했을꺼 같은 느낌이 들었기때문이다.그렇다고 지금 나가봐야 병원아니..약국을 연곳이 있을리 만무했다. 너무 시일이 늦어 그녀가 잘못되기라도 한다면 분명 그녀의 부모님은 범인을 찾으실테고 그렇게 되면 자신은 분명 퇴학이라는 조치까지 취해질께 뻔했기 때문이었다. 정말 무모한 도전으로 인생을 망치게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빠진 경식은 그녀가 눈만 뜨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그녀가 깨어난다면 무슨말이라도 해서 그녀의 마음을 돌려볼수 있기를 희망했다.

그녀는 눈을 꼭 감긴채 1시간이 지났다. 그녀의 눈썹을 바라보며 입 맞추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녀는 자신의 몸이 행여 도망갈세라 꼭 붙들고 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이렇게 새벽이 지난다면 경식에겐 정말 돌이킬수 없는 결과가 생기게 될지도 모른다는 강박관념이 그를 사라잡았다. 아무리 당당한척해도 그는 아직 사춘기 딱지를 때지못한 어린아이였던것이다.
그는 그녀의 눈을 만지다 코아 입술을 더듬었다. 그녀의 귀를 만지다 그녀에게 작은 반응이 오자 이번에 그녀의 몸을 좀 밀어논다음에 그녀의 상의 안쪽으로 손을 집어 넣었다.
"싫어...!!
작은 소리였지만 그녀에게서 반응이 왔다. 그는 환호성을 지를뻔했다. 그녀가 말을 했다는 사실에 경식은 그녀의 눈,코 입을 열심히 빨았다.
"그러지마..나.....그러지마 ..."
경식은 이내 힘을 얻은듯 그녀의 입술을 자신의 혀로 핥아주곤 곧장 그녀의 상처부위가 있는 곳에 손을 뻗었다. 그녀가 자신을 이해해준대대한 보답이었고 아까 피를 너무 많이 흘려 행여 출혈이 더 있을까 걱정되었기에 그는 그녀의 팬티속에 곧장 자신의 손을 집어 넣었다. 다행히 출혈은 멈춘거 같았지만 손에 느껴지는 흥건한 물때문에 잠시 어리둥절해 있다가 그녀가 어쩌면........(성적 흥분) 을 했을지도 모른다는 기쁨에 다시한번 이번엔 그녀에게 확인 시키려는듯 자신의 손바닥을 그녀에게 흔들어 보였다.
"성미야...고마워...정말..."
뭐가 고맙단 말인지...경식은 그녀가 자신의 손에 반응했다고 생각하는모양이었다. 바보 철부지 같으니...피가 섞여나올때 같이 딸려나온 분비물가지고 경식은 호들갑을 떨고 있었다.
"아...아프단 말이야..오빠 거긴 만지지 마..나 정말 아파...!"
조그만 저항이랄까 그녀가 그의 가슴을 때리자 경식은 너무 흥분한 나머지 그녀의 얼굴을 무식하게 끌어올리고는 그녀의 꼭 다문 입술에 혀를 집어넣으려 했다.
"....싫....어...싫어..."
작지만 분명한 대답이었다. 그녀는 혀를 집어넣는것만은 완강히 거부했다. 경식의 귀엔 '싫어' 라는 대답이 천둥소리처럼 크게 들렸다. 갑자기 사고가 정지한 듯 그는 다시 그녀에게 입맞춤을 하려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싫어...나 싫어..."
이렇게 말하는게 아닌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그녀는 경식의 혀를 거부햇다. 참으로 난감일이었다. 그녀가 자신을 용서하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는나보다. 경식은 그녀의 손이 자신의 뺨으로 날아오는걸 그냥 멍하니 보고만 있었다.


하지만 그때 성미의 마음과 몸은 혼란을 겪고 있었다. 이렇게 나쁜 오빠인줄 알았을 처음부터 만나지 않았을것이라는 후회섞인 자책도 해보고 자신의 몸이 엄마에게 들은 순결이 파괴됬다는 사실까지 좋아하는 했었지만 몸까지줄 정도로 이 오빠를 좋아한건 아니었다는 말하자면 푸념을 늘어놓고 있었다. 이유야 어찌되었던 간에 그는 자신이 선택해 부모님몰래 만나던 오빠였는데다가 만약 이일을 부모님께 그가 말해버리면 어쩌나하는 두려움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울다가 잠이 깜빡들었었다. 감작스런 하체의 통증에 깜짝놀라 눈을 떠보니 뒤쪽에 왠 남자가 자신의 몸을 껴안고 있는게 아닌가? 그 주인공이 경식오빠라는 사실에 잠시 꿈을 꾸고 있었으면 하는 사실이 와르르 무너져 버리고 억제할수 없는 서러움에 눈물만 쏟아졌다. 그에게 등을 돌리고 누웠을때 정말 이대로 자살할까 하는 생각도 있었다. 이제 학교에 가면 누군가 자신을 보고 '창녀'라고 소리칠껏만 같은 두려움에 몸을 떨었다. 어쩌면 학교에서나 부모님 친구에게도 버림 받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그의 몸을 더욱 파고 들었다. 아까는 그가 밉고 빨리 그에게서 빠져나가고 싶었어지만 지금은 그의 품안이 그녀의 모든 고민을 털어줄수 있는 보금자리같은 따스함이 묻어있는거 같아 좋아졌다.

그의 강간(그녀가 생각하는짐승)이 끝나고 울음을 삼키다 삼키다 못해 잠이 들어 깨어보니 그가 자신의 몸을 끌어안는게 아닌가.....정말 이 짐승같은 놈이라고 생각했다. 모르긴 몰라도 자신의 하체에 오는 통증만 생각하면 옆에 칼이 있다면 찔러버리고 싶었다.
너무나 늦게 깨달어버린 자신에게 한탄하기 보다는 자신의 생식기안으로 남자의 물건이 들어가는 통로였다는게 믿기지 않았다...그의 검고 길죽한 물건이 자신을 파고 들었을때 정말 상상하기도 싫은 연체동물에게 당하는듯 한 소름이 끼쳤으니 이런 일을 처음 겪는 그녀의 심정은 오죽했으랴...

하지만 아무리 정신적으로 성숙했다하더라도 아니 사춘기가 빨리 찾아오고 성감에 일찍 깨어난다하더라도 어디 모든여자가 실전대응상태가 다 좋겠는가? 분명 미연에 막을수 있었다고는 하지만 솔직히 현실에서 그 상황을 타계하는 기회란 특히 약한 여장에게, 강한 사람에게 의지하는 여자에겐 더더욱 어려웠다. 역시 가정에선 이런일을 그냥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그나마 같은 여자로써 엄마가 목욕탕에 가서야 변화된 딸의 모습을 확인하고 충고해줄뿐이었다. 하지만 원체 수줍음을 잘타는데다가 2년전부터는 엄마와의 목욕탕가는것도 꺼려했던 성미였고 자신의 이러한 변화를 엄마가 눈치챌세라 옷갈아입을때도 문을 꼭꼭 잠갔었다. 분명 엄마는 자신의 변해가는 모습을 보고 놀릴것이라 생각했다. (와..우리 성미이제..여자티가 나네...호호..가슴도 커지고 .음모도...나네..호호호...)

그녀가 첫 생리를 했을때도 냉이란게 섞여 나왔을때도 그녀는 자신의 팬티를 침대깊숙히 두고 교복이나 외출복과 따로 빨아 놓고 입었다. 이것만은 누구에게도 말하고 싶지 않은 그녀의 비밀중에 비밀이었으니까 말이다. 엄마에겐 없는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그리고 1학기 중간고사 시험이 닥쳐왔다. 하필이면 그때 그녀에게 생리가 왔다. 생리가 시작되면 그녀의 기분은 평소때의 최상에서 최하로 떨어지기에 되도록이면 사람과 부딪히는 일을 삼갔다. 그날도 늘 그렀듯이 학원을 재끼고 도서실을 갔다가 노경식이라는 잘생긴 오빠때문에 그 오빠를 보러 학원에 갔다가 집으로 들어왔다.

시험당일 새벽에 생리한 팬티를 침대밑에 두고 그녀는 서둘러 학교로 향했다. 어제 미진했던 과목을 학교에서나마 보충해야할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이다. 당연히 자신의 팬티는 늘 놓던 장소에 엄마에게 한번도 들키지 않은 장소에 놓았다. 정말 엄마가 모를거라고 생각한 장소였다.

그 날 엄마 최미희는 어제저녁에 내일 아침5시에 깨워달라고 저녁내내 밤새 종알대던 성미가 생각나 깨웠더니 '왜 이렇게 늦게깨웠냐며' 성질을 부리고 아침도 안먹고 현관을 나서는데 그녀는 어이가 없어 그냥 멍하니 딸이 보이는 베란다에 우두커니 딸을 바라보다가 1시간뒤 남편을 깨워 아침식사를 해 먹이고 그이가 나간후에도 식탁에 밥한공기를 얹어놓고 먹는둥 마는둥 젓가락만 놀리다 상을 치웠다. 그녀에게도 최근 고민이 생겼다. 남편이 느닷없이 아이가 생겼으면 하고 이야기를 꺼냈던 것이다. 처음 딸아이가 태어났을때와는 영 다른 이야기를 꺼내는 남편때문에 며칠간 다투기도 했지만 최근 주위에서(시부모.친부모) 남자아기를 낳으면 어떻겠냐는 회유아닌 강유에 남편까지 매일저녁마다 남자아이가 있었으면 하는 눈치에 시달려 집으로 오는 전화받기가 불편할 정도였다. 그것도 모잘라 시댁이면 친정에서 보약에 영양제야 그녀의 경대를 가득채울 음식들이 그녀의 마음을 더욱 심란하게 만들었다. 특히 고교동창들을 만날때면 아이에 대한 환상이 눈앞에 어른 거릴 정도였다. 정말 성미 하나만을 바라보고 살기엔 그녀의 삶에도 아니...누구 말대로 아이라는 극약처방이 필요했던모양이다.그것도 아니면 남편이 아들을 갖게된게 미울정도였다.
그렇다고 두 부부간의 성관계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래도 이만큼 남편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아직까지 정기적으로나마 성관계를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고 그녀는 생각했다. 첫 아이를 가졌을때의 남편과 지금의 남편의 마음과 많은 차이가 있었다. 그때 대리였던 남편이 지금은 어였한 회사의 간부격인 차장을 맡게 되기까지 그녀의 헌신적인 내조는 눈물겨웠다. 그녀는 자신의 외모가 평범하다고 생각해서인지 공부에 대한 집착이 많았다. 그리고 배웠을때는 똑 소리가 나도록 도도하게 굴었다. 그것만이 그녀의 일말의 자존심을 살려줄수 있는 유일한 통로였기때문이었다. 그런고로 남자들은 접근할수 없는 무언가에 더욱 집착을 하는건지 많은 데이트 신청이 날라왔다. 하지만 그녀의 눈에 찬다 싶으면 여자를 꽤찬 유부남이었다. 사실 그때엔 패기가 넘치고 능력있고 괜찮다 싶은 남자들은 거의 다 약은 여자들의 차지게 되버어버렸다.
그때는 손잡고 걸어다니는 남녀만 봐도 그녀는 짜증을 내곤 했었다. 왜 저럴까? 뭐가 좋지? 라는 생각만했었다. 경리라는 직책이 원래 거래처 사람과의 마찰이 발생하는 근원지였고 남편과의 만남도 그녀가 무료한 일상속에 벌어진 작은 헤프닝 때문이었다. 회사 자금 회계 월말 결산을 하던 중에 착오를 발견하고 총무과로 연락을 하다 그이 말투가 그녀의 심사를 뒤틀리게 하는게 아닌가? 노처녀가 희스테리부린다구 말이다...문제를 확인했으면 고쳐주면되지 그걸 꼬치꼬치 총무과로 보고해야하느냐는 말투였다.
결국 참다보다못한 그녀가 욕을 해가며 따졌고 결국 그가 그녀의 부서에 와서 한바탕 실랑이(논쟁, 총무부장의 중재가 있었음...) 끝에 사건이 해결되었다. 그 뒤로 그녀는 눈에 불을 켜고 그가 올린 서류에 대해 일말의 용서없이 따지기 시작했고 그 또한 그녀의 집요한 추적에 질린다는듯 화해요청을 해왔다. 그의 간곡한 부탁에 못 이기는척 커피한잔이 아닌 술한잔으로 인연이 매어지면서 둘의 관계에 일대 전기를 맞는다. 알고보니 그는 얼마전 들어온 신입사원이라는데 낙방을 몇번한건지 나이는 나보다 많았고 이런 저런 이유로 해서 결혼까지 이르게 됐다.

성미가 떠나고 어수선한 방을(시험준비로 책이 널려있음)청소를 하던 그녀(성미엄마.나이 42세. 최미희)는 성미의 방을 청소하다 책들이 침대밑에 몇권들어가 있는걸 꺼내고자 했지만 나갈때 발로 찬건지 책은 너무 깊숙히 들어가 잇었다. 그녀는 이왕 하는김에 침대보 밑까지 닦기로 했다. 예전의 온돌바닥이 아닌 침대를 놓으면서 그녀의 일이 줄기는 했지만 그래도 청소하는걸 천직으로 사는 주부이기에 오랜만에 침대밑을 청소하려고 밑을 쳐다보았다. 창문을 활짝 열어놓고 환기가 다 될때무렵 먼지가 낀 침대밑바닥을 바라보며 그녀는 '흠...먼지가 많이 끼었네...' 하며 침대를 앞쪽으로 끌어당겼다. 방안 불을 켰지만 침대밑은 너무어두워 청소하기도 용의하지 않았고 진공청소기로는 침대 모서리까지 닿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한쪽 침대를 끌어내고 걸레바구니에서 새로운 걸레로 닦던 그녀에게 이상한게 침대밑으로 끌려나왔다. 성미의 미키마우스가 그려진 팬티였다. 이상하게도 팬티는 돌돌말아져 있었다.
"후후..얘도참..."
그녀도 첫 경험이랄까..그녀도 그나이때..아니 요즘 얘들이 생리가 빠르지...
자신이 생리를 하던 시절은 남성팬티와 여성팬티의 구분이 없었다.아니 인식의 차이라고나 할까? 아무튼 먹고 살기 바쁜 시대였고 노동시간이 12시간을 넘는 사업장이 대부분이었다. 특히 여자의 인력채용란은 극히 미약해서 거의 생산직이나 운이 좋으면 사무직(경리,) 였고 좀 배운 여성은 비서로 가는게 전부였다. 그녀도 어찌어찌해서 고등학교까지 나왔으니 앨리트라면 앨리트인셈이다. 그때 남자가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국가 공무원시험에 거의 합격했으니까 말이다. 그녀에게 운이 좋았는지 여고를 졸업하고 대기업 비서로 가게 되어 지금은 남편을 만날수있는 해택까지 누렸으니 그녀는 성미에게도 공부에 대한 것은 철저하게 시키는 편이었다.

자신의 방도 치우지 안고 나간 딸에게 잔소리도 할겸 딸의 변화에대해 그녀는 딸이 학원에서 오면 한마디 해주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이런일은 엄마가 아니면 해줄사람도 없다는걸 그녀도 자신이 부모가 되어서야 깨닫고 있었고 솔직히 부끄러운 일도 아니었다. 여자로써의 첫임무를 마친걸 오히려 자랑스럽게 생각해야했다. 자라나는 성미나 그녀사이에 있어 이런 작은 비밀이라도 마음을 열고 토론하면 나중에 있어 성미에게 크나큰 도움이 될꺼라 생각했다.

시험을 못 봐서 울상인지 공부를 너무해서 졸린건지 그녀는 현관문을 반쯤 열어놓고 '쾅' 소리 나도록 닫았다. 오후4시를 넘어선 시각이다. 오늘도 여지없이 시험은 난해했다. 성미의 머리로서 풀지못한 문제가 6문제를 넘었으니 이건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었다. 늘 반3등안에 드는 우등생이었는데...왜 이렇게 됐을까 하는 자책부터 하는 성미였다. 서둘러 학교에 가서 공부를 하다 하체에 통증을 느끼고 화장실로 갔을때 까지만 해도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다. 이미 생리때문에 얼굴에 뾰두락지가 몇개 생겼고 그걸 엄마에게 감추기 위해 한번도 쓰지도 않은 분을 얇게 바르고 나왔었는데....몸이 아프니 마음도 어지럽고 팬티 안을 살펴보니 아침에 갈아입었던 팬티가 요두부위를 중심으로 둥그렇게 피로 물들어 있었다.
'그래서 머리가 어지러웠나?'
성미는 황급히 주머니에서 휴지를 몇장뽑아 요두부위에 묻은 피를 닦았다.
"아...아...아...'
어제 물로 다 씻어버리지 못한 피가 뭉쳐 상처가 된 모양이다. 어제 새벽에도 요도에 묻은 피를 물로 씻어내긴 했었지만 만질때마다 쓰라린 통증때문에 벽에 걸린 샤워기를 틀어놓고 수건으로 살살 닦아내긴 했지만 지금과 같은 통증은 참을수가 없었다.
그녀에겐 성에대한 지식이 너무 부족해 생리를 하고나선 청결에만 신경을 쓰다보니 너무 민감하게 상처부위에 손을 대었던 것이다. 아직 갈라진 둔덕에 조금씩 검은 수풀이 생겨나곤 있지만 그렇게 많은 양은 아니었고 무모증의 최대약점중 하나가 병균에 쉽게 오염된다는 사실이었다. 사실상 아직 사춘기 시절엔 자신의 성기에 물조차 뿌리지 않는 경우가 남성에 비해 여성이 훨씬 많았다. 그건 신체적 결함보다는 성격적 문제가 더욱 많았다. 특히 사춘기 시절에는 거울을 보는 빈도수가 평생 얼굴을 보는 횟수량에 반도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 만큼 자신의 변화하는 모습을 거울로써 확인하면서 커가는 것이고 여자는 청결에 가장민감한 신체적인 결함에서 해방되기 위해 몸에나온 불순물(찌꺼기)을 배출해내는 요도와 항문에대해 너무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남자들은 그나마 소변누는 형태와 자위라는 개방적인 눈에 확연히 들어나기에 자신의 성기에 대한 청결문제를 아무래도 사춘기 여성들보다 더 쓰게 된다.
이런 문제는 남성들에게도 없지 않다. 여자의 외모를 중시하는 남성들이 늘어나면서 이젠 아주 고정되어버린 여성관에 적합한 여자로 거듭나기를 자신의 얼굴에게 늘 바란다.

소위 성미에게도 너무 지나친 청결로 인해 질염 초기 증세가 엿 보였다. 그러니까 목욕탕에서 오랜때를 한꺼번에 벗겨내는 과정에서 생긴 문제였다. 특히 그동안 오염물질이 방출되지 않고 요도부근이나 질 주변에 생기는 병균이 갑작스런 피부 손상으로 그 부분을 파고들며 기생하고 있었다. 엄마와 함께 목욕하는걸 부끄럽게 생각하면서부터 더욱 이런 문제에 노출될수밖에 없었다. 성미의 경우에도 자신의 여성에 너무 신경을 쓰지 않다가 생리를 겪으면서 '깨끗해져야지' 하는 단순한 논리로 생각했던 모양이었다.

성미는 시계를 힐끔 보더니 시험시간이 촉박해지자 주머니에서 간이 휴지를 몇장꺼내 하체를 몇번 문지른 다음 피 묻은 휴지를 변기안에 버리고 나머지 휴지는 자신의 팬티안을 쓱쓱 닦더니 변기통안에 넣고는 화장실문을 열고 급히 뛰어갔다.


"너...이 팬티 뭐야?"
시험을 엉망으로 망치고 들어온 성미에게 엄마 최미희가 물었다. 엄마의 표정이 조금 화난 표정이었지만 지금 그녀의 기분도 영아니올시다였다. 시험을 마치고 내일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학원에 가려다 영 몸이 안좋아 약국앞에서 몇번이고 머뭇거리다 경식오빠와 함께 공원산책하다 들어왔는데 엄마는 자신을 보자마자 성미의 방으로 끌더니 다짜고짜 자신의 피묻은 팬티를 보여주는게 아닌가...
"엄마!!...이래줘...! 내가 빨을 꺼야!"
성미는 자신의 팬티를 빨지 않았다는 엄마의 질책일까 두려워 팬티를 빼앗으려 했다.
"안돼...!"
"엄마...내가 빨을께....!"
"그러지 말고 너 이리 앉아봐...!"
그녀는 딸의 팬티를 등뒤로 숨긴채 말했다. 엄마로서 해주어야할 말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엄마..."
"빨리 앉아!"
무서운 호령에 그녀도 찔금거리며 엄마의 맞은편 침대위에 엉덩이를 걸쳤다.
"너 엄마에게 속이는게 있지?""엄마...그게 무슨 말이야...?"
"똑바로 이야기해.....엄마는 다 알구 있으니까....?"
"엄마....."
성미는 엄마가 갑자기 화내는 이유를 몰랐다. 자신이 팬티를 빨겠다는데도 화가 풀리지 않는 엄마를 보면서 자신이 아침에 무심코 숨겨둔 일에 대한 미안함마음 뿐이었다.
"너..요즘..생리하니?"
"네?...."
'학교에서 안가르쳐줬나?' 그녀는 딸의 의아한 물음에 고개를 저었다.
"여자에 대해 선생님에 안가르쳐주니?"
그제서야 성미도 어렴풋이 엄마의 질문을 이해했다. 하지만 그건 자신의 입으로 말하기엔 조금 거북스러운 내용이었고 아무리 엄마라고는 하지만 성과 관계된 질문을 노골적으로 이야기 하는 엄마를 그녀는 이상한 눈으로 바라볼수 밖에 없었다. 개방적인지 진취적인지는 몰라도 엄마로서의 직분을 다 해보겠다는 미희는 다시한번 딸이 아무것도 모른다는 생각에 모진 마음을 먹고 자신이 아는 성에 대해 딸에게 필요한 부분만 설명하기로 했다.

이야기는 30분 가량되었는데 가끔 성미의 질문이 이어졌지만 남녀의 성관계에 대한 직접적이고 상세한 설명은 빼고 단순히 여자와 남자의 신체적 특징만 설명해주었다. 솔직히 임신에 관한 설명은 그녀로서도 아직 미성년자인 딸에게 해줄말이 아니라는 경고성 비음이 뇌에서 연싯 쏟아내었기에 개방적인 그녀였지만 이야기 내용이 자신과 남편과의 정사장면을 이야기하는것 같아 조금 민망했기 때문에 이야기는 딸의 궁금증을 다 풀어주지 못한채 막을 내리게 되었다.
결국 경식은 그런 그녀의 상태를 전혀모르고 있었다. 하긴 순결이란 자체에 큰 의미를 두고 있는 경식에게는 자신이 그녀의 최초의 남자가 된다는데에 열중에 있었고 그녀의 질입구가 빠짝 매말라 악취까지 난데에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았던게 잘못이라면 잘못이었다.

그녀에게 뺨을 맞은 경식은 멍한 얼굴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왜 그러지? 하는 의문과 함께 그녀의 화난 눈초리를 보곤 켕기는게 있는지 바로 사과했다.
"미안.미안해...성미야..미안. ..오빠가..정말...로.."
'짝!'
오른쪽에난 상처보다 더 깊은 손자국이 왼쪽볼로 향했다. 경식은 갑자기 왜 그러냐고 화를내려했지만 그녀의 우는 얼굴을 보고 자신또한 격정을 참지못하고 그녀를 꼭 껴안았다.
"오빠가..성미..정말 ...잘해줄께....응...울지마..??.오빠 믿어....울지마....흑..."
그녀의 몸이 더욱 그의 몸을 파고 들었고 둘은 잠시간 서러움에 목매여 울었다. 경식은 그녀의 모습에 더욱 슬퍼져 그녀의 이마에 자신의 입술을 맞춘채 한참동안 있었다.
"미안...울지마..성미...오빠 많이 좋아하지? 오빠도 너 많이 좋아해...그러니까.이제 울지마.."
"........."!
"알았지..오빠는 이제 너 하나만 생각하면서 살꺼야...알았지?....너두 오빠 믿지?"
무슨 말을 한건지 김승주를 만날때까지만 해도 경식은 알지 못했다. 그게 그의 인생에 커다른 걸림돌이 될거란 생각을 그는 하지 못했던 것이다.

결국 그녀의 말류에도 불구하고 경식은 자신의 욕심을 채우려고 애썼다. 정말 끈질기고 사채업자처럼 그녀의 몸을 물고 늘어졌다. 그녀의 몸이 정상이 아님에도 그는 그녀가 아파할수록 이상하게 떨리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자신의 손을 주체하지 못했다. 이미 성관계는 틀어진 상태였지만 그는 그녀의 질입구에서 보이는 반응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
"앗! 오빠 왜 그래! 아!..정말..미쳤어! 왜그래! 오빠..왜그래?...응? 아..오빠..?"
그의 거친손이 그녀의 하체에 머무는걸 그녀도 이젠 아파서라도 참을수 없는 지경이었다. 무엇보다도 오빠의 얼굴의 얼굴을 보는순간 더욱 두려움에 떨리는건 어쩔수 없었다. 하지만 그녀의 힘으론 그의 힘을 당해낼수 없었고 그저 그가 빨리 제정신을 차리길 간절히 원할뿐이었다.
몽롱한 정신.끊임없이 솟구치는 혈액들이 자신의 뇌속에. 성기안으로 밀려들었다. 처음엔 그게 그녀가 자신때문에 반응한다라고 생각하는 경식이었다. 정말 피와섞인 냉 덩어리가 피와 용해되어 묽게 변한 물이되었다는 걸 몰랐던 것이다. 그 순간 환희와 열망이 그의 몸을 휘감으면서 팔이 저절로 움직였다. 자신의 뇌로 조정되지 않는 모양인지 경식의 이미아 힘줄이 솟았지만 이 기분이 너무 좋아 그냥 내버려 두었다.
'찰싹'
그녀가 참다 못해 다시 올라갔다.
그녀가 보기에도 그의 눈은 심하게 풀어져 자신의 행동에 대한 제어가 불가능해 보였기 때문이었다.
갑작스런 충격으로 경식이 정신을 차린후에도 그녀의 하체에 가있던 손은 그대로 있었다. 그가 보기에도 그녀의 얼굴에 심한 수치심이 어린걸로 보아 그녀가 애써 그의 행동을 제지하다가 힘에 부치다 심한 짜증과 함께 따귀를 때린것이다..........


ps: 엉성한 제 글을 읽어주셔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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