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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way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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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2/ 602 



My way 2부


일단 대상을 발견하고 작업에 착수한이상

오후의 스케줄은 내머리속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핑핑 돌아갔다

그 스케줄과 방법등은 대상에 의해 바꿔지지만 별반 망설임이나

치밀하게 짜지않아도 내 프로근성이 알아서 내 머리속을 정리한다

나역시 처음부터 머리가이런쪽으로 발달하지 않았다

며칠밤을 괴로워해봤고 계획이 완전히 어긋나 혼자 먼산 바라보며

딸딸이 친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타고난끼를 갖춘사람이 돈도 많고 얼굴까지 잘생겼고거기다 여자들의 심리

까지 꾀뚫어보는 사람이 아니라면

나처럼 눈물젖은딸딸이를 숱하게 쳐봐야 이런감각을 가질것이다

점심먹으러 나올때 한번더 미끼를 쳐볼까 하는 생각도 해봤지만

아까의 분위기로 볼때 그냥 오후에 본격적으로 시작해도 될것같다

극장이나 만화방에서 죽때리며 시간 때운 나는 적당한 위치에 시동걸어놓고

청바지 일행이 나올때를 기다렸다

시간이 지나자 입구에서는 하나둘씩 시험생들이 나왔다

사람들이 거의 다 나왔을무렵 청바지 일행도 뭐라 떠들면서 입구를 통과하고 있었다

버스를 타려는지 정류장쪽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지금 가서 태워주겠다고 붙들려했지만 걸어가면서 한명쯤은 떨어질것 같아

조용히 뒤따랐다.

정류장까지 왔지만 셋은 목적지가 같은지 한명도 떨어지지않았다

(쳇~! 할수없지뭐. 일단 다 태우고 봐야지)

"안녕하세요 ~! 시험잘보셨어요? 집으로 가는중인가보지요?"

어라-근데 아까와는 분위기 틀리네'

화장을 해서그런지 옷이아침과 틀렸으면 몰라볼뻔했다

"아~예.. 안녕하세요"

셋은 좀 당황하다 이내 아침에 내가 생각났는지 인사를 받았다

(젠장...점심시간에 한번더 미끼를 놓을걸 그랬나.

이렇게 서먹서먹해서야 원..)

"어디로 가는중인지 몰라도방향이 같으면 같이 갑시다"

너무나 뻔한 수작이지만 묵은솔이광솔 이라는 옛속담이 있듯

선수에게는 역으로 뻔한수작이 때때로 통하는 법이다

셋은 서로 얼굴만 쳐다보며 망설였지만 그래도 의심하거나  안탈기색은 보이지

않았다.

" 실은 제차에 여자가 한번도 타본적이 없어서 총각냄새가 많이나요

 아리따운 여자분들이 정화좀 시켜주세요"

(타본적이 없긴~~아다깬것만 40명이다 이년들아)

그것땜에 내차 시트는 항상비닐시트다.난 최대한 해맑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내표정이 먹혔는지 아님 의심이나도 넌한명우리는 세명인데 뭘어쩌랴 하는 표정으로

"어디로 가는데요?"

이런 실수했다! 내가먼저 물었어야 하는건데

"아가씨들은 방향이 어딘데요?"

"저희는 용산쪽을 가는데 ..."

"아~~!용산 하이고 울집하고 엎어지면 코닿는곳이네"

"어! 그래요 그럼 ..."

(뭐가 어!그래요야 이년아 니집이 평양이라고 해봐라 지나가는길이니 마침

잘됐다고 그러지)

셋이 타긴탔는데 청바지는 뒤로 타고 반바지중 한명이 내옆에 탔다

좀 아쉬운 마음이 들긴 했지만 이게또 화장을 해노니 옆에 반바지가 젤 쎅시하고 이쁘게

생겼다 반바지중에서도 좀 짧은 반바진데 시트에 앉으니 허벅지가 훤히 보이는게

대상을 바꾸고 싶은 생각이 불현듯 들지 않은가

(음 이유야 어쨋든 눈요기는 되겠군)

난 변태는 아니지만 내가 가장 흥분하는 여자의부위는 발가락이다

그냥 발가락은 전혀 흥분되지 않는데 스타킹을 신은 발가락을 보면 이상하게 흥분된다

근데 이놈의 반바지가 팬티스타킹을 신고 굽높은 슬리퍼를 신고있지 않은가

(젠장 이런곳에서 서면 안되는데 ..)

"세분은 친구인가보죠?"

"우리요? 아뇨 우리둘은 친구고 얘는 동생이예요"

(음..그래서 뒤에 둘이앉았고 얘는 옆에 앉았구만..)

"근데 오늘시험 잘봤어요?"

"호호..시험이라 ...포기해야겠어요"

"흑~ 넘어려워"

"아저씨는 잘봤어요?"

"아저씨요? 제나이가 어떻게 되는데 아저씹니까?"

"몇살인데요?"

"29살이요"

"예~! 정말이요"

"그럼요 내가 왜거짓말 합니까"

"아가씨들은 어떻게 돼는데요?"

"저희둘은 25살 이고요"

"얘는 23이예요"

(젠장 전부30은 다 되어보이는데 이거 잘못찍었나?)

"호~23살 25살이라 ..나이에 비해 어려보이시는데요"

으윽~! 속이매스껍다

용산을 향해 가는사이 세여자는 내존재를 전혀잊은듯 자기들말하느라 정신없었다

운전하고 있는중에도 내머리속은 재정비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조금 있음용산인데 지금쯤 쇼부를 봐야겠다)

"저기~!....

그순간이었다 옆에반바지가 신발을 벗어놓고 보조석앞에 작은보관함 위로 다릴 올리는것이 아닌가

순간적으로 엉덩이부분반바지사이    로 시선을 옮겼다

팬티스타킹을 입고 있었는데

그 사이로 하얀색팬티 같은것이 보였다 그위로 허벅지를 따라 끝까지 가보니

젠장,스타킹속의 발가락을음악에 맞춰 꼬물꼬물 움직이고 있지않은가

오예~! 대상 바꾸기 결정 좀처럼 한번정한 대상은 바꾸지 않는게 나름대로 세운나의 철칙인데

이번같은 경우는 특별케이스 다

(그래 오늘밤 넌 죽었다. 너도 많은 남잘상대해봤겠지만 오늘은 상댈 잘못만났다)

"어~화혁이 오빠다"

"어디" " 저기 봐 저기 화혁이 오빠잖아"

(응~!화혁이? 화혁이라면 왠수같은 내친구이름인데)

여자들이 말하는 곳을 바라보니 과연흔치않은이름의 내친구였다.

"아저씨 잠깐 세워줘요"

(젠장 이런곳에서 저녀석을 만나다니.오늘 되는일 없네)

"화혁이 오빠~!"

화혁이는 낯익은음성에 우리쪽을 봐라봤다

"어 은주야! 너어디가는거야"

"오빠 우리도 있지"

"어라 선경,유미 니들다어디가는거야?"

녀석은  우리차로 다가왔다

"니네 어디가는거야 그리고 이차는 어디서 많이 보던찬데.."

녀석은 내 찬줄 다 알면서 능글맞게 딴소릴 하고 있었다

"야~임마 화영아 ..꼬실여자가 없어서 얘들이냐?"

녀석은 보조석유리에 얼굴을 드리밀고 나를 향해 소리쳤다

"너 용산은 왠일이냐? 또용산에 여자하나만들어놨냐?"

이판사판이다 녀석에게 틀켰으니본색을 드러내야했다 그편이 더 나을것같았다

"둘이아는사이야? 화영이....오빠이름이  ? ?비슷하네"

"니들 어디가는거냐? 나도 같이가자"

녀석은 다짜고짜 뒤자석으로 여자둘을 밀어넣고 타기시작한다

"어디갔다오는거야?"

"우리 시험본다고 했잖아"

"아~ 그게 오늘이냐? 근데 앞에저녀석은 어떻게 만난거야 알던사이냐?"

"아니 오늘 우리랑 시험 같이 봤어 같은 길이라 태워준거고"

"하하하~~ 저녀석이 검정고시를 ..?"

게다가 같은방향?"

이쯤돼니 여자들도 눈치챈것같고 녀석은 뒤에서 자지러지게 웃느라 정신없었다

"얌마~ 그만 웃고 어디로 갈거야?"

"하하 짜식 여전하구나 야~! 우리 오랜만에 봤는데 술이나 한잔하러가자"

저녀석..엊그제 봐놓고 오랜만이라니.....

"그래 오빠 우리 저오빠도 첨봤는데 같이 술한잔하러가자"

여자들은 내가 어떤 이유에서 고시장에 나타났는지 왜 자기들에게 접근했는지

별로 안궁금했는지 아님 어떤이유에서든 상관없다는건지 묻지도 않고

술이나 먹으러가잖다 뭐~! 어쨋든 여기차안에 있는사람모두 전부다 산전수전다 겪은

사람 들같으니 아침부터 계획을짜네 미끼를 놓네하면서 부산떨던게 허심탈빠졌다

좀떨어진곳에서 술한잔 먹기로 하고 나는 교외로 차를 옮겼다

가는 동안 화혁이 녀석은 여자들 중간에 앉져서 한손은 반바지입은여자 허벅지를

한손은 청바지의 젓을 만지며 뭐가 그렇게 신나는지 연신떠들었다

"야~!화영아 이엉아가 좋은 것 보여주랴?"

"뭔대임마~! 별거 아닌것 같은면 하지마라"

"짜쉭~~! 기다려봐임마"

"짠~!"

"어머 오빠 이러지마"

"하하하~~

녀석은 내 옆에 앉은 은주 웃도리를 올려서 자기 쪽으로 가져갔다

은주 얼굴은 뒤에머리받이와 함께 자기 옷에 완전히 묻혔다

검은브래지어속에 상당히 큰 유방이 덜컹거리는 차와 은주의 몸부림에 출렁거렸다

화혁이 녀석은 거기에 멈추지 않고 브래지어를 반쯤 내렸다.

은주의 한쪽 젖꼭지가 완전히 보였다

화혁이 녀석은 웃으며 계속해서 장난질이었고 여자들 조차 화혁이 장난에 장단맞춰

은주 브래지어를 내리고 젖꼭질 손가락으로 비비고 난리들이었다

장난이 끝났지만 은주는 실은기색은 커녕 도리어 나에게 잼있었냐며 물었다

화혁이 녀석이야 그렇다치지만 오늘내가 대상 물색을 잘해도 너무 잘한것같다

차는 시내를 완전히 벚어나고 분위기 좋은 라이브카페같은 곳에 멈췄다

"여기서 한잔하지뭐"

"야~~ 잼없게 이런곳이 뭐냐? 룸있는곳으로 가자"

"야 이런곳에 단란주점이 어딨냐 그냥 가자 "

"그럼 여관잡고 술사가지고 가자 그럼 그냥 룸싸롱이지 뭐"

"뭐? 룸싸롱"

"그래 룸싸롱 여기얘들 나 어렸을때 롬싸롱에서 보이할때 알은얘들이야"

(음...내예상이 맞는군)

녀석의 말대로 편의점에 들려 양주와맥주 등을 사서 근처 호텔로 들어갔다



- Myway 2부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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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토도사 2022.11.02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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