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Summer Subway
One Summer Subway
플랫홈에 막 정지한 전철차량에서의 후욱하며 올라오는 열기가 오늘은 그다지 기분
언잖지도 않았다.
이미 이 여름의 아침은 잔인하게도 벌써 밤사이의 서늘함을 기억도 못한 채
부지런히도 괴롭혀주고 있었다.
전철문이 열리자 역시 대다수의 사람들은 나처럼 건강해 주었다.
외계인에게 납치되고 밤새 강도에게 살인을 당한다거나 하는 사람은 역시 소수인 것이다.
그나마 기다리던 줄의 앞에 서 있던 사실에 행복감이 밀려들 정도로 차량안은 이미 꽉 차 있었다. 마치 작은 벼랑끝에서 벼랑끝으로 발끝을 내미는 기분으로 갸날픈 다리에 힘을 주어 나를 전철안으로 밀어넣고 있다.
소심해서 자신의 육체를 '넌 뒤에 타라!'라고 말하는 듯 굳은 얼굴로 바라보는 승객에게 돌진시키지 못한 몇몇과 늦게 도착해 만원 인파에 합류하지 못한 것이 큰 낭패라도 본 것 처럼 표정 짓고 있는 사람을 뒤로하고 도시의 지하철은 그 문을 닫고 출발하고 있다.
언제나 그렇듯이 지금의 상황보다 몇 단계는 더 심한-전쟁이라던지- 경우에 내 던져있을 나...를 상상하며 기분나쁜 체취며 싸구려 향수 냄새만은 어쩔 수 없이 후각은 열어논 채 눈은 감아 버렸다.
회사까지 열두 정거장 남짓... 그 첫 번째 역에 도착하려하자 승객들은 무언의 양해를 구하며 서로 내리기에 용이한 위치를 잡고 또 안으로 파고 들기도 하는 등의 부산함이 내 등뒤로 느껴진다.
그것은 차량의 저 시작 칸부터 나를 거쳐 또 마지막칸의 승객까지 빈틈없 이 붙어져 있는 처지이고 보니 마치 개미같은 집단 생물체나 된 것처럼 서로 지시도 매뉴얼 도 없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지고 있는 것이다.
다시 문이 닫히고 출발의 반발력으로 인해 서로의 위치가 다시금 흔들려 자리잡힐 즈음에 나는 건조한 콘크리트를 옆으로 비추며 지나가는 지하철 문의 창문에 투영되어진 나의 예의 그 갸름하고 하얀 얼굴과 승객들, 그리고 내 뒤에 훤칠히 자리잡고 있는 남자를 보았다.
구리빛의 피부에 잛고 옅은 갈색머리칼의 남자는 컴컴한 바깥 풍경에 더 힘입어 굵은 선의 얼굴이 더욱 강렬하게 보여지고 있었다.
쉐이브용 스킨으로 상상되어지는 이 알콜성의 냄새가 그의 체취임이 틀림없는 것 같다.
순간 나는 그가 욕실에서 하의는 입지 않고 베스타월로 휘둘러 감은 채로 하얀 거품을 면도칼로 '토도독' 걷어내는 상상을 하며 두드러지는 남성의 골격인 그에게 어울릴 것 같은 장면이라 생각했다.
그것이 오늘 아침, 이 뒷사람의 모습이었을까...
그런 모습의 남자와 욕실에 있었다면 난 그가 면도를 끝내기를 기다리지도 못하고 타월을 걷어내고 그 하체의 중심을 탐욕스럽게 애무했을 것이다.
생각이 여기까지 미치자 난 뒤를 돌아보고 싶었다.
마치 옷깃이 어디에 잡혔기라도 한 듯한 표정을 애써 지으며 뒤를 돌아보았다.
흘낏 보여진 그 사람이지만 마치 기다리기라도 했다는 듯이 나의 눈을 응시하는 남자의 눈은 강렬했다.
역시나 구리빛 피부에 깍아질른 것 같은 선이 분명한 얼굴이다.
남성 내의 모델을 연상시키는 발달되어진 근육이 내 등을 거쳐 나의 예민한 부위로 투시 되어져 보여 느껴지는 듯 하다.
마치 커다란 남근석과도 같이 미동도 않을 것 같은 과묵함의 고요한 도발의 발산에 예의 열기도 부서져버린 듯이 이미 간데 없다.
후덥지근함마저 가실 만큼 내 모든 감각은 그 사람과 접촉해 있는 국부에 몰려져 있었고 조그만 마찰도 바이브레이션을 대어 놓은 듯 애민해져있었다.
이미 그의 맥박은 보통의 생식기의 삽이 주는 쾌감, 그 이상이었다.
차의 진동을 빌미삼아 남자의 대각에서 중심으로 서서히 움직이는 내 과감함이 놀라웠다.
그렇지만 누군가의 눈치를 걱정 안해도 될 것이 그 움직임이란 것이 그 누구하나 신경 쓸 만큼의 반경도 아니고 내가 움직이면 움직이는 만큼의 공간은 그 누구인가에게 쉽게 매워 지고 있는 것이다.
내 이성은 작아지고 있었다.
그와 닿아있는 둔부로, 또 더 깊은 곳으로 내 브래인이 옮겨지고 있는 것 같았다.
주위를 둘러보니 모두들 더위에 지친 모습들로만 보여질뿐 내가 몇치정도 남자에게 밀착해 가는 것에 관심 있어 하는 사람은 역시 없었다.
다음역이 가까워져서 전철이 감속하는 와중,
사람들이 이리 기울고 저리 기울고 하는 동안 난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에게 기대어져 갔고 그는 마치 연인을 기대게 해 주려는 듯이라도 하는 냥 나를 몸으로 받춰 주었고 그 순간의 접촉에 두껍지 않은 내 원피스의 둔부사이로 남자의 골반사이, 그 것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길이로 치켜세워져 발기되어져 있는 페니스의 느낌이 생생히 전해져 왔다.
그리고 다시금 단 몇센티정도이지만 서로의 하체는 떨어지지 않고 밀착되어졌다.
이미 나는 은밀히 말하고 있는 것이다. '더 한 자극을 주세요...'라고...
그리고 그 찰나의 순간과 왜곡일 수 있는 간발의 동작에서 남자의 나에 대한 의지를 읽었다 고 스스로에게 최면이라도 걸고 있는 것이다.
이미 나는 전철안이 막 들어선 호텔의 침대시트이기라도 한 냥 하얗게 아스라히 뿌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몽롱 했다.
손잡이를 휘감은 손가락에 힘이 들어가 손톱이 손아귀로 들어가기라도 할 듯 짓 누루고 있 었지만 이미 하체는 힘이 풀린 채로 좌우로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조금이라도 옆 사람의 움직임이 있을 때면 그 리듬에 박자를 더해선 거세게 남자의 하체로 밀어 비벼대고 있다.
더욱이 남자는 내가 뒤로 힘을 줄 때마다 물러서지 않고 더 와보란 듯이 역으로 나를 밀어 주는 것이었다. 물론 그 남자의 의지는 확실했다.
난 창문에 반사되진 그의 얼굴을 보았다.
그는 내 등뒤에서 나의 하체를 물끄러미 보고 있다.
난 몇 번을 망설이다 오른손을 뒤로 향했다. 구겨진 옷이라도 피려는 듯이...
그리고 그의 중심부에 내 손을 갖다 대었다. 내 힢 골짜기에 내 손등이 그 손 안쪽에 여름 모직의 까끌한 질감이 그리고 그의 그것이 포개어졌다.
나는 달리 할 바를 정하지 못한 채 그의 호흡이 깊게 진행되어져 내 손아귀에 압박해 올 때 까지 두근거림에 머릿속이 멍해진 채 그저 꿈의 두루마기나 쥐고 있는 듯 쥐면 달아날까 애 타기만 하고 있었다.
그렇게 우주의 휴면기인양 모든 사고가 정지되어져 더 강렬히 접촉하 고 싶다는 욕심도 돌이키고 싶다는 후회도 할 여유가 없었던 것이다.
그의 하체의 정적이 내게로 무너져오기까지는 짧지 않은 호흡이 두 번정도 이뤄지고 난 후였다.
난 어디를 어떻게 만져야할지도 모른채 재봉선인지 패니스의 윤각인지 모를 돌기 되어진 라인을 엄지 손톱으로 긁기도 하며 때로는 그 뿌리까지 내려가 움켜 쥐기도 했다.
그렇게 어루만지기를 1분여... 그는 내 쪽을 향해 단지 나만이 알 정도의 한 숨을 내 쉬었고 나는 어서 어떻게 해달라고 앙탈이라도 부리듯 그의 그 거대한 물건 끝 부분을 힘껏 비틀어 꼬집었다...
그의 패니스는 움찔하기는커녕 더욱 거센 기세로 부풀어지는 것 같았다...
순간 그의 한 숨이 전에 보다 더 거세게 내 올려쪽진 머리칼과 등사이 갸나린 뒷목줄기 사 이 솜털을 간지럽히는 가 싶더니 남자의 손이 자신의 지퍼앞으로 왔다.
그리고는 조심스럽게 지퍼가 내려지고 있는 것이다.
난 어쩔줄 모르게 기뻣다. 이번 환승역에서는 내리는 사람은 한 둘이었지만 전철을 기다리 던 사람들은 푸쉬맨 아르바이트에게 밀려 구겨지듯 승차해선 이제 어깨밑 신체에는 도저히 일부러라도 시선이 가지 못하는 처지가 되어버린 것이다.
나는 내려진 그의 까끌한 지퍼사이로 그가 크게 배려라도 한냥 돌출 시켜준 패니스를 한껏 움켜쥐었다.
마치 식어가는 인두이기라도 한 것처럼 체온 이상의 뜨거움이 거기 있었다.
남자의 혈액이 그리로 모두 몰려 있기라도 한 것처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딱딱해져있 다.
다시금 남자의 숨결이 내 원피스와 등줄기 피부사이로 스며들어오고 난 허벅지 사이의 팬티 라인을 따라 내 애액이 스믈함을 느꼈다. 마치 방울이라도 질 기세로 내 애액은 흐르고 있 었다.
다리가 휘청거리었고 남자는 그걸 알았는지 내 왼쪽 골반을 잡아주었다.
난 남자의 패니스를 잡고 몸에 균형을 잡을 정도로 그의 패니스는 감싸쥐지 못할 정도로 거대했고 남자의 정액도 벌써 이슬이 맺혀져서 굴러 내려와 내 검지손가락을 미끌하게 했 다.
난 이미 지하철에 탑승하고 있을 때의 정상적인 이성을 지닐 수 없었고 그도 나와 같은 생 각이란 것에 고무되어져선 그 나마의 판단력마저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내 골반을 잡고있는 반대쪽 남자의 손이 내 원피스밑자락 사이로 들어왔다.
난 피하기는커녕 어서 더 망설이지 말라고 명령하듯이 내 긴손톱을 남자의 페니스에 힘껏 찔러넣었다.
남자는 내 조심스레 내 엉덩이 사이 깊은 곳의 팬티라인을 따라 손을 움직이는가 싶더니 왼쪽으로 팬티를 거칠게 제꼈다.
순간 나의 깊은 곳은 갑갑했던 팬티에 해방되며 한껏 경련하여 애액을 허벅지 안쪽으로 몇 줄기나 흘려버렸다.
남자는 내 앞쪽 왼쪽 골반을 안고 있던 손을 자기쪽으로 당겨 끌었다...
난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그의 그 기다랗고 굵은 패니스를 내 엉덩이 깊은곳, 이미 애액이 흘러넘쳐 그 무엇이라도 거침없이 받아드릴 수 있을 그 곳에 손으로 움켜잡아 인도했다.
남자의 패니스는 몇초 간격으로 움찔 움찔 혈관의 발작을 하고 있다.
그 진동이 마치 나를 들어올릴 것 만 같을 정도의 힘찬 것이었다.
내 깊은 곳에 다달아 애액이 그의 패니스 끝부분 민감한 곳에 젖게 되고 또 그로인해 마찰 이 부드러워지자 남자의 그것도 나의 그곳도 맹렬히 반응하기 시작했다.
남자는 하체를 한껏 앞으로 밀어붙였고 평상시 같으면 내가 받아드리기 불가능한 크기의 거대한 남자의 물건은 내 넘쳐난 애액 때문에 조금도 거리낌없이 삽입되어져왔다.
순간 난 마치 평생 애타게 찾던 부속품이라도 얻은 듯이 그 삽입은 거대한 기쁨의 해일처럼 나를 덮쳐왔다.
그의 물건은 내 안에 꽉 차고도 남아 내 그곳은 그의 물건을 있는 힘껏 감싸주고 있는 듯 했고 내 머리끝까지 그의 혈압 박동이 느껴질 정도로 우린 더 할 수 없이 하나가 되었다.
전철이 진동할때마다 그의 물건은 내 자궁까지 압박하며 격렬하게 반응 시키고 내 그곳 또한 피스톤 행위없이도 마치 제멋대로인것처럼 수축하며 떨기롤 반복하며그의 물건을 탐욕 스럽게 느끼고 있었다.
그렇게 삽입한채로 몇 정거장... 나는 무릅까지 흘러내릴 정도의 애액을 쏟으며 정거한 횟수 만큼이나 절정을 느꼈다.
그의 또한 상체며 내 골반을 잡고 있던 손까지 경직되며 놀랍게도 그 커다란 패니스가 더 한층 발기하는가 싶더니 마치 용암이라도 내질러 대는 듯이 내 안의 그곳에 놀라울 만큼의 뜨거운 정액을 사정하고 있었다.
너무나도 많은 양도 양이려니와 그의 거대한 패니스와 내 그곳이 너무 밀착되어져서 그의 정액은 내 그곳에 마치 더운물을 틀어 놓은 것 마냥 수압마저 느끼게 하고 있었다.
그의 패니스는 연신 고개를 치켜들며 경련하고 남김없이 정액을 분출시키고 있었고.
내 안에 꽉 찬 정액이며 내 애액은 댐의 균열사이로 댐수가 새어져 나오듯 내 꽃잎주위로 넘쳐 배어 나와 흐르고 있었다.
만원의 지하철안 둘만의 격정 끝에 그 어떤 소음도 들려오지 않은 채 고요함을 느낄 수 있 었다.
그의 물건을 빼자 내 그곳의 애액이며 정액이 내 허벅지와 종아리를 타고 전철 바닥까지 한 없이 흘러내렸다.
그는 속삭였다.
'소나기가 오니 많이 걱정안하셔도 돼요...'
이미 전철은 지상으로 나가고 있었고 소나기가 소리내어 창문을 때리고 있었다.
그렇게 정액과 애액은 소나기에 뭍혀 흘러져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