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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후의 가출 7

영후의 가출 1 829 0

소라-6/ 606 




영후의 가출 7.

영후의 아담한 엉덩이는 이빨 자국과 동팔의 타액으로 붉으스름한 상태가 되어 더욱더 육감적인 모양이 되었다.

항문에도 흥건히 타액이 고여 여성의 푸시에 분비물이 고인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다.

동팔이 영후를 일으켜 세웠다.

그는 침대 끝에 앉아 영후를 자신의 무릎에 앉히고 영후의 허리를 힘껏 당겨 포옹을 하였다.

영후는 거부할 수 없는 강력한 힘에 의해 동팔의 가슴에 안겨 버렸다.

영후는 자신의 가는 허리에 무지막지한 힘이 가해져 숨쉬기조차 힘들 지경임에도 나른한 황홀감이 느껴졌고, 그 기분은 그대로 성기에 전달되었다.

맞닿은 가슴엔 동팔의 무성한 가슴털이 느껴졌고, 맷돼지 마냥 거칠게 내뿜는 동팔의 불규칙한 숨소리가 무척 인상적으로 들려왔다.

그의 입에서 풍기는 역한 술냄새도 그순간엔 기분 나쁘지 않았다.

두사람의 아랫도리 교차 부분은 두 개의 페니스가 하늘을 향해 나란히 향하고 있었다.

동팔의 페니스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는 크기와 힘으로 영후의 성기도 줄기차게 하늘을 지향하고 있었다.

영후의 발기를 느낀 동팔은 영후 성기에도 삽입의 기쁨을 주고 싶었다.

그는 영후를 침대에 바로 눕혔다.

그리곤 "69자세"인 반대 방향으로 영후의 몸에 올랐다.

동팔은 무릎을 약간 들어 영후의 입에 자신의 페니스를 정조준하여 내리고, 영후의 성기를 잡아 입으로 가져갔다.

영후로서는 생전 처음 겪어보는 자세였다.

그리고 자신의 성기가 남자에 의해 애무 받거나, 남자의 입에 들어가는 것도 흔치 않은 일이었다.

그의 성기는 약간의 간지러움과 이상야릇한 느낌을 받으며 극도로 팽팽해져 있었다.

동팔이 허리와 머리를 적당히 움직여 피스톤 운동을 시작하자 영후의 위,아래의 두 입은 주체하기 힘든 쾌감에 쌓였다.

영후는 입안으로 밀려들어온 페니스를 혀로 부드럽게 받히고 입술을 최대한 오무려 정성껏 대응해 주었다.

동팔의 페니스는 영후의 입을 힘있게 들락거렸고, 페니스의 상당부분이 영후의 입술처럼 붉으스레한 색으로 변해갔다.

영후의 성기도 동팔의 입에 의해 갈수록 윤기를 더해갔고 어느덧 분비물이 조금씩 흘러나왔다.

영후는 스스로 억제할 수 없는 강한 기운이 성기를 향하고 있음을 느꼈다.

잠시 후면 사정에 이를 정도로 강한 느낌이었다.

"그만해! 오빠! 그만해. 뭠춰!"

다급한 영후의 외침이었다.

"왜그래? 나올 것 같애?"

"응. 오빠. 그만해"

"좀 더 즐기게 쉬엄쉬엄 해줄까?"

"아냐. 오빠. 괜찮어. 그만해"

"왜? 너두 한 번 싸야지?'

'안돼. 그만하고 내 보지에 넣어줘"

자신의 얼굴 위에서 꼿꼿이 품위를 지키고 달려있는 페니스를 보며 영후가 말했다.

어차피 그곳에선 영후등의 항문이 푸시로 통했고, 그런 분위기에선 더더욱이 남자에게 자극적인 말을 쓸 필요가 있었다.

사실, 영후는 스스로가 참을 수 없는 사정의 욕망이 일었지만 그것을 참아내고자 했다.

모처럼 동팔을 위해 마련한 자리이므로 흥분된 상태에서 그에게 멋진 봉사를 해주고 싶어서 였다.

사정을 해버리면 자신의 흥분이 ?확?사그??榕?버릴 것을 잘 아는 영후는 동팔의 동작을 멈추게 하고 후위 공격을 요청했다.

영후가 영양크림을 가져와 자신의 항문 근처에 골고루 바르고 동팔의 페니스에도 애무와 함께 적당히 발라 주었다.

그리고 침대 한가운데에 네다리로 엎드려 엉덩이를 살살 흔들어 댔다.

영후의 항문에서 음탕한 여성의 푸시가 연상되었고, 야릇하게 흔들리는 영후의 엉덩이에 동팔의 흥분이 더욱 커졌다.

그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흥분에 휩싸이며 영후의 뒤로 달려 들었다.

영후의 아담한 엉덩이에 둘러쌓인 작은 구멍의 항문은 윤기가 있어 먹음직스럽게 보였다.

한번 더 그곳에 입을 대보고 싶었다.

하지만 동팔의 입보다는 페니스가 더 빨랐다.

검붉은 동팔의 페니스가 미끌어지듯 영후의 항문으로 빠져들어 갔다.

귀두에 박힌 구슬 부분이 항문과 마찰을 일으키며 피스톤 운동이 시작되자 영후는 야릇한 간지러움을 느끼며 절로 신음이 나왔다.

아픔이 아니라 느낌과 상상에 의한 환희의 신음이었다.

박사장과의 관계시에도 간혹 느꼈던 그 이상한 느낌이 강하게 전해져 왔다.

동팔의 후위 공격은 꽤 긴시간 계속되었다.

이미 한 번 사정을 한 후라 그런지 동팔의 공격은 오래 지속되었고, 헉헉대는 숨소리가 커지면서도 삽입의 강도는 더 높아져 갔다.

오히려 허리를 낮춘채 엉덩이를 들고 있는 영후의 자세가 더 힘겨운듯한 표정이었다.

동팔은 무아지경에 빠진 듯, 피스톤 운동을 쉴 새 없이 해대었고, 그 강도가 세어질수록 반대로 영후가 느끼는 고통은 커져갔다.

변강쇠가 따로 없었다.

흥분할 대로 흥분한 동팔의 무지막지한 항문 공격에 영후의 신음소리는 커져만 갔다.

영후의 뒷 쪽에선 요란한 음향 효과가 더해졌다.

"퍽퍽"소리와 "짝짝"소리가 혼합된 듯한 살 부딛히는 소리의 리듬이 계속 울려퍼졌으며, 그 간격이 좁혀져 가고 있었다.

그리고 영후가 더 이상 버티기 힘든 지경이 되었을 때, 영후의 허리를 잡은 동팔의 손에 힘이 최대로 가해 졌다.

그리고, 짧은시간 동안이지만 동팔의 하체가 최고의 속도로 영후의 엉덩이에 부딪쳐 왔다.

영후의 입에서 순간적으로 ?억?소리가 났으며, 동팔의 몸이 둔탁한 소리와 함께 영후의 뒷 쪽에 깊숙히 박혔다.

그 순간 극심한 고통이 밀려오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영후의 눈에 눈물이 핑 돌았다.

그리곤 뜨거운 액체가 항문에 봇물처럼 쏟아지며 동팔의 동물적인 외침이 있었다.

동팔의 긴 한숨소리를 끝으로 두사람의 몸이 다시 분리가 되었고 둘의 관계가 끝이 났다.

가볍게 생각하고 항문을 대준 영후는 상당히 큰 충격을 받아 그대로 엎어져 버렸고, 동팔 또한 극심한 피로를 느끼며 그 옆에 누워 버렸다.

두사람은 아무런 움직임 없이 누운 그 상태로 한동안을 보냈다.

잠시 후 동팔이 먼저 일어섰다.

그는 엎어져있는 영후의 나신을 사랑스러운 눈 빛으로 훝어 보았다.

영후의 항문에선 좀 전에 동팔이 쏟아낸 정액이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었다.

동팔은 주섬주섬 옷을 입었다.

벽시계를 보니 둘이 관계를 시작한지 40여분 정도 지난 듯 했다.

"동미야! 정말 고마워. 나 갈게! 안녕!"

"응. 변강쇠 오빠. 안녕"

그 상태에서도 영후는 농담을 던졌다.

채마담이라도 닦치는 날이면 큰 일이 벌어질 판이라 동팔은 마음이 조급해졌고, 서둘러 영후의 방을 나갔다.

동팔이 방을 나가자 영후는 기진맥진한 몸을 겨우 일으켜 욕실로 향했다.

그곳에서, 영후는 자신의 욕구를 손으로 해결하고, 샤워를 통해 하수구로 정액을 흘려보냈다.


영후는 동팔과의 진한 관계를 치르고 난 후 다행히 일주일 정도는 손님방에 들어가지 않아도 되었다.

그렇잖아도 며칠 쉬고 싶었는데 운 좋게도 계속 비번이 되었다.

그런데 사실은 영후의 피로를 눈치 챈 박사장이 배려를 한 덕에 쉬고 있었던 것이다.

영후는 손님뿐만 아니라 직원들에게도 인기가 톱이었다.

박사장은 여러면에서 영후에게 관심을 가지고 배려를 해 주었다.

룸에 들어가는 것도 박사장의 배려로 여유가 생겼다.

영후를 거쳐간 손님들이 다음 번에도 영후를 꼭 찾곤 했는데 그러다보면 영후는 매일 접대를 나가야할 판이었다.

인기가 높다고 다 좋은건 아니었다.

처음 몇 주는 매일 접대를 하다시피 했는데, 영후의 몸이 도저히 감당해 내지 못했다.

일반호스티스가 하는 룸쌀롱등의 접대와는 천지차이의 중노동에 속하는 일이라 누구라도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었기 때문이다.

박사장은 채마담에게 영후를 일주일에 한 번만 투입하라는 지시를 내려 영후를 쉬게 해 주었다.

영후에게 있어 박사장은 아버지나 형님 같기도 하고, 때론 사랑하는 대상이 되기도 했다.

그래서 간혹 박사장을 마주칠 때면 수줍어지고 얼굴을 제대로 들지 못했다.

박사장은 사랑스럽다는 듯이 영후의 어깨를 감싸주고 격려해 주며 지나가곤 했다.

"몸 괜찮아? 아픈데 없어"

"녜. 사장님. 괜찮아요'

'어려운일 있으면 항상 날 찾아와. 알았지?"

'녜. 사장님"

이것이 그들이 마주치면 주로 하는 대화의 전부였고 항상 똑같은 내용이었다.

영후가 박사장과 간혹 잠자리를 같이 하면서 하는 대화도 이것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


겨울이 다가오자 아침 저녁으로 서서히 추워지기 시작했다.

영후가 거의 10일 가량을 푹 쉰후 받은 첫손님은 그동안 경험해 보지 못한 희귀한 성향을 가진 사람이었다.

그리고 영후로서는 처음 맞아보는 남자손님이기도 했다.

30대 후반정도로 보이는 나이, 흰 피부에 토실토실한 우량아같은 몸을 가졌고 선량해 보이는 큰 눈을 가진 사내였다.

그는 혼자였다.

그리고 두 번재의 방문이라고 했다.

접대부들이 도열한 진열장에서 파트너를 고르는 그의 눈길은 수줍음이 가득차 있었지만, 접대부들의 얼굴과 성기를 번갈아가며 비교해 보고 그중 영후와 서희를 가리켰다.

채마담이 그를 룸으로 데려가 얘기를 나눈 후 영후등에게 접대에 필요한 지식을 전달했다.

채마담은 엄지와 검지를 권총쏘는 자세로 만들어 보였다.

그 손님의 성향이 F급 고객이라는 뜻이었다.

업소에서는 채마담이 미리 손님의 취향을 파악하여 접대부에게 사전 준비를 시키고 있었는데, VIP급은 엄지 손가락 하나를 편다.

돈 씀씀이나 매너등 모든 면에서 가장 훌륭한 A급 고객을 표시하는 것이다.

엄지와 검지를 원모양으로 오므리고 나머지 세 손가락을 펴는 경우는 돈 씀씀이가 헤퍼 "봉"취급을 하는 손님으로 B급 고객을 의미한다.

매너는 별볼일 없는 손님이다.

특별손님중 그저 그런 수준인 C급 고객은 검지 손가락 하나 만을 세우고, 채마담이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는 양쪽 손을 다 펴서 잘모르겠다는 표현을 하는데 그 경우가 D급 고액이다.

그런데 특별손님중에서도 특별한 손님이 F급 고객인데 접대부들의 역할이 가장 수월한 타입이다.

F급 고객은 한마디로 돈을 내고 접대를 하는 성향을 가진 사람으로 매조키즘이 강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자신이 하인이 되고, 노예가 되고, 개가되어 여장남자들에게 고문 당하고 싶어하는 이상 취향을 가졌다.

이른바, 에셈그룹중 여주인을 상대하는 남자노예의 역할보다도 한 단계 발전한 것이 그들의 성향이었다.

하지만 그런 부류의 성향을 가진 사람은 까다로운 요구가 많고 예민한 타입이라, 그들을 충분히 만족 시켜 주기가 쉽지 않았다.

그대신 그들은 기대 이상으로 훌륭한 봉사를 받았다고 생각이 들면 큰 액수의 봉사료를 지불하곤 했다.

세디스트로는 채마담이 일가견이 있지만 그녀는 남성의 성기가 없어 무용지물이었다.

업소 입장으로는 별스러운 취향인 그들의 방문이 반갑기도한 반면 부담스럽기도한 양면성을 가지게 했다.

채마담의 설명으로는 그들이 부유한 가정에서 마마보이로 자라나 성인이 되어서도 어려움이 없이 상류 생활을 영유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했다.

체격이나 용모가 여성들에게 호감가는 호남형들이고, 업소에서의 돈 씀씀이가 A,B급 못지 않았다.

특히 그 날 온 손님의 경우는 A급보다 훨씬 많은 돈을 내놓고 가는 그야말로 특급 고객이었다.

채마담의 생각으로는, 그가 1년 전쯤에 처음 왔을 때 동희가 선택되었었는데 그다지 만족할 만한 접대가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해냈다.

나이는 가장 어리지만 접대부 중에서 맏이고, 깐깐하며, 건방지기로 유명한 동희 정도면 충분히 그 역할을 잘 해낼 것으로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던 것 같았다.

사실, 8명의 접대부중 여주인 역할로 보면 용모, 스타일 면으로도 동희가 가장 앞선다.

그런 동희가 실패할 정도여서 그런지, 그날은 두사람의 파트너를 선택하게된 것 같았다.

영후는 채마담의 설명을 듣고 나자 부담감이 생겼다.

영후등은 매조역할을 전문으로 해왔고, 특히 영후는 선천성과 후천적인 노력을 기울여 그 역할에 이미 숙련되어 있는 터였다.

그곳의 접대부가 갖추어야할 가장 기본이 "복종심"이고 복종은 매조에게만 해당되는 것 아닌가.

그리고 그 역할은 손님의 강제적인 리드와 접대부의 수동적인 자세만으로도 충분한 효과가 난다.

그런데 그 반대의 역할을 하여 고객만족을 시켜야 하는 것이었다.

영후는 자신의 업무에 충실하기 위해 해야할 일을 머릿속에 그려 보았지만 도무지 갈피를 잡을 수 없었다.

더구나, 그 손님은 룸 접대를 생략하고 서희의 방에서 바로 침실 접대를 시작한다고 했다.

1차로 룸에서 술 몇잔을 걸치고 나면 수치심이 많이 제거되고, 접대에 필요한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떠올리기가 쉬웠다.

영후와 서희는 암담했지만 어쨌든 고객이 요구하는 데로 할 수 밖에 없었다.

둘은 대기실에서 치장을 시작했다.

채마담의 코치를 받아가며 얼굴부터 에로틱한 분위기로 만들어야 했다.

서희는 갈색 눈썹아래에 금빛 아이새도우를 베이스로하여 파랑색을 넓게 펴 발랐다.

짙은 마스카라와 함께 눈화장만으로도 강한 느낌을 준 후, 메탈레드의 립스틱으로 입술모양을 다소 크게 잡아 그렸다.

스포츠형의 짧은 머리엔 스타일링 무쓰를 듬뿍발라 최대한 올려 세운 느낌을 들게하였다.

어느 정도 발달되어 있는 가슴엔 아무 것도 걸치지 않고 목에만 넓은 가죽띠를 채웠다.

허리엔 넓은 혁티를 느슨하게 걸었고, 살색스타킹 위에 무릎까지 올라오는 검은색 롱부츠를 신었다.

뾰족하고 긴 굽과 두툼한 앞창은 꽤나 도발적인 느낌을 주었는데 구두 전체에 광을 내어 윤기가 흘렀다.

작은 체인형으로 된 귀걸이를 길게 늘여 귀에 장식하였고, 코 양쪽에는 링을 끼워 넣었다.

서희는 짧은 머리라 얼굴주변에 장식된 여러가지 장신구들이 잘 어울렸고 돋보였다.

손목과 팔에도 몇개의 팔찌와 금속 띠를 채웠고, 살색 딜도를 허리에 차 성기의 바로 위에 모조성기가 오게 하였다.

마무리 단계로 펄을 사용하여 얼굴 여기저기와 성기까지 번쩍거리게 만들었다.

치장이 완성된 서희가 거울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스스로는 어색한 듯한 표정이었으나 채마담은 만족한 표정을 지었고, 함께 있던 영후는 서희 앞에 무릎을 꿇고 싶을 정도로 섹시한 느낌을 받았다.

채마담은 서희의 양손에 채찍과 긴 살색딜도를 하났기 쥐어 주었다.

"서흰, 먼저 들어가서 접대 시작해!"

"녜? 어떻게요?"

"낸들 아니? 적당히 리드해가면서 가지고 놀아 봐"

'..."

"애완견 다룬다고 생각하고...네 손에 든건 손님이 요구한 물건이니까 그것도 적당히 사용해 보고..."

"...후우..."

"아.참! 잊을 뻔 했는데, 손님이 실물은 싫다니까 모조성기만 사용하도록 해. 네 자지를 입이나 항문에 쑤셔넣지 말고. 알았지? 둘 다!"

"녜! 마담언니"

노예역할을 하는 손님의 입장이긴 하지만 접대부의 성기는 입에 넣지 않겠다는 자존심과 혹시 접대부가 그로인해 흥분이라고 하게 되면 그 꼴이 보기 싫다는 것이었다.

영후는 손님들에게 인간 취급을 바라진 않았지만, 그지경에서도 접대부를 인간 이하로 보는 것 같아 씁쓸한 기분이 들었다.

마담의 얘기로 보면 꽤 까다로운 손님인 듯 싶었다.

그래서 더더욱 걱정이 되는지 서희의 한숨소리가 또 나왔다.

"...후우...'

"얘! 한숨쉬지 말고 빨리 가! 김박사님 기다려"

"...녜. 마담언니"

마담의 입을 통해 고객이 김박사라는 것을 알게 된 서희는 여전히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돌아섰다.

서희의 표정이나 발걸음이 무거워 보였다.


서희의 본명은 "김태우"였다.

서울토박이에 31세의 기혼자인 그는 약간 긴 듯한 미끈한 얼굴의 소유자였다.

얼굴이 깨끗하고 윤곽이 뚜렷하여 마치 석고 조각상을 보는 듯한 용모를 가졌지만, 키가 170센치정도로 큰편은 아니었다.

키만 제외하면 패션 모델로도 손색이 없을 그런 인물이었다.

고교시절의 불량배 친구에 의해 업소로 매매 형식으로 팔려왔다고 했다.

그는 미대출신으로 모교인 고등학교 근처에 작은 화실을 가지고 있었으나 돈벌이는 되지 않았고, 경제적으로 안정된 부모님에게 생활비를 타 쓰고 있는 형편이었다.

양가 부친의 친교로 고교때부터 사귀던 부친 친구의 딸과 결혼까지 하여 아들을 하나 두었다.

그는 여러 경로를 통해 취업을 할 수 있었으나 번번히 거절하고 그림을 취미삼아 생활하였다.

삼형제중 장남인 그는 어차피 부친의 재산을 물려받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취업이나 돈에 대해 그다지 관심이 없었다.

어차피 돈에 대해선 궁색하지 않은 그는 화실에 나오는 여중생, 여고생들과 함께하는 생활이 더 흥미있었다.

그들에겐 이제 성숙하기 시작한 여고생들의 향긋함과 알을 막 까고 나온듯한 여중생들의 풋풋함이 있었다.

미끈한 용모를 가진 태우는 그녀들에게 인기 만점이었고 태우가 마음만 먹으면 누구라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취업 문제로 아내와 불화가 생기기 시작하자 태우는 자기의 문하생들을 손대기 시작했고, 얼마후 그런 문란한 성행위를 눈치 챈 그의 아내와는 결국 별거에 이르게 되었다.

장남을 끔찍이도 생각하는 그의 부모들은 그런 그를 크게 나무라지 못하였고, 태우 스스로가 자숙하는 의미로 화실을 후배에게 맡기고 집으로 돌아 갔다.

그러나 그의 아내는 이미 아이를 데리고 미국 유학길에 올라버린 후였다.

졸지에 홀아비 신세가 된 그가 드나든 곳이 창녀촌이었다.

몇푼 주면 별별 서비스를 다 해주었고 뒷걱정할 필요도 없는 그곳이 그의 맘에 들었다.

그가 자주 다니는 골목에선 그를 알아보는 창녀들이 많아졌고, 돈을 후하게 쓰는 그를 잡기 위해 싸움까지 벌이는 경우가 있었다.

어느날, 큰길가에 있는 A급 창녀들을 두루 섭렵한 그가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으슥한 골목으로 들어갔을 때였다.

늦은 밤인데다 사람의 발길이 뜸한 그곳을 걷고 있는데 그의 앞으로 갑자기 사람이 튀어 나왔다.

어두워서 얼굴은 알아볼 수 없지만 늘씬한 것과는 거리가 먼 창녀였다.

그녀가 그의 옷을 잡고 연애 한번 하자고 사정을 해댔다.

그가 다른 곳에서 하고 오는 길이라고 했지만 막무가내로 잡아 끌었다.

그래서, 오늘은 안되고 다음에 오겠다고 하는 그에게 방위치를 알려주겠다며 잠깐만 시간을 내달라고 했다.

그래서 그가 따라간 곳은 으슥한 골목 중간정도에 위치한 허름한 집이었다.

"오빠! 다음에 꼭 올꺼죠?"

"그러엄. 집까지 알아놨는데 다음에 꼭 올께"

그는 어차피 지키지 않을 약속이라 부담없이 대꾸해 주었다.

"그러면 이왕 여기까지 왔으니까, 차 한잔 하고 가세요"

그가 거절했지만 그녀의 성화에 못 이겨 할 수 없이 그녀의 방으로 들어 갔다.

지금까지 그가 보아온 여느 창녀의 방보다도 허름했고 침대도 없는 방이었다.

더구나, 환한 곳에서 본 그녀의 얼굴이나 몸매는 영 별로였다.

"오빠! 옷 벗어"

"응? 아냐. 차나 한잔하고 가지 뭐"

"웬 차? 연애하려고 들어온거 아냐?"

"뭐?"

태우는 어이가 없었다.

그러고보니 자신이 완전히 속은 것을 깨달았다.

못생긴 게 사기까지 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자, 오히려 돈을 준다고 해도 할생각이 없었다.

화를 참고 그냥 나가려고 했더니 그녀가 문 앞을 가로막았다.

태우는 그녀와 몇 번 싱강이를 벌이다가 홧김에 그녀를 밀쳐 버렸고, 그녀가 큰소리로 "오빠"하고 외쳤다.

그러자, 곧바로 문이 열리며 험상궂게 생긴 사내가 얼굴을 내밀었다.

"뭐야! 왜그래?"

"이자식이 사람을 쳤어. 오빠"

"뭐? 어떤 새끼가 지랄이야?"

태우는 순간 "잘못걸렸구나"생각하며 그 사내를 바라보았다.

덩치는 컸지만 이제 갓 고등학교를 졸업했을 만한 나이였다.

사내의 손에 태우의 멱살이 잡혔고 헉센 힘에 의해 태우의 몸이 밖으로 끌려나갔다.

"억. 그.그게 아니고요. 제발 이거 놓고 얘기 합시다"

"이새끼가 사람쳐놓고 말로 하자네'

"그게 아니고요..."

변명을 하려고 머릿속을 굴려보았지만 그 상황에선 어떤 얘기를 해도 도저히 통할 것 같지가 않았다.

"치료비를 낼래 아니면 연애하고 갈래?"

사내가 하는 소리를 듣자 태우는 조금 안심이 되었다.

"연애하고 갈테니까 이것 좀 놔줘요"

"진작 그럴 것이지'

그때 사내의 등뒤에서 누군가 들어오며 소리쳤다.

"뭐 이렇게 시끄러워!"

"어. 형님. 별거 아닙니다'

"어머. 삼촌. 오셨어요?"

창녀가 삼촌이라고 부르는 건장한 사내가 태우를 힐끗 쳐다보았다.

순간적으로 두사람의 눈이 마주쳤고 그들은 동시에 ?어?하는 소리를 냈다.

"너. 태우 아냐?"

"어? 캡틴?"

우연찮게도 그를 거기서 만나게 된 것이었다.

그는 철우였다.

태우의 입에서는 그의 이름을 바로 기억해 내지 못하고 캡틴이라는 호칭부터 나왔다.


태우가 철우를 만난건 고교 2년 때 였다.

교내 음성써클인 "하리케인"의 리더였던 철우는 시커멓고 우락부락한 마스크로도 유명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익혀온 합기도 고수답게 싸움에 능했고 머리 회전도 빨랐다.

그는 2학년임에도 불구하고 3학년 선배들까지 거느리는 하리케인의 캡틴을 맞고 있었다.

그만큼 그는 강했고 대단한 존재였다.

그는 곰같은 힘을 지녔고 운동과 싸움으로 단련된 전투력, 그리고 포악한 성품에 교활함까지 갗춘 전형적인 깡패 스타일이었다.

교내에는 다른 몇 개의 음성 써클이 있었지만 그의 조직이 인원수나 조직력에서 가장 돋보였다.

2학년때 철우와 같은 반이 된 태우도 하리케인에 가입했다.

집안이 넉넉한 태우를 돈줄로 쓰기 위해 철우가 끌여 들인 것이었으나, 태우도 그 덕분에 제법 학교에서 활개를 치고 다니게 되어 우쭐해졌다.

그때부터 둘은 찰떡처럼 붙어 다녔으며 태우는 항상 철우의 가방을 끼고 다녔다.

태우는 조직에서 철우의 심부름이나 할 정도로 미미한 존재였지만 개인비서처럼 항상 철우의 곁에 있었다.

철우의 데이트 비용이나 급히 쓸 목돈까지도 태우의 주머니에서 쉽게 나왔다.

서로의 필요에 의해서 둘의 관계는 그렇게 한동안 지속되었다.

그러던 두사람의 관계에 변화가 생긴 것은 2학기가 시작된지 얼마 안돼서 였다.

어느날 밤에 그들이 조직의 아지트로 애용하던 친구의 집에서 벌인 술판이 파장되고 나서였다.

방주인으로 하리케인의 2인자였던 그친구와 철우 그리고 태우만 남게 되었다.

그리고 거나하게 취한 상태의 두사람은 태우를 발가벗기고 후장따먹기를 해버린 것이다.

두 곰같은 친구들에게 붙잡힌 태우는 반항조차 제대로 못하고 자신의 항문에 교대로 꽂히는 두 개의 페니스 세례를 받았다.

그들은 번갈아 가며 상대의 남색 장면을 카메라에 담기도 하였다.

"앞으로 네 후장은 내꺼야! 항상 청소해 둬! 알았어?"

"알았어. 캡틴"

그것으로 두사람의 성적인 역할이 결정되어 버렸고 그 후부턴 장소에 상관없이 철우의 후위공격이 있곤 했다.

결국 태우로서는 돈바치고 몸바치는 꼴이 되고 말았다.

다행인 것은 철우가 하리케인 멤버들에게도 비밀로 하였기 때문에 학교에는 전혀 소문이 나지 않았다.

어느덧 철우의 남색이 발전하여 태우의 입까지 노리개로 삼았고, 태우는 쉬는 시간 화장실에서 철우의 페니스를 빨아 정액을 삼키는 일도 빈번해졌다.

포악한 군주같은 철우의 눈이 무서워 감히 써클 탈퇴는 생각도 못했고, 조금 이상한 눈치만 보여도 떨어지는 벌칙 때문에 태우는 학교 가기가 겁이 났다.

이런 저런 이유로 태우가 꾀병을 앓고 하루 결석한 날이 있었다.

그러나 철우에게 사전 보고없이 하루를 쉰 결과는 다음날 무참한 현실로 나타났다.

그날 저녁에 철우는 아지트로 비상소집령을 내렸다.

하리케인의 전 멤버를 집합시켜 ?교내 써클 통합 작전?을 논의하고자 하는 모임이었다.

30여명의 멤버가 모여 회의를 시작하기 전, 철우가 태우를 불러냈다.

"지금부터 조직에 허락없이 결석한 놈에 대한 벌을 가하겠다. 태우 앞으로!"

"....엉?. 캡틴. 왜..."

어리둥절한 태우의 뒤통수로 다른 친구가 주먹이 날랐다.

"개새끼! 캡틴 말씀하시는데...빨리 기어 나가!"

호되게 맞은 태우가 얼결에 앞으로 나가 철우의 앞에 서자, 아까의 그 친구가 태우의 무릎을 꿇렸다.

일인용 소파에 앉은 철우의 바지 지퍼가 내려가고 굵직한 철우의 페니스가 태우를 향했다.

철우의 단호한 목소리가 들렸다.

"빨어!"

그동안 그 자리에서 많은 체벌이 있었지만 누구도 불복한 적이 없었다.

모두들 주저하지 않고 캡틴의 명령에 따라 벌을 받았기 때문에 태우 역시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씻지 않은 철우의 페니스에선 매캐한 냄새가 풍겨나오고 후배들의 시선까지 쏟아졌지만 그 상황하에선 체면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태우는 철우의 페니스를 입에 물었다.

양손은 "열중쉬엇"자세가 되어 뒤로 한채로 철우의 지저분한 페니스를 애무하게 되었다.

그 상태로 철우는 회의를 시작하자고 했다.

철우가 서두를 꺼내자 여기 저기서 한마디씩 의견들을 냈다.

써클 통합을 위해 가장 강한 팀부터 깨버리자는 의견과 반대로 약한 팀부터 공략하자는 의견으로 갈라져 열띤 토론을 펼쳤다.

그들은 그 와중에서도 시선이 대부분 태우의 행위에 집중되어 있었고, 태우는 쉴 틈없이 페니스에 대한 봉사를 지속했다.

철우는 맘에 들지 않는 의견이 나오기라도 하면 태우의 머리를 호되게 치며 화를 내곤 해댔다.

그는 자신의 발언에 강도를 높이기 위해서 태우의 머리를 주먹이나 손바닥으로 내려치기도 했다.

회의는 30여분이 지나고서야 끝났다.

그동안 철우의 페니스를 물고 있던 태우의 뒤통수는 동네북처럼 두둘겨 맞았고, 태우의 얼굴엔 눈물이 흘러 내렸다.

멤버들이 해산한 후에도 한참이 지나고서야 철우는 사정을 했으며 분출된 정액은 대부분이 태우의 입으로 들어갔다.

그 후 부턴 승인되지 않은 태우의 결석은 없었다.

태우는 그 후에도 계속된 철우의 씨받이 역할에 어느정도 길들여지기 시작했다.

더구나 많은 동료들이 보는 앞에서도 그짓을 행한 경험이 있어서, 아예 스스로의 자존심을 버린 상태였다.

자신을 포기하고 마음을 비우고 나니 그 일에 익숙해 졌다.

태우가 철우와 헤어지게 된 것은 3학년초 였다.

철우가 교내의 써클을 통합해가는 과정에서 칼질을 하다 상대 조직원을 난자한 사건이 발생했다.

잠시의 도피생활 끝에, 그가 원하던 별을 달기 위해 수감생활을 시작했고 태우는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갔다.

그 후에는 만남이 없었고, 10년 이상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태우는 그를 어느정도 잊고 있었다.

그런데 그곳 창녀촌에서 그를 만난 것이었다.

"야..오랫만이네. 많이 컷고..하하하"

태우는 철우의 웃음소리가 예나 지금이나 호탕하고 사내답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희한한 장소에서 재회한 두 사람은 그 후 자주 만나게 되었다.

태우의 입장에선 그동안 그를 잊고 싶었고, 재회 후에도 더 이상 만나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철우는 학창시절의 기억을 그대로 연장하려는 생각이었고, 태우와의 남색사진을 용케도 보관하고 있었다.

일단 철우의 눈에 찍힌 이상, 태우로서는 도망갈 방법이 없었다.

두사람은 옛 시절의 관계로 되돌려졌다.

태우는 철우의 페니스를 입과 항문으로 조여주고 정액을 삼키는 역할을 계속해야 했다.

뒷조사를 통해 태우의 생활을 파악한 철우는 화실의 여학생들까지 욕심을 냈다.

태우는 철우의 요구대로 여학생들을 하나씩 유인하여 납치할 수 있게 하였고, 결국엔 납치범의 용의선상에 오르게 되었다.

도피처를 부탁하기 위해 철우를 찾아간 태우는 또한번 그에게 겁탈을 당하게 된다.

철우는 태우의 이용가치가 없어지고 오히려 짐이 될 판이 되자, 다음 계획을 준비했다.

그는 태우같이 미끈하고 늘씬한 남자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었다.

여러 루트를 통한 수소문 끝에 "측천무후"와 접촉이 되었고, 자신의 아지트에서 태우를 선보였다.

태우는 그들 앞에 알몸으로 서야 했고, 카메라와 캠코더에 태우의 모습이 담겨졌다.

그리고 며칠후 철우는 그들로부터 "오케이"라는 연락을 받았다.

적당한 가격으로 태우를 팔아 넘기게 된 철우는 기분이 좋았지만, 맛있는 태우의 항문을 다시는 맛보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아깝기도 하였다.

그래서 그는 태우와의 최후의 만찬을 계획했다.

다음날, 상황 파악을 전혀 못하고 있던 태우는 철우의 지시대로 알몸이 되어 방으로 들어갔다.

철우의 건장한 몸이 그 뒤를 따랐다.

방안에서 그룹섹스를 벌이는 것이었다.


창녀의 방에 세사람의 남녀가 벌거벗은 채로 엎드려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매끈하게 생긴 남자가 가운데에 있고, 양쪽에는 여중생 둘이 역시 체념한 듯한 표정을 하고 있다.

뒤에는 시커먼 사내가 여고생 둘의 입에 번갈아가며 페니스를 빨개하고 만족한 표정을 짓고 있다.

그 사내는 엎드린 세 개의 엉덩이에 오이를 하나씩 박아 놓고 혁띠를 들었다.

그리곤 번갈아 가며 세 개의 엉덩이를 갈겨 대었다.

엎드린 남, 녀는 잘 훈련이 된 탓인지, 아니면 겁에 질린 탓인지 전혀 반항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고통을 받아냈다.

한동안 계속된 매질로 인해 허연 엉덩이들은 붉으스름한 색을 띄우며 계속 움찔 거렸고, 항문에 꽂힌 오이들이 살아서 춤을 추는 듯한 모양으로 함께 흔들렸다.

잔인하고 음탕한 표정으로 가학을 즐기는 그 사내는 연신 킬킬대며 혁띠를 휘둘렀다.

엎드려 매를 맞는 사람들의 입에선 숨죽인 울음소리가 흘러 나오고 그 울음소리들이 사내의 가학성을 부추긴 듯 매질이 더 거세어 졌다.

방안에 많은 눈물이 떨어진 후에야 그 사내가 매질을 멈추고 뭔가를 세사람에게 지시했다.

그 사내의 지시에 의해 세 남녀가 사다리 모양의 자세를 취한다.

여자 하나가 남자 밑에 깔리고, 남자 위에도 여자 하나가 올라간 상태로 엉덩이 세 개가 수직으로 서 있다.

오이 세 개가 수직으로 나란히 서있는 모습이 기묘하게 보였다.

사내는 그 모양을 킬킬거리며 감상하고 오이를 빼내어 각자의 입에다 물려 버렸다.

그리고 자신의 페니스를 빨던 여고생들을 밀쳐내며 타액에 젖은 페니스를 남자의 항문에 박았다.

몇차례 피스톤 운동을 한다.

항문을 바친 남자가 아픈 듯한 표정이었지만, 항문에 있던 오이가 자신의 입에 박혀 신음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사내는 페니스를 제일 위에 있는 여자의 푸시로 옮겨 박았다.

그리고 피스톤운동, 역시 여자의 신음소리가 울린다.

이번엔 아래쪽 여자의 항문에 페니스가 박힌다.

그런식으로 총 다섯 개의 구멍을 한 사내가 계속 유린해 나간다.

두 여고생은 그 사내의 양쪽 팔에 허리가 끼인 채로 번갈아가며 사내에게 키스를 제공한다.

구멍을 제공하고 있는 세명의 남녀는 수직으로 엎드리고, 사내와 두 여고생은 수평으로 선 상태에서 희한한 그룹섹스를 벌인다.

하지만 오직 한사람만 쾌감을 느끼는 그룹섹스이다.

엎드린 사내는 계속 그 자세로 항문을 제공하고 있었고, 여중생과 여고생들은 위치를 바꿔가며 역할을 교대하곤 했다.

그렇게, 태우는 납치된 자신의 문화생들과 함께 철우에게 몸을 바치는 꼴을 당하게 되었다.

태우는 그 후 눈이 가린 채 어디론가 끌려갔고, 옮겨 탄 차에서 영후와 비슷한 성폭행을 당한 후 측천무후에 던져지게 되었던 것이다.

철우로부터 남색은 상당기간 동안 길들여진 태우였지만, 여장과 여성고객상대는 쉽게 적응하지 못해 초기에는 체벌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지금은 업소의 요구대로 제 역할을 해내는 ?서희?로 변화해있지만 메조성향의 손님은 그 역시 처음이었다.

서희가 노크를 하고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안녕하세요. 서희입니다"

인사를 하는 서희를 향해 김박사는 냉큼 일어나 무릎을 꿇었다.

"주인님.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서희는 황당했고 당황스러웠다.

그는 잠시 자신의 할 바를 생각해보고 김박사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물었다.

"노예야! 내가 무얼 해주길 원하지?"

"주인님이 시키는 일은 무엇이든 하겠습니다. 주인님"

고약한 놈이었다.

손님인 주제에 접대부에게 봉사를 하겠다고 하니 갑갑할 수 밖에...

그동안 피동적으로만 일을 해 온 서희로서는 일을 풀어나가기가 수월치 않았다.

그는 소파에 다리를 꼬고 앉았다.

"노예야? 내 발 좀 빨아줄래?"

"예!주인님. 영광입니다"

영광은 무슨...서희는 별 이상한 인간도 다 있다는 생각에 웃음이 나왔다.

그리고, 그의 부츠에 입을 맞추고 혀를 내미는 김박사의 등에 채찍을 내리쳤다.

"짝"소리가 경쾌하게 울렸지만 실제론 그다지 힘을 주지 않았다.

"아악!"

-짜악. 짜악-

"아악! 주인님. 용서해주세요"

-짝! 짝! 짝! -

"으아악!"

"더 깊숙이 빨아!"

"예. 주인님"

이상한 놀음은 계속 되었고 김박사의 등과 엉덩이엔 어느덧 붉은 줄이 그어졌다.

서희는 도무지 재미도 없었지만 그렇다고 그만둘 일이 아니었다.

채마담의 설명이 생각난 서희는 짖궂은 질문을 해보았다.

"노예야! 내 물건 좀 빨아줄래?"

"예. 주인님. 주인님의 자지를 즐겁게 해드릴께요"

예상 밖에도 순순히 대답한 김박사의 입이 부츠를 끝까지 핥고, 서희의 다리를 타고 올라왔다.

그리곤, 실물을 지나쳐 모조성기를 물었다.

역시 그랬다. 접대부의 성기는 입에 물지 않겠다는 뜻이었다.

서희는 얼굴을 찡그렸지만 하는 수 없었다.

그상태로 계속 진행할 수 밖에...손님은 왕이니까...

김박사는 주인의 명령을 기다리듯이 모조성기를 문 채 움직임을 멈추었다.

"뭐하니? 빨아!

서희는 예전의 철우가 냈던 표정과 목소리를 생각하며 명령했다.

"예.주인님"

김박사가 모조성기를 입에 깊숙이 집어넣어 애무를 시작하였다.

서희는 세상에는 이처럼 별 희한한 인간도 다 있다는 생각이 들며 쓴웃음이 나왔다.

돈 내고 이짓을 하는 허우대 멀쩡한 이런 인간들의 속은 어떻게 생겼을까하는 생각을 하며, 아랫배에 걸쳐진 모조성기를 김박사에게 내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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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도사 2022.11.06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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