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토도사|먹튀검증정보커뮤니티

보이지 않아도 눈앞에 있잖아요? -1부-

토도사 0 3851 0

#보이지 않아도 눈앞에 있잖아요? -1부- 

토도사-음란한 단편야설 모음 토도사에서 즐겨보세요 https://www.tdosa.net


나는 사랑이란 말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단어 자체가 갖는 그 아련한 이미지보다도, 실제에서는 너무나 싸구려처럼 사용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특히나 이곳 일본- 초등학생 시절에 일본으로 와서, 현재 고교 2학년에 이르기까지, 무려 5년 동안 나는 이곳에 살고 있다.-에서는 또래들 사이에 그런 것을 절실히 느낀다. 한국에 있을 때의 나이는 남녀간의 사랑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나이였기에 비교할 것이 없긴 하지만.
어쨌든, 그런 것이다…
잠이 덜 깬 상태.
무언가 뜨거운 것이 하체를 휘감는다.
미끄럽기도 하고, 약간 축축한 기운이 들기도 하지만 전신이 짜릿짜릿하게 기분좋은 느낌.
추웁… 춥…
그래, 언제나처럼 쿄코씨인가.
나는 눈을 뜨고 하반신을 내려다보았다.
검은 퍼머머리가 상하로 움직이는 것이 보인다. 나는 그 상태로 허리를 일으켰다.
"어머 깼네…"
나의 자지를 잡은 채로 얼굴을 드는 쿄코씨.
"그렇게 서비스해주시는데 안 일어날 수가 있나요."
"그럼 이제 …해도 되겠지?"
"잠깐잠깐… 혼자만 재미보고…"
나는 그대로 쿄코씨를 내리눌렀다. 란제리 차림. 흰색 란제리 아래로 희미하게 솟아오른, 약간은 거무스름한 유두가 보였다. 그대로 란제리를 부드럽게 벗겨내었다. 30대의 가슴이라고는 도저히 보이지 않는 탄탄하고도 동그란 유방이 반동에 출렁거리며, 나타났다. 그대로 손으로 한번 쓰다듬은 다음, 움켜쥐었다.
"아항, 부드럽게…"
부드럽게, 라…
풍성한 젖무덤을 한번 덥썩 베어문 다음, 혀로 돌기를 애무한다. 오돌한 느낌이 혀 끝에 걸렸다. 할 일이 없어져버린 한 손은 음모가 까실한 쿄코씨의 그 부분으로 보내었다.
'벌써 젖었네'
몇 번이나 만져온 몸이다. 나의 손가락은 망설임 없이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휘감았다. 쿄코씨의 다리가 움찔하는 것이 몸 전체로 전해져왔다. 손톱 끝으로 긁듯이 애무한다.
"하아아아…앙…"
다시 반대편 손으로 유두를 가볍게 튕긴다. 단단해진 터라, 탄력 좋게 튀었다.
"으읏…응…"
양방의 쾌감으로 약간 일그러진 듯한 얼굴을 하고 신음을 토하는 쿄코씨. 한껏 음란해진 눈이 나에게 '어서 넣어 줘'라고 무언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쿄코씨… 말을 안했는데, 오늘 일직이라서 말이죠."
"하앗…으, 응? 일직…?"
"그러니까, 지금 달려야 한다구요."
(일직은 우리나라의 주번과 같은 것인데, 1주가 아닌 하루마다 돌아가면서 한다. 그 내용은 아침에 일찍 교실 문을 열고, 정돈하는 것.)

달리면 10분 정도. 그것도 횡단보도가 하나밖에 없는 거의 일직선 코스. 그 너머에 내가 다니고 있는 고등학교가 있다. 나는 쿄코씨가 부랴부랴-란제리 바람으로 그 큰 유방을 출렁거리며 만드는 모습은 섹시하달까-싸준 샌드위치를 입에 물고 달리고 있었다.
쿄코씨는 내가 하숙하는 집의 주인이다. 남편과 살고 있었지만 불쌍하게도 결혼한지 3년도 되지 않아 교통사고로 죽고 아이도 없이-그 부분에 관해서는 수상쩍지만-혼자 살고 있다가 나를 하숙객으로서 받아들인 것이다. 오늘 아침과 같은 일이 생길만한 관계가 된 것은, 못 믿겠지만 전혀 목적한 것이 아니다. 단지 아무도 없는 집에 욕에 굶주린 여인과 건강한 청년이 있기에 자연스레 된 것 뿐. 그렇지만 섹스를 하지 않을 때에도 자상한 사람이다.(이렇게 샌드위치를 싸준 것만 봐도.) 일본에 온 후 지금까지 많은 신세를 진 것이다. 물론 전혀 모르는 사이도 아니고, 큰아버지가 조금 아는 사람인 모양이다.
…아버지.
그렇다. 나는 아버지가 아닌, 홋카이도에 사시는 큰아버지의 도움을 받고 있다.
아버지는 나를 버리고 도망갔다고 했다. 사랑을 해서 아이를 낳았으면 길러야지 왜 내팽겨쳤을까. 가관인 것은 어머니조차 나를 버렸다는 것이다. 쌍방이 사랑하여 얻은 산물을.
그래서 믿을 수 없다는 거다. 사랑은 뭐랄까. 발정기를 인간들이 서정적으로 탈바꿈 시킨 것에 지나지 않는다. 새끼를 낳으면 그걸로 끝이다. 그런 것이다.

--------------------------------------------------------------------------뭔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야설이란걸 써보고 싶었습니다만… 아직 이래서야 잘 모르겠군요. 잡소리가 길어진다고나 할까요. 어쨌든 판단은 독자님들에게 달린 것이니까요.
 

보이지 않아도 눈 앞에 있잖아요 -2부- by 킬리군

학생들은커녕, 소리의 그림자도 보이지 아니하는 신발장에서 나는 천천히 실내화로 갈아신었다. 이 정도면 달릴 필요도 없었나. 하긴, 일직이 아니라도 원래 나는 빨리 오는 편이니까. 어쨌든, 문이나 열어야.
직원실로 직행하여, 교실 열쇠를 들고 나온다. 찰칵, 하고 둔한 금속성의 소리가 나며 자물쇠가 떨어졌다. 그리고 눈 앞에 펼쳐지는 빈 책상, 의자.
아무도 없는 조용한 교실은 또 색다른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이런 청아한 분위기가 좋다. 남이 보면 성격파탄자라고 불릴만하군.
나는 가방을 자리에 놓고 할 일없이 교실을 빙 돌았다.
…깨끗하다. 일부러 청소할 필요도 없고. 그렇다는 것은 이제 내 할 일은 끝났다는 거다. …라고 말해도, 아무도 없는데 딱히 혼자서 할 일도 없다.
'교내나 한바퀴 돌까…'
문득 그런 생각이 떠올랐다. 아무도 없는, 그렇기 때문에 이 조용하고도 신성한 배움의 전당은 가끔씩 재미있는 것들을 많이 보여주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저번 주만 하더라도 이른 아침 체육창고 앞을 지나갈 때, 본의 아니게 진한 정사장면을 목격하기도 했다. 얼굴이야 기억나지도 않는다. 보였던 것이라곤 남자의 벗은 하체 뒷모습(앞모습도 별로 보고싶지 않았겠지만) 그리고 개구리처럼 다리를 벌린 어느 여학생. 그걸 보고 나는 아침부터 참 힘 쓰는군, 이라고 조소했다.
…생각해 보니 아침에 힘 쓰는 건 남의 일이 아니지만.
또 하나는 직원 화장실에서의 신음소리다. 정체야 뻔했다. 선생을 상대로 즉석 원조교제를 하는 아이들일 것이다. 자기네들이 뭘 하나 상관은 없지만, 밖에까지 들린다구, 그때 그렇게 중얼거렸었지.
날씨도 많이 추워졌으니, 설마 썰렁한 체육창고 안에서 그딴 짓을 하는 놈들은 없겠지. 아무리 매트리스라 해도 인간 체온 유지시키기엔 힘드니까. 그렇다면 화장실 주위나 다녀 볼까나…
나는 결심하고 화장실 쪽으로 가 보았다. 물론, 안에서 무언가를 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녀석들을 위해(?) 최대한 발소리를 죽인 채로.(뭐 실내화니까 소리 내려고 해도 잘 안 나지만)
입구에 도달하자, 두런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럭키- 이른 아침부터 화장실에서 밀담이라. 원조교제 제의? 아님 속옷 판매?'
호기심에 얼굴을 들이밀자, 희뿌연 연기가 내 얼굴을 덮쳤다.
'…제길, 건달들이군.'
과연 춥다 보니 옥상이나, 교사 뒤편에서 흡연은 제아무리 양아치같은 놈들이라 해도 싫은 모양이었다.
나는 담배 연기를 퍽이나 싫어하기에, 게다가 어차피 저런 놈들 하는 얘기래 봤자 들을 가치도 없다. 재미없는데다가 상스럽다. 그대로 발길을 돌려 나오려고 했다.
…마는, 갑자기 한 녀석이 큰 소리를 내는 바람에 멈칫했다.
"뭐?! 정말로 할 생각이야!"
"바보자식, 목소리가 너무 커!"
"…아, 미안. 근데, 진짜로?"
…무슨 살인 계획이라도 짜나. 나는 또다시 호기심에 살짝 접근했다.
"…그 계집애는 당해봤자 모른다구."
"그, 그래도. 걔는 이사장이 아는 사람의 딸이라는데."
"멍청아. 이사장 딸도 아니고 아는 사람의 딸이잖아. 그게 뭐가 대단하냐. 그리 치면 우리 아버지도 이사장이랑 조금 알아."
"그, 그러네…"
"잘 들어봐. 완벽하다구. 일단 꼬여내기만 하면, 얼굴도 보이지 않는데 무슨 걱정이냐?"
…스타킹이라도 뒤집어 쓸 작정?
나는 이상한 것을 생각하면서 다음 얘기를 기다렸다.
"그럼 어떻게 꼬여내려고?"
"봐, 걔는 집도 가까워서, 하긴 가까워야겠지만, 지금쯤 벌써 교실에 와 있다구. 아무도 없을 테니까 목격자도 없을 거고, 그때 무슨 구실을 붙여서 불러낸 다음, 홈룸(우리나라에서의 조례)시간까지 가지고 노는 거지."
"선생한테 신고하면 어쩔려고"
"걱정마, 일단 신고해봤자 우리 얼굴도 모르는 데다가, 내가 만일을 위해 사진까지 찍어놓을 테니까."
…저 정도면 가히 악질이다.
"그럼 오늘은 안 되겠군,"
"내일이라도 당장 할 수 있지만… 좀 기다리자. 그 계집애랑 하고싶어 하는 애들 많거든. 그놈들한테서 돈 받고 시켜줘야지."
"그렇게 계속 하면 진짜 들통…"
"하루만에 끝낼 거니까, 걱정 마."
"킬킬, 그럼 걸레 되는걸."
…저 자식들 아예 여자 일생 하나 망치려고 하는군.
놈들은 거기서 대화를 중단하고 다시 담배를 빠는 모양이었다. 나도 왠지 기분이 나빠져서, 그대로 교실로 돌아갔다.
'그 여자, 누군진 몰라도 참 불쌍하게 됐네.'
놈들 말에 의하면, 타겟이 되는 그 여자애는 이미 학교에 와 있는 것 같았다. 말하는 걸로 보니까, 같은 반은 아닌 모양이고.
'찾아서 조심하라고 해줄까…'
다시 생각해 보니 불가능에 가깝다. 이 정도 시간대에, 전 학년 전 클래스에 아무도 오지 않았다고는 할 수 없는 일이고, 아무리 그 놈들이 2학년 화장실에 있었다 하더라도 녀석들을 2학년이라고 단정할 수도 없는 것이다. 담배에는 연하가 없다고 그랬었지.
'놔 두자. 안됐지만…'
나는 그렇게 무정한 생각을 하고, 엎드린 채로 자 버렸다.

"일어나세요-"
"…응?"
"아침 일찍 오는 건 좋지만 오자마자 자 버리면 무슨 소용이지?"
나는 부시시 눈을 떴다. 주위를 둘러보니 태반이 와 있었고, 바야흐로 홈룸 전이다. 시선을 정면으로 돌리니, 야마시타 히로세, 나의 앞자리 클래스메이트가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상관 마."
히로세, 애칭 히나라고도 불리는 이 색기가 풀풀 넘치는 여자애는 누구에게나 저렇게 끈적하게 군다. 이 클래스 내에서도 저 여자랑 자 본 사람은 제법 있을 것이다. 자유분방. 자기가 맘에 든 상대하고는 무조건 잔다. 그리고 바로 헤어져 버린다. 나야 쿄코씨가 있으니 별로 하고 싶지도 않다. 그런 입장에서, 저렇게 섹스를 밥먹듯 하는 애는 왠지 싫다. 얼굴이야 귀엽긴 하지만, 행실이 못돼 처먹었으니―
"깨워줬음 좀 더 감사해야 하는 거 아니야? 유우쨩."
내 이름을 멋대로, 유우쨩이라 부르는 애도 이녀석 뿐이다. '강용현(姜勇賢)'이라는 한국식 이름을 그대로 쓰고 있으니, 부르고 싶다면 '강군' 또는 '용현군' 정도로 불러야 할 텐데, 용(勇)을 일본식 독음으로 읽어, '유우'라고 부르는 것이다. 그것도, '쨩'(일본에서 친밀한 사이끼리 이름 뒤에 붙이는 호칭) 이라니. 기가 막힌다.
"시끄러."
"흐―응"
돌연, 내 앞으로 가슴을 불쑥 들이댄다. 정확히 말하면 얼굴을 내민 거지만, 약간 숙인 내가 보기엔 그렇게 보였다.
"…!"
나는 화들짝 놀라서 몸을 일으켰다. 카디건 너머로 보이는 제복의 안에, 브라도 하지 않은 가슴이 그대로 시야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덧붙여, 앙증맞은…이라고 해야 하나, 불그스름한 유두도 보였음은 물론이다.(제복이 도대체 얼마나 큰 거야, 이거.) 거의 매일 쿄코씨 것을 보긴 하지만 이렇게 야릇하게 갑자기 보이니 놀라는 것이 당연했다.
그것도 이렇게 학생들이 많은 속에서.
"아, 일어났네."
"…적당히 해."
그러고 보니 이 녀석은 학기 초부터 이랬었다. 내가 한국인이니까 외국인 섹스 파트너로 삼아보고 싶은 건가, 이런 도발적인 짓거리를 잘도 한다. 물론 나는 싫다. 그럴 때마다 그 뻔뻔한 면상에 대고, '너 나랑 자고 싶냐?' 라고 쏘아주고 싶었지만 아무래도 그건 실례 같아서 참고 지내왔다. 괜한 걱정인가 싶지만…
어쨌든 본인은 내가 자길 좋아해준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생각은 마음대로 하라지.
그렇게 히로세에 의해 깬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담임이 들어와 곧 홈룸이 시작되었다.

Community Team DOSA 

네이버에는 없는 어른들만의 정보 커뮤니티     토도사 

어른들에게만 꼭 필요한 링크주소만              최신주소

성인 웹툰 & 망가 전문                             툰도사


#툰도사 #토도사 #토토보살 #토도사2 #토보살 #최신주소 #야 툰 #야 썰 #야한 소설 #야설록 #야설 쓰는 여자 #성인 야설 #야 소설 #성인 야설 #야설록 괴 #야소 #야설다운 #야설 추천 #야설 사이트 #무료 야설 #단편 야설 #야설록 만화 #음성 야설 #처제 야설 #야설 모음 # 아줌마 야설 #야설록 강호 무뢰한 패키지 #나이트 홈런썰 #클럽 홈런썰 #갱뱅이갸기  #토도사 실제썰 #실제썰 #단편야썰 #단편야설 #안전보증업체 세이프게임

,

0 Comments
주간 인기순위
포토 제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