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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류향 3부

백류향 2 731 0

3 소라 




백류향 3부



회사를 퇴근하여 집으로 돌아오는길 난 버스를타면서 생각을한다.

난 3년을 걸쳐온 복수를 위해 엄청난 준비를 해왔다.

회사일을할때도 밤에 장관들이나 고위의사들을 암살할때도....

내 생각은 언제나 그들을 죽여버려야 한다는 생각뿐..

가방에서 종이한장을 꺼내본다.

사진. 한장의 사진이 있다. 미련하면서도 무식한얼굴이 종이에 비친다.

최우혁..내가오늘 죽여버릴 녀석이다..

난 생각을하며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서 불을붙인다.

담배연기가 자욱하게 핀다.

뒤에 한 아주머니가 불쾌하다는듯이 쳐다본다.

난 무시하고 담배를피며 그놈이 나에게 한일을 회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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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시절 난 학교에서 난 조용한 성격에 말도없었다.

하지만 성적 하나는 우수했다.

키가 작은키였고..

말도 없는 나는 남녀공학인 고등학교에서는 1학년때부터 따돌림을 당하고 있었다.

그렇게 1년은 지낸 나는 2학년때부터 내게도 친구가 생겼다.

2학년때 같은반이된 최수진이라는 여자애였다.

단발머리에 얇은쌍커풀이진 발랄한 여자애였다.

그때도 난 말을않하고 학교도서관에서 틀어박혀 소설책이나 뒤적이고 있었다.

원하는책이 없어서 찾아보니 그애가 빌려가려고 하는중이였다.

난 여자애한테 말거는게 두려웠지만 용기를내서 말을 걸어보았다.

"저기...책좀 그거 먼저..보면 안될까??급한일이라.."

"이거??음...먼저봐~대신 내일줘야해!"

"어...?응.."

"우리학교같은데 몇학년이야?"

"아..이학년이야"

"어라??나이가같네?나 삼반에 최수진이야.낼꼭 책꼭 갖다줘.안녕"

"..아..어..."

난 그때 처음으로 고등학교때 여자애와 친숙하게 말해보았다.

집에가서도 그애생각뿐이였고 첫사랑이라는것을 해본것이다.

다음날 난 책을가지고 학교에 갔다.

그러다가...학교에서 책을 꺼내자...양아치떼들이 시비를 걸기 시작했다.

그중..가장 날 괘롭게 괴롭힌녀석이..최우혁이다              .

"야..너 책도보냐?무슨책이냐 이리줘봐"

"왜그래....돌려줘...내꺼 아니라고"

"이새끼 왜이래?누가 니책뺏냐?푸학 이딴 3류소설 왜보냐..병신"

순간 녀석의 손에있던 책이 내 뒤통수를 가격했다.

책상에 업어지는순간 녀석이 책을 찢기시작했다.

-찌익..찌익-

갈가리 찢은후에 내 얼굴위로 던져서 침을 뱃으면서 낄낄거리며 놈은 가버렸다.

난 정말 울고싶었다.

하지만 난 울수없었다...어릴때부터..          난 남들앞에서 우는게 싫었다.

죽도록 맞아도..꼭 화장실이나 사람이 없는곳에가서 훌쩍거렸다..

난 그 개같은자식의짓을 참으며 책을 테이프로 붙이기 시작했다.

3반에 올라가서 수진이를 불렀다.

"저기..어제..책."

"아..보고싶은거 다봤어??음...근데 책이 좀 특이하네??"

"저..그거.."

"책을 배고파서 먹기라도 했나보내?그래두 붙여놓은게 어딘데..아참.

나 배고푸다..가치가서 밥이라두 사주.."

"..."

"음..돈없는 불쌍한 소년인가보군..내가 인심써서 오늘은 사줄께.같이가자"

"고..고마워:"

난 수진이와같이 매점으로 갔다.

수진이가 먼저 음료수를 사러 매점에 갔다

하지만 내 행복은 계속되지 못했다.

매점앞에 최우혁일당이 진을치고 나에게 시비걸기 시작했다.

"어이..샌님 아까 그책 다봤냐??캬..좋은책 보더라?"

"이새끼 또라이아냐??돈있냐??매점엘 다오구"

"돈 없어.."

"뒤져본다..이 xx가 어디서 구라를쳐"

내 안주머니까지 뒤지기 시작했으니 돈이 나오지 않자..

날 냅다 후려치기 시작했다.

"이 씨발놈이 돈두 없냐?너 책빌릴돈은 있고 나한테 줄돈은 없다 이거냐"

"이 또라이새끼가 어디서 돈도없이 여길 기웃되냐"

-팍-

-..주르르..-

학생구두 궆이 내 안면을 밟기 시작했다.피가 흐른다..

피가 나오구..아이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그때 수진이가 음료수를 막 사온것이다.

"야..음료수.다사....어머..  왜그래?"

난 말하고 싶었지만 구두발에 짖밟혀말도 하지못했다.

녀석의 발밑에서 웅얼댈뿐..정말 수치스럽고 죽고싶었다.

"야 너희 뭐야..빨리 비켜"

수진이가 날 감싼다..처음으로 받아보는..동정이다.....

정말 따뜻했다.

그때 최우혁이..수진이를 본것이다.

"이년은 또 뭐야..니가 이 왕따새끼 깔이냐?"

"저리 안꺼져 썅년아?"

"미친놈 ..빨리 발치워 씨발놈아"

"이 개같은년이 어디서 주둥이가 삐었나"

"악..왜이래..놔..꺄아"

녀석은 수진이의 머리카락을 잡고 학교건물뒤로 날 데리고 끌고가기 시작했다.

"꿇어봐 썅년아 니가 이새끼 깔이냐고"

"그래 깔이다 씨발자식아..왜 멀쩡한애 얼굴을 밟으래?"

"하하 이 개같은년 오늘죽어봐라"

-퍽-

수진이의 코에 더러운자식의 주먹이 수차례 오갔다..

피가흐르고...하얀피부에..물    이흐르듯이..

정말 난 울고싶었다...나때문에...나만     맞으면되는데...

'미안해 수진아..정말 미안해..정말로..미안해'

"걘 놔줘..."

난 최우혁에게 어떤용기였는지..그말을해버렸다.

"어라??이년놈들이 정말 사귀나??하하 왕따놈하고 사귀는 또라이년두 있군"

"야 심심한데 ...삼깔하자"

"그럴까??야 민형아 망좀 봐주라"

"오케이"

그 개같은 새끼들의 대화가 오고가고....그뒤의일은..내 상상을 뛰어넘었다..

최우혁..그 더러운놈이 서서히 수진이에게 다가가고 있었다.

그리고 나에게 말했다.

"야..이 씨발년 구멍맛좀 보자..히히.."

수진이가 당황하며..최우혁에게 말했다..

"미친새끼...개같은새끼 ....악.."

-퍽-

최우혁의 발길질이 수진이의 교복배언저리를 걷어찼다.

"저리가...놔줘...흑"

"썅년아 니 서방이 니 구멍후비는거 허락했어..넌 그냥 당하기만하면되"

"제발..놔줘..부탁이야..흑흑"

"지랄떨지말고 닥치고있어..히히."

"야..우혁아 얼른하고 끝내라 대타뛰게"

"알아써..넌 망이나 잘봐"

...난..누나를 잃었을때와 마찮가지로..그때도 아무일도못했다.

최우혁은..점점..수진이에게 가까이갔다.

수진이의 얼굴앞에..그 더러운 얼굴을 대고...입을 맞추기 시작했다.

-아드득-

"끄아아악..이 개같은년 혀를 물었어.."

-퍽..푹퍽..팍..-

수진이가 밟히는 소리가 들렸다...허리띠를 푸르더니 수진이를 패기시작했다.

얼굴에 맞자..피멍이들고..눈에서피가 흘렀다....녀석은 옆에서 강목을

줍더니..수진이의..발목을 찍어버렸다.

-콰득-

발목뼈가 부러지는소리가 나면서...난 눈을 감아버렸다..

차마 볼수없었다..그녀..내가 처음으로 좋아하는여자의..고통을.

수진이는 계속 흐느끼기 시작했다.

"흑흑..흐윽"

"씨발년아 한번만 더 물어봐..혀 뽑아주지"

다시입을 맞추기 시작했다.수진이의 얼굴을 혀를 소리까지내며 핧기 시작했다.

-할딱..할딱-

수진이의 혀를 핧으면서 녀석은 손을 수진이의 치마속으로 넣기 시작했다.

그때..수진이가 울먹이며 애원했다.

"제발이러지마...이거만은 안되..제발"

"닥쳐 개같은년아..진짜 죽여버리기 전에"

난정말 자살하고 싶었다..그녀를 내가보는..앞에서 당하게 하는건가.....정말...미칠꺼같다    

녀석은 수진이의 체크무늬교복치마속으로..

손을 집어넣고는..엉덩이를 쓰다듬기 시작했다.

"흐윽.."

수진이는 계속 흐느끼면서 거부했다.

최우혁은 검은스타킹 윗부분을 잡더니 수진이가 거부하자..찢기 시작했다.

-부우욱..-

찢어진 검은팬티스타킹사이로..하늘색 귀여운팬티가 앙증맞게 드러났다.

수진이는 필사적으로 가리면서..애원했다.

하지만 그놈은..치마속에 얼굴을 쳐박으며 개같이 핧기 시작했다.

"야 이년 야들야들한데..."

"야 얼른끝내..사람오겠어"

난 정말 수진이가 불쌍하다..어떻게든 도와주구싶다.

수진이는 눈물을 흘리며 날 쳐다보았다.

말은 못했지만..그녀는 원망심으로 가득찬눈으로..

날 째려보고있었다..난......할말이 없었다..

조용히 시선을 내리깔고 있었을뿐.....아무것도..못했다..      .    

"제발...놔줘..제발..이러지마..아    흑   "

수진이는 최후의 반앙을..했다...그후..

작은 팬티마저..벗겨지자..눈동자...동공    이 완전히풀려버렸다..

채념한것이다...난 자살하고싶었다..

하지만.이를갈며 참았다..이 개같은새끼들을 다죽여버리기 위해..

그후...차례차례 놈들에게 짖밟히고..수진이를 학교쓰레기통안에 쳐박아놓았다.

그들이..간후..난 그녀를..그안에서..꺼내려고했다..

하지만..그녀는......이미..

...혀를물고..자살했었다...다음날 학교측에서는..

성폭행범이라는 단서만으로..경찰에..의뢰했으나..어    느 누구도 몰랐다...

하지만.....난..내 첫사랑을 강간하고...

날파멸로 몰고간 그 짐승이 한짓을..빠짐없이..다본것이다..



그리고..오늘이 된것이다.

그 짐승을 죽여버리고..그 가족들 마저..

가장잔인하게3년동안 배운 사람죽이는 방법중에서도..

가장 처절하게..고통스럽게 죽여버리겠다고 결심한것이다.

버스는 어느새...내 오피스텔에 다와갔다.

집안에 들어가려고 문을여는데..누군가가 문앞에 있었다.

여자였다...

'누구지??"

"저..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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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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