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딜란 도드(2승 1패 7.40)의 선발 등판이 유력한 편이다.

6월 15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4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한 뒤 AAA로 내려갔던 도드는 AAA와 메이저의 차이를 확실히 실감시켜준 바 있다. 특히 홈 투구가 좋지 않았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변수로 작용할수 있는 부분. 전날 경기에서 켈러에게 악몽을 선사하면서 홈런 2발 포함 8점을 득점한 애틀랜타의 타선은 홈에서 한 번 올라온 타격감이 식을줄 모르는 무서움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다만 피츠버그의 불펜 공략 실패는 살짝 아쉬움이 있을듯.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주력 불펜의 휴식까지 챙긴게 소득일 것이다.

투타의 부진이 완패로 이어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요안 오비에도(8승 14패 4.27)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4일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3.2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오비에도는 완봉승 이후 밸런스가 무너지는 투수들의 특징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중이다. 즉, 이번 경기 역시 반등의 가능성은 보기보다 상당히 낮은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엘더 상대로 터진 잭 스윈스키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피츠버그의 타선은 원정 시작부터 타격 부진이 터져버린게 치명적이다. 게다가 애틀랜타의 불펜 상대로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한것도 문제가 되기에 충분한 부분. 그나마 불펜의 3이닝 무실점이 위안이라면 위안이 될수 있는 부분이다.

다시금 애틀랜타의 타격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즉, 타격전으로 간다면 승산이 높다는 이야기. 계속 5선발 자리에서 유망주를 테스트한다는건 선발이 부진해도 충분히 타격으로 처리할수 있다는 자신감의 발로고 오비에도의 원정 투구는 역시나 기대가 어렵다. 힘에서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