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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의 난조로 역전패를 당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타릭 스쿠발(4승 1.90)이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6일 양키스 원정에서 6이닝 12삼진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스쿠발은 애런 저지로부터 곧 사이영상을 받을 투수라는 찬스를 받은바 있다. 워낙 홈 경기에 강하고 야간 경기 킬러이기 때문에 쾌투를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프램버 발데즈 상대로 2점을 올린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홈으로 돌아와서 타격감이 올라오지 않고 있는 중이다. 최근 우완 상대 타격이 그다지 좋지 않다는 점도 고민이 될듯. 등판과 동시에 경기를 박살내버린 앤드류 챠핀은 절대로 2점차 이상, 그리고 8회 이전이 아니면 올리면 안될 투수다.
뒷심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크리스티안 하비어(2승 1.54)가 부상 복귀전을 가진다. 4월 15일 텍사스와 홈 경기에서 7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둔 뒤 목 부상으로 인해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하비어는 차근차근 재활 코스를 거치고 올라오는 상황이다. 다만 원래 홈에서 강하고 원정에서 약한 투수라는 점이 이번 경기의 문제가 될수 있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마이즈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디트로이트의 불펜을 공략하면서 카일 터커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휴스턴의 타선은 원정에서 조금씩 타격이 살아나는 중이다. 그러나 이번 경기 역시 불펜 공략에 초점을 맞춰야 할듯.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이번 경기에서 브라이언 어브레이유와 조쉬 헤이더 없이 싸워야 한다.
최근 디트로이트의 불펜은 이 팀 최대의 문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이번 경기 역시 문제가 될 소지가 다분한 편. 선발에 있어선 확실하게 스쿠발이 우위를 점유하고 있지만 결국 7회 이후가 문제인데 이번 경기에서 휴스턴은 불펜 운용이 원활하지 못하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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