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즈는 시즌 첫 등판에서 패배를 당했다. 시애틀 타선을 원정에서 만났는데 결정구로 던진 체인지업이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속구의 피안타율도 높았다. 산도발과 디트머스등 좌완선발 경쟁자들과 나란히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왔는데 베테랑 앤더슨이 잘해주기에 못하면 불펜으로 강등할 수 있기에 이 경기 반등이 꼭 필요하다. 홈에서 더 집중하고 마운드에 오를 것이다.

코빈은 개막 이후 연패를 당했다. 워싱턴이 우승했던 시즌 팀의 좌완 에이스 역할을 하며 연장계약에 성공했는데 흐르는 세월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두 시즌 동안은 선발로 연속 16패 이상을 기록했고 23시즌 2경기도 모두 패했다. 이닝당 안타를 2개 가깝게 내줬고 이닝당 출루 허용이 2.3에 육박하는등 세부 지표도 너무 좋지 않다. 구위의 하락이 큰 원인이다.

에인절스의 승리를 본다. 수아레즈가 전적으로 신뢰할만한 선발은 아니지만 홈에서 포심과 커브만 잘 구사해도 5이닝 정도 소화는 기대할만 하다. 에인절스는 리드오프 워드를 시작으로 트라웃과 오타니등 상위 타선이 모두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하는데 하락세가 큰 코빈을 난타할 수 있다. 렌프로와 드루리등 좌투에 강한 선수들의 장타도 기대할만 하다.

에인절스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