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선발은 크리스 배싯, 보스턴은 크리스 세일이 나선다. 배싯은 14승 8패 3.83의 방어율, 세일은 6승 4패 4.88의 방어율이다.

배싯은 직전 경기에서 타선이 살아난 텍사스에 고전하며 패배를 당했다. 두 경기 연속 8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연승에 성공했었는데 텍사스 타선을 넘지 못했다. 그래도,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토론토에서 최근 류현진과 더불어 가장 안정적인 피칭을 하는 투수다. 구속은 빠르지 않지만 컨트롤이 워낙 좋기에 쉽게 공략당하지 않는다. 커브만 두고보면 우완 중 최고기도 하다. 보스턴 상대로도 이번 시즌 QS+ 동반 승리가 있었다.

세일은 직전 등판에서 리그 선두를 달리는 볼티모어 타선을 넘지 못했다. 캔자 원정에서 승리하며 분위기를 바꾸나 했지만 부상 복귀 이후 안정감이 사라진 모습이다. 삼진 능력은 여전히 뛰어나지만 포심의 피장타율이 너무 높다. 92마일 정도가 나오고 있기에 상대 타선을 힘으로 누르기 어렵고 몰리는 공이 많다.

토론토의 승리를 본다. 속구 구속이 떨어지며 세일은 특유의 이닝 소화를 하지 못하고 있다. 타선이 상승세로 접어든 토론토 중심 타선에 고전할 수 있다. 배싯은 QS+를 밥먹듯 하는 유형의 투수는 아니지만 탄탄한 제구력과 구속 차이로 역할을 할 수 있다. 안정적인 선발이 나서는 토론토가 승리할 것이다.
토론토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