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어슬레틱스

LA에인절스

오클 선발은 폴 블랙번, 에인절스는 그리핀 캐닝이 나선다. 블랙번은 3승 4패 4.15의 방어율, 캐닝은 7승 4패 4.38의 방어율이다.

블랙번은 오클랜드의 에이스다. 비록 팀 전력이 약하기에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고 승률도 떨어지지만 가장 안정적으로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투수다. 최근 6경기에서는 4차례의 QS를 기록했는데 꾸준히 평균 6이닝을 소화 중이다. 이닝당 한 개 이상의 삼진을 잡을 구위와 더불어 스플리터와 스위퍼등 변화구 구사 능력도 있다.
캐닝은 직전 등판에서 승리를 챙기진 못했지만 시즌하이 급인 7이닝을 소화하며 상대 타선을 1실점으로 막아냈다. 부상 여파로 두 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등 부침있는 시즌을 보냈지만 그래도 건강하게 나선 경기에서의 성적은 나쁘지 않다. 커리어를 통틀어 삼진 수치가 가장 좋은데 패스트볼의 회전수와 로케이션이 매우 좋다. 오클 상대로는 이번 시즌 3실점 승리가 있었다.

에인절스의 승리를 본다. 블랙번이 팀의 에이스긴 하지만 캐닝의 최근 페이스가 워낙 좋다. 오클래드 상대 강점을 제외해도 안정적으로 이닝을 소화할 우완 에이스가 나서는 에인절스가 경기를 리드할 수 있다. 오클랜드 타선이 최근 침체에 빠진 것도 감안해야 한다.
오클의 빈타를 보기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