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내셔널스 

막판 추격이 실패로 돌아간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크리스 배싯(12승 7패 4.00)이 시즌 13승 도전에 나선다. 26일 클리블랜드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배싯은 8월 들어서 투구의 기복이 조금 심해지는 중이다. 특히 홈 경기에서 QS가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변수인데 이번 경기 역시 기대가 조금 어려울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워싱턴의 투수진 상대로 데이비스 슈나이더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득점한 토론토의 타선은 타선의 집중력이 단 1경기만에 끝나버린게 아쉬운 부분이다. 9회말 동점 찬스를 놓친것도 그렇고 11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으론 승리할수 없다. 그나마 프랜시스가 혼자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건 이번 경기에서 큰 도움이 될수 있는 부분.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반격에 성공한 워싱턴 내셔널스는 패트릭 코빈(9승 11패 4.70)이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25일 양키스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코빈은 8월 들어서 2승 2.70이라는 호조의 투구 페이스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특히 인터리그에서 강점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QS 이상을 기대해볼 여지는 충분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베리오스를 공략하면서 홈런 2발러 5점을 득점한 워싱턴의 타선은 홈런 외의 공격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는게 이번 경기에서 단점이 될수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그 결과가 막판 3이닝의 무득점이었다는건 이번 경기에 악영향을 미칠수 있는 포인트. 등판하는 족족 실점하면서 4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번 경기에서 상당한 후유증을 남길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워싱턴은 필요할때 홈런이 터진 반면 토론토는 득점권에서 너무나 부진했고 그 결과는 양 팀의 성패를 크게 갈랐다. 이번 경기 역시 선발 투수의 흐름은 비슷하게 갈 가능성이 높은 편. 그러나 배싯은 베리오스보다 홈에서 인터리그 한정으로는 더 좋은 투구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고 낮 경기의 토론토는 야간 경기보다 경기력이 더 뛰어난 편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토론토 승리
핸디 : 토론토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