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로 반격에 성공한 보스턴 레드삭스는 태너 호크(3승 7패 5.08)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부상 복귀전이었던 23일 휴스턴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호크는 투구의 기복을 극복하지 못했다는 점이 아쉽다. 특히 최근 홈 경기 투구가 상당히 좋지 않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중요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유리아스를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8점을 득점한 보스턴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타선이 확실히 살아났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특히 다저스의 불펜 공략에 성공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큰 편. 4.2이닝동안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나름대로 충실히 제 몫은 해낸것 같다.

선발의 난조로 연승이 끊긴 LA 다저스는 불펜 데이를 운용할 예정이다. 일단 오프너는 좌완 케일럽 퍼거슨이 등판할 예정. 텐덤 투수가 다름 아닌 개빈 스톤이라는건 불안감을 많이 안기는 부분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보스턴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맥스 먼시의 2점 홈런 포함 5점을 득점한 다저스의 타선은 원정에서 꾸준히 타선이 제 몫을 해내고 있다는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 것이다. 특히 좌완 공략에 성공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큰 편. 그러나 2이닝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여전히 머리를 아프게 한다.

양 팀 모두 전날 경기에서 확실히 좋은 타격을 보여주었다. 양 팀의 상황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는 타격전의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편. 그렇지만 타격전이 벌어질때는 차륜전을 하는쪽이 훨씬 더 유리한 편이고 호크의 홈 낮경기 투구는 기대를 걸수 없는 레벨이다. 힘에서 앞선 LA 다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