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선발은 제임스 팩스턴, 다저스는 훌리오 유리아스가 나선다. 팩스턴은 7승 4패 3.79의 방어율, 유리아스는 11승 6패 4.15의 방어율이다.
팩스턴은 직전 경기에서 휴스턴을 원정에서 만나 고전 끝에 패했다. 4이닝 소화에 그치며 9피안타 7실점한 경기였다. 두 시즌을 부상으로 날리고 돌아온 이번 시즌인데 복귀후 성적은 좋았지만 최근 다소 기복있는 모습이다. 그래도, 여전히 95마일의 속구를 던지고 있고 커터와 체인지업등으로 타자를 잡아내고 있다.

유리아스는 다시 에이스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최근 4경기에서 전승을 기록하며 시즌 11승 고지를 밟았는데 그 기간 방어율이 1.44에 불과하다. 또, 제구와 구위의 조화가 대단했는데 27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허용한 볼넷이 2개에 불과했다. 다저스가 시즌전 우승후보가 아니라는 평가를 뒤집고 애틀과 리그 선두를 다투고 있는데 그의 최근 활약이 대단하다.

다저스의 승리를 본다. 팩스턴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좌완 베테랑이지만 물오른 다저스 타선 상대로는 고전 가능성이 높다. 또, 유리아스가 최근 절정의 컨디션을 자랑하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에이스가 상대 타선을 막아낼 수 있고 타선의 지원을 받을 다저스가 승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