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선발은 류현진, 클블은 로건 알렌이 나선다. 류현진은 2승 1패 1.89의 방어율, 알렌은 6승 6패 3.31의 방어율이다.
류현진은 1년여만에 빅리그에 복귀해 나선 4경기에서 안정적인 피칭을 했다. 더이상 전성기 시절의 구위가 나올 수는 없지만 베테랑답게 탄탄한 제구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상대 타선을 잡아내고 있다. 최근 두 경기에서는 연속 무자책 경기를 하며 승리했는데 신시 상대로는 삼진 7개를 잡아내기도 했다. 60마일대 커브를 던져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클블 상대로는 이번 시즌 4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었다.

알렌은 직전 경기에서 디트에 패했다. 그러나, 패한 경기에서도 qs를 기록하며 최근 4경기에서 3차례 qs에 성공했고 그기간 최다실점이 2점에 불과하다. 팀 동료인 태너 바이비정도의 임팩트는 아니지만 루키로써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 좌완으로 90마일 중반까지 나오는 속구가 있고 브레이킹볼 구사 능력도 준수하다.

토론토의 승리를 본다. 전성기같은 포심은 아니지만 류현진은 커터와 커브등을 효과적으로 뿌리며 상대 타선을 틀어막을 수 있다. 주축 타자가 대거 팀을 떠난 클블이기에 더 안정감 있는 피칭을 기대할만 하다. 토론토 타선이 좌투수의 속구에 강하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