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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선발은 슬레이드 체코니, 볼티모어는 카일 브래디쉬가 나선다. 체코니는 승패없이 2.57의 방어율, 브래디쉬는 9승 6패 3.03의 방어율이다.
체코니는 이번 시즌 빅리그에 데뷔한 루키다. 8월 이후 빅리그에 콜업되어 선발로 기회를 받았는데 아직은 데뷔승을 챙기지 못했다. 그래도, 최근 2경기 연속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1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아냈다. 마이너 레벨에서 완성형이라는 평가를 들었는데 빅리그에서도 충분히 가능성을 보였다.
브래디쉬는 최근 5경기에서 3연승에 성공했다. 무실점을 기록했던 메츠 전에서 볼넷 허용이 많았기에 이닝을 길게 가져가지 못했지만 그 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qS를 기록했다. 10승을 넘긴 깁슨과 크레머등이 있긴 하지만 지금 당장 단판 승부로 팀에 승리가 필요하다면 선발로 나올 투수다. 빼어난 구위 외에도 브레이킹볼 구사 능력이 뛰어나기에 늘 본인의 역할을 할 수 있는 투수다.
볼티모어의 승리를 본다. 브래디쉬는 현제 볼티모어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선발 자원이다. 애리조나 타선 상대로도 길게 이닝을 소화하며 경기를 끌고갈 수 있다. 체코니가 기대 이상의 피칭을 하는 루키라 해도 팀에게 리드를 안겨주긴 어렵다. 볼티모어가 1승을 더 추가할 것이다.
애리조나의 빈타 속에 언더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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