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의 수비 난조가 역전패로 이어진 LA 에인절스는 오타니 쇼헤이(10승 5패 3.17)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10일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오타니는 완봉승 이후 투구에 있어서 한층 더 나아진 모습을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홈 경기에 강점이 있기 때문에 기대를 걸어도 좋은 레벨. 전날 경기에서 애쉬크래프트 상대로 홈런 3발로 3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인 에인절스의 타선은 트라웃이 돌아왔다고 해도 팀 타선의 한계점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일단 좌완 상대 문제부터 극복해야 할듯.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제 몫은 해내고 있다.

행운을 승리로 이끌어 낸 신시내티 레즈는 앤드류 애보트(8승 3패 2.99)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17일 클리블랜드와 홈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애보트는 투구의 퍼포먼스 레벨이 시즌 후반으로 접어들수록 조금씩 떨어지고 있는 중이다. 특히 원정에서 흔들리는 케이스가 나오고 있는데 낮 경기에서 2승 1패 2.73 피안타율 .195로 강하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지올리토 상대로 맷 맥레인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득점한 신시내티의 타선은 상대의 실책을 틈타 득점을 올린게 승리로 연결되었다.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는 이 팀의 세일즈 포인트라고 할수 있을듯.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확실한 마무리가 있다는 점이 큰 힘이 되고 있다.

신인 1루수 스캐뉴얼의 어이 없는 수비는 팀을 그대로 패배로 이끌었다. 문제는 이 흐름이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될수 있다는 것. 금년 에인절스는 묘하게 좌완에게 약한 모습이 나오고 있음을 고려한다면 오타니와 애보트의 경기력은 막상막하일수 있다. 그러나 신시내티는 낮 경기의 타격 문제가 있고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상성에서 앞선 LA 에인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