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로 반격에 성공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타릭 스쿠발(3승 2패 3.76)이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19일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스쿠발은 좌완에게 약한 클리블랜드를 확실히 막아내는데 성공한 바 있다. 금년 원정보다 홈에서 절대적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다. 전날 경기에서 스마일리를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8점을 득점한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확실한 반등을 만들어 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현재의 타격 페이스는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듯. 올슨 이후 4.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역시 성적 그 이상의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선발의 난조가 연승 종료로 이어진 시카고 컵스는 제이미슨 타이욘(7승 8패 5.56)이 시즌 8승에 도전한다. 19일 캔자스시티와 홈 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타이욘은 최근 2경기 연속 4실점 이상으로 다시금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는 중이다. 특히 인터리그 원정에서 다시 부진에 빠졌다는 점이 이번 원정 경기에서도 약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전날 경기에서 리스 올슨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득점한 컵스의 타선은 이후 디트로이트의 불펜 공략 실패가 결국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좌완에게 강하다는 강점이 얼마나 나오느냐가 관건이 될 듯. 4.1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제구를 더 가다듬어야 할 것이다.

치열한 타격전의 결과는 결국 디트로이트의 승리였다. 디트로이트의 화력이 살아났다는것 자체가 이번 경기의 중요 포인트가 되는 부분. 게다가 스쿠발은 홈에서 절대적 강점을 가지고 있는 반면 타이욘의 투구는 다시금 망가지고 있다. 선발에서 앞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