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뉴욕 메츠는 호세 퀸타나(2승 5패 3.05)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2일 애리조나와 홈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퀸타나는 잘나가다가 한번씩 흔들리는 경향이 있는 편. 그래도 원래 홈에서 강한 투수이기 때문에 반등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전날 경기에서 애보트 상대로 2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메츠의 타선은 홈런이 터지지 않으면 안되는 문제가 다시금 드러난바 있다. 게다가 결정적일때 실책이 나오는 점도 고쳐야 하는 부분. 3.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패하고 있을때만 잘 던지는게 확실하다.

불펜의 호투로 연승에 성공한 신시내티 레즈는 브랜던 윌리엄슨(4승 4패 4.47)이 시즌 5승에 도전한다.

13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4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윌리엄슨은 복귀전의 제구 문제가 터져버린 상태. 그나마 기대를 한다면 메츠가 좌완 상대로 약하다는 점인데 앤드류 애보트의 투구 결과가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매길 상대로 터진 크리스티안 인카나시온 스탠드의 2점 홈런 포함 3점을 득점한 신시내티의 타선은 여전히 원정 경기력이 좋다고 하기 힘든 편이다. 홈런 의존도가 너무 높은 편. 그래도 5.1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충실히 제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이번 시리즈는 완벽하게 홈런 시리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그리고 선발에 의해 크게 좌우가 되는것도 마찬가지. 이번 경기에서 선발의 우위는 확실하게 메츠가 가지고 있고 결국 불펜이 얼마나 버텨주느냐가 관건이지만 전날 메츠의 불펜이 무안타로 막아냈다는게 포인트다.

선발에서 앞선 뉴욕 메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