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선발은 잭 갈렌, 밀워키는 웨이드 마일리가 나선다. 갈렌은 1패 7.59의 방어율, 마일리는 1승 0의 방어율이다.

갈렌은 팀의 에이스답지 않게 시즌 첫 출발이 좋지 않았다. 2경기 연속 5실점했고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물론 상대가 다저스와 샌디에고등 우승권 팀이었고 원정 등판이었기도 하지만 그의 이름을 생각할 때는 아쉬운 성적이다. 때문에, 분위기 전환을 위해 홈에서 호투가 필요하다. 패스트볼 위력은 리그 상위권이라 보기 어렵지만 브레이킹볼 컨트롤은 최정상권의 투수기에 브레이킹볼의 구사 비중을 늘릴 것이다.

마일리는 시즌 첫 등판에서 메츠를 만나 승리했다. 36세의 베테랑 좌투수인데 6이닝 동안 볼넷 허용 없이 무실점을 기록했다. 코빈 번즈와 우드러프, 프레디 페랄타등 정상권 우완 파이어볼러 트리오가 있는 밀워키지만 라우어 외에 좌투수가 없는데 그가 그런 고민을 씻어줬다. 커리어 내내 구위의 강점은 없었지만 안정적인 변화구 구사로 타자를 잡아낼 수 있다. 애리조나 상대로는 지난 시즌 1경기에서 승패없이 qs를 기록했다.

애리조나의 승리를 본다. 다저스 시리즈에서 타선이 폭발하며 좋은 결과를 냈는데 이 경기에는 홈에서 강한 에이스 갈렌이 나선다. 밀워키 타선도 베테랑 위주로 잘해주고 있지만 다양한 구종을 뿌릴 갈렌에 고전할 수 있다. 퍼도모와 아메드, 로하스등 절정의 타격감을 보이는 타선의 지원을 받을 갈렌이 시즌 첫 승을 따낼 것이다.

밀워키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