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 선발은 저먼 마르케스, 세인트는 스티븐 마츠가 나선다. 마르케스는 1승 1패 4.76의 방어율, 마츠는 1패 6.75의 방어율이다.

마르케스는 콜로라도의 1선발인데 첫 두 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원정에서 연속 경기에 나섰고 상대가 파워랭킹 4위 안에 나란히 올라있던 샌디에고와 다저스임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성적이었다. 샌디에고 상대로는 QS를 기록했고 다저스 전에서는 장타 허용이 아쉬웠다. 94마일의 속구 컨트롤이 좋고 땅볼 유도가 되는 구종도 많다.

마츠는 첫 등판에서 애틀랜타 상대로 패전을 당했다. 21시즌 토론토에서 선발 10승 이상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고 대권 도전에 나선 세인트가 좌완 로테이션 선발로 기대하고 영입했는데 NL 고전이 계속되고 있다. 메츠 출신답게 좌완임에도 슬라이더 구사에 강점이 있지만 커브의 높낮이 문제가 있다. 구위로 타선을 찍어누를 수는 없기에 브레이킹볼 완성도가 중요하다.

콜로라도의 승리를 본다. 타선에서는 wbc 미국 국대 클린업 트리오중 두 명이 나서는 세인트가 나은게 사실이다. 그러나, 마츠의 컨트롤이 흔들리기에 플라이볼이 자주 나오는 쿠어스필드에서 조기강판이 유력하다. 몬테로와 디아즈, 다사등 하위 타선이 충분히 공을 띄우는 콜로라도가 득점을 빠르게 올릴 수 있다. 마르케스가 홈에서 안정적으로 경기를 꾸려갈 수 있다는 점도 승부를 가를 요인이다.

콜로라도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