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1일 MLB

텍사스 선발은 앤드류 히니, 캔자는 잭 그레인키가 나선다. 히니는 1패 23.63의 방어율, 그레인키는 2패 2.38의 방어율이다.

히니는 Al 서부로 돌아와 나선 첫 등판에서 최악의 피칭을 했다. 볼티 타선을 상대했는데 3이닝을 소화하지 못하고 강판당했고 2피홈런 7안타 허용으로 7실점했다. 주무기인 포심 패스트볼 구속이 90마일 중반을 찍었지만 커맨드 불안으로 인해 몰리는 공이 많았다. 그래도, 좌완 중 가장 빼어난 구위를 자랑하는 투수기에 팀에서는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그레인키는 이번 시즌에도 팀의 1선발로 나서고 있지만 2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그러나, 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했을뿐 베테랑의 가치를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 미네소타와 토론토등 타선이 좋은 팀을 상대했지만 2경기 모두 5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2실점 이하로 상대 타선을 막아냈고 홈런도 맞지 않았다. 슬로커브와 슬라이더, 컷패스트볼과 체인지업등 다양한 플러스 구종을 던져 타자의 범타를 유도 중이다. 텍사스 상대로는 지난 시즌 Qs 동반 승리가 있었다.

텍사스의 승리를 본다. 선발에서는 그레인키가 더 안정적인 시즌 출발을 한게 사실이다. 빼어난 변화구 구사로 텍사스 타선도 상대할 수 있다. 그러나, 타선의 부진이 너무 길어지고 있다. 컵스 시리즈에서 시미언과 하임등 부진하던 타자들이 살아난 텍사스가 충분히 해볼만 하다. 히니가 캔자 타선에 낯익은 투수가 아니라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캔자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